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 제223회 임시회 개회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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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충청남도의회 | 작성일 | 2009-03-16 | 조회수 | 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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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회 임시회 개회사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을 맞아, 제223회 임시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어느덧 들녘에는 논밭을 갈며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하면 두레나 품앗이를 행하여왔고, 먹을거리가 부족하면 밥 한술도 서로 나누어 먹는 십시일반(十匙一飯) 정신을 발휘하여 왔습니다.
지금의 경제위기도 우리조상들의 상부상조 정신을 되살려서 좀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범정부차원에서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예산의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 등에 역점을 두고 국민들의 모든 역량을 모아가고 있으며,
도차원에서도 경제위기에 따른 서민들의 민생안정대책 추진과 맞춤형 취업알선, 중소기업 지원 등 비상경제체제를 운영하며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국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지난달에도 오만과 4억 5천만불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계신 이완구 지사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2007년말 태안 앞바다에 사상유래 없는 기름유출 사고로 시름에 빠진 서해안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이제 3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동료의원들도 이번 안면도 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전국 시ㆍ도를 순회하며 박람회 홍보와 입장권 예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주시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동료의원여러분과 주말도 잊은채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계신 공직자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단체여러분께도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도의 주요현안 사업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 합니다.
국민과 500만 충청시ㆍ도민과의 약속인 세종시 특별법이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도시건설은 수도권과밀화 해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범국민적 합의로 이루어낸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린 최대의 국책사업입니다.
정부에서는 행정도시 이전기관 변경고시 등 계획된 절차에 따라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 합니다. 우리 200만 도민들은 차질 없는 행정도시 건설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나갈 것입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건조한 기후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되어 수십년 동안 애써 가꿔온 수백헥타의 산림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산불은 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토양유실로 산성화와 대기오염을 증가시키며, 한번 피해를 입은 숲은 복원되기까지는 40년에서 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삶의 터전이며,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봄과 함께 2009학년도 신학기가 순조롭게 시작되었습니다. 교육은 국가발전의 미래이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실력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우리 사회를 포함한 4위 일체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교육청에서도 새학기를 맞아 공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3월 27일까지 12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하여 사회적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대책과 함께 서민들의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시급을 요하는 현안들이 처리 될 예정 입니다.
조속한 경제회복을 위하여 실효성 있는 계획인지 면밀한 검토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봄으로 가는 길목이라 날씨 변동이 심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충청남도의회의장 강 태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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