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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정례회 개회사
작성자 충청남도의회 작성일 2010-11-16 조회수 1232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안희정 지사님, 김종성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첫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앞둔

겨울의 길목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그동안 비회기 기간에도 틈틈이 민생현장을 누벼 가며

도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특히, 도청 신도시 건설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도정과 교육행정에서 당면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안희정 지사님과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지난주에는 국가적으로 큰 행사인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한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되기 까지 앞장서 주신

200만 도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덧, 희망과 의욕을 갖고 힘차게 출발한

경인년(庚寅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9대 의회가 진정한 도민의 대변자이자

집행부의 견제자로서 자리 잡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임에도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은

 ‘열린의정·감동의정·선진의정’이라는 목표아래

마흔 다섯 분의 의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뛰어준 결과일 것입니다.

  도정과 교육 행정에도 큰 성과를 거두는 한 해였습니다.

 

  지난 달 화려하게 폐막한 ‘2010 세계대백제전’은

37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관람객을 유치하였고,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종합 4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으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세종시 건설’도 지켜냈습니다.

 

  ‘전국 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전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 최고 성적 획득

그리고 ‘제31회 전국 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을 받는 등 교육행정에서도 소중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올 한 해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20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지금, 수확의 기쁨으로

즐거워해야 할 우리 농민들의 얼굴에는 수심만 가득합니다.

  올 해 계속된 최악의 기상 상황으로 도내

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30% 가량 줄어들었고,

 

여기에 계속되는 쌀 값 하락과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우리 농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농업은 수 천년동안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근간이자, 우리의 미래를 지켜줄 생명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오늘의 위기가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지난 2006년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앞으로 2023년이 되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의 경우 출산율 저하나 의료기술 발달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수도권으로의 유출이 고령화에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7,000명이 넘는 지역 청년들이 취업 기회가 많고

임금 수준이 높은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청년층이 선호하는 미래 유망산업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유도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올 겨울은 매우 춥고 많은 눈이 올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습니다.

 

  혹시 모를 폭설, 강풍, 한파 등으로 인하여 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보고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과 대책을 철저하게 세워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보호시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도내 소외 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틀 앞으로 다가 온

「201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 질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수고를 당부드리며,

 

  아울러,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 예방을 위한 지도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36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지방의회의 핵심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입장에서 도와 교육청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도민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됐는지를 따져보아야 하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원인과 문제점을 도출해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개선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함께 적극적인 추진을 독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서도

전체 도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사업의 우선순위가 지켜지고 있는가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증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도민이 불편해하고 가려워하는 부분을 해결하고

살맛나게 해 드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지역 발전과 200만 도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모쪼록, 이번 회기가 동료의원님 여러분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일하는 의회, 도민과 함께 하는 의회,

200만 도민의 뜻을 진심으로 받드는 의회로 거듭나길 희망해 봅니다.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회기 동안 특히,

감기 유의하시기 바라며, 200만 도민과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11. 16

충청남도의회의장  유 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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