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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의원 도정질문(2차본회의)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3-03-06 조회수 907

대산항 자동차부두 신설 급하다

충남 자동차 25만대 평택항 통해 수출, 충남의 관문항으로 개발해야

o 충남항만의 활성화와 자동차산업의 집적화를 위해서는 대산항에 자동차 부두가 하루 빨리 건설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o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서산1?민주)은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도의 내포시대가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충남의 항만이 육성되어야 하고, 특히 대산항의 자동차 부두 신설이 시급하다”며 충남도의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o 충남도에 따르면 2012년 충남도내 자동자 생산대수는 총 579,933대로, 이 가운데 42.5%인 246,363대가 평택항 등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특히 서산 동희오토에서 생산된 자동차 145,401대가 평택항을 통해 수출돼 연간 36억원의 육상물류비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o 맹정호의원은 “현재 인천항과 평택항의 경우 자동차부두의 포화로 대체 항만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산의 경우 자동차 완성공장과 현대파워택, 현대다이모스 등 자동차 부품 공장 등이 가동 중에 있어 자동차 부두가 신설될 경우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o 또 충남항만의 육성을 위해 항만청, 국토부, 수출기업, 행정기관, 연구소 등 전문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가칭 ‘충남항만발전협의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o  대산항은 전국 36개 무역항 중 6위의 물동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2006년 제2차전국항만기본획수정계획과 2011년 제3차전국항만기본계획에 자동차부두 건설이 재반영되었지만 사업추진은 전무한 상태이다.

((도정질문 원고))

 

충남항만의 활성화와

자동차사업의 육성을 위해

대산항 자동차 부두의 건설이 시급하다

 

존경하는 이준우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서산출신 맹정호 의원입니다. 먼저 충남도청의 내포시대 문을 차질없이 열어 주신 안희정 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충남도청과 함께 내포시대를 맞이한 교육가족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충남도청이 내포시대를 맞이했습니다.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도청 소재지를 옮긴 지 80년만에 도청이 다시 이전한 것입니다. 충남도청의 대전시대는 일제의 대륙침략을 위한 필요에 의해서 시작되어 서울과 부산을 잇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산업화 시대를 잇은 경부 축의 허리로 그 역할을 충실하게 맡아 왔습니다.

 

내포시대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충남도의 행정이 도민의 삶을 충남도정에 온전히 담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대전시민이 대전에서 충남도민을 고민했다면 이제는 충남도민이 충남의 땅에서 충남도정을 고민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그 어떤 의미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충남의 내포시대는 제2의 도약을 의미합니다.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과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인도 등은 앞으로도 세계경제를 좌우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눈도 이제는 일본과 미국에서 황해를 향하고 있고, 이 환황해 경제시대를 이끌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내포신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충남도청의 이전이 단순히 지리적인 이동, 공간적인 이동이 아닌 제2의 도약을 담고 있다면 이제는 황해에 주목해야 하고 그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서산 대산항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충남도의 항만정책이 평택항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대산항을 육성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산항은 전국 36개 무역항 중 6위의 물동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부산 광양 울산 인천 평택당진 다음이 대산항입니다. 포항 동해 군산 목표보다 물동량이 훨씬 많습니다. 2012년 평택당진항의 물동량을 보면 1억R/T입니다. 당진항만 보면 4천만R/T 정도입니다. 대산항은 7천만R/T입니다. 즉 대산항의 물동량은 평택항보다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산항을 모르고 있습니다. 대산항은 국가부두와 민간부두로 되어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씨텍 등 민간부두가 23선석이고, 국가부두는 4선석으로 잡화부두 3선석, 컨테이너부두 1선석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개발 예정인 부두는 18선석입니다. 이 중 5선석이 국가부두이며 정부재정으로 건설할 곳이 2선석,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할 곳이 3선석이고 이 3선석 중 1선석이 자동차부두로 3만DWT입니다.

 

본 의원은 앞으로 개발예정된 이 자동차부두에 대한 충남도와 지사님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2012년 충남도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총 579,933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294,750대이며 서산 동희오토, 기아자동차 계열사입니다. 동희오토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모닝, 레이)는 285,183대입니다. 이 중 수출되는 자동차 대수는 총 246,363대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100,962대, 서산 동희오토 145,401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충남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42.5%가 수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자동차 수출은 선박을 통해 이루어지며 대개의 경우 평택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평택항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처리 1위를 기록했습니다. 3년 연속 자동차 처리 1위 항만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된 수출입 자동차는 137만 8,865대를 기록했습니다. 평택항의 이 통계를 보면, 평택항 자동차 수출의 18%가 충남에서 생산된 자동차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충남 서산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평택항으로 이송하는데 드는 육상물류비가 년간 36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가의 항만정책에 의거하여 각 항만의 특성이 있습니다만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산항에 자동차부두의 개발이 시급합니다. 본 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현재, 인천항과 평택항의 경우 자동차부두의 포화로 대체 항만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합니다.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대산항을 방문하여 개발환경을 살펴 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서산에는 동희오토라는 자동차 완성공장 뿐만아니라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현대파텍스 등의 자동차 부품공장 등이 가동 중에 있으며, 명천자동차 산업단지에는 이들 협력사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충남도와 기업이전을 약속한 현대위아, 동양피스톤 등의 공장이 가동된다면 서산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의 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 자동차부두는 완성차와 부품공장을 집적화하는데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대산항은 중국 영성 용안항과 국제여객항로 취항과 관련하여 협약을 체결하였고, 2013년 정부 예산에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건립 예산 240억원을 확보하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충청권 최초의 국제관문항으로 예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안희정 지사님!

 

대산항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제2차 전국 항만기본획수정계획에 자동차부두를 반영하였고, 2011년에는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자동차부두 건설을 재반영하였습니다만 이 항만 계획은 2020년까지의 계획으로 충남도가 관심을 갖고 중앙정부에 재촉하지 않는다면 계획이 계획으로만 남을 수 있습니다.

 

충남도는 민선5기 들어서면 항만물류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항만물류과의 신설, 컨테이너화물 유치보조금 지급 등 가시적인 성과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조금 부족합니다. 항만물류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목표가 부재합니다. 정부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부의 항만정책을 이끌 충남항만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에 안희정 지사님에게 질문드립니다.

 

충남의 자동차 산업 발전과 대산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산항 자동차부두 개발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리며, 또한 대산항 뿐만 아니라 충남항만의 육성을 위해 전문가들, 예를 든다면 항만청, 국토부, 수출기업, 행정기관,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충남항만발전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은 없는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충남도의 내포시대가 환황해권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충남도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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