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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일경	작성일	2024-04-02 00:00:00	조회수	2
출판사	복일경
누군가는 내게 그럴 자격이 있느냐고 물을 수도 있다. 겨우 책 한 권 낸 주제에, 뭐 그리 할 말이 많냐고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아이들이 더 잘 알 듯, 초보들의 마음도 초보인 내가 더 잘 알지 않겠는가. 나 역시 글쓰기나 책 쓰기에 관한 유명 작가나 에디터들의 책을 뒤적여 봤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같이 작가가 된 이야기를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작가가 된 이후에 어떻게 글을 썼는지, 어떻게 책을 냈는지만을 얘기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정작 궁금한 건 그 이전이 아닐까. 애당초 왜 글을 쓰게 됐는지,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말이다. 그렇다면 나를 따라오시라. 평범하기 짝이 없는 한 아줌마가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알려줄 테니 말이다.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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