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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행정사무감사

행정문화위원회회의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백제문화제재단

일  시  2021년11월11일(목)  10시

장  소  행정문화위원회회의실

(10시04분 감사개시)

○위원장 정병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백제문화제재단 소관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지역 현안 처리 등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났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계절이 시작되는 만큼 연초에 계획하셨던 모든 일들을 차질 없이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백제문화제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유기준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충남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백제문화제 선양을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는 백제문화제재단의 전반적인 업무 추진상황 점검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것으로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들은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감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오늘은 특별히 의정활동 모니터링을 위해 의정모니터 류남신 선생님께서 방청하고 계심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선서의 취지와 처벌규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서를 하는 이유는 충청남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거짓 없이 사실대로 증언을 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허위 증언을 하였을 때에는 고발할 수 있고, 선서와 증언·진술을 거부한 때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유기준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님은 발언대로 나오시고 다른 증인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선서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선서!
  본인은 충청남도의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사와 관련하여 행정자치위원회 본 회의에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 지방자치법 제41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3조 및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21년 11월 11일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 유기준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위원장 정병기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업무보고 순서입니다.
  유기준 대표이사님은 나오셔서 업무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안녕하십니까?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 유기준입니다.
  먼저 충청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존경하는 정병기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께 저희 백제문화제재단의 업무보고를 드리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은 깊이 새겨듣고 향후 저희 재단 성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저희 재단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철원 총괄과장님입니다.
  박동순 행정지원팀장입니다.
  서은성 대백제전연출팀장입니다.
  어정은 관람객지원팀장입니다.

(인    사)

  이상 저희 임직원들은 오늘 행정사무 감사에 최선을 다하여 진실된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말씀드리며 업무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의석에 놓아드린 유인물을 통하여 업무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보고중)

○위원장 정병기   대표이사님!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보고중지)

○위원장 정병기   조금 짧게, 여기 다 있는 내용들이니까 간략하게 설명하고 마치세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보고계속)

  이상 저희들의 업무보고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부록 1. 업무보고(백제문화제재단)

○위원장 정병기   유기준 대표이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 답변에 앞서 자료 요구를 하겠습니다.
  자료를 요구하실 위원님께서는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답없음」)

  자료 요구가 없으므로 질의 답변을 진행하겠습니다.
  원활한 감사 진행을 위해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화 위원   이종화 위원입니다.
  금년도 코로나19로 상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백제전 사업을 어떻게 하면 -이 행사를- 코로나시대에 할 수 있을까, 저희 의회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업무보고 같은 거 할 때도 언택트로 해서라도 행사를 해야 되고, 또 방역지침을 잘 지켜서라도 이 행사의 맥을 이어가야지 된다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저희 위원님들이 개막식 하는 날 가서 보고 느낀 건 그래도 대백제전이 처음 하는 행사가 아니고 오랫동안 이어서 해 왔던 행사여서인지 모르지만, 언택트 방식으로 축제를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축제 준비를 그래도 잘 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임에도 방역지침을 잘 지켜서 -매뉴얼을 잘 지켜가지고-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다 나와서 함께 하고, 의회에서 지역 주민이 다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요구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잘 하셨다라고 저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다만 확장성 강화가 아직도 좀 미흡하다.
  도내 15개 시군에서 다 함께 참여하고 15개 시군에 나름대로 무형문화재라든지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참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일부는 참여가 됐지요?
  참여한 거로 알고 있는데 더 좀 시군에서도 함께 참여를 하고 시군의 특산품이라든지 명물 이런 코너도 해서 축제장에 온 사람들이 대백제전이 그야말로 우리 충청도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명실공히 잘 되고 있다, 도내 시군에서도 다 참여를 한다라는 걸 느끼게 해야 되는 부분이 조금 미흡했다라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더 아쉬운 부분은 언택트 축제이기 때문에 더 많은 홍보, 축제 기간에 SNS 홍보 이런 부분들이 돼야 되는데 사전에 홍보가 덜 돼서 그런지 그게 좀 부족했다라고 느껴지더라고요.
  앞으로 사전에 홍보가 잘 돼서 직접 현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SNS를 통해서 축제에 함께하고 볼 수 있는…….
  그때 유튜브 이런 거로 다 했잖아요?
  했는데, 접속자들이 -접속하는 분들이- 보는 게 좀 더 많아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라고 느껴집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개선하면 더 훌륭한 축제가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지금 위원님 말씀대로 저희들 올해 홍보 예산이 굉장히 많이 줄여졌습니다.
  그래도 위원님 말씀대로 SNS 이런 쪽으로 더 많은 홍보를 해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는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축제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를 많이 하게끔 유도했다라고 얘기해 주셔서 굉장히 반갑게 들었는데요, 저희들이 올해 환경 축제를 하면서 행사장 내에 음식 부스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걱정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음식 부스를 만들지 않으니까 그 주변의 식당들이 더 호황을 누려가지고 오히려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 더 좋았다라고 하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음식 부스가 행사장 안으로 한정되고 들어온 사람들만 호황을 봤었다고 한다 그러면 환경 축제로 바꾸면서 안 하니까 오히려 -식당을 행사장에서 일체 안 하니까- 주위에 더 호황이 일어나가지고 더 좋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게 또 백제문화제가 나갈 방향성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라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이종화 위원   코로나19로 인해서 음식 같은 거는 그 안의 행사장에서 안 하신 거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이종화 위원   그렇지만 음식 말고 15개 시군의 특산품이라든지 공예품 이런 게 있잖아요.
  음식을 먹는 거는 코로나의 위험성이 있지만 물건을 파는 거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런 거는 함께할 수 있도록, 도내 무형문화재의 공예품이라든지 이런 거를 다 함께 하면 좋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정병기   이종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옥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옥수 위원   김옥수 위원입니다.
  제가 요구한 자료 731페이지 봐 주시겠습니까?
  종합감사 결과에 대해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백제문화제재단이 상당히 저조한데 -건수가 11건이나 주의 아니면 현지처분·훈계 같은 걸 받았는데- 보니까 ‘뉴욕한인퍼레이드 참가 운영 대행 용역 부적정’ 또 그 밑의 ‘63회 백제문화제 홍보 광고 검수 소홀’, ‘백제문화제 기록 사진·영상 촬영 용역 분리발주 부적정’ 해서 훈계 합계가 15건, 14건인데, 결과상으로 왜 이렇게 저조한 거지요?
  책자 731쪽 보셨습니까?
  알고 계십니까, 이 결과에 대해서 다?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알고 있습니다.
김옥수 위원   왜냐하면 축제에서는 이런 주의는 받으면 안 되는데도 이렇게 많은 게 주의를 받았습니다.
  이게 왜 이렇게 된 거지요?
  거기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거기 업무 감사라든가 이러한 데서 나온 그대로 재단 자체에서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소홀했었던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반성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제가 재단에 들어오기 전에 있었던 거의 많은 일들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올해라든가 작년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옥수 위원   1년에 한 번 하는 행사인데 이런 게 주의나 훈계를 받으면 다른 행사를 할 게 없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거 결과는 어떻게 됐어요?
  다 처리됐어요, 어떻게 됐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처리 다 했습니다.
김옥수 위원   이 11건 다 처리됐습니까?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김옥수 위원   그 처리에 대한 결과는 자료를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경영평가 결과 유인물 주신 것 중에서 올해는 그래도 등급이 작년에 비해서 한 등급 상향을 했지만 라 등급이면 잘 받은 건 아니잖아요.
  워낙 마 등급, 라 등급, 맨 최하위에서 놀고, 또 보니까 정성지표의 경우는 16개 중에 14위로 되어 있고, 또 정량지표는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일 최하위인데, 또 평가 항목별로 보면 사회적 가치는 14위, 경영성과는 16위, 16개 중에 14, 15, 16 이렇게 굉장히 최하위점으로 나왔는데, 그동안에 이사님이 노력을 안 하셨나 왜 이렇게 최하위 평가로 나왔을까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가 대표이사에 취임되고 난 다음에 백제문화제재단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기는 했었는데 여러 가지가 미흡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적사항은 적극적으로 시정하려고 노력해가지고 내년도에 경영평가를 받을 때는 한 단계 더 높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옥수 위원   지금 대표이사로 ’20년 5월 8일 날 임용되셨네요?
  그러면 1년이 넘었다고 보는데, 1년이 넘었는데 “온 지 뭐 한……” 이런 얘기는 말씀이 맞지를 않은 것 같은데, 이렇게 해갖고서 되겠습니까?
  하여튼…….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저희들이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
김옥수 위원   지금 보니까 상당히 고무적인 것도 있습니다.
  ’22년도에는 저탄소 친환경 축제로 전환하신다는 그런 좋은 얘기도 있는데, 요구 자료 보니까 ’21년 2월에 백제문화제 친환경 축제 운영 전략에 대해서 학술포럼을 하셨다고 보고가 되어 있는데, 학술포럼에는 주로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학술포럼에서는 말씀드린 대로 환경이라고 하는 문제는 하루라도 늦출 수 없고 친환경이 아니라 ‘필환경’이라고 하는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요, 그러면서 행사장 이러한 거를 꾸밀 때도 재활용 가능한 것으로 꾸며주고, 그리고 또 특히나 환경기업이라든지 환경단체 이런 데하고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하면서 백제문화제를 운영해라라고 하는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가지고 환경 관련해서 공모전도 했었습니다.
  폐기물을 활용해가지고 어떻게 다시 또 축제 행사장을 꾸밀 수 있는가라는 얘기도 공모를 통해가지고 하기도 했었고요.
  거기서 나왔던 것들을 올해는 많이 실현하지 못했지만 내년이라든가 후년에 더 많이 실행해가지고 백제문화제가 친환경 축제로서의 모범이 되는 축제로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옥수 위원   지금 ’21년도의 감사 결과와 경영평가는 상당히 저조한데 ’22년도에는 이렇지 않게 이사님이 많이 신경을 써 주시고요, 또 친환경 축제는 상당히 고무적인 거니까 앞으로…….
  백제문화제재단이 아니에요.
  전국적으로 저탄소 친환경은 국가적으로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는 거니까 그쪽으로 축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시고요, 학술포럼 한 그 결과물도 저한테 자료로 한번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정병기   김옥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잠깐 제가 먼저 할게요.
  대표이사님, ‘2021년도 대백제전 포스터 공모전 엉터리 심사 논란’ 이거 보셨지요?
  기사 보셨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봤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이거 어떻게 된…… 해명할 수 있어요?
  이 심사에 누가 개입한 거예요?
  누군가,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했지요, 여기에?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아니요, 보이지 않는 손이 전혀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이 최우수상이 600만 원짜리인데, 날짜며 장소며 이게 다 틀린 포스터를 만들어가지고 왔는데 이게 최우수작으로 선정돼가지고 상금 600만 원을 받았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것은 절대로 외부에서 개입이라든가 이런 걸 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것은 제가 맹세코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위원장 정병기   뭐로 맹세할 겁니까?
  아니, 날짜, 요일, 개·폐막 장소까지 다 틀린 작품을 해가지고 왔는데 이게 최우수작이라고 선정이 됐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변명을 말씀드리면 그렇게 된 거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을 만큼 굉장히 죄송하고…….
○위원장 정병기   아니, 죄송해가지고 될 일이 아니라니까요?
  이렇게 하면 누가 공정이라고 얘기를 하겠습니까?
  아니, 심사위원들이 다 그 모습만 보고 ‘아, 이거 좋네’ 하고 그냥 선정하는 거예요?
  이 정도로 심사위원이 그렇게 허술하게 꾸려졌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저희들이 그때 중점적으로 봤던 것이 디자인 위주로 많이 보다 보니까 그런 부분을 놓쳤었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디자인 위주로 보는 사람들, 대표이사님의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이런 일을 만드는 거예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대표이사로 있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다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뭔가 이런 게…….
  이게 지금 적은 거예요?
  최우수작이 600만 원이고 총 74명이 여기 공모에 참가했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맞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그런데 최우수상이 600이고 입선만 해도 50만 원씩 나가는 건데, 하물며 글자 하나도 바로 보지 못하고 심의를 해가지고 최우수작으로 이거를 선정했다라는 거 자체가, 충남도민이 이거 납득하겠습니까?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변명의 여지가 없고요, 올해 백제문화제 포스터라든가 공모를 하는 데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절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지금 대표님도 여기 심사위원회에 참여하셨어요.
  대표이사님하고 그다음에 충남도 그다음에 공주시·부여군 공무원이 참여했고, 해당 분야 전문 교수들이라고 해가지고 8명이 여기 심사위원에 참여를 하셨어요.
  그렇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맞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과장님!
  여기 충남도는 누가 참여했어요, 심사위원으로?
  심사위원으로 누가 참여하셨어요, 포스터 선정에?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위원장님, 잠깐만, 저는 기억이 없어서 확인 한번 해 보겠습니다, 저희 도에서 누가 참석했는지.
○위원장 정병기   아니, 과장님!
  이게 가장 올 초부터 핫이슈가 되어가지고 논란이 됐던 문제인데, 해당 과 과장님이 파악을 못 하고 계시다면 이게 말이 되는 거예요, 이게?
  이거 참여한 심사위원 명단 주세요.
  8명 명단, 직위라든지 소속 해가지고 다 주세요.
  명단 주시고, 그리고 또 여러 가지로 대표이사님께서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은데 자꾸 바람이 와서 막 흔들어 대니까, 지금 부여와 공주시가 차기 대표이사 자리를 놓고 흔들고 있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아니, 언론에 그렇게 나왔어요.
  예를 들어 공주시가 “유기준 대표이사님 들어오실 때는 임명이 그렇게 됐으니까 다음은 부여 차례다” 그래가지고 대백제전을 치를 대표이사를 부여에서 선정하느냐, 공주에서 선정하느냐 해가지고 논란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아니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차기 대표이사…….
○위원장 정병기   아니, 제가 지금 없는 거를 하는 게 아니고 며칠 전에 나온 기사예요.
  대표이사님, 임기가 올 12월 31일까지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위원장 정병기   그러니까 다음 대표이사 자리를 놓고 공주하고 부여하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니까요?
  과장님, 맞으시지요?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그거는 아닙니다.
○위원장 정병기   언론이 잘못된 거예요?
  그러면 정정 보도를 시키셨어야지요.
  왜 이게 다 돌아다니게 합니까?
  제목이 ‘백제문화제재단 차기 대표 놓고 공주시·부여군 신경전’ 이게 지난 8일…… 내가 요약만 해가지고 모르겠는데.
  자, 공주시에서는 지금 요구하는 게 ‘시급한 조직 개편 선행돼야 하고’, 부여군은 ‘대표 선출 후 조직 개편이 순서다’ 그러니까 부여군은 ‘얼른 대표 선출을 먼저 하자’ 이 논리이고, 2023년도 대백제전을 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표이사를 선출하자라고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라는 기사가 났는데, 못 보셨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아니, 그 공고 봤습니다.
  공고 봤는데 저희들이 현재는 대표이사 공모가 나가 있고요, 다음 19일까지 대표이사 서류 접수를 받고 11월 말일까지 차기 대표이사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하고, 다시 12월 달에 이사회 보고하는 여러 가지 절차를 거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와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
○위원장 정병기   그러면 대표이사님은 이 기사 보셨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봤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그런데 과장님은 왜 못 보셨을까?
  제일 중요한 과에서 파악 못 하고 계시면 어떻게 해요?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양 시군, 도하고 협의가 잘 이루어져서 절차대로 다 진행되는 사항이어서…….
○위원장 정병기   지금 여기 기사에 보면요, ‘충남도가 교통정리를 해 주지 않으니 서로들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질책을 했다’라고 얘기를 해요.
  충남도가 교통정리를 바로 못하고 있다는 소리예요.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그거는 아니고요, 양 시군 시장·군수님, 부지사님 해가지고 다 협의가…….
○위원장 정병기   다 정리됐습니까, 이거는?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됐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잘 됐어요?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예, 결재까지 다.
○위원장 정병기   그리고 백제문화제재단의 사무총장제를 시행하려고 우리 도에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거지요?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예.
○위원장 정병기   이거는 어디에서 나온 얘기예요?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그것은 대백제전 기간만 4급 공무원 1명을 파견해서 전체적으로 사무 총괄을 지휘할 수 있도록…….
○위원장 정병기   우리 도의 공무원이 사무총장으로 파견되는 거예요?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예, 그 기간만 현직…….
○위원장 정병기   외부…….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아닙니다.
  외부는 아니고요…….
○위원장 정병기   외부는 아니고?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예, 그런 문제도 협의가 이미 다 끝났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다 끝났습니까?
  그러면 그렇게 하는 거로 결정이 됐어요?
  그런데 그렇게 사무총장이 거기에 파견된다라는 거를 저희가 언론을 통해서 알아야 되겠습니까?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아니, 그게 최종적으로 한 게 며칠 안 되어가지고요.
○위원장 정병기   아니, 며칠이 됐건 안됐건 의회 해당 상임위가 언론을 통해서 보고 이 얘기를 해야 되겠느냐고요.
○총괄과장 이철원(증인석에서)   그거에 대해서는 보고를 사전에 드렸어야 되는데 사전에 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위원장 정병기   의회는 굉장히 소외감을 느끼고 참 자괴감을 느낄 때가 이런 거예요.
  지금 제가 세 가지 질의했던 게 전부 다 보도 자료, 언론 내용들이잖아요.
  언론 내용인데, 우리 의회는 이런 내용을 전혀 인지할 수도 없지요, 보고를 안 해 버리니까!
  그러니까 우리 기관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러면 ‘모르면 재수고 알면 장난이다’ 이런 마인드로 의회를 대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세 가지 논란거리들이, 세 가지 문제점들이 다 우리한테…….
  위원님들!
  한 건이라도 보고받은 적 있어요, 제가 말씀드린 거?
  있으세요?
  부위원장님, 있으세요?
김옥수 위원   없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언론에 나온 걸 가지고 우리가 이런 내용을 접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최소한도 잘못된 언론이 나갔을 때는 “이러이러해서 저희가 언론에 시정요구를 했습니다”라고 사전에라도 와서 보고하셔야지요.
  대표이사님, 아까 업무보고에 보니까 의회와 소통을 잘 하겠다라고, 잘 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지요?
  그래가지고 지금 감사 추진상황에다가 완료라고 해 놓으셨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위원장 정병기   이게 완료입니까?
  이게 소통이 되고 있는 거예요?
  대체 완료의 기준이 뭡니까?
  아니, 대표님,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에 보면 총 11건 중에 11건이 다 완료예요.
  완료의 기준이 뭐예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지금 이야기하신 대로 의회 소통 관련해서는 보다 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은 좀 미흡했었던 것 같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제가 보기에 완료는요, 급여 과다 지급해가지고 환수 못 한 거 다 환수한 게 이게 완료예요.
  저는 참 답답한 게 어떤 기준으로 이걸 다…… 지금 행정감사 처분 요구사항 처리 결과라고 해가지고 11건이 올라왔는데 11건이 다 완료됐다라고 표시해 놓은 거 저 납득이 안 가요.
  일단 자료는 -심사위원단 명단- 바로 제출해 주시고요, 다음 김연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   연 위원   비대면 상황에서 백제문화제 치르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백제문화제재단의 인건비 문제를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20년하고 ’21년도에 대한 인건비 집행 내역을 받았어요.
  ’20년에는 4억 1900여만 원이 됐고 ’21년에는 집행이 아직 덜 된 상황인가요?
  지금 현재 예산 4억 9500 중에 집행잔액이 9월 달까지니까…….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9월 달까지는 앞으로 더…….
김   연 위원   예, 그렇게 쓴 거지요?
  집행액이 2억 6000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현재 여기 인원이 얼마나 되나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재단 현재 인원이 일반직 5명하고 대표이사 1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파견 공무원들은 공주시하고…….
김   연 위원   지금 여기 인건비라고 쓰여 있는 부분에 다 들어가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인건비라고 쓰여 있는 것은 일반직하고 대표이사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파견 수당 받는 거 있고요.
김   연 위원   그래서 전체 몇 명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6명입니다.
김   연 위원   6명이요?
  여섯 분이 작년 같은 경우는 4억 1000이에요.
  그러면 평균 얼마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
김   연 위원   연봉 7000 정도가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김   연 위원   문화제재단에서 하는 역할과 일들이, 어쨌든 재단에서 1년에 한 번 있는 백제문화제를 치르기 위해서 1년 동안 지금 6명이 일을 하고 계신데 그 6명한테 들어가는 인건비가 4억 2000 정도라고 하는 얘기는 연봉 7000,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시나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런데 거기에서 아까 말씀드리다가 좀 빠졌었던 것 중의 하나가 파견 공무원들에 대한 수당이 또 나가는 부분들도 좀 있거든요, 그 인건비 안에서는요.
김   연 위원   파견 공무원에 대한 수당이 얼마 정도나 되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1인당 60만 원씩 나가고 있습니다.
김   연 위원   파견 공무원이 얼마나 되는데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파견 공무원이 지금 현재는 5명입니다.
김   연 위원   5명 그러면 30 곱하기 1년이면 얼마예요?
  1000만 원이 안 되는 거잖아요.
  맞나요?
  30만 원 맞잖아요.
  30만 원 곱하기 10명이면 300이지요?
  300만 원이니까, 3000만 원 정도가 되는 거야, 3600, 4000 정도.
  전체 금액에서 4000 정도 빠지는 거네요?
  그래서 어쨌든 간에 한 연봉 6600 정도가 평균 정도라고 봤을 때 지나칠 정도로 좀 높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어쨌든 백제전이라고 하는 행사 준비를, 축제 준비하는 거잖아요.
  10일짜리 축제 준비를 하느냐고 1년 동안 근무를 하면서 연봉 6000∼7000 되는 분들을 다섯 분씩 모시고 지낸다는 거는 저는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백제문화제재단에 대한 정체성의 문제나 내지는 기능과 역할에 대한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다시 고민해야지 않나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백제문화제재단의 인건비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세부적으로 파악을 해가지고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작년에 중도 퇴사자가 3명이 또 있었고, 총감독 제도가 있어가지고 총감독에 대한 인건비도 나가는 것이 있었고, 아마 그래서 예산이 편성됐었던 것 같습니다.
김   연 위원   그러면 이런 거지요.
  작년에는 그만큼의 인건비를 써서 그만큼의 인원이 있는 상태로 백제문화제를 진행했고 올해는 그보다 더 적은 인원으로 진행을 했다라는 얘기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렇지요?
  인건비 문제가 앞으로 얼마나 더 낮아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무줄 형식으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인력, 그리고 그에 준하는 인건비의 모습도 늘고 줄겠지요.
  뭔가 꼭 필요한 인원들이 꼭 필요한 예산을 들여서 사용되는 듯한 이런 짜임새 있는 조직은 아니다, 이런 느낌들을 자꾸 준다라는 거예요.
  대표이사 자리에 대해서 공주나 부여에서 이런 신경전을 벌인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나올 정도로 그게 어떤 의미를 갖는 건지…….
  공주 출신에 계신 분들이 오게 되면 뭐가 많이 달라지나요?
  부여에서 추천하신 분이 되면 뭐가 많이 달라져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렇지는 않습니다.
김   연 위원   도민들 보기가 정말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런 이야기 나오면?
  그 자리가 뭐라고, 어느 지역에서 추천을 했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잣대가 돼서 이런 이야기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은 적절치 못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재단의 모습이에요.
  앞으로는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도도 그렇지만 양 시군에서 단체장님들이 의견을 모아 보신다든지 하셔야지, 마치 두 지역이 경쟁 상대에 있으면서 가운데서 도가 심판을 봐야 되는 것 같은 이런 분위기를 자꾸 만들지 말아야 된다.
  전체적으로 조직에 대한 구성을 짜임새 있게 다시 한번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렇게 되어야지 만이…….
  그러니까 결국은 충남도가 역할을 제대로 중심을 잡고 있지 못하니까 공주하고 부여가 둘이 뭐 갈등이 있네, 없네 이런 거 가지고 자꾸 얘기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기능을 못할 정도가 된다면 저는 충남도가 굳이 이 백제문화제재단에서 같이 일을 해야 될 이유가 없다.
  그냥 공주하고 부여하고 둘이 알아서 하시면 돼요.
  그렇지 않습니까?
  어차피 지금 보니까 우리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거의 없어요.
  그리고 누가 되든지 간에 대표이사를 뽑는 데, 대표이사를 공주에서 뽑든 부여에서 뽑든 간에 뽑아서 누군가 추진단이 만들어진다면 추진 단장이 어쨌든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 분들을 유능한, 지금 대표이사님처럼 되신 분들 모시면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왜 그걸 굳이 꼭 충남도가 해서 이런 오명까지 쓰면서 문제가 이렇게 갔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지만 백제문화제재단에서 추진을 했다라고 했는데, ‘백제문화제재단이 어디 소속입니까?’, ‘이게 충남도 건가?’, ‘자, 그러면 백제문화제가 충남도 축제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다 공주나 부여 축제라고 생각을 하지요.
  그러면 우리가 얘기했었던 ‘충남도의’,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꼭 ‘충남도’ 이름 붙이지 않아도 되는 거거든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는 데 꼭 충남도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야 되나요?
  그런 건 아닙니다.
  공주시나 부여시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고 봐요.
  그래서 업무의 효율성과 그다음에 예산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막기 위해서는 저는 이런 부분들은 차라리 재단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매번 한 번도, 어느 한 해건 간에 조용하게 넘어가는 날이 없어요.
  한번 생각을 쭉 해 봅시다, 여러분, 공주시하고 부여군하고 이 문제 가지고 안 싸운 날이 어느 날이 있었는지.
  제가 이 문화위원회만 -문화와 관련된 위원회만- 올해가 8년째 있는 건데, 이 기간 동안에 단 하루도 이 축제 얘기를 가지고 공주시하고 부여군하고 안 싸운 적이 없어요.
  제대로 넘어가는 거를 본 적이 없어.
  그런 상황에서 매일 마치 충남도가 두 시군을 중재해야 되는 역할을 맡아 왔거든요?
  그거를 왜 충남도가 꼭 중재해야 되는 거지요?
  백제문화제가 굉장히 중요한 축제이고 우리 대한민국으로서는 정말 권위 있는 축제이고 그래서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데 있어서 충남도의 역할이 꼭 필요한 것인가…….
  충남도가 아니어도 공주시나 부여군에서 하는 것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조직에 대한 개편은 좀 더 고민을 해 봐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표이사님 임기가 언제예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12월 31일까지입니다.
김   연 위원   그러면 여기 임기 2년 있으신 거잖아요.
  처음에 대백제전을 크게 정말로 제대로 잘해 보고자 큰 포부 가지고 도전을 하셨고, 그래서 대표이사가 되셔서 준비까지 잘했지만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이 행사가 제대로 잘 운영되지 않은 상황으로 비대면 상황으로까지 하면서 축소돼서 2년을 마무리하셨습니다.
  내부에서 보셨으니 충남도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 본 위원이 말씀드린 것처럼 꼭 필요한 것인가.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제가 생각하기로는 아까도 한번 말씀드렸었는데, 제가 재단의 대표이사가 되면서 가장 크게 중점을 뒀었던 부분이 그런 부분이었습니다.
  공주와 부여는 공주·부여 자체 특화 프로그램으로 나가고 충청남도의 지원은 저는 꼭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백제문화가 공주·부여만의 축제가 아니고 충청남도의 축제고 서부권의 축제로 확장되어 나가는 데 있어서는 충남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재단에서 기획했었던 많은 프로그램들은 그런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다 기획을 했었습니다.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코로나로 인해서 그것이 다 축소되는 바람에 실행이 좀 안 돼서 아쉬움은 굉장히 많이 남고 있습니다.
  충남도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연 위원   충남도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들이 예산의 의미만 얘기하는 건지…….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아니요, 예산의 의미만이 아니고 저희들이 15개 시군에게 어떤 업무 협조라든가 프로그램 같이 하자라고 하는 이야기를 할 때 예산뿐만 아니라 충남도에서도 같이 협조를 해 주고 있고, 그리고 또 충남도 교육청이라든가 이런 데하고 업무 협약 이런 걸 맺을 때도 충남도가 같이 많이 도와주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재단에서 하기에는 한계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외부적으로 방패막이가 되어 주시고 도와주는 부분들이 또 충청남도거든요.
김   연 위원   그런 업무에 있어서의 한계성이라고 하는 부분들은 제가 보기에는 공주시나 부여군에서 이 재단을 운영한다 하더라도 능히 할 수 있는 문제다.
  그게 꼭 충남도에서 해야지만 승인하고 충남도가 아닌 공주시나 부여군에서 하니까 안 된다 이런 건 아니잖아요.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충남도의 축제라고 얘기를 한다면 저도 충남도민이잖아요.
  그러면 나도 주인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난 항상 그런 느낌이 별로 안 들어.
  예전에 처음 2014, ’15, ’16 이때쯤에는 좀 그런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순간부터 그런 느낌들이 없어져요.
  그래서 그냥 먼발치에서 들여다보게 되는 거지요.
  점점 가면서 애정이 더 깊어져야 되는데 애정이 점점 떨어져.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 부분이 제가 대표이사가 되고 난 다음에 같이 공감했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내부적으로 -차기 대표이사님이 아마 그런 얘기를 하실 수도 있을 텐데- 백제문화제가 공주에서, 부여에서만 벌어지지 말고…….
  내포 지역도 백제 지역의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거든요.
  그리고 또 천안 지역도 ‘초도 백제’라고 해가지고 굉장히 중요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런 쪽에서도 소규모의 백제문화제를 같이 해가지고 충청남도로 확산하려고 하는 이러한 전략을 저희들 나름대로 수립하고 있습니다.
김   연 위원   최소한 이런 거예요.
  손님처럼 가는 충남도가 아니라 충남도에서 주도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아야 되는데 충남도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드는 축제인 거예요.
  이러다 보니까 공주나 부여군에서 하는 축제를 충남도 손님으로서 가서 그냥 인사하는 축제다 이런 느낌인 거지요.
  그래서 행사를 참여할 거냐, 말 거냐 이런 느낌인 거예요.
  이게 우리 충남도 거고 우리 행사다라고 제가 마음에 들었으면 ‘우리 그거 그날 하니까 반드시 가야 돼’ 이런 생각인데, ‘갈까 말까’, ‘시간이 되나 안 되나’ 살핀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내 마음에서 굉장히 멀어지고 있구나라는 느낌도 받는다는 거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맞습니다.
  김연 위원님께서 지적하셨던 그런 부분들이 맞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던 겁니다.
김   연 위원   그래서 저는 다시 한번 고민을 해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두 번째는 여기 -자료 요청한 거는 아닌데- 업무보고 내용에 자료를 주셨어요.
  2007년부터 2020년도 백제문화제 추진 성과에 대해서 축제 기간과 방문객을 집계했고 그에 따른 경제 유발 효과를 정리해 주셨습니다.
  혹시 보셨나요?
  갖고 계십니까?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김   연 위원   자료 보면 이 경제 유발 효과에 대한 계산은 어떤 방법으로 하시는지 알고 계신가요, 혹시?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알고 있습니다.
김   연 위원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경제 유발 효과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방문객들에게 숙박비라든가 유류세라든가 그 지역에 와서 물품을 구입했다라든가 이렇게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서 평균적으로 1인당 썼었던 금액이 얼만가라고 하는 것들을 방문객 설문조사를 통해서 추출합니다.
  추출한 것을 기반으로 해서 1인당 방문객이 얼마 정도 썼을 거다라고 하는 추정치를 뽑아가지고요, 전체 방문객 수로 같이 곱합니다.
  그리고 거기다가 지역에 있어서의 산업 유발 계수라든가 이런 것들과 같이 연관시켜서 곱하면 총 경제 유발 효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연 위원   그러면 여기 한번 보실게요.
  63회 같은 경우는 8일 동안 진행이 됐고 94만 명이 왔어요.
  그래서 300억 원 정도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다라고 했는데, 똑같은 94만 명이 왔었던 65회에는 451억이에요.
  이 차이는 뭐지요?
  그다음에 그 바로 전의 64회는 102만 명 더 많이 왔거든요?
  그런데 더 줄었어요, 290억으로.
  이런 차이가 나오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 거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것은 아마 방문객이 왔을 때 1인당 소비했던 금액이 차이가 나가지고 그렇게 된 거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김   연 위원   그래서 그 옆에 보니까 모바일 위치기반 빅데이터 분석이라고 했어요.
  이 모바일 위치기반 빅데이터 분석은 방문객만 집계한 거 아닙니까?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방문객을 집계하는 겁니다.
김   연 위원   그렇지요, 방문객만 집계했지요.
  나머지 경제 유발 효과에 대해서도 가능한 부분이 다 있어요.
  카드사 있잖아요, 카드사가 있는 곳이고 그다음에 -여기 관광진흥과 과장님 와 계시지만- 외국의 사례 같은 경우는 그 지역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그 기간에 진행됐었던 매출액들이 한꺼번에 다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부분들은 통계를 하나도 못 넣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설문 조사를 할 때 아까 모바일 통계 같은 경우는 지금 이야기하신 대로 통신사라든가 얼마큼 왔는가라고 하는 통계 이런 자료를 가지고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방문객 조사할 때는 그것이 아니고 임의적으로 조사하다 보니까 좀 과장되게 방문객 수가 늘어난 경우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김   연 위원   그러니까 과장됐었던 -앞에 있던 것처럼- 300만, 400만, 200만, 270만 이런 부분들은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많이 부풀려서 이야기 못 합니다.
  그래서 2017년에 했었던 거 이거 본 위원이 한 거예요.
  그때 진행해서 처음으로 모바일 위치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몇 사람이 왔는지 분석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에 진행됐던 부분들은 전혀 이런 부분들하고 관계없이 예전에 했던 대로 똑같이 ‘곱하기 얼마’, 보통 4만 원대에서 5만 원 사이로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하기도 하고 하는데 경제 유발 효과나 보는 데, 예를 들어 지금 보면 실제적으로 그 명수에다 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다.
  ‘곱하기 명수’ 많이 하시잖아요.
  자, 우리 봅시다.
  여기에 451억이 되어 있어요.
  94만 명이 2019년에 왔는데 451억의 매출이 있었다라고 하면, 부여하고 공주하고 전체 인구 다 해도 20만이 안 되는 도시잖아요.
  20만이 안 되는 도시에 450억이 풀렸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그런데 그게 맞을까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런데 통계 처리를 하는 데 있어서 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나졌을 때는 451억 원이라고 하는 돈이 다 투여됐다라고 하는 의미가 아니고 그거로 인해가지고 파생되는 간접 효과 이런 것까지 다 포함했을 때 경제 유발 효과를 -위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그렇게 표현하고 있거든요.
김   연 위원   그래서 경제 유발, 아까 제가 여쭤봤잖아요.
  이거 계산하는 방법이 뭐냐 그랬더니 아까 거기 총 쓴 거에 대해서 평균 내가지고 곱하기 얼마 한다면서요.
  그러면 그거는 매출액이지요.
  그러면 매출액이 이만큼이라는 얘기인 거예요, 그렇게 따지면.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경제 유발 효과가 그렇게 됐다라고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매출액이 아니고 경제 유발…….
김   연 위원   아니, 그래서 경제 유발 효과를 따지는 방법이 뭐냐고 제가 여쭌 거예요.
  그런데 그게 사람들이 와서 쓰고 간 돈을 평균 내서 곱하기 인원수 했다면서요.
  그러면 쓰고 갔으니까 그거는 매출이지요.
  이거는 매출액인 거잖아요, 썼으니까.
  만약에 여기 와서 보고 갔는데 나중에 어떻게 이어져서, 그 이후에도 더 이어진다 이런 식의 뭐를 한다면 그거는 매출은 아닌 거잖아요.
  아직 잠정적인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여기다 ‘곱하기 얼마’ 했던 부분들은 왔던 사람들한테 물어보셨다면서.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방문객 설문 조사…….
김   연 위원   방문객들한테 대충 어느 정도 와서 쓰셨는지, 그러다 보니까 평균이 잡혀서 ‘그 평균 곱하기 인원수’ 이렇게 한 거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비해서는 이거 과하지 않나요?
  그리고 여기에는 방문객 집계에서 94만 명이라고 했는데 방문객 수 말고도, 이 방문객 수에 부여하고 공주하고 양쪽 다 들어가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렇지요?
  양쪽 다 들어가 있고 양쪽에 있는 인구수가 다 들어가 있어요, 그 안에.
  그러면 몇을 빼야 돼요?
  20만은 빼야지요.
  그러면 결국은 74만 명 정도인 거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저희들이 통계 자료를 조사할 때 지역 주민과 외지인에 대해서 다시 또 분류를 하거든요.
  그러면 그때 외지인과 지역 주민들을 분류해서 지역 주민들 경제 유발 효과도 나타날 수 있고 외지인도 나타날 수 있다라고 했었을 때 그 프로테이지를 따져가지고 외지인들의 비율로 다시 또 환산을 합니다.
김   연 위원   지금 여기 있는 경제 유발 효과가 450억 정도라고 하면 엄청난 효과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경제 유발 효과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구체적으로 가야 될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잠정적이라고 하는 것은 이후에 몇 년을 잡을 수 있는 건데요.
  예를 들면 공주에 왔는데 공주의 밤으로 만든 빵을 보고 공주에서 한 번 먹었지만, 그 이후에 집에 돌아가서 내가 공주에 있는 빵에다가 전화를 걸어서 배달시켜서 다시 택배로 부쳐서 받았다 이런 부분들도 경제 유발 효과에 다 들어가는 거기는 하거든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렇지요.
김   연 위원   그런 부분들이 있는 건데, 그 내용을 가지고 여기에 경제 유발 효과를 이렇게 분석해서 적는다고 하면 이거는 진짜 그야말로 혹세무민이다.
  이렇게 보면 공주에 있는 시민들이나 부여에 있는 군민들은 ‘야, 이거 축제만 잘해 내도 우리 부여와 공주시는 엄청나게 세수를 확장해서 잘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질 거예요.
  그런데 사실 그런가요?
  그렇지 않다라는 거지요.
  만약에 최소한 200억 정도의 경제 효과를 부여에서 가질 수 있다고 한다면 부여 그렇게 안 어려웠을 거예요, 아마.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구체적이기도 하지만 정확한 통계를 통해서 -축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나 이런 부분들도 다 중요한데- 경제 유발 효과 이런 부분 따졌을 때 부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번 이런 거지요.
  도민들은 ‘이번에 축제를 하는데 백제문화제에 70억이 들어갔다’ 이러면 깜짝 놀라요, 70억씩이나, 그러면 매년 70억씩 쓰는 거냐.
  그런데 거기다가 백제대제전 얘기를 하면서 150억, 160억 얘기를 하면요, 기절하려고 해요.
  그러면서 막 화부터 벌떡 냅니다, 그런 거 왜 하냐고.
  그거 뭐예요?
  그만큼의 예산이 투입이 됐을 때 마음에서 느껴지는 효능감 이런 거라도 생겨야 되는데 그것 자체도 생기지 않는다라는 거지요.
  만약에 김연아 선수한테 150억을 줘서 우리 충남도민의 딸로서 키웠다고 하면 그거에 대해서 사람들은 아깝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왜 이거에 대해서는 아깝다고 생각할까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지금 위원님 지적하셨던 그런 부분들이 저희들도 굉장히 공감하고 있는 부분들입니다.
  그런데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400억, 500억 정도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이렇게 나타났었을 때 그게 실질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지적해 주셨고요,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할 때 있어서의 지표라든가 이런 것들을 다시 조정을 해야 될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김   연 위원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이 경제 유발 효과에 대해서 제가 처음 행정감사 때 지적을 한 거는 2014년 딱 이맘때입니다.
  저 초선 때 와서 얘기했거든요?
  그때하고 지금하고 똑같아, 8년이 지났는데 어쩌면 세상에.
  세상이 이렇게 많이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경제 유발 효과를 분석하는 데 있어서 방법은 똑같더라는 거지요.
  달라진 거 하나는 2017년 정도 돼서부터는 그야말로 모바일 빅데이터라는 걸 좀 활용해서 옛날처럼 그냥 한 사람 지나가면 한 번 누르고 또 한 번 지나가면 또 한 번 눌러서 수동으로 사람들 재는 이런 것은 하지 않는다는 거, 이거 하나 바뀐 거라는 거예요.
  그래서 세상이 변한 만큼 빠른 속도로 따라 붙을 수 있는, 그래서 분석도 거기에 걸맞게끔 진행을 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알았습니다.
김   연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정병기   김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김형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형도 위원   수고 많으세요.
  김형도 위원입니다.
  저도 관심이 있었던 게 -존경하는 김연 위원님하고 같은 생각인데- 대백제전을 전국적인 축제 규모로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갈수록 축소되는 것 같아요.
  백제문화제를 공주하고 부여하고 1년씩 나눠서 하는 거, 그거는 지금 결과가 어떻게 됐습니까?
  지금 방향만 모색한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아닙니다.
  격년제 문제는 2023년까지는 공동으로 개최하고요, 2024년부터 공주 한 번, 부여 한 번, 격년제로 하기로 했습니다.
김형도 위원   그런데 왜 그때까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게 옳다 생각하면 빨리할 필요가 있을 건데, 왜 그때까지…….
  내년부터는 왜 안 되는 겁니까, 올부터는 또 왜 안 됐고, 작년에 보고받은 것 같은데.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올해하고 2023년 같은 경우가 굉장히 굵직한 프로그램이라든가 굵직한 이슈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같이 연합해서 해 보자라고 하는 것이 이사회에서 결정됐었던 부분들입니다.
  격년제로 할 거냐, 매년 할 거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사회에서 논의를 했었거든요.
  2023년까지는 그래도 매년 해가지고 공주와 부여 지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와 결부돼가지고 그렇게 하기로 했고, 2024년부터는…….
김형도 위원   지금처럼 가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전혀 못 하는데, 지금 그렇게 격년제로 가게 되면 예산이 집중되고 프로그램도 규모화될 거고 도 전체 행사로 할 수 있는 데 큰 힘을 받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본 위원도.
  인력 동원은…… 사실 축제라는 게 자발적으로 오는 게 제일 좋지요.
  그게 내실이 있으면 당연히 자발적으로 가는데, 이게 어느 기간 동안에는 -동원이라고 그러면 좀 그렇지만- 어느 정도 참여를 유도해 줘야, 축제든 아니면 어떤 개인 사업장이든 가장 좋은 거는 관광객이 많이 오는 거, 사람이 제일 훌륭한 볼거리거든요.
  그런 면에서 시군 프로그램을 참여시켜야 되는데 구체적이어야 된다는 얘기예요.
  15개 시군에 ‘프로그램을 가지고 참여해라’ 이렇게 하려면 15개 시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돈을 줘야 돼요.
  그러니까 다 맞는 얘기지만 우리 도에서, 어느 정도 백제문화제재단에서 주도를 하지 않으면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내실 있게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오히려 제 생각은 우리 백제문화제재단이 더 큰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거를 전국적인 또 세계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백제문화재단이 더 큰 힘을 가지고 -공주나 부여도 같이하지만- 주도해야 제대로 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예산도 더 지원을 해야 됩니다.
  돈 많이 쓰는 사람이 힘이 커지는 거니까, 돈도 조금 내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하다 보면 안 맞고 대백제전을 큰 행사로, 전국 규모의 또 세계적인 축제로 행사시키는 것보다는 각 시군은 자기 지역의 조그마한 이익에 더 집착할 수가 있거든요, 시군에서는 더 크게 볼 수가 없거든.
  그런 면에서 대백제전밖에 없는…….
  물론 보령의 머드축제라든지 인삼축제, 논산 딸기 축제, 각 시군마다 대표 축제가 있고 훌륭한 축제가 있지만, 그중에서 정말로 하나를 꼽아라,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축제가 그중에 뭐냐 봤을 때는 대백제전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공주·부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면 그래도 대백제전 같은 경우는 콘텐츠가 훌륭하다.
  그래서 얼마든지 발전을 시킬 수 있는데 굉장히 지지부진하다.
  저도 대백제전 한다고 해가지고 참여하고 싶은 게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백제문화제재단이 큰 역할을 해야 되는데 기대에 좀 못 미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 자료에서도 여러 얘기를 했는데, 무엇보다도 일단은 예산을 많이 투입하는 거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어요.
  지금보다 예산을 더 투입하는 방법, 지금보다 더 키우려고 하면 방법은 단 한 가지밖에 없다고, 돈 쓰는 것밖에 없다고.
  홍보도 더 많이 해야 되고, 프로그램도 우리가 지금까지 흔히 하던…….
  저도 올해 공주도 참여는 했지만 이렇다 하게 글로벌화할 만한 내용들이 별로 없어요.
  그나마도 코로나 때문에 축제를 안 하다가 일부 대면으로 하다 보니까 처음에 관광객들이 좀 많이 온 거로 보이는데 뭐 그렇게 달라진 게 없다.
  그래서 예산을 늘리려고 그러면 정말획기적인 프로그램이 있어야 된다.
  다른 축제에서는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그리고 대백제전에 와야만 이런 어마어마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격년제로 해서 예산이 집중되니까 아마 양쪽에서 계속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가 우리 백제문화재단 예산을 조금 더 높일 필요가 있다.
  그래가지고 지금까지 생각 못 했던 축제로 ‘야, 이거 대단하구나, 격년제로 집중해서 하니까 훨씬 낫다, 대백제전 개막식이나 프로그램 하는 기간에 거기 가면 정말로 시간과 돈을 써도 아깝지 않다’ 이런 정도로는 가야 되지 않겠나, 안 그러면 문화재단이 존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아무 기능도 못 하고 해마다 그냥 들러리로 하는 대로 하고, 일반 소규모 콩밭·열무 축제 이런 거하고 별로 다를 게 없다, 이렇게 돼가지고는 뭐하러 문화재단이 존재하냐.
  이사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좀 한번 말씀해 주세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지금 위원님 말씀대로 그런 것을 저희들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산 자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좀 그렇고요, 그렇지만 백제문화제재단이 일반 다른 산업형 축제, 딸기라든가 배라든가 사과라든가 이런 산업형 축제와는 약간 다르거든요.
  지역 문화예술 진흥해 주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지원해 주면서 지역 문화예술이 부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준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위원님께서 이야기하신 대로 예산이 보다 더 많이 집중되어진다면 오히려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가지고 그분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격려라든가 촉진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리라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김형도 위원   입장이 있겠지만 누구나 다 생각하는 정도, 누구나 다 생각하는 규모 이 정도 가지고는 감동을 줄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도 한계는 있겠지만, 출연하는 사람들의 퀄리티도 생각을 안 하면 안 돼요.
  물론 향토 예술인들한테도 많은 기회를 줘야 되겠지만 ‘야, 대백제전인데 저런 정도의 출연자가 출연하나?’ 이런 정도는 돼야 비로소 거기에 관심을 갖는 거지요.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100% 맞는 말씀이십니다.
김형도 위원   그리고 제가 늘 하는 얘기인데 우리 ‘충남의 노래’ 만들어 놓고 누가 불렀는지도 모르는 노래가 화장실에서만 나오니까 돈 들여서 만든 ‘충남의 노래’가 확 관심을 못 가져요, 우리 충남도민들한테조차도.
  그거하고 마찬가지로 대백제전 한다고 해가지고 지금까지 흔히 하는 대로…… 출연자들도 뭔가 확 관심을 받을 만한 그런 정도의 출연진이 출연하고 이런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관심을 많이 가지니까 첫째도 예산, 둘째도 예산, 모든 것이 돈 문제입니다.
  한정된 예산 가지고 하려고 하면 안 나와, 그게.
  그리고 기술만 가지고 하려고 그러면 안 된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제고하셔서, 대표이사님 수고 많이 하시고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남은 임기 동안에 그런 거를 직원들하고 머리를 맞대시고 지금보다 10배 더 훌륭한 대백제전을 어떻게 만들 거냐는 부분에 대해서 연구하시고 가십시오.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알겠습니다.
김형도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정병기   김형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보충 질의하실 위원님?
  김연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   연 위원   각 시군에서 수익사업을 했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 보니까 공주 같은 경우는 ‘미르’ 입장료가 꽤 있었는데, 부여군에서는 입장료 그런 부분들 없었나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부여군에서는 이번에 입장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거의 비대면으로 운영을 해가지고요, 입장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김   연 위원   전체적으로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김   연 위원   지금 부여에서는 어디 입장료를 주로 받았었지요?
  부여는 입장료 받았던 데가, 예전에, 이번에는 그렇다 치고.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부여는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통해서 체험비를 받기도 했었고요.
김   연 위원   체험비 받는 거는 다 똑같이 받았고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백제복 대여 이런 것들을 통해가지고 체험비 위주로 많이 받았었습니다.
김   연 위원   그거는 거기에 들어온 업체들이 받는 거지요.
  그렇지 않나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것은 부여군의 수입으로 다시 또 잡혔거든요.
김   연 위원   부여군의 수입으로 잡았던 거예요?
  맞습니까?
  분명히 맞아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부여군의 수입으로 됐을 겁니다, 아마.
김   연 위원   그래요?
  그거 다시 한번 확인을 해 보시고요.
  대부분 그 안에 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업체가 들어와서 옷 바꿔 입고 사진 찍어주고 이렇게 많이 하잖아요, 주변에 보면 체험하는 데도 음식점 옆에 있고.
  체험하는 부스 같은 경우 체험부스에서 돈을 받았던 거는 옷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요, 제 기억에?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렇게 하고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전시 이런 것들을 돔으로 만들어 놨었을 때 -거기 들어올 때- 입장료라든가 이런 것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   연 위원   그래서 수입 내역을 본다고 하면 지난번 2019년도 같은 경우에는 재단 수입 내용들 같은 경우가 5억 2000으로 나왔는데 이거는 지정기탁이 있어가지고 그런 거로 알고 있고요, 4억이 지정기탁이기 때문에 그랬던 거로 알고 있는데, 부여 수입 내용 같은 경우도 2019년도에 850 정도 그리고 공주 같은 경우는 2억 6000, 그리고 ’20년 같은 경우는 -작년에는- 안 했으니까 그렇다 치는데, 올해 ’21년도 같은 경우는 부여도 안 했었고 공주만 ‘입장료’ 해가지고 그 부분이 많이 잡혀 있던데, 기본적으로 입장료 이런 부분들은 다 있어야 되는 부분들 아닌가요?
  그 입장료가 얼마였었어요, 공주 거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공주 같은 경우가 3000원 입장료를 받고 2000원은 쿠폰으로 돌려줬습니다.
김   연 위원   쿠폰으로 돌려주고?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지역에서 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김   연 위원   지금 여기에 산출된 금액은 3000원으로 계산을 한 거고 2000원 돌려준 거는 빠진 거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지역 경제로 들어가가지고 지역에서 썼었던 것으로 저희들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연 위원   그러면 그거는 입장료가 1000원이었던 거나 마찬가지인 거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그렇지요, 결과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김   연 위원   수입 구조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일정 정도는 입장료를 받는 것이 맞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매번 다 마치 무료관광처럼 되는 것에 대해서 희소성 이런 부분들도 떨어지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특별한 공간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입장료를 충분하게 받아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일정 정도의 자체 수입 구조는 갖추고 있어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위원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고 있습니다.
김   연 위원   그래서 부여도 공주시와 유사한 내용으로 갔으면 좋겠고, 그다음에 공주시도 2000원 정도를 돌려준다고 하면 입장료를 5000원 정도 해도, 그러고 나서 3000원 돌려줘도 또는 2000원 돌려줘도 나쁘지 않다.
  요즘 3000원 입장료가 어디 있어요.
  그렇지요?
  웬만한 데 다 거의 1만 원이잖아요, 팔구천 원.
  제주도에서는 입장료가 1만 원 이하 되는 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1만 5000원, 2만 원대가 넘는 것들도 많이 있잖아요.
  그렇지요?
  30분, 40분 뭐 하나 관람하고 나오는 데도 그만큼을 하는데…….
  그래서 입장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좀 해 봐야 되는데, 거기 자체적으로 본다고 하면 미르 안에 들어가서, 사실 야외에서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위의 다리에서 보면 다 보이기는 하지요.
  그렇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형식을 취해서라도 자체 수입의 구조는 일부분 가지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100% 맞는 말씀입니다.
김   연 위원   그래서 그 부분들 신경 쓸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정병기   예, 김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이영우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우 위원   이영우 위원입니다.
  백제문화제하고 대백제전하고는 차이가 뭐예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대백제전은 해당되는 해에 백제시대에서 커다란 이슈가 되는 사건 이런 것이 있었을 때 그거를 보다 더 크게 키워 보자라고 해가지고 평상시에 백제문화제 할 때는 60억 정도 들어간다고 하면 예산을 확장해가지고요, 특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내려고 하는 그런 부분이고요, 평상시의 백제전은 공주하고 부여에서 출연해 주는 금액과 도에서 출연해 주는 금액을 가지고 운영하는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이영우 위원   대백제전은?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대백제전은 특히나 백제문화제 세계화 기금이라고 해가지고 지금까지 축적해 놨던 기금이 있거든요.
  그 기금을 활용해가지고 규모를 더 키워가지고 하는 겁니다.
이영우 위원   그러면 대백제전은 몇 년에 한 번씩 하는 거예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대백제전은 통상 처음에 시작했을 때 4년 내지 5년마다 한 번씩 하자고 했었는데, 그러한 계획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이영우 위원   그러면 대백제전은 몇 번 했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2010년도에 대백제전 하고, 2014년도에 60회 한 번 하고 그다음에 이번에 하려고 했었던 겁니다.
이영우 위원   그러니까 2010년하고 2014년 하면 4년 만에 했잖아요.
  그런데 금년도 하려고 했으면 7년만이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볼 때 대백제전은 도지사나 시장·군수가 바뀔 때 뭔가 생색 낼 때 한 번씩 예산 써가지고 선거 전에 이용하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큰 차이도 없이 돈 예산 많이 퍼부어가지고?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저는 그렇게 생각은 하지 않고요, 해당되는 해에 커다란 이슈가 있을 때 그거를 가지고, 예를 들면 올해 같은 경우가 무령왕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 기념…….
이영우 위원   뭐 1500주년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무령왕 발굴 1500주년 기념입니다.
  ‘무령왕 갱위강국, 다시 강국이 되었다’고 선포한 지가 15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념해가지고 한번 해 보자라고 하는 거고요, 2023년 같은 경우는 ‘성왕 즉위 1500년’ 그리고 또 ‘금동대향로 발굴 50주년 기념’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커다란 사회적인 이슈라든지…….
이영우 위원   아니, 그런데 만약 금년도에 했다고 하면 2023년에 했겠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2023년은 못 하지요.
이영우 위원   그러니까 그게 내가 볼 때 내년도 선거가 있으니까 금년도 예산 막 150억 투자해가지고 팡팡 불꽃놀이 하고 기자…….
  홍보마케팅 예산이 금년도는 얼마 들었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19억, 1억, 2억…….
이영우 위원   12억 아니에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아닙니다.
이영우 위원   여기 370페이지에 12억 아니에요, 홍보마케팅?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올해 홍보마케팅비를 1억 9000 갖고 했습니다.
이영우 위원   1억 9000, 3회 추경에 정리했으니까?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이영우 위원   금년 같은 경우는 특히 코로나로 인해가지고 여러 행사도 못 하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63억이라는 막대한 돈을 썼다는 게 과연 바람직한 예산 집행이에요?
  내가 볼 때 백제문화제는 양쪽 공주하고 부여 또 도에서 돈 따다가 돈을 쓰기 위한 축제인 거 같아요.
  신라문화제는 얼마 예산 보통, 작년도는 얼마 했나 알아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24억 정도 가지고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영우 위원   그러니까 24억, 대한민국 문광부에서 지원해 주는 축제가 요즘은 없어졌나 몰라도 최고 많은 게 맥시멈 국비 8억이에요.
  도비 8억 그다음에 시군비 8억 해서 24억씩 해 줬거든요, 옛날 보령 머드축제나 인삼축제나 안동 탈춤 페스티벌.
  그런데 백제문화제는 어떤 때는 140억 했다가 또 금년 같이 코로나로 인해서 못 하는데 63억, 낭비성이 너무 심하다.
  그렇게 하고 또 내가 지난번에도 한번 얘기했지만 과연 이게…….
  그러면 기금은 어디에서 만든 기금이에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기업체에서 후원해 준다든가 수익사업 이렇게 해가지고 나와졌던 것들을 저희들이 모아놓은 기금입니다.
  대백제전이라든가 이런 것 할 때요.
이영우 위원   전체적으로 축제 해서 남는 돈 있잖아요.
  그러면 그 돈은 어디로 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세계화기금으로 해가지고 적립시켜 놓고 있습니다.
이영우 위원   기금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무슨 기업 협찬이 아니라 도비 지원받아가지고 출연한 금액 또 양쪽 시군에서 남은 금액을 가지고…… 일반 보조금이나 이런 것은 쓰다 남으면 반납하잖아요.
  반납하고 다시 새로운 내년도 계획에 맞춰서 하는데 여기 백제문화제는 1년에 축제 한 번 하려고 수십억을, 있는 예산을 최대한 쓰기 위해서, 이게 깎여서 금년도에 안 해서 그렇지, 홍보마케팅만 12억, 어지간한 축제는 12억이 아니라 1억 가지고도 하는데 홍보마케팅비만 12억이라든가 해서 이것은 너무 낭비성 축제다.
  신라문화제도 그렇지, 대한민국의 최고 축제인 머드축제나 안동탈춤축제 이런 것도 다 30억이 안 넘어요, 맥시멈이.
  그런데 여기는 내가 볼 때 너무 낭비성이 심한 축제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이 축제가 지역 화합 축제, 문화 관광…….
  지역 화합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여서 화합도 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그런 축제고, 관광 축제는 외부인을 끌어들여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 보면 관내 사람들은 한 13%고 거의 다 외부인이네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이번에 조사한 건 그렇습니다.
이영우 위원   외부인인데, 총 축제 기간 동안에 100만 명이요?
  올해도 100만 명 왔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올해는 그렇게 많이 안 왔습니다.
이영우 위원   11만 명, 11만 명이 오기 위해서…….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공주의 방문객 수입니다.
이영우 위원   11만 명을 오게 하기 위해서 돈을 63억 썼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축제예요, 실은.
  관광과장님이 계시지만, 분석하고 또 돈을 쓰다 남으면 반납하고 보조금 체제로 하고, 또 공주하고 부여하고 격년제로 한다면서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24년부터 그런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이영우 위원   그러니까, 그런 거해서 진짜 알찬 축제가 되고, 개발이나 관광객이나 모든 게 신라문화제가 역사도 더 있고 더 많이 가잖아요.
  그런데 충남은 이완구 지사 계실 때 그때 그 양반이 막 과다하게 200억인가 해서 군마대 뭐 하고 뭐 하고 -돈을 쓰기 위해- 그렇게 해가지고 대백제전인가 한번 만들어가지고, 그때가 대백제전 처음 생긴 거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맞습니다.
이영우 위원   돈을 쓰기 위한 그런 축제를 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렇다고 효과가 있으면 1000억이라도 써야지요.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고 부여·공주가 그 축제로 인해가지고 지역 경제가 -식당·여관 이런 데가- 진짜 수입이 있다면요.
  대표이사님은 얼마 남으셨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12월 31일까지가 임기입니다.
이영우 위원   올 12월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이영우 위원   얼마 안 남으셨네.
  연임을 하시면 몰라도 얼마 안 남으셨기 때문에 뭐하는데, 직원 여러분들은…….
  또 여기는 도청 직원도 파견 나오잖아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이영우 위원   어디, 나와 있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지금 현재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이영우 위원   백제전을 안 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도에서 -관광과장님이 여기 참석하셨는데- 도민의 혈세를 또 시군의 혈세를 효과도 없는데 돈을 쓰기 위한 거냐, 홍보하는 데 12억이라는 것은 참…….
  12억이라는 돈이 적은 돈이 아니에요, 그거를 다 홍보하는 데다 -언론사- 준다는 건…….
  진짜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효과 대, 투자비 대 분석을 정밀히 해서 하셔야 되지, 세 군데에서 -도, 공주, 부여에서- 돈 출연받아가지고 돈 쓰기 위한 축제가 돼서는 안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사님, 공감하세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일부분은 공감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경주에 있는 신라문화제하고 백제문화제하고만 단순…… 신라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신라문화제도 있고 신라문화엑스포라고 해가지고 신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이 백제문화제보다는 훨씬 더 많습니다.
  신라문화제 자체만 갖고 백제문화제하고 비교를 하면…… 물론 신라문화제 예산보다는 저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신라문화제는 거의 다 경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백제문화제는 공주·부여 중심으로 하면서 충청남도로 확대해 나가려고 하는 노력들을 -제가 대표이사가 되고 난 다음에 그렇게 하려고 한 노력들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액면상으로 신라문화제와 백제문화제를 비교해가지고 예산이 백제문화제가 많다, 물론 많습니다.
이영우 위원   효과만 많으면…….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효과도 분명히 있습니다.
  문화라고 하는 것이 잘 아시겠지만, 보령문화엑스포 해서 들어가는 예산 이런 것에 비하면 백제문화제는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이영우 위원   엑스포뿐만 아니라 머드축제라든가 안동탈춤축제는 30억이 안 돼요.
  문화관광부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최고 많이 평가도 받고 그렇기 때문에 하는 얘기지요.
  그리고 기관장 경영평가는 얼마 받았어요?
  몇 등급 받았어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작년에 비해서 한 등급 올라갔습니다.
이영우 위원   최고 등급 나쁜 게 마 등급인가요?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맞습니다.
이영우 위원   그래도 한 등급 올라간 게 다행이다.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예,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이영우 위원   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에는 마 등급 맞고 참 뭐했는데 그래도 대표이사님 와가지고 조금 올라갔는데, 평가도 적은 투자비 대 여러 가지 평가 지표로 평가하는 거 아닙니까.
  이것은 중요한 거거든요.
  그렇잖아요.
  공기업에서, 출연기관에서 최하위라는 것은 상당히 뭐한데, 제가 앞에서 얘기한 거와 일치한다고 생각하시고 우리 충남의 백제문화가 따지면 우리의 얼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것을 진짜 발전시킬 수 있는 건가 효과적으로 해서 차라리 우리 도민 전체가 참여해서, 13%가 아니라 다만 도민이 50%라도 참여해서 자긍심을 갖는 축제로 발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정병기   이영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대답없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 답변을 마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백제문화제재단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의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유기준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 자료와 답변 준비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의 방향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셨고 많은 지적도 해 주셨습니다.
  백제문화제재단에서는 이에 대해 심도 있고 면밀하게 검토해 도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백제문화제재단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면서 유기준 대표이사님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유기준 대표이사님은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오늘 여러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셨던 많은 문제들이 백제문화제재단이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얘기해 주셨던 많은 고견들을 저희들이 잘 들어서 내년의 백제문화제 그리고 또 그다음의 대백제전에 반영해서 여러 위원님들이 제시해 주셨던 많은 의견들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백제문화제가 정말로 충남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굉장히 감사합니다.
○위원장 정병기   유기준 대표이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유기준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지난 5일 제1차 회의에서 18일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 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5개 출자·출연 기관장을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의결하였습니다.
  18일에는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니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2021년도 백제문화제재단 소관에 대한 오늘 행정사무감사는 마치겠습니다.

(11시53분 감사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