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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4회 임시회 개회사ㆍ2004. 11. 20
작성자 충청남도의회 작성일 2004-11-20 조회수 1188


신행정수도는 우리도로

▶ 제184회 임시회 개회사ㆍ2004. 11. 20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심대평 도지사님과 오제직 도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184차 정례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안타까운 심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고장 공주.연기지역으로 입지가 확정되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던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한 특별법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결정된 것이 내일이면 꼭 한달이 됩니다.

처음 이소식을 들었을때 마치 수확을 앞둔 벌판에 태풍이 지나간 것처럼 허탈하고 황당했지만 200만 도민 모두가 하나된 규탄과 항의 집회가 연일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행정수도건설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온힘을 다해 계속 투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위대한 200만 도민의 단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투쟁의 최선봉에 서시고 계신 심대평 도지사님과 동료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신행정수도건설은 충청권만이 아닌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본래의 목적대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분노한 지역민심을 달래고, 파탄지경에 이른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수도예정지 조기 매입 등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이를 소홀히 하여 중대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은 정부와 정치권에 있음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우리 도의회에서도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신행정수도 건설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도록 온 도민과 함께 줄기찬 투쟁을 계속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 투쟁에 매진하느라 자칫 의정과 도정이 소홀해져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정신을 가다듬고 금년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내년을 설계해야 되겠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29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내년 한해의 살림을 꾸려 나갈 2005년도 예산안심의등 민생과 관련한 매우 중요한 안건과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는 회기가 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도와 교육청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잘 추진되었는지, 도민들이 불편한 사항은 없었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중요한 의정활동입니다.

그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민생현장의 목소리가 전달 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감사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우리도의 전반적인 재정현실과 투자의 타당성 등을 감안하여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예산이 투입 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심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갑신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우리나라의 수출은 2,400억불을 넘고, 무역흑자도 250억불에 이르고 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계부채는 사상최대치에 이르는 등 서민경제는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힘들다고들 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을 못하는 청년실업자는 늘어만 가고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업종과 서비스업종까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합니다.

물론, 국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만 서민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정에서도 깊은 관심과 함께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도내에 있는 각종 보호시설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독거노인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절기상 내일 모레가 소설(小雪)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동절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금년 초에 사상 초유의 폭설이 내려 시설 농작물. 과수 등에 큰 피해를 겪은바 있습니다.

겨울철 재난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재난과 재해로부터 도민들을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사고와 재난은 한번 발생하면 많은 비용과 희생이 뒤따르는 만큼 무엇보다도 예방과 사전대비가 최선입니다.

폭설에 대비한 도로 교통시설, 농작물 시설관리등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17일에 수능시험이 무사히 치루어 졌지만 연말연시를 앞두고 자칫 들뜬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이 탈선하지 않도록 계도활동에도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미래는 곧 국가의 미래인 만큼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사회 모두가 나서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어려운 시련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도의회가 도민들의 힘을 북돋아 주고, 앞장서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고 현안사항이 산적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 성심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여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정발전도 기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과, 도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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