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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행정사무감사

안전건설소방위원회회의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아산소방서

일  시  2020년11월11일(수)  10시30분

장  소  아산소방서회의실

(10시42분 감사개시)

○위원장 이계양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아산소방서 소관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김성찬 서장님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산소방서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아산 지역의 실종자 발생 시 38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동원되어 19일간 적극적으로 실종자 수색에 임해 주셨습니다.
  실종자도 나의 가족이라는 사명감으로 불철주야 수색에 임해 주신 여러분께 고맙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대형 재난사고가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감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을 대표해서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의정활동과 예산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잘못된 부분을 시정·개선토록 촉구함으로써 도정의 효율적 집행을 뒷받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감에 임하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행정사무감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성실히 감사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본 위원회의 의결에 의하여 비공개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출석증인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선서를 하기에 앞서 선서의 취지와 처벌 규정 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서를 하는 이유는 충청남도의회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 그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허위증언을 했을 때는 고발할 수 있고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할 때는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17조에 따라 50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김성찬 서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아산소방서장 김선찬   선서!
  본인은 충청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임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 지방자치법 41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3조 및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20년 11월 11일

충청남도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일동착석)

○위원장 이계양   다음은 아산소방서 소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겠습니다.
  김성찬 서장님은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안녕하십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입니다.
  존경하는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계양 위원장님 그리고 지정근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 속에서도 충남소방과 더불어 아산소방서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제32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2020년 아산소방서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에 대해서는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하여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아산소방서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장훈 소방행정과장입니다.
  채수억 화재대책과장입니다.
  유영국 현장대응단장입니다.
  홍정표 소방행정팀장입니다.
  조병구 예산장비팀장입니다.
  이박렬 의용소방팀장입니다.
  강연식 대응총괄팀장입니다.
  김준환 예방교육팀장입니다.
  김선용 소방민원팀장입니다.
  이욱호 구조구급팀장입니다.
  고기열 현장지휘2팀장입니다.
  권혁 현장지휘3팀장입니다.
  윤영천 현장지휘1팀장은 출동대기 근무자로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배균 모종119안전센터장입니다.
  최윤용 둔포119안전센터장입니다.
  신장호 신창119안전센터장입니다.
  박완생 인주119안전센터장입니다.
  조병천 배방119안전센터장입니다.
  이진 탕정119안전센터장입니다.
  김선태 장재119안전센터장입니다.
  마지막으로 강봉원 119구조구급센터장입니다.

(인    사)

 이상 간부소개를 마치고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의석에 놓아드린 유인물에 따라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록 1. 업무보고(아산소방서)

  존경하는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계양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향후 우리 소방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위원님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애정 어린 지도를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계양   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잠시 후 11시부터는 UN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동참 관련 추모행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행정사무감사를 잠시 중단하고 묵념이 끝난 후에 감사를 계속하겠습니다.
  위원님께서는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방행정팀장 홍정표   모두 일어나셔서 6·25전쟁에 참전하신 UN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기립)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위원장 이계양   잠시 후에 아산소방서 활동 현황 및 8월 달 태풍 재난구조 활동 및 현황보고를 잠깐 스크린을 통해서 한번 보겠습니다.

(11시06분 동영상 상영개시)

(11시20분 동영상 상영종료)

○위원장 이계양   행감을 하기 전에 21일 동안 고생하신 김성찬 서장님을 비롯한 직원들과 고생하신 모든 분들을 위해서 위원님들 박수 한번 보내시죠?

(일동박수)

  수고하셨습니다.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계속하겠습니다.
  다음은 질의 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
  질의 답변은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일문일답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에는 일괄질문 일괄답변을 병행토록 하겠습니다.
  질의는 업무보고 내용이나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 등 아산소방서 소관 업무 전반에 대하여 질의하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이 계시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영 위원   계룡 출신 김대영 위원입니다.
  서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직원 여러분!
  올 집중호우 때 고생 너무 많으셨고 훌륭한 일을 잘 수행하신 것 같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한 두 가지만 묻겠습니다.
  121쪽 보면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소방서에서 근무하시는 대원들이 하시는 일이 주로 시민들에 대한 구조활동이나 생명을 구하는 일 그다음에 재산을 보호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화재진압을 하고 여러 가지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일하고 싶은 분위기 조성’ 참 좋습니다.
  제가 왜 이걸 말씀드리고자 하냐면, 시민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그리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원들 한 분 한 분 개인의 만족도가 커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조직에서 불만족스럽거나 가정에서 불만족스러우면 우리 시민들한테 제대로 된 서비스가 나올 수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산소방서 서장님이 각별히 이런 것에 대해서 강조하시는 것 같은데 더 자세히 살펴서 우리 대원들의 불편한 점이나 애로사항 같은 것을 늘 수시로 청취해 주시고 소통하면서 직장 내 분위기가 좋은 직장,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대영 위원   그리고 지금 128페이지 보니까 임산부 수송 건수가 ’19년에 비해서 300% 이상 증가했어요.
  임산부 수송 건수가 ’19년에 149건이었는데 ’20년에는 448건이지 않습니까?
  300% 이상 증가했거든요?
  엄청난 증가인데 원인이 어디 있다고 봅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우선 첫해 시행 때는 단순히 이송의 범주를 그냥 예약이송제로 해가지고 집에서 병원까지만 데려다 주는 것으로 하고 대상도 임산부로만 한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책이 좋다 보니까 지사님께서 좀 더 확대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영아도 병원을 가게 되면 이송을 해 주고 또 임산부가 병원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이 좀 불편하면 집에까지 데려다 주는 것으로 하자라고 해서 범주와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늘어났고 또 하나는 저희들이 보건소라든지 이런 데를 통해가지고 임산부 등록된 사람이 한 2700명인가 되는데요, 그 대상으로 홍보를 많이 해서 그분들도, 시골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그래서 실적이 많이 오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김대영 위원   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
  임산부들에 대한 배려가 그동안 사실상 없었어요, 사회에서.
  임산부나 일반인이나 똑같이 병원 가려면 택시 타야 되고 아니면 자기 승용차 타고 가든지 이랬는데 임산부를 우리가…… 전국에 다른 데도 하고 있습니까?
  임산부를 전문으로 수송해 주는 제도를?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충남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소방에서 임산부 구급서비스는 충남에서 특수시책으로 첫 시행을 작년부터 했습니다.
김대영 위원   이게 언제부터 시행한 거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작년부터 시행했습니다.
김대영 위원   이건 아주 고무적인 일이에요.
  특히 임산부를 잘 보호해야 아이가 건강해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제도는 참 좋은 제도 같은데 이번에 아산에 임산부 전문 구급대가 발대 했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렇습니다.
  충남에 임산부 전용구급차 3대를 발대 했고 지난번에 의원님들 참석하신 가운데 도에서 발대식 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지금 저희가 그중의 한 대 확보를 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위원   그게 7월 달이죠, 8월 달인가?
  차량 처음 배치 받은 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8월 21일 날.
김대영 위원   지금 8, 9, 10월, 한 2개월 정도 운영했는데 어떻습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호응도 굉장히 좋고요, 지난번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지금 아산에 여덟 째를 낳은 분이 한 분 계신데 그분이 마침 구급차를 이용하다가 구급차 내에서 출산을 한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하나의 우리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면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효과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매우 실적도 좋아지고 있고 이용률도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김대영 위원   새로 대형 앰뷸런스로 임산부 전용구급차를 배치 받아가지고 현장에서 써보니까 그전 일반 앰뷸런스하고 지금 앰뷸런스하고 어떤 차별이 있느냐 이거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우선 실내공간이 굉장히 넓어져가지고 그 안에서 구급대원들의 어떤 응급처치라든지 임산부가 분만을 할 때 분만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충분히 좋아졌고요, 그다음에 신생아가 태어나게 되면 그 신생아도 옆에 별도로 카시트마냥 그런 식으로 해서 놓을 수 있는 공간, 높이와 넓이와 이런 것들이 전부 좋아져가지고 환경적으로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김대영 위원   그리고 혹시 이용하시는 분들 얘기 들어본 적 있습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만족도는 높아졌고요, 다만 차가 쏠라티라고 하는 현대에서 나오는 큰 차거든요?
  차가 약간 뒤뚱뒤뚱하는 것 때문에 승차감은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기존 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승용차 대비하면 승차감이 좀 떨어진다는 게 조금 단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대영 위원   그걸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되겠네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건 차가 고급화되면서 쇼바장치라든지 이런 걸 보강하면 좋아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대영 위원   우리가 전국에서 최초로 임산부 전용 구급차량을 만든 거잖아요?
  그래서 이게 뭐가 문제점이 있는지, 기계라든지 장비라든지 뭐가 더 필요한지 이런 것을 좀 더 아산소방서하고 서산하고 보령소방서에서 각별히, 새로운 차량이니까 좀 더 세밀하게 가감 없이 장점과 단점을 해서 보강할 수 있는 건 보강해야 되고 그래서 임산부들한테 최상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하여튼 저희들이 현장에서 개선의견을 얻어서 도에다 반영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김대영 위원   다른 것은 본부 행감 때 말씀드리기로 하고요, 오늘은 여기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서장님, 임산부 119구급대가 충남에는 세 군데만 있잖아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그런데 이 구급대가 권역별로 나눠져 있어요.
  다른 시군에도 출동한 적이 있습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임산부 전용구급차로는 다른 시군까지 출동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임산부 전용 구급차가 지금 아산하고 보령하고 서산에 3대만 배치되어 있지만 임산부에 대한 서비스는 각 서가 공히 기존에 있는 구급차를 가지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그래도 임산부 119구급대를 전용으로 하는 차량들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거예요.
  천안이라든지 여기서 가까운 당진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임산부들이 출산할 경우에는 사실 119 차 가지고는 어렵잖아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건 조금 협소하기는 한데요, 예전에도 간혹 기존 구급차 내에서 출동 나가다가 임산부가 급히 출산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좁아서 불편함은 있었을 겁니다.
○위원장 이계양   그래서 저희들도 지금 3대밖에 안 되는데, 15개 시군 전체에 하려고 저희들도 예산을 세우려고 노력을 하겠는데 그래도 인근지역에서 필요로 한다면 같이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을 한번 세워주세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지금 현재 임산부에 대한 전용 구급차는 응급상황에서 쓰는 것보다도 예약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예측 가능하다는 부분이죠.
  그래서 예약제로 운영되는 상황을 타 시군까지 확대하기는 조금 어려움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금 예산이 반영되면서 전용 구급차를 확보하는 것이 해당 시군의 서비스 질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이계양   당분간 우리가 다 줄 수는 없는 -예산 관계 때문에- 어려움이 있으니까 하여튼 협업하는 방법도 하나의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알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훈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   훈 위원   최훈입니다.
  몇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아산소방서에서 구조활동하신 것 오늘 굉장히 감동적으로 잘 봤습니다.
  소방공무원이 전 국민 신뢰도 조사에서 매년 1등, 2등 이렇게 나오고 있어요.
  가장 국민이 신뢰하는 직업군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까 김대영 위원님 잠깐 말씀하셨는데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 두드림창구라는 게 아산소방서에만 있는 건가요, 아니면 소방가족들이 이 창구를 통해서 어떤 건의를 하고 제안을 받아주신다는 말씀인가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우선 두드림창구 운영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이건 저희 아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소통 채널입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느냐면, 물론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직장협의회를 결성하도록 되어 있어서 저희 아산소방서에도 지난 10월 달에 결성을 했거든요?
  그래서 직장협의회를 구성해가지고 의사소통을 전달하는 그런 채널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최   훈 위원   아무래도 고충도 있으실 테고 근무하시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제안하는 거로, 그렇게 운영되는 거로 보이는데 12건이라는 건 아산소방서가 12건을 하셨다는 말씀이신가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렇죠.
  그동안 저희들이…….
최   훈 위원   1년에?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금년에.
최   훈 위원   현재까지 12건 받았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러니까 소방경 이하 직원들로 해서, 주로 하위직 직원들로 운영을 하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건의사항들이 나와요.
  건의사항이 나오면 그 건의사항을 저희가 개선해 주는 건수인데 그게 한 12건 처리했다는 얘기입니다.
최   훈 위원   경찰서하고 더불어서 소방서가 어떻게 보면 상하 관계, 아직도 계급이 존재하는 우리나라 몇 안 되는, 사실은 그게 필요하죠, 업무 특성상.
  그래서 이런 창구를 운영하실 때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걱정되어서 말씀드린 거고요, 아산소방서도 혹시 육아휴직 신청하는 율이 꽤 되나요?
  요즘 남자분들도 육아휴직 신청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같은 경우는 2명이 육아휴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어떤 휴직 사유가 있어서 휴직 요청을 하면 그것도 개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기 때문에 적극 검토해서 무조건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   훈 위원   그건 서장님이 좀 더 각별히 봐 주셔야 될 게 아무래도 업무가 전담이 다 있다 보니까 육아휴직을 쓰고 싶어도 업무 공백 때문에 망설인다든지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그건 의지를 가지고 그렇게 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최   훈 위원   소방관서 평가자료가 있어요.
  이건 서장님이 부임하시기 전에 나온 자료죠.
  ’19년도 평가서는 ’18년도에 측정해서 자료로는 나오는 건데, ’18년도 자료에는 아산소방서가 충남 관내 소방서 중에서 꼴찌를 했어요.
  그런데 다행스럽게 작년에 나온 ’19년도 자료에는 -’19년도 자료는 ’18년도 평가겠죠, 1년 전 게 나오니까- 거기에서는 굉장히 상승된 4등 정도로 올라와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평가하는 내용이 종합평가도 있고 뒤쪽에 보면 청렴도 평가도 있고 청렴도도 굉장히 상위권으로 나오는 거로, 다행스럽게.
  우리가 청렴도 평가를 가지고 그 기관을 규정 짓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청렴도 조사는 제가 알기로는 여러 가지 항목이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또 이건 소방관서끼리 평가하는 거기 때문에 그래도 일반적으로 객관화되어 있다 그런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그렇지만 제가 얘기하는 종합평가를 올리기 위해서 따로 생각하는 방안이 있으시면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최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2018년 기준으로는 아산소방서가 전체적인 평가 면에서 많이 뒤떨어진 부분은 사실입니다.
  그것이 아산에서는 2018년도 3월 말에 직원들하고 교육생들 포함해서 3명의 순직사고가 나게 됐고 그것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관서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일부는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2019년도에는 우리 직원들이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의 전환 계기가 있었던 것 같고요,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청렴도는 어디 가서도 순위에 밀린다고 하는 건 가장 부끄러움 중 하나인데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일 중의 하나가 청렴도 평가가 과연 어떤 평가냐면 민원 쪽하고 계약 쪽에 관한 부분을 평가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아산이 민원업무가 제일 많은 관서 중의 하나예요.
  그러다 보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민원인하고 마찰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선의적인 답변보다는 악의적인 답변을 고의성을 가지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거에 대한 피해도 일부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우리 직원들 스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민원담당자, 계약담당자 그다음에 인사담당자 중심, 그러니까 내부고객과 외부고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거에 대한 친절도와 전문지식에 대해서 계속 저희들이 교육을 하고 있고 태도를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   훈 위원   저희가 종합평가에서 순위가 조금 밀리는 기관에 질의를 드리다 보면 굉장히 열심히 하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그런 사건·사고가 일어나거나 그래서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는 그런 일이 생겨서, 또 한편으로는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리면서도 걱정되는 게 기관의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하는 노력이 순수하게 소방관서에서 하는 업무 이외에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되겠다 그런 걱정이 일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잖아요, 우리가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평가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가 업무를 열심히 하고 사고도 안 나고 또 여러 가지 잘됐을 때 자연스럽게 평가를 잘 받는 건데 아무래도 여기에 너무 매달리다 보면…… 그런 걱정이 돼서 그 말씀도 아울러 드렸습니다.
  제가 사실은 제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상세하게 잘 몰라서 검색을 하다 보니까 하나 여기서 유의 깊게 나온 게 있어서…… ‘주택용 안전 인증제’라는 것을 아산소방서에서 했다는 기사를 제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취약계층에 스티커를 붙여주시는 거던데, 소화기 같은 거 내구연한이 너무 안 지난 것에 대해 안전하다고 하는.
  제가 좀 유의 깊게 봐서 그 내용이 있으면 간단하게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저희들이 크게 보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하잖습니까?
  보급을 하면서 때로는 중복수혜를 하거나 중복수혜 대상에 포함되거나 해서 어려움도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중복대상을 회피하자고 하는 그런 부분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안전표시를 함으로 인해서 의식적으로 주민들에 대해서 화재예방이라든지 하는 이런 취지의 성향이 큽니다.
  그래서 금년도에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최   훈 위원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제가 알기로 소화기는 굉장히 많이 나눠주셨어요, 각 소방서에서.
  그런데 어떻게 하는 방법도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지셨지만- 잘 모르고 실제로 안 되는 경우도 많고, 그렇죠?
  어떻게 보면 그것도 예산 낭비인데, 그래서 제가 왜 이걸 유의 깊게 봤냐면 그래도 그런 노력을 하고 계시구나.
  소화기가 제가 알기로는 너무 오래되면 소화기 고유의 용도가 안 된다 이렇게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기간이 지나면 폐기를 하든지 아니면 실제로 쓸 수 있는 소화기를 다시 보급하는 게 맞지 않나 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사업을 하셨구나 해서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고맙습니다.
최   훈 위원   이런 거는 보급해서 다른 소방서에서도 하시는 게 괜찮을 것 같아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알겠습니다.
최   훈 위원   엊그제 위원님들하고 다 같이 공주 트라우마 치료하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마음치료센터.
최   훈 위원   예, 마음치료센터를 다녀왔는데 사실은 우리 소방관들이 부끄럽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또 대놓고 못 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겠다, 제가 거기 현장에 가서 보면서 그런 생각을 잠깐 했거든요.
  사실은 우리가 현장에서 어떤 트라우마나, 아까 화면에서 잠깐 봤었지만 그런 일을 겪고 나면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아산소방서에서도 그런 센터를 다니실 일이 앞으로 생기실 수 있는데 그 부분도 서장님이 좀 각별히 신경을 쓰셔서, 정말로 충남에 굉장히 의미 있는 기관이 새로 생겨서 저도 굉장히 기뻤거든요.
  실제로 대원들이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장님이 적극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도내 마음치료센터가 잘 아시겠지만 서산의료원 또 홍성의료원, 공주의료원, 천안의료원 해서 이렇게 네 군데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까?
  사실은 우리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이라든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관한 치료를 위해서 그런 시설들을 적극 이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서장 입장에서 그런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른 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거는 본인에 대한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우리가 알려고 하지도 않고 또 그거를 알아서도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비밀이 좀 유지돼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만 그것을 본인들이 가는 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갈 수 있도록 저희가 그렇게 반영하고 개선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최   훈 위원   리더가 때로는 적당히 모른체 해 주는 것도, 열심히 하신다고 또…… 그런 부분은 그렇게 해 주시는 게 맞을 것 같아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우리 119대원 업무지원 확대를 하신다고 했어요, 업무 범위 확대.
  ’19년 12월에 운영하시는 거로 해서 총 40건, 아무래도 의료적인 역할을 조금 더 늘린다 이렇게 저는 이해가 되거든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맞습니다.
최   훈 위원   구급대원이 의료적으로 어느 선이 있나요,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희들이 응급구조사 1급·2급, 간호사 이렇게 구급대원을 쓰고 있는데요, 그동안 2급 응급구조사가 할 수 있는 처치의 범위 그다음에 1급 응급구조사가 처치할 수 있는 범위 그다음에 간호사가 처치할 수 있는 범위가 있거든요.
  하나 예를 들면 간호사는 주사를 놓을 수 있는데 1급 응급구조사는 주사를 못 놓거든요, 2급은 더더욱 마찬가지고.
  그런데 응급환자에 대해서만큼은 어떤 특별한 처치를 할 수 있다라고 하는 의료행위를 약간 확대시켜 놨습니다, 법률적으로.
최   훈 위원   그러니까 우리는 확대할 수 있는데 의료법하고도 전혀 상충되는 게 없냐는 질문이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거는 이미 사전에 청에서부터 법률로 정할 때 의사협회하고 다 협의를 해서 정했던 사항이기 때문에…….
최   훈 위원   그러니까 의료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확대하는 거에 대해서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법적으로 보장을 해 주기 위해서 법에 명시하고 우리 대원들한테 응급처치 범위를 조금 확대시켜 놨습니다.
최   훈 위원   어쨌든 저희는 환자를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하고 또 그 환자를 보호할, 제1의 목적이 그거인 거잖아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맞습니다.
최   훈 위원   그래서 이런 부분은 우리가 너무 전문기술을 요하는 경우는 한계가 있겠지만 가능한 선 안에서는 그렇게 해서 환자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고맙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최훈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정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정근 위원   천안 출신 지정근 위원입니다.
  항상 소방공무원들께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심에 감사한 마음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면서 지난 8월에 있었던 54일간이라는 긴 집중호우에 발생했던 실종자에 대한 구조 영상을 지켜보면서 진짜 어떤 사명감, 뭐 이거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요, 진짜 엄청난 커다란 역할을 해 주셨다.
  사람이 가장 위급한 상황에서 이렇게 실종자 세 분 전원을 모두 유족에게 인계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15분간 영상을 보면서- 감동적이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김성찬 아산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분들 또 함께 참여하신, 약 한 5000명 정도가 21일간 참여하셨는데 실종자 수색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게요.
  또 아울러 1월 30일에는 -그때 우한바이러스라고 했죠, 지금 공식적인 명칭은 코로나19이지만- 그때 우한에서 교민이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올 때 상당히 갈등도 많았었고 어려움도 많았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송해서 소독까지 아산소방서에서 함께 열 일 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또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몇 가지만 질문을 드릴게요.
  충남에서 전체적으로 참여하시는 부분인데 우리 의소대에서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서 지금 독거노인 멘토링제를 하고 계시죠, 서장님?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습니다.
지정근 위원   보니까 449명이 2만 1730회, 그러면 몇 회 정도가…… 이게 매달 하신 거예요, 아니면 몇 회 정도 하신 거예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보통 주 1회 방문으로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멘토링제 하는 것은 마을담당제 비슷하게 해서 3명 내지 5명이 편이 돼가지고 마을을 돌아다녀 가면서 주 1회 정도 하고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이렇게 멘토링제를 운영하시면서 나타났던 성과라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특별히 멘토링제 하면서 자살노인을 구했다든지 하는 거는 저희가 가시적인 것은 없지만 사실은 시골 노인양반들이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외로움이지 않습니까?
  그 외로움에 대한 말벗을 한다라고 하는 취지가 굉장히 좋았고 또 그런 것을 의용소방대에서 자기네들이 굉장히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방역과 관련해서 노인양반들이 스스로 마스크를 구입한다든지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의소대에서 스스로 방역물품을 사가지고 돌아다니면서 직접 나눠주고 격려했던 그런 것은 저희들의 좋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 부분에 대한 예산 지원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의용소방대원들이 활동하는 활동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출동수당 개념으로 해서 지급을 하고 있고요, 방역물품에 관해서는 자기네들이 의용소방대 사비로 준비해서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래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예산이 편성된 게 없어요.
  의소대원 분들이 어르신들을 찾아뵌다든지 이런 행위를 하실 때 그냥 가는 게 아니라 소정의 물품을 사가지고 가시는 거로 알고 있는데 그거에 대한 예산이 올라와 있는 게 없어요, 그리고 올 예산이 올라와 있는 게 없고.
  그런데 커다란 건 못하지만 조그만 선물들을 사가지고 방문을 하시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내년도 예산에 책정이 돼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희가 의용소방대 예산을 크게 보면 출동수당하고 피복비하고 그다음에 자녀장학금, 큰 틀로 이렇게 나눠져 있거든요.
  지금 부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예산 부분에 대해서는, 올해 같은 경우는 좀 특수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사전에 예산 반영이 안 됐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아마 내년에는 이런 예산이 일부라도 보강된다고 하면 의소대에서 활동하는 데 굉장히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도에서 예산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조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러니까 본부 행감 할 때도 그 부분에 대해서 한번 짚겠지만 우리 의소대 분들이 현장을 방문하실 때 -어떤 분이든 똑같은 것 같아요- 여름에는 시원한 조그만 거라도 사가지고 가고 또 겨울에는 따뜻한 거라도 사가지고 방문을 하고, 또 아까 김성찬 서장님이 말씀하셨듯이 지금 코로나 정국이다 보니까 일회용 마스크가 됐든 이런 부분이라도 하나씩 사가지고 간다든지, 아주 조그만 것 같지만 자기 시간을 내서 방문해가지고 상담도 하고 안부 여쭙고 하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도 상당히 큰 역할을 하는데 거기서 자비를 들여서까지 선물을 준비한다는 부분은 우리가 본부나 각 서에서 준비를 해 줘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내년도 예산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거는 좀 관심을 가져주세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리고 지금 겨울철이죠.
  11월 달부터 2월 달까지를 겨울철이라고 하는데 항상 화재 같은 경우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을 하죠.
  그런데 아산 같은 경우 보면 지난번에도 여기 설화산 근처로 해서 또 염티 영인산 주변 쪽 줄거리로 해서 가끔 빈번하게 산불이 발생해요.
  아까 시작할 때는 54일간의 긴 장마라고 했지만 그 54일간의 긴 장마가 끝나고 나서는 지금까지 너무 가물어요.
  그러다 보니까 산에 들어가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예전 같으면 산 들어가는 등산로 입구라든지 이런 부분에 ‘산불조심’ 현수막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캠페인도 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요.
  그렇죠?
  우리 아산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사전 예찰이라든지 준비하시는 게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마 다른 서 다 공통이고 전국 공통일 겁니다.
  저희들이 외부활동을, 홍보라든지 이런 것들을 어디 가서 교육한다든지 방송하고 돌아다닌다든지 하는 이런 여러 가지 여건들이 맞아야 되는데 코로나 문제 때문에 사실 접촉에 대한 비대면 이런 것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저희들 활동이 제한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그 내용에 대해서 화재가 발생된 작년과 금년 것을 비교해 보면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라고 하는 부분을 제가 하나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지정근 위원   예.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위원님들이 늘 걱정해 주셨던 것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이렇게 많은데 -금년도에도 저희가 40%가 넘거든요- 매년 거의 평균적으로 그럴 겁니다.
  그런데 왜 부주의에 대한 대책을 안 세우냐 이런 말씀도 많이 하셨고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늘 해 주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희가 살펴보니까 금년도 같은 경우 부주의에 의한 화재 건수가 굉장히 줄었습니다.
  그래서 부주의 건수로 순위를 1·2·3번까지 제가 살펴보니까 첫 번째가 담배, 두 번째가 불꽃·불씨·화원 방치, 세 번째가 쓰레기 소각인데 이 부주의 건수가 금년에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화재 전체 건수도 작년에 대비해서 저희들이 한 40건 줄었고요.
  그래서 이 부주의 건수가 줄었다라고 하는 것은 제가 봐서는 지금 부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들불, 쓰레기 소각 그다음에 농작물 소각 이런 것으로 인해서 확대되고 있는 그런 건수들이 많이 줄었다, 또 화목보일러·화기 취급 부주의 이런 것들이 줄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저희들이 해온 것들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지금 부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그런 부분을 저희들이 좀 더 확대해서 이마저도 더 줄일 수 있도록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러니까 특히 산불 같은 경우는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하기도 솔직히 쉽지 않고요, 지금까지 이렇게 가뭄에는 더 어려움이 따르고 하니까 본 위원이 말씀드리는 부분은 사전에 어떤, 우리 소방서에서만 못한다면 산불 같은 경우는 산림청에서도 할 거예요.
  산림청에서 산불 감시원도 있고 어떤 지킴이들 해가지고 그분들이 차량 끌고 다니면서 이렇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홍보도 하고 그런 걸 할 거예요.
  왜 그런 말씀을 드리냐면 거기하고 계속해서 관계를 가지면서 누군가는 관리가 돼야 돼요.
  어떤 분은 그냥 차에다가 확성기 틀어놓고 삥 지나가가지고 어디에 차 파킹시켜놓고 동네분들하고 앉아서 막걸리 먹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보여요, 시골에 보면.
  그래서 그러는 거예요.
  또 그런 예찰활동을 하니까 음주단속도 안 하더라고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 그분들에 대해서요?
지정근 위원   예, 전체가 그런 건 아니지만 시군에 일부 그런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서장님도, 우리가 직접적으로 유관기관은 아니지만 그런 부분도 한번 쳐다보시라는 얘기예요.
  그거하고 더불어서 아까 말씀드렸던 등산로 진입로 입구라든지 그런 데 현수막이라든지 그런 부분, 옛날에는 시골 어르신들이 논밭 태우다가 번져가지고 산불로 많이 갔었는데 그런 부분은 지금 강원도라든가 이쪽에 워낙 대형산불이 많이 나서 지속적인 어떤, 본인들도 위험을 느낀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위험한 짓은 지금 많이 안 하세요.
  그래서 아까 얘기하셨던 그런 부분은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래도 항상 ‘꺼진 불도 다시 보자’고 다시 한 번 예찰활동 좀 해 주시고요.
  그리고 소방통로 확보 문제 보니까  아산이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서 간담회나 훈련 및 불법주정차 단속을 해서 훈련을 472회 하셨다고 하는데 여기는 온양온천시장이, 그러니까 역전 앞에 있는 온양온천시장이 재래시장 그거 하나 있는 거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희가 시장으로 관내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이 부위원장님이 말씀하신 온양온천 재래시장 거기 하나하고요, 그다음에 오일장이라고 역전 다리 밑에, 그다음에 둔포에 있는 시장 해서 저희들이 시장으로 관리하고 있는 곳이 지금 세 군데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런데 일반 상설시장, 그러니까 역전 고가 밑에 있는 건 크게 신경을 안 써도 되고 화재 났을 때 얘기니까, 뭐냐면 온양온천시장 -그러니까 신천탕 안쪽으로 있는- 그쪽은 소방통로 확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야 된다.
  쉽게 오일장 같은 그런 데는 안 해도 돼요.
  거기는 뭐 화재 날 게 없잖아요, 그렇죠?
  잘해야 그냥 조그맣게 몽골텐트 같은 거나 사 놓을까 그 정도지 크게 신경 쓸 게 없는데 온양온천시장은 소방출동로 확보라든지 훈련 그런 부분은 좀 강화해야 된다, 그래서 472회를 하셨다는데 주로 어느 지역을 하신 건지 그거에 대한 설명 좀 해 주셔봐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472회라고 하는 것은 저희들이 기동순찰을 가끔 돕니다.
  하루에 한 번씩 돈다든지 1주일에 한 번씩 돈다든지 취약대상을 도는데 그 부분을 도는 것이 주로 시장이라든지 그다음에 시내권 밀집지역이라든지 주차공간이 좀 통행이 어려운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 있잖습니까?
  매일 그 지역 순찰을 돌면서 각 센터에서 돌아가는 거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집계한 실적의 숫자이고요.
  그 대상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시장이라든지 15개의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으로 한 데가 있습니다.
  아파트 지역라든지 상가밀집지역 이런 데를 대상으로 해서 저희들이 순찰 돌면서 홍보하거나 통로를 확보하는 훈련이 되겠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러면 재래시장 포함 상가밀집지역을 소방 출동로 확보 훈련을 하는데 차량은 뭐로, 우리 소방차로 하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당일 근무자가 실제 소방차를 끌고 나가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양 같은 경우 재래시장을 보면 예전에 난립해서 도로가 협소하게 들어왔는데 지금은 정비를 해서 “이 선은 넘지 말아라, 좌판을 늘려놓지 말아라” 해서 선을 죽 그어 놨거든요.
  그런데 그래도 이게 넘어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최소한 소방차가 지나갈 정도는 확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저희들이 나가서 돌아다녀서 아, 뭔가 하고 있구나라고 보여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계속 하고 있다 그 말씀입니다.
지정근 위원   그러니까 말씀드리는 거예요.
  화재는 언제 어느 장소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부분인데 재래시장 들어가면 대개 우산 같은 거 쳐놓고 그 밑에서 좌판들 펴고 하시잖아요.
  그러다 보면 사람도 빠져나가기 어려운 데가 많아요, 재래시장은.
  그런데 거기에 과연 소방통로가…… 우리 소방차가 불시에 들어갔을 때 소방통로가 다 확보돼가지고 우리가 골든타임을 유지하면서 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지, 지금 그거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부분을 472회 하셨다면 하루에 한 번 이상 하신 거예요, 그렇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렇죠.
  저희들이 할 때 소방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거보다도 시청, 왜 그러냐면 시장 관리는 또 시청에서 하지 않습니까?
  또 주차라든지 도로교통법에 도로에 관한 부분은 경찰 또 우리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 이거 해서 3개 기관이 월 한 번씩 합동으로도 하고 이렇습니다.
  그래서 효과는 상당히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러다 보니까 소방용수시설 5m 이내 불법주정차 단속 이거 하고 있잖아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하고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이거는 지금 어떻게 하세요?
  그 주변에 다 카메라가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카메라 단속까지는, 그거는 지자체에서 할 사항이고요, 저희들이 하는 것은 우리 대원들이 현장 확인을 해서 있으면 그거를 신고해가지고 단속한다든지 아니면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해서 소규모로 단속한 건도 있는데, 그래서 저희들이 금년에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한 건수는 한 96건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저희들도 하고 있어서, 그렇지만 단속한다고 해서 지금 다니시면서 소화전 주변이라든지 이것이 완벽하게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해도 또 있고 또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해야 될 사항입니다.
지정근 위원   한번 이거를 제보 받아보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소방공무원이라든지 공무원들이 단속하는 거보다도 가장 무서운 건 제보예요.
  제보는 누가 제보를 할지 몰라요.
  그게 홍보가 된다면 제보만큼 무서운 건 없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래서 앱으로도 또 신고하는 게 있더라고요.
  그런데 제보가 취지는 좋은데 그게 단순히 자기한테 반사적 이익이 있지 않으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방법적으로나 도민들의 성숙된 의식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정근 위원   그러니까 커다란 예산을 들여서 하는 게 아니라 쉽게 아주 적은 예산 가지고 제보했을 때 코로나19에 관련된 94짜리 마스크 이런 걸 5장 준다든지 그 정도 해도 충분히 가능한 거예요.
  제보 1건 하니까 3만 원, 5만 원 그러면 그거는 진짜 제보전문가가 나오는 거고, 그렇게 해서…… 왜 그러냐면 우리 공무원들이 단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고.
  그리고 공무원들이 하는 건 딱 우리들이 느껴요.
  그러니까 공무원들이 대개 출근해서 활동하는 시간이 있어요.
  그 시간만 피해서 하면 되고 이런 거, 좀 하다 보면 그게 돼 있어요.
  그런데 제보는 누가 언제 어떻게 그거를 사진 찍어서 제보할지 몰라가지고 가장 무서운 게 제보예요.
  그래서 제보에 한번 만약에 단속에 걸렸다, 그러면 그다음부터 절대 안 하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도 방법적으로 한번 찾아보셔 봐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릴게요.
  우리 아산 지역도 보면 고층건물이 있어요, 그렇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지정근 위원   아산 지역에 30층 이상 되는 고층건물이 얼마나 되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단지 수로는 4개 단지가 있고요, 동 수로는 34개 동이 있는데 전부 다 공통주택입니다, 복합건축물은 없고요.
  그러니까 지난번에 울산 같은 그런 주상복합건물은 없고 전부 다 아파트거든요.
  그래서 지금 가장 높은 게 탕정에 있는 트라팰리스가 32층, 34·5·6·7 이렇게 해서 39층까지 있는데 거기가 20개 동이 있고요, 나머지는 30층, 31층, 바듯이 30층이 넘어갑니다.
  그래서 34개 동이 지금 현재 아산에는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아, 트라팰리스가 아산인가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산입니다.
  삼성 탕정디스플레이, 탕정에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난 불당동인 줄 알았더니 탕정이구나.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지정근 위원   그거에 대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떤 대응이라든지 이런 매뉴얼은 갖고 계시겠지만 훈련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하세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희들이 정기적으로 그 대상을 정해서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합동으로 훈련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우리가 나가서 훈련하는 거보다는 자기네들 자체적으로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트라팰리스 같은 경우는 자율소방대라고 해서 거기 종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소방 편성이 있어요.
  거기가 인원이 한 100여 명 가까이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래서 걔네들이 자체적으로 그런 훈련을 하고 있고, 만약에 그런 데서 화재가 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하는 부분이 대책에 관한 부분이잖아요.
  저희들이 아까 부위원장님께 밖에서 말씀드렸을 때 53m짜리가 있다고 했고 그게 17m까지 올라간다고 했고 방수를 하면 한 22m까지 올라간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나머지 한 20층 가까이는 턱없이 대책이 없는데 외부적 대응보다는 내부적으로 되어 있는 소방시설들이 충분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말씀드려서 39층에서 만약 사람이 대피해야 된다면 옥상으로 갈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계단으로 가게 되면 그 계단은 완전히 구획이 돼가지고 그 층에서 연기가 절대 들어오지 못하도록 여기서 양압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별 피난계단이라고 해가지고 외부에서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서 발화층 쪽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문을 열고 들어와도 연기는 안 들어오거든요.
  그렇게 대피하는 방법, 거기에 자체 소방시설이, 자동소화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방법 이런 방법에 의해서 사실은 그런 데에 그 시설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항시 잘 유지가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데는 1년에 두 번씩 정밀점검을 합니다, 그 시설이 항상 유지가 될 수 있도록.
  그것이 가장 첫 번째 대책이고, 저희들이 갖고 있는 대책으로는 합동소방훈련을 해서 주민들 의식을 전환시키거나 자율소방대 초기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 그다음에 우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소방차를 대거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주민들 스스로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소방차 전용구역이라는 부분들을 관리할 수 있는 부분 이런 것들이 저희들이 2차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예, 그러니까 고층에 대해서는 어떤 건축물을 설계해서 건축할 때 그런 기본적인 소방설비를 의무적으로 갖추게 되어 있잖아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50층 이상인가 그렇게 되면 한 층은 아예 소방 피난안전 구역이라고 해서 아예 거기는 시설물이 없죠, 빈 공간이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런 식으로 해서 지금 건축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건 기본 건축법에 의해서 하는 거고 아까 서장님 말씀대로 복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방화시설이 완전하게 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준비해야 될 부분이 있을 거예요.
  뭐냐면 우리 충남에서 가장 고가사다리차가 긴 게 17층에 53m짜리예요, 그렇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맞습니다.
지정근 위원   이게 동남에 하나, 공주에 하나, 아산에 하나, 서산, 당진 이렇게 5대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다른 데 보다도 천안하고 아산은 최고 높은 건 60층 이상도 있고요.
  그러면 좀 더 높은 쉽게 70m라든지 90m라든지 이런 부분의 더 고층 사다리차가 필요한 거 아니냐!
  그게 주민들한테 계속 요구되는 사항이에요.
  그것에 대한 계획은 없으신가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요새 울산 주상복합 화재 때문에 통계로 아실 거예요.
  지금 전국에는 10대가 있는데 충남에는 아직 한 대도 없습니다.
  다행히도 이 계획에 관한 부분이 금년도 예산에 반영되어서 추진해 오고 있기 때문에 금년 12월 달에 저희 아산소방서에 70m짜리가 충남에서 처음으로 배치할 계획인데…….
지정근 위원   언제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금년 12월 말쯤에 배치 예정입니다.
  53m짜리 저게 내용연수가 12년이 지났어요, 2007년도에 구입해서 지났기 때문에 대폐차 형식으로 하면서 70m를 구입하자라고 도에서 본부장님 방침에 의해서 그렇게 결정되어 가지고 70m짜리 구매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인근 천안이라든지 아산을 비롯해서 인근에 지원 나가서 활동하는 데에는 큰 무리 없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정근 위원   그러면 국내에 90m 차량도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90m는 없습니다.
  가장 높은 게 70m고요.
지정근 위원   국내에서는 가장 높은 거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보면 112m짜리가 제일 높아요.
  그런데 그건 들여오고 싶어도 우리나라 도로 여건상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축하중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왜 검문소 같은 데, 과적화물 단속하는 데 보면 축하중 재가지고 범칙금 물리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건 우리 도로 실정에 안 맞고 아마 70m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왜냐하면 16개 소방서가 있잖아요?
  그중에서 발생률을 보면 아산이 상당히 많아요, 다른 데에 비해서.
  군 단위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여건상 발생률이 떨어지는데 그거에 비해서 장비 보유라든지 이런 부분이…… 지금 보니까 굴절차가 아산에는 없어요.
  18대가 있는데 굴절차가 청양, 예산 이런 데에 있어요.
  그런데 우리 아산에는 굴절차가 없어요.
  이 부분에 대한 구매라든지 그런 계획은 없으신 거예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있습니다.
  우선 굴절사다리차하고 고가사다리차라고 해서 약간 차량의 특성이 다르거든요?
  그런데 도내 16개 소방서를 보면 동남이 아마 33m, 53m 이렇게 해서 두 대인가 있고 나머지는 고가사다리차냐 아니면 굴절사다리차냐라고 해서 고층 건물에 대비할 수 있는 차들이 한 종류씩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산이 고가사다리차도 있으면서 굴절사다리차까지 확보하기는 도 예산상으로는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건 현재 우리 충남 실정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고 지금 도에서 뭐를 추진하고 있냐면 경량형 사다리차라고 해서, 지금 높은 것만 다 좋은 게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아산시내 같은 경우는 5층, 6층짜리 여관들이 밀집해서 있는데 53m짜리가 아니라 70m짜리가 들어와도 거기에서 전혀 쓰지를 못해요, 무용지물이에요.
  왜냐하면 도로나 이런 것이 협소해서 공간 확보를 못 하니까.
  그런데 5층 건물에 사다리를 펴서 작업을 해야 되는데 그 차가 서지 못하면 욕만 된통 얻어먹고 무용지물이라 그 정도 선, 한 6층 18m 정도, 그 정도의 경량형 사다리차를 지금 도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연차적으로 그게 확보가 되어서 아산도 아마 내년 중으로는 확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획은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래요, 지금은 어떤 장비가 좋아야 돼요.
  그래야만 골든타임 내 화재진압 또 인명 살상을 막을 수가 있어요.
  특히 소방공무원들도 장비가 좋아야만 피해를 덜 볼 수가 있어요.
  열악한 장비 가지고는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부분은 도민이겠지만 우리 공무원분들도 똑같아요.
  그래서 최신장비를 확보하는 부분이 어떻게 보면 가장 급선무다, 그래서 장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코로나19가 끝나지 않고 특히 천안·아산은 1.5단계 격상시키면서 이송하고 하시면서 상당히 고생이 많으실 텐데 양성 나오신 분들 이송할 때 또 자가격리라든지 그런 건 다 수칙이 있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매뉴얼이 있어서 그대로 이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항상 공무원분들도 안전하게 하실 수 있도록 당부드릴게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게 안전에 유의해서 업무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정근 위원   김성찬 서장님과 공무원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지정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전익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익현 위원   서천 출신 전익현 위원입니다.
  서장님, 많은 위원님들께서 그동안 노고에 격려와 감사인사 드렸기 때문에 저는 생략하고 들어가도록 할게요.
  업무보고 117쪽을 보시면 ‘아산소방서의 하루’ 해서 화재가 4.5건, 구조 4.5건, 구급이 48.7건, 생활안전이 7.6건입니다.
  구급이 단연 굉장히 많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전익현 위원   인원 배치가 어떻게 되어 있죠, 화재하고 구조하고 구급하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구급대원들 같은 경우는 10대의 구급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3교대로 하기 때문에 현재 구급대원으로 종사하고 있는 인원들이 90명 있고요, 화재진압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130명 정도 있고요, 그다음에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분들이 46명 정도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러면 서장님이 판단하실 때, 물론 단정적일 수 없지만 화재는 130명인데 4.5건이에요.
  구급은 48건인데 90명이에요.
  행정이 46명이고, 인원 배치가 적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우선 업무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구급업무 같은 경우는 소수인원이 가서 처리를 해도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특성을 갖고 있고요, 화재 같은 경우는 경우에 따라서는 인근소방서 직원까지 동원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 되거든요?
  그래서 현장의 부족인력이라고 하는 부분의 대표적인 부분이 어디냐면 화재진압 분야하고 인명구조 분야입니다.
  구급 분야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충분히 됐고요.
  그래서 부족한 인력은 앞으로 도에서 인원 충원되는 대로 현장에 배치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물론 소방서 주 업무가 화재진압이겠죠.
  그렇죠?
  화재진압 같은 경우 잘못하면 대형사건으로 확산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건 맞다고 봐요.
  하지만 소방서의 업무가 확대되다 보니 실질적으로 구조구급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고 그런 부분들은 통계로 나오고 있습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렇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러한 부분들은 본부하고 뭔가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협의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위원님께서 걱정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선 서에서는 당장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갖기는 좀 어렵습니다.
  다만 도에서 인원 충원 계획을 할 때 구급대원과 구조대원과 진압대원 그다음에 행정요원 아니면 전문 분야의 인력을 어떻게 수요와 공급을 맞춰서 할 것이냐라고 하는 부분은 매번 채용을 할 때 채용대상에 대한 부분을 결정하는 시기에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어차피 화재 발생할 때 대형화재가 되는 경우에는 자체적으로는 불가능한 것 아닙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렇죠.
  인근에서 지원받고 해야죠.
전익현 위원   인근 서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고 더 큰 화재의 경우에는 더 광범위하게 받아야 돼서 같이 출동을 해야만 가능한 건데 일반 소방서에서 화재가 4.5건인데 이 4.5건이 다 대형화재사건이 아니라는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많은 인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 잘못하면 인력 운영에 비효율화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화재진압대원들이 건수에 비해서 인원이 너무 많이 포진되어 있다 그런 말씀하시는 거죠?
전익현 위원   그럴 수 있다는 얘기죠.
  어차피 화재가, 지금 화재발생 유형을 분석해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대형화재시에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자체진압이 불가합니다.
  인근 소방서 도움을 다 받아야 돼요.
  그런데 각 소방서별로 화재를 위한 소방요원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는 건 거꾸로 얘기하면 인력활용을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실제적으로 필요한 구조와 구급의 어떤 문제가 발생될 여지도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실제 현장은 어떻게 보시는지?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부의장님이 걱정해 주시는 그런 부분들이 전혀 다르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고요, 화재를 하나 보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들이 화재가 나면 소방차 하나만 달랑 가서 진압하는 게 아니고요, 보통 아파트 화재다 그러면 차가 몇 대가 나가냐면 소형펌프차 나가고 펌프차, 물탱크차, 사다리차 이렇게 쭉 나가거든요.
  그 인원들이 가서 초기대응하는 것이 최소 인력입니다.
  그러면 소방차 하나 나갔을 때 보통 인원이 5명이 달려 나가야 되는데 2명만 나간다고 하면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안 되고요, 그 대응인력이 부족하다면 우리 직원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과 초기대응을 못해서 큰 피해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효율적 측면에서는 떨어질 수 있다고 하지만 대응적 측면과 직원들 안전관리 측면에서 보면 직원들이 안전하게 현장활동할 수 있는, 그러니까 불을 끄러 들어가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지원해 주는 사람도 필요하고 호스를 붙잡아주는 사람도 필요하고 연락할 사람도 필요하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보면 이 부분은 단순히 건수 대비 인원 비율로만 봐서는 안 되는 부분이 그 다양성 때문에 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익현 위원   서장님께서는 소방행정을 오랫동안 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여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본부에서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 고민이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본부에서 인력운영에 대한 정책적 방향을 결정할 때 과연 우리의 어떤 인력과 그다음에 센터, 소방서 증설을 할 때 왜 증설을 해야 되고 얼마가 필요하냐라고 하는 이런 고민들이 결국은 현장대응에 대한 품질에 관한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우리가 보통 출동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얘기도 많이 하고 또 현장에 가서 직원 안전사고도 고려를 하는데 이거 할 때 만약 채용인원을 금년에 300명 모집을 한다 그러면 화재진압대원을 몇 명 모집할 것이고 구조대원 특채는 몇 명할 것이고 응급구조사는 몇 명할 것인가 판단하는데 이 모든 판단들이 결국은 지금 현재 우리의 현상들을 놓고 분석한 결과를 반영했고요.
전익현 위원   그 분석을 어디서 누가 하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본부에서 하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자체분석입니까, 외부기관에 의한 전문분석입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이건 저희들끼리 분석을 해도 충분히 결과값을 얻을 수 있는 계산이 됩니다.
  그래서 본부에서 행정과장을 하면서 늘 그런 고민을 하면서 채용을 했습니다.
전익현 위원   화재가 됐든 구조가 됐든 구급이든 생활안전이든 충분한 인원이 확보되면 나쁠 게 없죠.
  문제는 그렇지 못하고 제한된 인원을 가지고 어떤 화재든 구조든 구급이든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해야 되느냐 그 문제죠, 관건은.
  인력 많이 확보해서 나쁠 게 뭐가 있겠어요.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고민을 요구하는 것이지 인원 많으면 왜 나쁘겠습니까?
  이쯤으로 하고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본부에서 충분히 더 고민하면서 채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익현 위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본부 감사에서도 살펴보겠지만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봐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런데 위원님, 지금 2만 명 충원이라고 하는 계획에 의해서 절반 정도 충원이 되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래도 현장에서 실제 저희들이 활동하는 인력적 측면에서 보면 부족한 부분이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저희들이 단순히 소방업무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아까 육아휴직 관계도 말씀하셨지만 휴직이라든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서 교육이라든지 또 개인의 힐링이라든지 휴식을 필요로 하는 연·병가라든지 이런 걸 하다 보면 지금 저희 아산 정원이 286명인데요, 보통 결원이 하루에 한 20명 정도 발생됩니다.
  그 인원들이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서 다시 투입이 되려면 지금 현재 인력이 각 차량 별로 부족한 것이 현장의 현상입니다.
  좀 더 고민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익현 위원   123쪽 보시죠.
  지금 청사가 2018년에 준공됐다고 했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습니다.
전익현 위원   지금 소방인력이 많이 확충됐죠.
  개청 당시에는 몇 명이었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현재 인력보다는 180명 정도, 200명이 채 안 되는 선이었습니다.
전익현 위원   현재는 한 200명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은 286명입니다.
전익현 위원   근 100여 명 정도 많이 됐네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102명 현원이 늘어났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런데 청사도 최근에 마련은 됐지만 공간 활용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겠네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여기에서 업무보고한 것 보시면 신창119안전센터에서 여성공무원 근무환경을 리모델링을 통해서 개선했다고 하시는데 본서에 여성공무원이 280명 중에 몇 명이나 되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희 아산소방서가 총 여직원들이 46명입니다.
  286명 중에 46명인데 본서 행정업무 보는 직원들은 한 7명 정도 있고요, 그다음에 외근부서라고 해서 구급대원이나 진압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따로 있고 그렇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러면 본서에는 여성공무원을 배려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전혀 안 되어 있다는 얘기네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우선 본서 여직원들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이 당직을 설 때 숙소를 별도로 쓸 수 있는 숙소 공간하고 그다음에 화장실이나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을 실내에 같이 쓰게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여직원들 따로 휴게공간까지는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이 청사를 지을 때하고 짓고 나서 정책적으로 심신안정실을 만들어라, 뭐를 만들어라 이렇게 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건 아직 다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일부 공간을 증축하면 휴게공간을 쓸 수 있는 조건은 될 것 같습니다.
전익현 위원   지금 안전체험교실이 운영되고 있고 혹시 체력단련실도 운영이 되고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본서하고 센터 두 군데 해서 체력단련실을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데는 세 군데, 아니 전부 다 체력단련실을 조그맣게라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아까 말씀을 하셨는데 간단하게 물어볼게요.
  고가사다리차 70m가 12월에 아산소방서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하셨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습니다.
전익현 위원   배치되면 운용할 수 있는 요원확보가 필수적일 텐데 준비는 하고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희가 고가사다리차는 기존 53m짜리를 운영하는 스타일하고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적 개념은 거기서 이해가 되는 직원들로 충분히 인력이 확보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70m짜리가 오면 거기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작업체에 가서 교육도 받고 그다음에 소방산업기술원에 위탁을 해서 거기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사전에 교육을 보내서 장비가 나오면 최소한 초기에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70m 운영할 수 있는 요원들의 교육을 한 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라고요, 128쪽 임산부 119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우리 충남서에서 하고 있고 바람직한 것은 맞다고 보여집니다.
  본 위원이 ’20년 9월 말 기준으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임산부 이송실적이, 물론 아산소방서만 얘기하는 건 아닌데 우리 아산소방서에 궁금해서 여쭙는 겁니다.
  받은 자료에 의하면 총 2040건입니다.
  거기에서 출산이 24건, 복통 183건, 진통이 68건, 하혈이 50건, 진료가 407건, 영아가 786건, 귀가서비스가 416건, 기타 106건 해서 2040건이에요.
  서장님이 보실 때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당초 취지에 과연 맞다고 보십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까 제가 김대영 위원님 말씀하실 때 보고드렸는데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임산부에 대한 서비스를 병원 가는 것만 제공해 주자라고 얘기했던 것으로 추진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효과가 좋고 지사님이 갖고 있는 도정정책 방향성에도 저출산 정책에 맞다고 해서 이것을 좀 더 확대해서 운영을 하자, 결국은 임산부가 병원을 갔다 오고 임산부 기간 내에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주자라는 취지에서 저는 이 부분은 임산부들한테 굉장히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임산부, 소방서에서 같이 관리하면 더 좋죠, 귀가시키지 않고.
  더 좋은 서비스지.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건 저희들이.
전익현 위원   왜 본 위원이 이걸 묻냐면, 맞아요.
  좋은 제도임에는 틀림 없는데 과잉서비스라는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얘기죠.
  특히 우리 아산지역은 천안 못지않게 충남도내에서 두 번째 규모로 큰 도시이고 교통편이나 병원이 잘 운영되고 있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역입니다.
  시골 농촌하고 여건이 달라요.
  시골은 병원도 없고 대중교통 이용도 한계가 있습니다.
  천안과 아산은 그렇지는 않거든요.
  귀가서비스가 416건입니다.
  이거 119서비스, 전국 최초 양질의 소방서비스지만 이러한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만큼 여러 여건이 주어져야 맞는 거죠.
  과연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거예요, 본 위원이 걱정하는 건.
  그렇다고 본다면 지금 충남에서 3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3대가 어디입니까?
  아산하고 보령하고 서산.
  본 위원이 보기에는 아산, 서산, 보령, 그마나 양질의 대중교통이나 병원이 갖춰져 있는 지역이란 말이죠.
  그런 데서 귀가서비스, 진료, 이거 아주 단순업무 아닙니까?
  이런 데 이렇게 치중한다고 치면 예를 들어서 임산부 119서비스가 도내로 전부 다 확대될 때 우리 도에서 감당할 수 있겠느냐!
  그러면 이 제도가 초기에 정착이 바르게 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잘못하면…… 정착이 잘돼야 된다는 얘기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위원님 말씀…….
전익현 위원   양질의 서비스를 해서 제공해 주는 것 누가 반대하고 누가 싫다고 하겠어요.
  그렇지만 한계가 있지 않느냐!
  우리가 예산으로 담아낼 수 있는 범위가 되어야 되지 않겠냐.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한 임산부 119서비스, 잘 정착이 될 수 있도록 가야 된다는 얘기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게 복통, 진료, 영아는 뭡니까?
  어린아이들 같이 하는 거예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출산을 해서 어린아이의…….
전익현 위원   귀가서비스, 이게 우리가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는 얘기죠.
  이러한 임산부 119서비스가 지금 아산, 보령, 서산보다 더 좋지 않은 나머지 12개 시군으로 확대될 때 현재 소방인력과 예산으로 그 많은 서비스를 다 제공할 수 있겠느냐는 고민을 해 보고 하느냐는 얘기예요.
  저는 쉽지 않은 정책이라고 봅니다.
  여기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짚어보는 거고요, 나쁘다는 게 아니고 좋죠.
  좋지만 우리가 어느 정도 한계는 가지고 제도를 정착시켜 가야 된다는 얘기죠.
  129쪽에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인데 지금 아산은 보급을 다 하셨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저희들이 70.9% 정도 하고 있고요, 대상 수가 4만 4800개 정도 되는데 지금 한 3만 1700개 정도 보급을 했습니다.
전익현 위원   본 위원이 파악하기로는 지금 전 가구에 무상보급할 수 있는 조례가 이미 개정됐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산은 지금 진행 중에…….
전익현 위원   도 조례가 이미 개정됐죠?
  그런데 아산은 안 되어 있어요.
  알고 계신가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산시에서 이번 회기에 상정해서 처리 예정에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래요.
  도 조례가 개정됐으니까 빨리 각 시군 조례가 개정되어서, 특히 취약계층에 소방시설이 보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130쪽, 지금 아산에는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이 몇 군데나 있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건 제가 자료 좀 잠깐 보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자료에 의하면 24개소예요, 맞습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전익현 위원   맞아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대상 수 24개소로 맞습니다.
전익현 위원   24개소가 어떤 문화재고 어떤 사찰인지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라고요, 목조문화재하고 전통사찰에 소화전이나 호스릴소화전이 설치되어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소화전이 설치되어 있는 데도 있고요, 그것도 제가 나중에 자료로 보고드리면 안 되겠습니까?
전익현 위원   서장님, 목조문화재, 전통사찰이 화재취약지역인 건 알고 계시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맞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런데 서장님이 이걸 파악하지 못하시면 되겠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세부 대상 숫자를 제가 잘 파악 못 하고 있어서.
전익현 위원   서류로 제출해 주세요.
  132쪽,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를 내실화한다고 하셨는데 제출한 추진 결과를 보면 양호가 1353개고 불량이 692개입니다.
  유예가 73개인데 뭐가 양호하고 뭐가 불량하고 그리고 뭐가 유예를 했다는 거예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자체 소방시설이라고 하는 것은 법령에 의해서 설치를 해야 될 소방시설들이 자체 점검을 했을 때 그것의 상태가 정상적 작동 가능 상태냐 아니냐에 따라 불량 아니면 양호로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양호하고 불량을 따지는 거고요, 유예라고 하는 것은 지금 휴업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검사대상을 유예해 줬다는 얘기입니다.
전익현 위원   그러면 조치명령은 640건인데 조치를 한 건 불량에 대해서 조치하는 거 아니겠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죠.
전익현 위원   그러면 여기서 불량이 692건인데 조치는 640건을 했으면 52건은 어떻게 했다는 겁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 외에 현지시정까지도 포함이 되고요.
전익현 위원   예?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현지시정이요.
전익현 위원   현지시정?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전익현 위원   그러면 조치내역에 현지시정도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이 숫자가 안 맞는 건 저기도 있습니다.
  뭐냐면 우리가 시정 포함 명령을 발부했는데 현재 진행 중인 것도 있어요.
  왜냐면 이걸 9월 30일 기준으로 딱 잘라서 놓고 보다 보니까 숫자 차이는 조금 날 수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아니, 50건이 조금이라고 보시면 안 되죠, 5건이 조금이라고 하면 몰라도.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니, 이게 착오가 아니고 지금 현재 저희들이 대상 수가 굉장히 많잖아요.
  이게 지금 2119개 대상이고 한데 대상 처에서 점검을 하고 우리가 시정·보완 명령을 보낸다든지 아니면 그쪽에서 완비가 됐다든지 중간과정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들이…….
전익현 위원   서장님, 지금 대충 보고 하시는 거 아니에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닙니다, 이건 맞습니다.
전익현 위원   이거 날짜 기준을 정해서 정확하게 자료를 제출해 주세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알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135쪽 한번 볼게요.
  응급구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하신 건데 이런 훈련은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추진이 돼야 되겠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래서 지금 숙련도 향상 훈련이 5회이고 화재대피 합동훈련이 55개소, 현장적응훈련 63개소, 그리고 인명구조 방법은 반복 숙달했다 이렇게 지금 보고를 하셨죠?
  이게 맞습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맞습니다.
전익현 위원   이 내용을 서류로 한번 제출해 주세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전익현 위원   그다음에 137쪽, 아까 존경하는 지정근 위원님께서도 지적을 해 주셨는데, 진입곤란 공동주택에 대해서 472회를 훈련했다는 건 이해가 안 가는 일이에요.
  이게 1년 내내 한 번씩 하고 보통 3일에 한 번 정도 한 거거든요.
  아까 서장님 답변에서 순찰한 것까지 포함됐다고 말씀하셨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러니까 순찰을 하면서 저희들 소방차가, 아까 시장 예를 들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시장을 한번 지나가면서 주민들이 피해 주는 역할 하나가…….
전익현 위원   그거는 훈련이 아니라 순찰이지.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것도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훈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소방차가 지나갔다고 하는 건 모르겠지만 하루에 한 번씩 진입 곤란 공동주택, 상가밀집지역 소방 출동로 확보 훈련이에요, 이게 472회라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위원님, 이건 저희들이 도착해서 “훈련 시작!” 이렇게 훈련하는 것도 훈련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저희들이 소방차를 끌고 현장에 가서 소방차 통행이 가능한지 여부를 하나하나 하는 것도 훈련의 범주로 넣을 수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어찌됐든 이거는 좀 과다하게 보고를 하신 것 같고, 소방차가 지나간 것까지 포함됐다고 한다면 이해가 가겠네요, 그 앞으로.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러니까 지나가는 것도 통행에 관한 훈련을 하는 거로, 명칭을 저희들이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리고 ‘소방용수 5m 이내 불법주정차 단속 96건’ 이거 단속했으면 단속스티커 발부했나요, 단속만 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단속 건수로 저희들이 관리하는 건 96건이 맞습니다.
전익현 위원   다 부과 됐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과태료 부과는…….
전익현 위원   부과된 자료를 좀 주시고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과태료 96건 다 부과됐습니다.
전익현 위원   다 됐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부과됐습니다.
전익현 위원   다 납부가 됐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납부 여부는 본인들 개인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부과만 하고 납부까지는 확인 안 합니다.
전익현 위원   미납 이런 거 관리 안 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거는 저희들이 소방 관련 법령을 위반해서 과태료 처분을 했을 때 얘기고 이거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사항이기 때문에 시청 교통행정과에서 관리합니다.
전익현 위원   지금 그 밑에 보면 그림자 조명, 이게 지역 안에 비치는 거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습니다.
전익현 위원   소방 출동로라든가 용수시설 5m 불법주정차 이것도 거꾸로 얘기하면 현장에서 민원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 사안이에요.
  사실 가장 좋은 건 자율적으로 지켜지는 게 제일 좋거든요.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놓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지금 저희가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으로 상가밀집지역 2개소에 있습니다.
  아산 제일타워 뒤쪽하고 배방 삼성전자 앞에 상가밀집지역이 있는데요, 지금 이거는 현재 설치되어 있는 게 아니고 시청하고 협의해서 설치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꼭 설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러니까 그걸 해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 두 군데 다 예산으로 설치돼 있답니다.
전익현 위원   다 돼 있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전익현 위원   여기까지만 얘기 듣고 그만할게요.
  본 위원이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금 아산소방서가 호스릴소화전을 이용한 훈련을 ’18년도에 206건 했어요.
  ’19년도에 264건을 했고, 그런데 ’20년도에는 84건밖에 안 했어요.
  뭐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코로나 때문에 저희들이 자체 훈련도 거의 자제했거든요, 도에서 방침이 또 그렇게 내려왔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많이 못 했습니다.
  조금 단계가 접어들면 저희들이 더 열심히 해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러면 호스릴소화전 설치도 ’18년도에 열하나, ’19년도에 열넷, ’20년도에 8건 했는데 이것도 코로나 때문에 설치 안 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거는 전적으로 도하고 시에서 예산이 수반되는 구조잖습니까?
  그래서 현재 저희들이 설치되어 있는 부분과, 내년도 계획과 후년 계획으로는 6개씩 더 설치를 해서 12개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그거는 도하고 협의해서 예산 반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본 위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의용소방대는 출동수당을 지급하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전익현 위원   소집수당, 장학금, 피복비, 장비지원 해서 의용소방서에 지급을 하는데 아산의 경우 ’18년도에 5억 7560만 원이 지원됐어요.
  소집수당이 4억 7981만 8000원, 장학금이 4111만 2000원, 피복비가 5467만 원 이렇게 지급이 됐습니다.
  ’19년도에 5억 9081만 7000원이 지급됐어요.
  소집수당이 5억 736만 5000원, 장학금은 똑같이 4111만 2000원, 피복비가 4234만 원 지급됐고.
  ’20년도에 5억 8465만 6000원이 지급됐어요.
  소집수당이 5억 120만 4000원, 장학금이 똑같이 4111만 2000원, 피복비가 4283만 원.
  이 피복비가 4234만 원, ’18년도에는 5400만 원 돈 나갔는데 1년에 한 번씩 이렇게 똑같이 나가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피복비가 이렇게 많이 나가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요, ’18년도인가에 의용소방대 복제가 개정됐어요.
  쉽게 얘기해서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는 식으로 색상 자체와 디자인이 다 바뀌었기 때문에 피복비가 좀 많이 들어갔고요, 그다음에 의용소방대는 보면 우리 소방공무원들보다 이직률이 좀 높아요,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직원들.
  그래서 그거에 대한 피복비하고 그다음에 이 대에 한 번에 다 해 주려면 예산 소요가 많으니까 그걸 나눠서 하다 보니까 예산이 좀, 피복에 투입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또 하나 여쭤볼게요.
  장학금이 3년 동안 4111만 2000원 지급됐는데 이렇게 똑같은 금액이 나갈 수가 있나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가능합니다.
  왜 그러냐면 예전에는 학교별로 약간 학비 단가가 달랐는데 도에서 조례를 개정해서 어떻게 했냐면, 이중지급을 해도 되도록 하기 위해서 조례 개정을 해 주셨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고등학생은 50만 원, 대학생은 100만 원 그렇게 상반기·하반기 나누다 보니까 인원수만 변동 없으면 똑같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인원수는 3년 동안 변동이 없을 수가 없다고 보여지죠, 3년 동안.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러니까 이런 거죠, 변동이 있을 수는 있죠.
전익현 위원   물론 있을 수 있죠.
  없을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는데 지금 비단 아산소방서만 장학금이 3년간 똑같은 게 아니고 충남소방 전체가 똑같아요.
  충남소방서 전체가 다 똑같다고.
  이거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아산에서 내가 묻는 거예요, 지금.
  그러면 변동이 없다는 얘기죠?
  변동이 없으니까 똑같겠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산 편성을 할 때 기준인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등학생 몇 명 얼마, 그다음에 대학생 몇 명 이렇게 하다 보면…….
전익현 위원   그러니까 3개년 동안 변동이 없으니까 장학금 지급금액이 똑같은 거 아닙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게 뭐냐면 그러면 예산편성서의 산출기초를 볼 때 장학금으로 처음에 얼마가 편성되어 있는지를 먼저 보셔야 됩니다.
  지급한 걸 보실 게 아니라 예산 편성에.
  그래서 만약에 4112만 원이 산출기초에 편성돼 있다고 하면 그 범주 내에서 고등학생 50만 원짜리 몇 명 -한두 명 차이가 날 수는 있을 거예요- 대학생 100만 원짜리 몇 명 2회씩 곱해가지고 나누다 보면 똑같을 수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러면 쉽게 얘기해서 예산이 적어서 장학금 지원이 다 안 됐다고 볼 수 있겠네요, 지금 서장님 답변을 유추하면?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는 타 서 거는 지금 못 봤습니다만, 이게 만약에 타 서도 똑같이 4112만 원씩 나갔다라고 하면…….
전익현 위원   아니, 타 서가 4112만 원 나갔다는 게 아니라 금액이 각 서별로는 다르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다르겠죠.
전익현 위원   다른데 변동 없이 똑같다고, 3년 동안.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러면 아마 제가 봐서는 처음 예산 세울 때 자녀장학금으로 예산 편성된 금액이 아마 일정한 금액을 세웠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지출해서 그럴 겁니다.
전익현 위원   하여튼 내가 그건 볼게요, 그건 보는데 이거는 하나 꼭 여쭤볼게요.
  소집수당은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습니다.
전익현 위원   소집될 때만 지급이 되는 거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렇죠.
전익현 위원   그거 증빙 다 하고 있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럼요, 하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리고 예전과 달리 더 철저히 하게 하는 걸로 본 위원은 알고 있는데 조금 전에 내가 뭐 여쭤봤을 때도, 호스릴소화전 훈련이나 이런 거 여쭤봤을 때 코로나19를 말씀하셨어요.
  우리 서천 같은 경우도 코로나19 때문에 의용소방대 소집이 많이 줄어들었고 실제 월례회도 많이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별 차이가 없어요.
  이유는 뭐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아산 같은 경우는 의용소방대들이 소집을 않는 대신에 방역활동을 하는 데 전부 다 거기에도 지원을 해 줬습니다.
전익현 위원   방역활동?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것도 소집수당 기준에 준해서 지급했습니다.
전익현 위원   방역활동, 아무튼 의용소방대 소집수당과 관련해서 지급된 자료도 제출해 주세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왜 그러냐면 지금 아산이 ’19년도에 5억 700이 나갔어요, 소집활동비로.
  그리고 금년도에 5억 100만 원 나갔어요, 600만 원밖에 차이가 안 나요.
  물론 안 날 수도 있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방역활동을 많이 해서 그렇습니다, 저희가.
전익현 위원   안 날 수도 있긴 있는데 어찌됐든 다른 부분들은 지금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예산이 집행 안 되고 있고 못 하고 있는데 유독 의소대 활동에 관해서만 변동이 없거든요?
  이해할 수 있도록 한번 자료 제출을 요구하겠습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방역활동 내역을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계양   전익현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일 많은 답변을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시는데 저도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소방활동 중에 소방서가 주로 해야 될 일이 화재가 제일 주업이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는 화재만 주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지금 법률상 화재·구조·구급이라고 하는 부분이 기본법에 명시가 되어 있고요, 거기다 저희들이 서비스를 좀 더 확대하고 도민들 욕구에 의해서 생활안전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만 주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하여튼 소방서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라고 저희들은 흔히들 얘기해요.
  그래서 요즘에 생활범위가 넓다 보니까 구조·구급·생활안전 이거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엄청나게 바쁜데 그중에서 한 가지만 제가 물어볼게요.
  화재 건수가 상당히 많이 줄고 있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금년에 작년 동기 대비해서 한 40건이 줄었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이게 몇 페이지에 있냐면 행감 자료 큰 책 284쪽에 있어요.
  아산소방서의 화재 건수를 보니까 ’18년도에 286건이었다가 2019년도에 207건, 올해는 223건으로 계속 줄고 있어요.
  그런데 그 옆에 재산상의 피해를 보면 지난해가 약 28억 정도로 16개 소방서에서 아마 피해액이 제일 큰 거로 나와 있고요.
  ’18년에 비해서 ’19년도가 한 80건이 줄었는데 재산상의 피해는 ’19년도에 한 2억 2000 정도가 늘었어요.
  그게 원인이 뭘까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런데 저희들이 건수를 비교하는 것은 정량비교가 가능한데 화재 피해액은 정량비교를 한다는 것이 좀 안 맞는 게 뭐냐면요, 쉽게 얘기해서 시골지역에서 화재가 100건이 났어요, 단독주택 화재로 해서.
  그러면 기껏해야 10억도 안 넘을 겁니다.
  그런데 도시는 공장지역에서, 삼성이라든지 이런 데서 화재 한 건 나면 몇억, 몇십 억씩 올라가기 때문에 단순하게 화재 피해액만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그러면 그 현황을 자료로 제출해 주세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피해액 현황이요?
○위원장 이계양   예.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대상처별로 피해액을 뽑으면 되겠네요.
○위원장 이계양   이게 그렇다 보니까 저희들이 얼핏 생각하면 초동대처가 좀 늦지 않았냐 이런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물론 아산소방서가 그렇다고 생각지 않아요.
  아산소방서는 아마 잘했을 거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꼼꼼히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어서 말씀드린 거고요.
  그리고 우리 충청남도에서 제일 골칫덩어리가 뭔지 혹시 아세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어떤 면에서의 골칫덩어리 말씀하시는 거죠?
○위원장 이계양   교통사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위원장 이계양   이거는 행감 자료 448쪽 충남연수원 자료인데요, 아산 지역의 교통사고 건수가 2019년도에 1084건, ’18년도에 비해서 762건이 증가를 했어요.
  그런데 이게 퍼센티지로 몇 %가 증가 됐냐면 42%가 증가 됐어요.
  물론 교통사고는 소방서에서 관여할 부분은 아닌데 우리가 구급에 투입이 되잖아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맞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교통사고가 왜 일어나는지 제가 묻기는 좀 그래요, 소방서에다가 왜 이렇게 증가를 했냐.
  그런데 그거에 비해서 또 한 가지는 구급에 대원들이 투입돼야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증가량, 원인분석은 좀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번 해보는데 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얼마 전에 아산경찰서장을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산경찰서장도 아산에서 교통사고 건이 상당히 늘었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그 부분은 사고 건만 가지고 보면 경찰서의 소관이지만 그 업무를 처리하는 저희들 임무 입장에서 보면 거기에 환자라든지 또 구조현장이 있기 때문에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구조현장에서도 교통사고 구조 건이 굉장히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왜 교통사고 건이 많이 늘어났나 분석을 한번 해 보라고 했더니 우리 직원들이 예년에 비해서 교통사고 구조 건이 많았는데 이게 아마 코로나 때문에 자차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않느냐라고 하는 얘기도 하고 또 하나는 아산이 도로 여건이 굉장히 많이 좋아졌거든요.
  뭐가 좋아졌느냐면 도로는 많아졌는데 역시 차량운행도 굉장히 많아졌어요, 운행구간들이.
  그래서 교통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혹시 교통사고 실적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파악해 보셨어요?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희들이 총체적인 현황은 아마 경찰에다 파악을 요청해야 될 것 같고요.
○위원장 이계양   그거는 저희들한테 자료로 좀 주시기 바랍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러면 파악해서…….
○위원장 이계양   그리고 또 한 가지 간단하게 할게요.
  소방공무원의 현장관리에 대해서 한번 물을게요.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봤더니 매년 증가하고 있어요.
  ’17년도에 4건, ’18년도에 4건, ’19년도에 9건, 10월 1일 현재 10건으로 늘어났는데, 아산소방서에서 ’18년도에 3명의 순직사고가 있었죠?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안전사고 발생한 이유가 뭐예요, 그때 당시 ’18년도에?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저는 안전사고에 대해서 첫 번째로 갖고 있는 중요성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냐면, 중요성보다는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냐면, 그 안전사고가 나는 당사자가 갖고 있는 안전에 대한 의식, 그다음에 조직 내에서 지금 갖춰져 있는 시스템의 문제, 그다음에 지휘관이나 센터장이나 모든 상급자들이 가지고 있는 안전의식에 대한 이행력, 마인드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아산에서 그때 그 사고 이후로 자잘한 것들이 몇 건 있었습니다만, 금년 같은 경우도 산불진화 나갔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발목에 경상 정도 입었었고 그다음에 약간 저온열상을 입은 경우도 있고 그런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그 이후로 굉장히 강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위원장 이계양   너무 많이 설명하면 시간 자꾸 가니까요.
  하여튼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지금 순직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증가하고 있고 안전사고가 자꾸 증가한다는 데 대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우리 소중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사고에서 좀 더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하고 이런 것을 좀 많이 해야 될 텐데 서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그거는 좀 전에 말씀드렸던 취지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소홀히 여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그 부분은 저희들이 더 깊이 인식해서 열심히 해서 직원들 인식 전환하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예방하기 위해서 교육 점검, 장비 개선 이런 데 총력을 기울여서 안전한 소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예, 그렇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또 추가질문하실 위원님?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없습니까?
  질의하실 다른 위원님이 없으므로 아산소방서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질의 답변을 모두 마치고자 하는데, 위원님!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아산소방서 소관에 대한 질의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김성찬 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감사 준비하고 받으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감사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조속히 대책을 수립하여 시정 또는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산소방서장 김성찬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계양   그리고 연초에 계획된 업무는 알차게 마무리하여 주시고 동절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아산소방서 소관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13시04분 감사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