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 제227회 임시회 개회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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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충청남도의회 | 작성일 | 2009-09-01 | 조회수 | 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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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회 임시회 개회사
어느덧 아침ㆍ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동안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민생현장을 돌아보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의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23일은 제16대 대통령이셨던 故 김대중 대통령님의 국장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를 다시 한번 깊이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지난8월 17일부터 20일까지 국가차원의 전시대비 훈련인 2009 을지연습이 있었습니다.
빈틈없는 준비와 전시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해 주신 군.경을 비롯한 관계기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세계는 지금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하여 다시금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환절기를 맞이하여 감염환자도 급증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신종 플루의 확산속도가 예상외로 빨라지면서 일부학교에서는 휴교가 잇따르고 정부차원에서도 긴급예산을 투입하여 치료제 확보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령인구가 많은 농어민의 경우 신종 플루에 더욱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건당국에서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아울러, 9월과 10월에는 각종 지역축제와 많은 행사가 예정 되어 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접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에 대한 대책 또한 철저히 해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어느덧 늘녘에는 농민들의 흘린 땀의 결실로 곡식들이 알차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막바지 농작물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풍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예상되는 풍작에도 걱정어린 마음 가득한 심정입니다. 지난해 풍년농사를 짓고도 쌀 소비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완구 지사께서 해외수출 길 확대와 쌀 소비촉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쌀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과 더불어 더욱 철저한 원산지 표시 단속 그리고 여러 사회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농산물 사랑 운동을 범도민 운동으로 펼쳐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매년 이맘때면 “태풍”의 영향으로 애써 가꾼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곤 합니다. 태풍 등 재난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아울러, 8월말로 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국가발전의 미래이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실력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학교는 물론 우리사회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교육청에서도 새학기를 맞아 공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직자 여러분 ! 금년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 9월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연초에 계획한 일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미진한 사항에 대하여는 대안을 강구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도정의 핵심과제인 도청이전사업, Pre-2010 대백제전 등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 공직자와 도민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 해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9월 15일까지 15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겠습니다.
이번회기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상황 청취와 각종 조례안 처리 등 상반기를 정리하고 하반기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아무쪼록, 이번회기에도 잘된 부분에 대하여는 따뜻하게 격려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하여는 해결방법을 찾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200만 도민에게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200만 도민과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9월 1일
충청남도의회의장 강 태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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