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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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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0회 임시회 개회사ㆍ2005. 8. 29
작성자 충청남도의회 작성일 2006-08-29 조회수 1146


우리도의 백년대계를 꿈꾸며

▶ 제190회 임시회 개회사ㆍ2005. 8. 29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심대평 도지사와 오제직 도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벌써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회기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생현장을 돌아보는 등 도정의 각종 현안사항에 대하여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주에는 국가차원의 전시대비 훈련인 2005 을지연습이 있었습니다.

올해의 훈련은 전시대비 뿐만 아니라 테러나 태풍.지진.해일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총체적 위기관리능력 함양과 지역협조체제를 확립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연습에서 본연의 업무와 병행하여 훈련에 성실히 임해준 관계기관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

지난 8월 15일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온 국민이 경축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민족은 60년전 일제가 남긴 피폐한 조국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키고 선진국에 버금가는 민주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한민족의 아픔인 남북분단의 고통은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8.15민족대축전에 참가한 북쪽당국의 대표단이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남북의 이산가족이 화상상봉을 하는 등 남북간의 새 이정표가 될만한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북한측의 이러한 행동에 지나친 기대와 방심은 금물이지만 그동안의 민족상잔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화해와 한 차원 높은 통일의 노력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0년전 광복 당시와 지금의 우리경제를 비교해 보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온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최근 10여년 가까이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국제유가마저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자동차 요일제 운행등 에너지 절약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만,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과소비가 지속될 경우 산업활동이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모두가 이러한 점을 깊이 인식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펼쳐나가도록 하는 한편 우리 모두의 동참이 요구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어느덧 금년도 중반을 넘어 3일후면 9월이 시작됩니다.

연초에 계획한 일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미진한 사항에 대하여는 해결방안을 찾고, 보완토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회기에는 도정의 핵심 과제중의 하나인 도청이전을 위한 도청이전 추진위원회 구성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하는 중차대한 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도청이전은 우리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일로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서 진행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언론매체를 통하여 도의회의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만, 우리도와 인접한 군산시가 서천군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핵 폐기장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에 대하여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군산시의 핵 폐기장 유치 신청예정지역인 비응도는 서천군과는 불과 7.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서천지역 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유치신청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 합니다.

군산시에서는 지역간의 상생을 위한 대안으로 우리도와 서천군이 제시한 공동투표제를 적극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바입니다.

교육행정에 관해서는 초.중.고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대부분 끝남에 따라 학생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에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이 불과 20여일 남짓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여러분 !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겠습니다.

이번회기에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 청취와 각종 조례안 처리등 금년 상반기를 마감하고 하반기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아무쪼록, 이번회기에는 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는 따뜻하게 격려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하여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200만 도민에게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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