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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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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6회 임시회 개회사ㆍ2005. 3. 8
작성자 충청남도의회 작성일 2005-03-08 조회수 1126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첫 출발

▶ 제186회 임시회 개회사ㆍ2005. 3. 8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심대평 도지사와 오제직 도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새봄이 오는 길목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이미 며칠전에 지났고, 완연한 봄을 알리는 춘분이 불과 십여일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우리 도민들에게 지난겨울은 어느 해보다 춥고 노심초사하게 하는 짖굿은 기간이었습니다.

신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3월 2일, 마침내 「연기ㆍ공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우리 충청인들의 일치된 단합과 끈질긴 투쟁의 결과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200만 도민여러분을 비롯한 충청인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이러한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선두에 서서 이끌어 주신 심대평 도지사께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당초의 신행정수도 건설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점은 없지 않지만 궁극적 목표를 향해 첫 출발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두고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노심초사 하면서도 굳은 의지로 힘을 모아주신 500만 대전ㆍ충청도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각급사회단체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쉬운 점은 아직도 수도권을 중심으로한 일부 계층에서 또다시 특별법의 위헌 운운하며, 국론분열의 책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충청인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이제 영농철로 접어들 시기 입니다. 농민들이 희망을 갖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과 뒷받침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금년 한 해도 농업을 둘러싼 많은 시련과 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농업시장 개방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농촌 인구의 고령화ㆍ부녀화와 농가부채로 인한 농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물론 국가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농민과 공직자 여러분이 의지와 역량을 함께 모아 나간다면 풍요롭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3월은 나무 심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합니다. 산과 나무, 그리고 숲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道의 경우도 산림면적이 52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산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아름다운 자연자원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가꾸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자칫하면 수십년동안 가꿔온 산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드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2년 청양과 예산지역에 발생했던 산불피해가 이를 잘 말해주고 있으며, 우리는 그 당시의 악몽을 결코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道 관계부서에서 산불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도민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아름다운 숲을 가꾸어 나가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요즈음 들어 우리나라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살아나고 있다니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우리도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섬으로써 도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여야 하겠습니다.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투자의욕을, 소비자에겐 소비욕구를 고취시켜 경제회복의 불씨를 되살려 나가야겠습니다.

3월초에는 각급학교의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올바르고 튼튼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게 충분한 물과 양분을 주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교육은 지식을 심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과 정성으로 임하여 올 곧은 사람이 되게 하는 인성위주의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도의회에서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행정에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여러분!

어느덧 제7대 도의회도 반환점을 지나 종반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지역발전과 도민복지를 위해 함께 일했고, 도민들에게 보다 많은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도 겸허히 반성하고 되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민들께 한걸음 다가서는 열린 마음과 열린사고를 갖고,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생활의정을 실천해야 합니다.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우리 다함께 보다 잘사는 충남 건설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도민들의 신뢰를 얻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십시다.

이번 회기는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겠습니다.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보고청취와 질의 답변 그리고 각종 조례안에 대한 심의 의결 민생과 관련된 현장 방문 등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의안들을 세심하게 심의해 주시기 바라며, 도정과 교육행정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생산적인 회기가 되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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