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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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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김연 제목 코로나19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실천적 대안모색 필요
대수 제11대 회기 제326회 [임시회]
차수 제2차 회의일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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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의원 내용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양승조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천안 백석동 도의원 김연입니다.
백신접종을 앞두고 확진자 감소 추이가 불안한 상태지만, 그래도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눈물과 소진된 몸을 이끌고 선별검사소와 치료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조만간 있을 백신접종의 촘촘한 준비와 코로나19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백신접종 준비입니다. 충남도의 접종대상은 임상시험에서 제외된 청소년과 어린이, 임산부를 제외한 약 179만 명입니다.
충남도는 접종센터와 위탁병원을 선정하고 의료진 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계획에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각 분기에 따른 도입 백신 종류와 양, 2차 접종 여부에 따라 접종대상, 장소와 방법을 재배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현재 충남도의 백신접종 계획은 표와 같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는 방문접종만 가능한 고위험자이지만 이 백신은 모든 접종센터와 병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2차 접종 4~6주 후를 고려한다 해도 충분히 여유가 있습니다.
2분기 대상자는 1분기 대상자보다 훨씬 많은 43만1천명으로 확보하는 백신은 1회 접종하는 얀센 16만명분과 2회접종에 저온유지가 필요해
센터와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만 접종 가능한 모더나 54만명분입니다. 접종 장소와 인력을 더 보강하거나 대상을 줄여야 합니다.
더구나 3분기에는 더 많은 162만1천명이 대상인데 이때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완전 초저온유지가 필요해서 센터에서만 접종 가능한데다 2차 접종까지 해야 합니다.
병목현상이 예상되는 지점입니다.
하여 2분기 대상자 약 23만명을 앞당겨 1분기에 접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3분기 대상자 중에서도 대중교통 운전기사와 같은 대면접촉이 불가피한 직업군은 시기를 앞당겨 접종한다면 혼란을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연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촘촘한 계획을 세웠으면 합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트라우마 치료회복을 위한 제언입니다. 지난 1년간 코로나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전국의 사망자 1440여명과 그 유가족입니다.
장례식을 비롯한 애도 절차가 생략된 경우도 많아 이들은 더 오랫동안 슬퍼했고,
자신의 아픔을 견뎌야 하는 동시에 코로나 사망자의 가족이라는 낙인도 감당해야 했습니다.
유족들은 가족을 잃은 뒤 사회에서 죄인이 된 것 같았다고 말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유족과 거리를 두려 합니다.
이렇게 유족들이 2중, 3중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심리지원은 충분치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29일부터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가족, 사망자 유가족 등이 주요 지원 대상입니다만 실질적으로 심리지원을 받은 유가족 상담 건수는 전국적으로 75건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유가족의 상실감과 해결되지 않은 애도는 우리 사회가 회복하고 통합해 나가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유가족이 도움을 청하면 제공하는 수동적 서비스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찾아가 발굴하고 제공하는 적극적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합니다.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현재 2,1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사회적 관계 맺기가 차단되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우울, 불안, 두려움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심리지원 서비스도 필요합니다.
충남도는 2019년 가칭 트라우마센터 건립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었지만, 그 이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센터 설립은 어렵겠지만 장기적 전망을 가지고 준비를 서둘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모두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노란 개나리꽃이 담장 위에 희망을 걸어 놓을 그 날을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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