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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2회 임시회 개회사ㆍ2004. 9. 1
작성자 충청남도의회 작성일 2004-09-01 조회수 1160


제7대 후반기 도의회의 새로운 장

▶ 제182회 임시회 개회사ㆍ2004. 9. 1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심대평 도지사님과 오제직도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제 찌는 듯이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인 것 같습니다.

먼저, 지난회기 이후 10년만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민생현장을 돌아보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시의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민?관?군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빈틈없는 국가 방위태세 확립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연습에 불철주야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주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1일에는 국가의 천년대계인 신행정수도 건설 입지가 우리 지역인 연기?공주지역으로 확정 발표된바 있습니다.

아직도 수도권 등 일부에서 반대 움직임이 있습니다마는 이제는 찬ㆍ반 논쟁을 접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건설할 것인지에 대하여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며 국가균형 발전을 기하려는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여 주시고,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적극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우리 경제가 지표상으로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이루고 있으나,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물 경제는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고유가의 지속과 내수부진의 장기화, 기업환경의 악화 등 국내?외적 경제 여건이 호전되지 않고 있어, 일부에서는 경제 위기론과 장기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농어촌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자영업자들은 단지 놀지 않으려고 가게문을 연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합니다.

지난 27일 통계청 발표 7월 산업동향에 의하면 6월에 회복기미를 보였던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다시 위축되고 있다하며, 경기회복을 피부로 느끼려면 1년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정부 당국자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어렵다고 한탄만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도정과 의정이 힘을 합쳐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경제 살리기 대책을 추진하고, 의회는 필요한 지원을 하여 경제살리기에 한목소리를 내야 하겠습니다.

지난달에는 태풍??메기??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만, 우리 지역에는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겪어보아 알듯이 자연재해는 일단 발생하게 되면 그 피해가 천문학적인 규모가 되기 때문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앞으로 더 있을지도 모를 태풍에 대비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결실기 막바지 농사관리에도 힘을 기울여 농가가 대풍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제7대 후반기 도의회의 새로운 장을 여는 회기입니다.

전반기 2년동안 원내 화합과 민주적인 방식으로 우리 도의회를 훌륭히 이끌어 오신 이복구 전의장님을 비롯한 전임 의장단에 감사드리며, 후반기 의정도 상호 화합하면서 생산적인 의정이 되도록 하여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후반기 2년도 우리 도의회가 200만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우리 도의회가 중점을 두고 펼쳐야 할 사항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의 요구사항이나 고충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고, 세심한 분야 까지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도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은 민주적인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도의회의 역할은 도민들의 의사를 결집하여 행정에 반영되도록 하고, 그 시책들이 도민의 뜻에 부합하게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 살피는 한편,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서 도민들의 권익과 삶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있다하겠습니다.

나의 소신이 중요하듯이 상대방 의견도 존중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최상의 결론을 모색하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전적인 자치의정을 실현해야 하겠습니다.

도민들의 생활 불편요인으로 작용하거나, 지방자치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법규나 제도는 없는지 확인하고 검토하여 이를 시정하거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도민을 대표하는 우리 도의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도의회가 이러한 일을 성실하게 추진해 나갈 때 도민들의 권리가 신장되고, 생활수준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끝으로 이번 회기 운영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며, 도청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비롯하여 조례안 심의와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업무 추진 상황 보고를 청취하게 될 것입니다.

후반기 도의회가「무언가 새로워지고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의원님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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