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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회 정례회 개회사
작성자 충청남도의회 작성일 2010-09-01 조회수 1246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안희정 지사님,

김종성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뭉개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풍요와 결실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임시회 이후 한 달여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고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생현장을 누벼 가며

민의를 수렴하는 등 이번 정례회 준비를 위하여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신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동료의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제9대 의회가 도민의 대변자로서, 도민들이 아프고 가려운 곳을

보듬어 가는 진정한 의미의 의정활동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도정발전과

학력 신장에 매진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8월20일, 세종시에 이전할 행정기관 변경고시가 있었습니다.

정부조직법 개정과 동시에 당연히 했어야 할 변경고시가

지금에 와서야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지지부진 하던 세종시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우리 모두의 역량을 다시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도의회 차원에서는 『세종시 정상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구성을 검토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9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도 넉 달 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 풍년이 예상된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만,

그러나 반가워해야 할 농민들의 얼굴에는 수심만 가득합니다.

 

  우리에게 있어 쌀은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닙니다.

쌀은 안보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자급자족 하고 있는

쌀마저 냉대를 받는다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을

어떻게 지켜 낼 수가 있겠습니까?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과

『충청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지원 조례안』을

심도 있는 토론과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하여도 우리의 입장과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내포신도시 건설』,『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지원』,

『유류피해지역 해양환경 복원사업』,『SOC사업 예산』등

 

우리도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하여는

기필코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야 합니다.

  로드맵이 그려진『무상급식 정책』도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재정적인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얼마후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명절을 맞아 도민들과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소외된 우리 이웃들도 넉넉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세세하게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 국민이 고통을 나눈 노력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증가』,『물가 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의 호주머니는 더욱 얇아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충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경기 부양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야 합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방학동안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어린이 성폭력 문제입니다. 엊그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학교 안에서의 성폭력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이고 치밀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우리 지역 교육현장에서는 이러한 일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거듭 주문합니다.

 

  200만 도민이 혼을 담아 준비한

『2010 세계대백제전』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날이 2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조그만 부분까지 보살펴서

관람객들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챙겨야 합니다.

  지난해 열린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뛰어 넘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년에 개최되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금산인삼이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고 우리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6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비롯하여,

 

『2009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승인』

그리고『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등

매우 중요한 일을 다루게 됩니다.

 

  도민들의 관심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재정은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예산은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성실한 자료 제출과 답변을 통하여

의원님들의 고견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이번 정례회가 활발하고 알찬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한층 더 분발해 주시고,

 

집행부와 의회가 견제와 소통으로 상생하여

200만 도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는 회기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끝으로 200만 도민과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9. 1

충청남도의회 의장  유 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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