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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도 행정사무감사

기획경제위원회회의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 서산의료원

일  시  1994년11월24일(목) 오후2시

장  소  서산의료원회의실

(14시10분 감사개시)

○위원장 유재원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방공사 서산의료원소관에 대한 199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것을 선포합니다.
  임철 의료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여러분!
  오늘 이곳 현지에서 감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의료봉사를 위해 헌신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의료기관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의료원의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위원 님 여러분께서는 의료행정의 나아갈 방향 등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감사진행은 관계관의 선서 업무보고 청취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하며 일괄질의 답변 및 일문일답 식을 병행하도록 하고 회의는 공개로 진행하되 필요시에는 본 위원회의 의결로 비공개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 관께서는 성실하고도 책임 있는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선서의 취지와 처벌규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서를 하는 이유는 충청남도 의회가 199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 그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증인이 허위증언을 하였을 때는 고발할 수 있고 증언 또는 진술을 거부할 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의료원장님 나오셔서 선서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서산의료원장 임   철    선서!
  본인은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199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임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 지방자치법 제36조와 동 법 시행령 제17조의 4 및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가 정하는 바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1994년 11월 24일

서산의료원장 임철

(일동착석)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위원장 유재원    의료원장이 위원 님들 앞에 엄숙히 선서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업무보고 청취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원장 나오셔서 업무보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업무보고에 앞서 저희 의료원 임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취과장으로서 진료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서경덕 진료부장을 소개합니다.

(인사)

  윤승노 관리부장입니다.

(인사)

  김난순 총무과장입니다.

(인사)

  김경화 간호과장입니다.

(인사)

  박경난 약제과장입니다.

(인사)

  원무과장님이 현재 안 계셔서 임창준 원무주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사)

  이상 임원소개를 해드렸습니다.
  1994년도 서산의료원 업무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참조)

업무보고(서산의료원소관)

  (끝에 실음 : 첨부 1)
○위원장 유재원    임철 의료원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세호 위원    질의하기 전에 자료를 요구하겠습니다.
  영안실 운영실태에 관해서 보고 내용이나 아니면 위원 님들께서 자료를 요구하신 분들이 없는 것 같아서 혹시 예상질의를 하시고서 준비해놓은 사항이 있다면 영안실 운영실태에 대해서 바로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 기획관리실에서 예산담당관 님만 나오셨는데 지금 현재 영안실 설치규정이 어떤지 아시는 대로 답변을 해 주시고 시군별 영안실 운영상황에 대해서도 같이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유재원    김재봉 위원님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봉 위원    임철 의료원장을 비롯해서 155명의 서산의료원 임직원 여러분들이 서산시를 비롯한 4개 시군의 135만 명에 이르는 충남 서북부지역 주민들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대에 대하여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몇 가지만 물어 보겠습니다.
  의사면허에 합격을 하면 선서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무슨 선서라고 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히포크라스 선서라고 합니다.
김재봉 위원    임철 원장은 여기나와 있는 자료를 보니까 1991년 3월 1일부로 서산의료원에 부임을 하여 만 3년여가 지나서 4년 가까이 됩니다.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충청남도 지방공사 서산의료원은 지난 1983년도에 30억6,000만원을 출자해서 발족한 병원입니다.
  특히 서산의료원은 충청남도 서북부지역의 최대의 의료시설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으리라고 예상이 됩니다만 1993년을 기준으로 보도록 서산의료원이 약 53억 원의 의료수입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8억1,700만원정도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83년도에 30억6,000만원을 출자한 병원이 근거에 와서 서산의료원만이 부채가 근 40억에 이르고 있다는 내용을 우리가 살펴 볼 수가 있습니다.
  조금 뒤집어서 살펴본다면 지난 1991년도에 의업수입이 약 23억 이였습니다 만 9,700만원의 적자가 나타났었고 1992년도에는 약 46억1,400만원 이였습니다만 적자가 3,400만원인데 1993년도에는 의업수입이 53억3,300만원이었는데 8억1,700만원의 적자를 가져왔습니다.
  1994년도 10월말 현재로 봐서는 대체적으로 3억5,000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데 지금 서산의료원이 4개 시군의 충청남도 서북부 주민을 상대로 하는 최고의 의료시설을 갖추어 놓은 의료기관이 이렇게 매년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고 부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그 중요한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1992년도에 적자액이 3,400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재정자립도 99.6%가 됐었는데 1993년도에 8억1,700만원을 적자 봤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4억원 가까이 그 동안 명목상으로만 이익이 잡혀있던 것이었습니다.
  또 보험공단에서 삭감된 돈 극빈자 환자로부터 받을 수 없는 돈 기타 등등 그 동안 누적되어 왔던 것을 한꺼번에 떨어내어 손실로 처리했습니다.
  근본적으로 서산의료원이 적자를 보는 원인은 그만큼 환자숫자를 궁극적으로 적게 봤다는 얘기가 됩니다.
  저희들이 자립할 수 있는 봉급액수만큼 벌지를 못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중요한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우수 의료진 확보 우수한 장비확보 그리고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서비스정신 의료제도를 개선해서 환자대기 시간을 개선하는 등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다 이루어 져야 되는데 군데군데 모두 정상적으로 만족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하나의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의사를 한 사람 구하려고 해도 힘들고 자체 모든 장비를 구입하는데도 제때 할 수도 없는 문제이고 또 법정인원수는 다 채워서 월급은 액수만큼 다나가고 하는 것이 결국은 그 나갈 돈 보다 더 많이 벌어야지 만 적자를 면하는 것인데 그 나가는 돈만큼 못 번다는 것이 현재의 결론입니다.
  그래서 자립도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력문제 장비를 현대화 정신문제 등 모든 것이 새로 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재봉 위원    이러한 병원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한다하더라도 장사를 하면 이익이 있어야 장사를 하는 것이지 이익이 없는 장사 백 번 천 번 해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고 또 이익이 없는 장사는 오래 갈 수가 없고 이익이 없는 장사를 하는데 자기에게 실리가 없는데 양질의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만은 자명하다고 보는데 지금 임철 원장의 얘기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음으로 인해서 수입보다 지출이 많이 되는 것 아닙니까?
  인원조직 현황을 살펴보니까 서산의료원의 정원이 158명인데 지금 현재 152명으로서 6명이 모자라는 형편입니다.
  그 중에서 의사가 정원이 17명인데 현원이 15명으로서 2명이 모자라고 약사정원이 2명인데 현재한 사람으로 한 사람이 모자라고 간호사는 정원이 60명인데 60명을 다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152명의 현재 서산의료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중 의료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의사 약사 간호사가 76명 나머지 76명은 일반관리직입니다.
  그렇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실질적으로 물리 치료 임상검사 방사선 검사실 등에 계시는 분 등 지금 기능직에 계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김재봉 위원    그 사람들도 다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들인데 지금 현재 의사 약사 간호사인원이 76명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인원이 또 76명입니다.
  76명의 인원 중에서는 촬영하는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이 다 거기에 들어가 있는데 지금 현재 계속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는데 서산의료원이 지고 있는 총 부채가 얼마나 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가장 중요한 것이 약값인데 약값이 30억 가까이 됩니다.
김재봉 위원    30억은 지금 현재 못 갚고 있는 예산이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그렇습니다.
김재봉 위원    다른 부채는 없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약값 재료대가 약 30억 되고 나머지는 지역개발기금 차관이 약 40억 가까이 됩니다.
김재봉 위원    그러면 지금 현재 이렇게 계속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언제 가서 적자가 늘어날지 안 늘어날지 저는 모르고 있습니다만 40억 가까운 부채라고 하면 애초 30억6,000만원으로 출자하던 것이 지금에 와서 40억 이상의 부채를 지고 있다면 그 동안 서산의료원은 완전히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그렇습니다.
김재봉 위원    물론 여기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인적구성문제 주인정신이 결여됐다고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서 앞으로 정신교육문제에 더 치중되어야겠다고 하는 임철 원장의 말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제대로 환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환자를 확보하지 못한 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적자폭을 늘려나갈 도리밖에 없는 현실이고 4개 시군을 관장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당진군 같은 곳은 실질적으로 이쪽으로 오는 것보다 천안이나 경기도 방면으로 빠지는 숫자가 훨씬 많아서 이쪽에 붙여 놓는 숫자는 오히려 적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수하고 실력 있으며 유명한 의료진과 장비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기본적인 것이고 그 이전에 우선 전 직원들의 서비스정신과 남의 일도 내 일같이 하는 주인의식이 먼저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재봉 위원    1991년도 3월 1일자로 부임을 해서 원장이 된 것은 1992년도라고 했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그렇습니다.
김재봉 위원    그러면 2년 동안 흘러오는 과정 속에서 임철 원장이 생각했던 "내가 서산의료원 원장으로 근무를 하게 된다면 나는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경영쇄신을 해야겠다" 해 가지고 평소에 가지고 있던 지론은 없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서산의료원 자체는 내부적으로 갈등이 상당히 심하고 지금 현재 겉으로는 많이 평온한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는 아직 해결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직원전체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주인의식이 있으면 당연히 친절하게 되고 환자 한 분이라도 더 모시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된다면 그 다음에는 의료 각과 의사들을 보충하는데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은데 주로 대부분 공중보건의로서 자발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별로 안됩니다.
  공중보건의들은 3년만에 제대를 하게 되는데 그 이동시기가 되면 의사진을 확보하기에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특수한 내과환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번에 3내과까지 운영을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익이 날 것이라고 예상을 했으나 내과의사를 한 분밖에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충남대학교에서 레지던트 3년 차 한 명을 파견 받아서 2내과까지는 겨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당장 적자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3내과까지 운영을 하게 되면 적자는 면할 수 있도록 생각합니다.
김재봉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일반 개인병원이 됐던 종합병원이 됐든 대학부속병원이 됐든 이러한 병원에 많은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의료진과 장비 등을 이용해서 자기 병을 낮게 하기 위해서 좀더 나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환자들의 심리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주인의식과 서비스 정신이 결여되어 있음으로 인해서 환자들과 오히려 불편한 관계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러한 것을 앞으로 고쳐나가야겠다고 하셨습니다.
  흔히 관료주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관료주의라고 하는 것이 돼든 안 돼든 나는 제때에 봉급만 타면 그만 이라는 얘기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특히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분들은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야 됩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주인의식과 서비스정신을 다해서 환자를 다룰 때 이 환자가 소생해서 자기발로 걸어 나간다고 할 때는 치료했던 의사와 거기에 종사했던 모든 의료가족들에게 정말 기쁜 일입니다.
  반면 자기가 진료했던 가족이 그렇게 되지 못하고 죽어나가게 된다면 마음한 구석이 쓰라릴 것입니다.
  그리고 또 일반병원이라고 하는 것은 수익사업을 우선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여기도 소위 16개 과목에 15분의 의사를 모시고 있고 150명이 넘는 인원을 포용하고 있는 의료원이 보다 주인의식과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한다면 이 적자폭을 줄여나갈 수가 있을 것이며 나아가서 서산의료원이 지고 있는 40억의 부채도 얼마 동안 만 노력을 하면 갚아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장도 얘기한 것처럼 앞으로 의료원이 살아 나갈 수 있으려면 여기에 종사하고 있는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본적 정신자세를 가져야 될 것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앞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또 어떠한 문제를 볼 수 있느냐 하면 병원이라고 하는 곳이 진료를 받는 사람이나 진료를 하는 사람이나 같은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아까도 얘기했듯이 주인정신입니다.
  그러나 주인정신이 너무 투철하다고 해서 수익을 전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또한 고민입니다.
  그렇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그렇습니다.
김재봉 위원    그런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더 많은 연구가 있으리 라고 생각이 되고 여기는 모든 중요한 업무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이사회가 있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김재봉 위원    모든 자산을 취득한다거나 또는 매각한다거나 그 이외에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이사회가 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김재봉 위원    이사회를 하면 이사회의록을 작성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작성합니다.
김재봉 위원    제가 얼마 전에 신문보도를 통해서 몇 가지 살펴보니까 1987년도에 의사용 관사로 3층 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1990년대에 매각처분을 했는데 그 매각처분 할 때에 이사회의 결의를 얻어서 매각처분을 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재봉 위원    의료원의 재산을 취득하고 매각하고 중요한 의안을 결정하는 데는 기필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서 시행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 이렇게 엄청난 재산을 매각을 하고 또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데 이사회의 의결이 없이 이루어 졌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감사를 다 받은 것 같습니다.
김재봉 위원    감사를 받은 것은 아는데 행정절차상 미진하거나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재봉 위원    지난번 대전에서 발행되는 몇 개의 신문에 볼 것 같으면 고가의 장비가  작동 중단된지 오래 됐고 서산의료원은 양질의 서비스가 완전히 실종됐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다음에 「노스콜」이라고 하는 것은 어디에 쓰는 것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것은 간호사실에서 각 입원실로 연결되어....
김재봉 위원    그런데 그것을 전혀 작동을 안 했습니까?
  그 설치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어갔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500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김재봉 위원    500만원정도 들어갔는데 그것을 설치해놓고 전혀 작동을 않고 사용을 안 했습니까?
  간호사실에서 각 병실로 통할 수 있는 시설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그렇습니다.
김재봉 위원    그런데 500만원 가까이 되는 예산을 투입을 해서 설치를 했으면 작동을  하든지 사용을 하든지 하지 왜 그냥 묵혀놨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간호사실에서 저도 여러 번 작동을 해 봤었는데 작동이 되다 안되다 잘 되지 않았습니다.
  환자에게 있어서 문제가 생겼다든지 했으면 그때 당장이라도 고쳤을 텐데 그 동안 그러한 일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재봉 위원    그러면 그것을 공사를 할 때 하자보수를 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것을 고치려고 여러 번 시도를 했는데 그 부속이 맞는 것이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또 하자보수 기간도 상당히 지난 물건이기 때문에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재봉 위원    설치를 했는데 고장도 잦고 교체라든지 바꾸어 줘야 할 맞는 부속도 없다보니까 그것을 그냥 놔뒀는데 작동을 않는다고 해서 그로 인해서 커다란 불편이라든가  의료사고 등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500만원이 많고 적고 간에 그것을 따지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병원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만들어 놓았으면 만들어 놓은 만큼 효과를 봐야 되고 또 만들어 놓은 만큼 작동을 시켜서 그로 인해서 편리하게 의료업무를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럼으로 인해서 공사에 하자가 있다 든 가 처음 그것을 설치할 당시 계약이 잘못됐든지 하는 문제점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러한 문제점이 있었다면 그때 당시 즉각 시정조치를 했어야 하는데 그냥 놔뒀다고 하는 것이 내 것이 아니니까 아까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내가 주인이고 내가 이 병원의 원장이고 내 재산이고 내가 벌어온 내 돈이라 하는 생각을 했더라면 그러한 것이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 졌어야 할텐데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서 외부적으로 볼 때는 경영부실로 인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안이고 또 여기에 대한 의식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서 고가의 장비가 그냥 사장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럼으로 인해서 이곳을 찾아야 할 환자들이 오히려 다른 쪽으로 가는 더 멀리 천안이나 평택 서울 쪽으로 가야 하는 불편이 생길 수도 있다 이렇게도 생각이 되는데 원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그렇습니다.
김재봉 위원    외부에서 보는 눈과 내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항이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속담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는 것처럼 밖에서도 서산의료원이 정말 성심 성의껏 환자를 치료하려고 노력을 하고 거기에는 직원 모두가 한 가족처럼 4개 시군을 관장하는 주민들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람들을 격려해 주고 이 사람들을 도와줘야 되겠다하는 것들이 외부 적으로부터 이루어져서 하나로 집결될 때 서산의료원은 경영의 적자에서 흑자시대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에 종사하고 있는 원장을 비롯해서 모든 직원들이 이것은 내 일이고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그러한 방향으로 서산의료원이 충남 제1의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각을 같이 하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알겠습니다.
김재봉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재원    김선태 위원님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선태 위원    공주시 김선태 위원입니다.
  몇 가지 제출된 자료 또 오늘 원장께서 업무보고 한 내용중 상이한 부분이 있어서 확인을 해보고자 합니다.
  동료위원이신 강모준 위원께서 손익계산서를 제출해달라고 했는데 강모준 위원께 제출된 1993년도 손익계산서를 보면 8억1,700만원이 적자가 난 것으로 되어있고 김재봉 위원 님께서 세입세출결산서를 제출해달라고 했더니 거기에 보면 8억5,200만원이 적자가 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시고 업무보고 시 1994년도 10월말까지 세입 세출예산집행 사항을 보면 6억800만원이 현재 적자인데 또 강모준 위원 님께 제출된 손익계산서를 보면 3억3,500만원이 적자로 나와 있습니다.
  어떤 자료가 맞는 것인지 거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1993년도에는 8억1,700만원이 회계감사결과입니다.
김선태 위원    그러면 세입 세출결산서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위원장 유재원    자료가 두 개가 제출되었는데 안 맞는다는 얘기입니다.
○관리부장 윤승노    작년도 세입 세출예산결산 결과는 8억1,700만원이 들어갔는데....
김재봉 위원    제출된 세출내역 내용은 안 맞습니다.
김선태 위원    1993년 세입 세출결산내역 해 가지고 예산담당관 실에서 김재봉 위원 님께서 요구한 것을 제출한 것은 서산의료원의 세출과 세입을 보니까 여기는 8억5,200만원의 차이가 납니다.
  어떤 자료가 맞는 것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8억1,700만원은 회계감사에서 결정이 난 것입니다.
김선태 위원    그러면 1994년도 10월에 예산담당관 실에서 작성한 자료는 뭡니까?
  일단 이것은 확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장님!
  서산시군 태안 당진군까지 관할을 한다고 하셨는데 172병상으로 제가 보고를 받았습니다.
  홍성의료원은 관할 구역이 어디 어디입니까?
○관리부장 윤승노    홍성의료원은 홍성 예산 청양 지역입니다.
김선태 위원    거기는 357병상입니다.
  병상수가 여기에 두 배 정도가 되는데 입원환자를 보면 거의 서산의료원에 다섯 배 내지 여섯 배입니다.
  그쪽의 관할 주민이 엄청나게 많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쪽 서산 태안 당진에 있는 주민들이 서산의료원은 못 믿어서 차라리 홍성으로 가자해서 홍성의료원을 찾는 환자들은 없는지 파악해 보셨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홍성의료원은 정신과에 250병상이 있는데 200병상씩은 항상 정신병 환자가 있다고 봐야 될 것입니다.
김선태 위원    정신과 200병상 빼고 나면....
○서산의료원장 임   철    정신과 200병상을 빼고 나면 저희 규모와 비슷합니다.
김선태 위원    정신과에 200병상이면 정신과 환자가 항상 드나드는 것이 아니라 장기 환자일 텐데요.
○서산의료원장 임   철    대부분 장기 환자들입니다.
  그러니까 항상 기본적으로 병상이용률이 많습니다.
김선태 위원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그쪽으로 가는 것은 아니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아닙니다.
  이쪽 지역에서는 일단 지역적으로 서산의료원을 거쳐야지 다른 곳으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서산에서 홍성으로 가는 주위의 교통사고를 빼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선태 위원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서천 당진 지역에서 상당히 많은 교통사고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10월말까지 진료수입을 보니까 보험 외 환자 일반환자는 교통사고환자로 취급될 소지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불과 7%밖에 안됩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현재 일반환자는 거의 없습니다.
김선태 위원    그러니까 앞으로 의료원자체가 뭔가는 개선해야 됩니다.
  서산근방에 개인병원 정형외과라든가 응급환자를 취급할 수 있는 큰 병원이 많습니까?
  대학병원이 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없습니다.
김선태 위원    그러면 그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갑니까?
  그것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가지는 원장님께서는 기관장들 모임에 참석하십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요즈음은 모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몇 번 참석을 했습니다.
김선태 위원    여기에서 수년간 계시다 보니까 아는 분도 많겠죠?
  일단 의료원도 공기업으로서 기업입니다.
  병원 환자 간호원 의사 등 전부 합해 가지고 직원들이 상당수가 되는데 직원들이 전체 세일즈맨화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전부 무슨 마크도 달고 하셨는데 돌아다니면서 "우리 의료원 좀 이용해 달라" 라고 말하고 다니는 직원이 과연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지금 까지 서로 싸움만 하고 있었지 이것이 충청남도 전체에 소문이 났습니다.
  직원들끼리 싸우고 의사끼리 싸우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과연 안정적으로 믿고 이 병원을 찾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원장님께서 노조와 같이 합심해서 서산의료원을 재생시킬 수 있도록 건물도 크게 증축도 하고 나면 더 시설도 좋아질 테고 한데 저희들도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해서만큼은 나름대로 지원을 해 주자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적으로 해 주자"하는 공감대를 위원 님들께서 갖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예산도 부족하고 해서 제대로 못하는데 일단은 당사자들께서 노력을 해 주시고 뒤에서 관심을 가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관심을 갖도록 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오늘 조금 궁금해서 그랬는데 투약과 앞에 환자대기석이 몇 개나 됩니까?
○관리부장 윤승노    40여명이 앉을 수가 있습니다.
김선태 위원    40여명이 아닙니다.
  제가 아까 세어보니까 32개인데 하루에 내왕하는 환자가 전체 각과별로 다 합쳐서 몇 명 정도나 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많을 때는 500명 정도이고 적을 때는 200명 정도 됩니다.
김선태 위원    그러면 평균적으로 약 300명 정도로 보면 되겠네 요.
  그러면 1인당 해당 진료과 앞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평균 얼마 정도 소요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접수할 때와 투약할 때....
김선태 위원    하여튼 외래 환자들이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고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 정도 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요즈음은 3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400명 이상이 넘어가면 그때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김선태 위원    그러면 400명이 넘어갈 때는 투약구 앞에서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때는 직원들 전체가 약 제조를 하는 등 상당히 바빠집니다.
김선태 위원    좀 안면이 있다고 해서 먼저 약을 주는 경우는 없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런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선태 위원    요즈음은 사는 게 다양화되어서 병원에 가면 접수번호가 있는데 그 번호대로 어김없이 수납도 받고 약도 주고 하는데 순서를 지켜 줘야 주민들이 불편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 기계는 별로 비싸지 않을 것 같은데 뭐하면 그러한 것을 사서 복잡할 때를 택해서 자기번호 이외에는 못 가게끔 했으면 합니다.
  의료보호환자라든가 보험환자 등 소외 받는 계층이 많이 오지 않습니까?
  일단 여기는 옛날 사람들이 인식하기를 도립병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행정을 불신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까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저에게 따로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재원    또 다른 위원 님 질의 계십니까?
정선흥 위원    제가 보충질의를 하겠습니다.
  김재봉 위원 님께서 아까 말씀을 하신 내용인데 채무가 40억 정도 되고 그 중에서 약 값이 약 30억 정도 된다고 하셨는데 재고로 가지고 있는 약값을 빼고서 30억이라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까?
  아니면 재고 약품까지 포함된 것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재고 약값까지 포함이 된 것입니다.
정선흥 위원    그러면 현재 재고로 가지고 있는 약값은 얼마나 됩니까?
○관리부장 윤승노    약 3억 정도 됩니다.
정선흥 위원    그러면 부채 30억은 빼고 얘기를 해야죠?
  약은 현물이니까 그것은 부채가 아니지 않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상매입금이 3억이라는 얘기입니다.
  저희들이 진료하고 아직 못 받은 돈이 약 10억원 정도 됩니다.
○위원장 유재원    항상 30억씩은 지고 있다는 얘기지요.
김선태 위원    그런데 제가 이월약품 현황을 쭉 훑어 봤는데 약품구입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흑자를 내고 있는 홍성의료원을 봤는데 연말재고가 얼마 없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엉뚱하게 재고가 무지하게 많아요 선생님들마다 쓰시는 약이 다 틀려서 그럴지는 모르지만 여기는 주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한 정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그사이에 아까 김재봉 위원 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선서도 하고 열심히 주민들을 위해서 또 환자들을 위해서 진료를 하신다고는 생각이 되지만 약을 사면 너무 많이씩 사고 원장님께서는 알맞게 한 달 분씩 산다 하셨는데 연마에 재고가 너무 많습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 동안 약사가 두 분 계셨는데 약제과장님이 남자 분이었는데 9월 30일자로 나갔습니다.
  그 동안 저희들도 문제가 있을 것이 라고 생각해서 자체 내에서 약국을 전부 실사를 했습니다.
  그 동안 모두 약제과장님이 약에 대해서 얼마만큼 무슨 약이 남고 모자라고 하는 것이 매달매달 그 수요신청이 옵니다.
  남는 것은 덜 사야 되고 해야 되는데 그렇게 일을 안 했던 것 같습니다.
  무슨 약이 어느 구석에 얼마큼 쌓여있는데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르고 있는지 그래서 이번에 저희들이 전체 약을 한 톨까지 세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되어서 남는 약은 덜 사야 되고 또 양이 너무 많은 약은  도매상에 반납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러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 동안 약 창구의 실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이종수 위원    약품유효 기간이 지난 것은 어떻게 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지난 것이 하나있는데 그것은 알고 있던 약이고 그 약을 사용하면 보험에 삭감되는 약이 옛날부터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마데카솔이라는 알약인데 보통 상처소독을 하기 위한 약이 아니고 알약이 얼마 있었습니다.
  그것은 쓰기만 하면 보험에 삭감되기 때문에 쓰지를 못하고 그 약 한 품목은 시효가 지났지만 나머지 약은 시효가 지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재봉 위원    임철 의료원장!
  동료 김선태 위원께서 얘기한 것 중에서 홍성의료원은 12월말 경에 재고가 적고 서산의료원은 많이 남았다고 하는 것은 그렇게 생각을 해보세요.
  홍성의료원은 아까 얘기한 대로 200병상에 정신질환자가 고정적으로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에게 투여하려면 적정 선으로 갖다놓고 12월에 다 투약을 하니까 없어지고 여기는 1년에 20만 명을 진료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매월 그때그때 약을 사다놓는데 20만 명이 안 되고 13만 명밖에 안 된다 그러면 그 나머지 사람에게 투약해야 할 약들이 재고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약을 매달 한번씩 입찰을 하기 때문에 남은 약은 덜 사고 모자라는 약은 더 사게 되는 것입니다.
김재봉 위원    그렇게 된다면 12월말에 재조사가 이루어져 가지고 12월에 써야할 약품이 구입될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때 수급계획을 제대로 맞추면 12월 연말에 가서 많은 재고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수급계획을 정확하게 세우지 못함으로 인해서 이루어지는 결과가 혹시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수급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것입니다.
○위원장 유재원    관리 부서에서는 그것에 대한 점검을 하지 않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원래 약제과장님이 책임을 지고 모든 약품에 관한 것을 다해야 되는데 제대로 안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총무과에서 매달 약국실사를 합니다.
○위원장 유재원    30억 중에서 가장 오래된 예산은 얼마나 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현재 갚아 나가는 것 중에서 13개월 정도 밀려있습니다.
  현재 약을 사면 13개월 전에 약값을 갚고 있습니다.
  적자가 계속 누적되면 더 올라가고 줄어들면 12개월 11개월 이렇게 내려가는 것입니다.
나신찬 위원    의료원장님!
  지금 약값이 10몇 개월씩 외상으로 되어있는 것 아닙니까?
  약값이 외상으로 있기 때문에 약을 살 때는 꼭 그 도매상에서 수의계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천안의료원과 공주의료원을 가봤더니 대부분 그렇게 구입을 하고 있었습니다.
  외상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약값을 더 지불하는 경우는 없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저희들이 현재 약값을 보험가에서 11% 정도 싸게 사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성의료원 같은 경우는 보험가에서 14% 정도 싸게 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는 약을 더 싸게 살수도 있습니다.
나신찬 위원    외상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살수도 없고 외상이 있는데 다른 데에서 살수가 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저희들은 입찰을 하기 때문에 도매상에서 들어오는 데 약값을 제대로 주지 못하기 때문에 웬만한 중. 소. 도매상에서는 입찰을 해서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나신찬 위원    제가 작년에 감사를 가봤더니 입찰을 해봐야 도매상이 몇 군데밖에 없습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네 군데입니다.
나신찬 위원    자기들끼리 담합을 해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공개입찰을 한다고 해야 수의 계약과 비슷한 성격입니다.
  그리고 내용적으로 어떤 업체에서 서산의료원에 빚이 얼마 있다는 것을 서로 다 아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서로 양해도 되기 때문에 외부업체에서 못 달려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빚을 일단 갚고 약을 구입했을 때 차익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1년 약값이 얼마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1994년도에 1년 약값은 21억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신찬 위원    그러한 문제도 예를 들어서 기채를 얻어 가지고 썼을 때의 이자와 약값에서 차이나는 것과의 차액은 어느 정도인지 경영문제를 한번 관리 부서를 통해서 검토를 해보시고 어떻게 하는 것이 실지로 수익 상 나을 것인가 하는 문제와 또한 가지는 지금 농촌지역에 있는 종합병원이 다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의료진이 와서 근무를 안 하려고 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돈을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문화시설이라든지 이러한 것 때문에 의사들이 와서 근무를 안 하려고 합니다.
  여기도 보니까 15명이 근무를 하고 계신데 두 분을 빼고는 다 의무기간에 와서 근무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분들도 의무기간만 지나면 대부분 다른 곳으로 가시려고 합니다.
  가서 개업을 한다거나 도시에 있는 병원으로 갈려고 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실질적으로 여기서근무를 하는 기간동안에 열심히 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자기가 여기서 뿌리박고  이 병원을 살리려고 하는 생각은 아무래도 덜할 것이다라고 할 때 지금 현재 보수체계가 적자를 보고 있는데 지금 의무기간동안 근무하는 공중의 들은 아무래도 보수가 일반의들 보다 거의 없다시피 한 것 아닙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봉급은 기본적으로 다 똑같습니다.
나신찬 위원    그 얘기가 아니고 일반병원에 초빙해서 봉급 주는 것과 의료원에서 주는 것과는 차이가 많은 것 아닙니까?
  그 분들도 생활을 해야 하니까 봉급을 줘야 하는 것이 지만 그 차이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말하자면 여기서 돈을 많이 주고 좀 나은 의사들을 모셔다가 여기서 의료행위를 했을 때 어느 정도 그것과 이것과 인건비 차이가 얼마라고 손익을 계산해 보신 적 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원장 혼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충청남도 4개 의료원이 다 똑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신찬 위원    그 얘기가 아니고 여기서 의료원장혼자서 결정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경영을 쇄신하는 차원에서 연구를 해보세요 아직 한번도 안 해보셨죠?
  예를 들어서 이것이 개인병원이라고 한다면 개인병원원장이 30억 정도 적자를 봤다고 하면 그것은 틀림없이 연구합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희지역에도 개인이 하는 종합병원이 있는데 적자가 많이 있습니다.
  그분은 보면 의사인데 의사가 아니라 장사꾼과 똑같습니다.
  아주 의사직은 내놓다시피 하고 돌아다니면서 그것만 연구를 합니다.
  우선 경영을 맞춰야 병원이 유지되니까요 그런데 이곳은 지방공사이기 때문에 원장님께는 죄송합니다만 별소리를 해도 아무래도 주인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영이 쇄신된다고 하면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서 그 연구한 자료도  도에 제출해 주세요.
  이것은 비단 서산의료원만 그러한 것이 아니고 4개 의료원 중에서 1개 의료원 하나만 겨우 유지하고 나머지는 다 적자입니다.
  전반적인 경영 쇄신을 위해서도 어떤 특단을 조치가 있어야지 무한하게 끌어갈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도 직접 바쁘셔서 못하면 관리 부서에 있는 분들을 시켜서 한번 검토를 해보세요.
  실질적으로 봉급은 얼마를 줘야 하는데 손님이 없는 것은 말하자면 환자가 없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의료진 때문에 없는 것입니다.
  의료진이 약하기 때문에 안 오는 것이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서울 등 먼 곳으로 가는 것은 의료진이 좋아서 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도 연구를 해보시고 또 하나는 조금 보수를 더 준다 하더라도 의사들이 예를 들어서 쾌적한 환경 또 문화시설 등이 안 되어 있으면 오지 않을 것입니다.
  도시로 자꾸 빠져나가려고 하는 생각 돈 몇 푼 더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것도 한번 연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것은 쇄신되어야지 언제까지 겨우 현상유지만 하다가는 30억 적자를 갚을 길은 없는 것입니다.
  저희들이 기금에서 기채 하는 것도 한 때 반대했습니다.
  갚을 길도 없는데 기채만 하면 뭐합니까?
  물론 의료원을 살린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채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
  기금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꾸어주고 이자를 붙여서 받는 것인데 빚 갚을 길이 없는데 기금을 하면 뭐 하느냐 해서 위원들간에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한 것도 경영쇄신의 한 방편으로 연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유재원    김세호 위원 님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세호 위원    업무보고와 관련해서 몇 가지만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원장께서도 위원 님들의 지적사항에 대해서 상당히 성실히 답변을 하시면서 의지와 소신이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업무보고와 관련 한 내용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야 할 사항을 물어보겠습니다.
  업무보고 9폐이지 제2항에 보면 과별 진료 및 수입실적이라고 해서 계획된 실적이 나와있고 17페이지에 보면 과별 의업수입 개요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1995년도 계획일 것입니다.
  현재보고 해 주신 2항의 내용을 보면 1994년 10월말 현재 내용을 볼 때 12개 과목을 보고 해 주셨는데 1995년도 계획에는 2개 과목이 빠져있는데 2개 과목은 없어지는 것입니까?
  아니면 수입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까?
  여기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공중보건의들이 4월에 군대를 제대하면서 정신과와 치과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2개 과가 없습니다.
김세호 위원    그러면 그것은 그렇다 하고 계획 대 실적이 70%를 상회하는 과목이 3개-4개에 불과한데 계획을 세울 때 실적을 봐가면서 해야지 주먹구구식으로 하면 1995년도 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바로 이러한 데에서 운영에 결함요인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과연 원장님께서 얼마만큼 심도 있는 검토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고 서가 내용에 내실이 있어야지 보고로만 끝나면 추후 병원사정이 더욱 악화되고 지금 위원님 들께서 지적하신 내용대로 진행되다가 그 피해가 나중에 곤란상태에 까지 이르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을 수정을 하셔서 나중에 보고를 다시 하시더라도 잘좀 챙겨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장 유재원    정선흥 위원 님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선흥 위원    제가 질의하고 싶은 사항은 이미 답이 나와있는데 치과와 정신과가 없어졌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병역의무로 어떤 의사가 왔다가 제대를 하게 되면 이과가 없어진다는 얘기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그렇습니다.
정선흥 위원    충원요청을 한 적은 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 사람이 나가는 시기에 다시 올 사람이 옵니다.
  치과의사들은 전부 공중보건의 들인데 면소재지부터 배치를 받고 남는 의사가 있으면 의료원까지 올 수가 있는데 현재로서는 면 소재지까지 배치할 수 있는 인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치과의사는 대진으로서 봉급이 상당히 작은데 이 봉급으로는....
정선흥 위원    치과의사가 봉급이 작은 것은 그쪽 사정이고 병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는 진료과가 있다 없어지면 환자들이 오지 않습니다.
  치과라고 하면 치과가 지속적으로 운영이 되어야지 여기 왔다가 언제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른 다면 이 병원자체에 오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예를 하나들면 청양보건소에는 제가 아이디어를 줬습니다.
  을지병원 내과에 있던 배 과장이라는 분에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그분이 청양으로 개업을 하러왔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그랬습니다.
  자기가 을지병원에서 좋은 양질의 서비스를 하다 온 사람이기 때문에 청양 병원을 위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해달라 하는 안내문을 보내라 그래서 그 과에 사람이 상당히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사람이 가고 난 다음에 그 과가 없어지면 그 병원은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을 충원 받는 문제는 미리 미리 배치가 되어서 충원을 받아야지 어느 날 갑자기 한과가 없어진다면 그 병원은 이용을 안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원장님께서 사전에 집행부와 협의를 해 가지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김선태 위원    원장님!
  여기에 계시는 의사 분들은 연고지가 대부분 어디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연고지는 대부분 대전사람들이 많고 방사선과 과장님과 안과 과장님 두 분만 서산출신입니다.
김선태 위원    그러면 밖에 나가서 개업을 하겠다는 의욕을 갖고 계시는 분은 안 계시겠네요?
  안과도 환자수가 적으니까 개업을 안 하실 테고 방사선과도 그렇구요.
  아주 큰 문제입니다.
  아까 나위원님과 김위원님도 지적을 하셨습니다만 이왕 공중보건의를 받으시려면 어떤 경로를 통하더라도 이곳이 연고지인 사람들을 받아야 합니다.
  서산이나 아니면 당진 출신 중에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의료원에 근무할 때는 자기가 나가서 개업을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봉사를 할 것입니다.
  심지어는 약제과 하고도 싸움이 납니다.
  왜냐 하면 의사는 비싼 약을 쓰면서 열심히 하려고 할텐데 여기는 가만히 보니까 안과와 방사선과를 제외하고는 밖에 나가서 개업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3년 동안의 기간만 채우고 가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 사람들에게 여기에 처가 집을 만들어 주든지 뭐를 만들어 주든 "여기서 개업을 해야 되겠다"하는 생각으로 병원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의료원장께서 복지후생에 신경을 쓰셔서 서산의료원이 과연 좋구나하는 것도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 유재원    김남호 위원님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남호 위원    원장님!
  서산의료원이1992년도에는 자립도가 90.2%였습니다.
  그리고 1992년도에 가서 자립도가 87.2%로 떨어진 이유는 그 동안 치료해 주고도 받을 수 없는 3억9,600만원을 감가 삼각해서 그렇다는 말씀이십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가 그것입니다.
김남호 위원    지금에 와서 손실처리를 해줄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해에 발생하는 것들은 그해에 당연히 떨어내려고 합니다.
  이제 까지 누적되었던 것을 한꺼번에 떨어낸 것입니다.
  어차피 못 받을 것 질 질 끌 필요가 없으니까요.
김남호 위원    아까 동료이신 김선태 위원 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의료원은 고가약품을 투입하지 않아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하고 또 동료위원들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지금 현재 계속해서 약을 외상으로 구입하여 몇 십 개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홍성의료원은 14% 인데 12%로서 더 주고 구입하였다는 말씀을 하셨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를 들어서 훼스탈 하나가 보험가로 100원이면 저희들은 12%를  깍아서 사고 홍성의료원은 14%를 깍아서 사는 것입니다.
김남호 위원    그러니까 결국 2%를 더 비싸게 사오는 결과가 됩니다.
  제가 그 동안 해온 것을 보면 일반 병원은 그것보다도 더 싸게 약 20% 정도 마진이 생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원장님께서도 알고 계십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알고 있습니다.
김남호 위원    그렇다고 할 때 양질의 서비스로 진료를 해 주고 또 똑같은 노력을 가한다 하더라도 그만큼 소요되는 약에 대해서 고가를 구입해오기 때문에 적자요인의 하나가 되는 것 아닙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그렇습니다.
김남호 위원    앞으로 이것을 빨리 없앨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서 그러한 하자가 없도록 할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저희들이 약을 외상으로 구입한다 하더라도 지체되는 것만큼의 이자는 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어차피 팔 약에 이자를 그만큼 붙혔다고 생각합니다.
김남호 위원    결과적으로 그 이자를 물다보니까 문제가 계속해서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서산의료원은 상당한 흑자를 볼 수 있는 의료원임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운영에 하자가 있다는 것은 아까 동료위원들도 말씀하셨는데 그러한 것은 빨리 소화를 시키고 그렇지 않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십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재원    강모준 위원님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모준 위원    본 위원은 서산시 출신위원입니다.
  업무보고 내용 중에서 몇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금년도 사업계획 중에서 1995년도 농촌지역 방문진료 사업계획서가 있으면 자료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세히는 못 봤습니다만 15페이지를 보면 1995년도 세입 세출 예산규모가 있습니다.
  1항 사업수입에서 입원수입 외래수입 등기타 의료수입을 합한 소계를 보면 3억7,700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17페이지 과별 의업수입 계획 난에 보면 수입계획 총액이 59억6,300만원이 됐습니다.
  이렇게 차액이 나는데 그 차액의 원인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리부장 윤승노    기타 의업수입에는 식당운영수입이 포함되어있고 과별에 가서는 식당운영수입이 포함되어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차액이 나는 것입니다.
강모준 위원    식당운영수입에서 차이가 나는 것입니까?
○관리부장 윤승노    기타수입은 식당을 운영하여 생긴 수입 4억1,400만원을 계상하였고  과별에서는 그 수입을 별도로 처리하였습니다.
강모준 위원    현재 정원규정을 보면 약사는 2명 채용하게 되어있는데 현재는 한 분이죠?
  그 한 분이 약제과장으로 되어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현재는 약제과장 대리로 되어있습니다.
강모준 위원    그런데 아까 업무보고에서도 말씀이 있었습니다만 하루에 적어도 400-400명의 환자들이 오는데 그 환자들을 물론 보조원들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한 분이 그 일 아니더라도 약을 분류한다든지 하는 여러 가지 바쁜 일이 있을 텐데 한 분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 동안 약사를 구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저희의료원은 지금 까지 거의 한 분만 계셨습니다.
  작년에 오실 때는 두 분이 계셨는데 지금 박경란 약사님도 온산보건지소에 남편을 따라서 의무기간동안만이라도 바로 가실 것입니다.
  지금 약사를 구하려고 사방팔방 뛰어서 사택을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겨우 한 분을 모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분을 모시더라도 박약사님이 바로 가면 한 분밖에 안 계셔서 한 분을 또 모셔야 합니다.
  봉급이 워낙 다른 곳에 비해서 적기 때문에 약사 구하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강모준 위원    현재 약사봉급이 얼마입니까?
○관리부장 윤승노    90만원 정도입니다.
강모준 위원    그러한 것을 시정하는 것은 도에서 합니까?
  아니면 이사회에서 결정하여 할 수가 있습니까?
  직원에 대한 것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관리부장 윤승노    내무부에서 결정합니다.
  이것은 전국 의료원이 다 똑같습니다.
강모준 위원    그러면 약품인수인계는 다했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지금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데 워낙 방대해서 곧 결론은 날 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강모준 위원    약품 인수인계는 인사조치가 있을 때 몇 일 내로 하기로 규정되어 있습니까?
김세호 위원    약품을 전산처리 하지 않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전산으로 처리하면 부정확하기 때문에 수 작업을 곁들여서 하고 있습니다.
○관리부장 윤승노    인수인계는 5일 이내로 하기로 되어있습니다.
강모준 위원    지난 9월 30일부로 먼저 있던 약사가 그만뒀다고 하셨는데 그 뒤에 약사대기발령을 했으면서 아직 까지도 약품인수인계를 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모든 작업을 자기가 다 마치고 갔어야 되는데 자기는 가면 그만 이라는 책임의식의 결여로 이러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강모준 위원    그러면 미안한 얘기입니다만 원장님이나 간부들의 역할은 뭡니까?
  자기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결론이 나지 않습니까?
  감시감독을 항상 해야 되는데 그런 결과를 낳도록 원장님이 못 했다든지 아니면 관심이 적었다든지 몰랐으니까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일이 있다고 하는 것은 서산의료원 경영전반 실태가 부실하지 않느냐 그 약품관리를 잘못해 가지고 사실은 신문에도 난 것을 잠깐 봤습니다.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만 무자격자 약품조제니 하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러한 보도가 나가고 경영이 부실하다는 외부적인 인상을 비추기 때문에 가뜩이나 환자가 적은데 환자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적자가 자꾸 누적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확실히 경영면에서 관리를 잘못한 것이 아니냐하는 생각이 드는데 원장님은 그러한 생각 안 해보셨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제가 약품관리를 소홀히 한 점은 인정을 합니다.
  그 동안에는 제가 몰랐으나 이번에는 문제점을 거의 파악을 했습니다.
  약국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강모준 위원    그러면 언제까지 인수인계를 할 계획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약사가 나간 상태에서 다른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서류가 완성되면 그때 인수인계도장을 찍어줄 생각으로 완벽하게 서류가 작설될 때까지 안하고 있습니다.
강모준 위원    인수인계를 5일 이내로 하기로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몇 개월이 지난 지금 까지 아직도 안 했다는 것은 내부에 깊은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하고 일단은 우리가 의심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얘기는 안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까지도 약품을 인수인계 못했다고 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사유서를 작성하여 본 위원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유재원    김선태 위원님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선태 위원    제가 아까부터 약품 재고대장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왜 아직 까지도 안가져 옵니까?
  제가 가져오라고 한 이유는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마취과 내과 선생님들이 올해 3월과 4월 오셨는데 약품구입은 의사들의 요구에 의해서 구입을 하죠?
  약제과장님이 요구하는 경우는 없죠?
○서산의료원장 임   철    매달 약 수요를 예측해서 약제과장님이 구매요구서를 올립니다.
김선태 위원    그러면 의사들 처방하고는 상관없이 약제과에서....
○서산의료원장 임   철    아닙니다.
  그전에....
○관리부장 윤승노    약의 종류는 의사가 이러이러한 약을 쓰겠다고 말을 합니다만 몇 개를 구입하라 하는 것은 약제과장님이하는 것입니다.
김선태 위원    품목을 정해주는 자체가 요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도 되겠군요 그런데 이분들이 3-4월에 오셨는데 이분들이 오시기전에 다른 의사들이 쓰던 약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 약과 똑같은 약으로 새로 온 의사가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새로 온 의사가 오면 몇 개 품목의 약이 바뀝니다.
김선태 위원    양약에 대해서는 제가 모르기 때문에 원장님께 여쭈어 보려고 했는데 지금 강 위원 말씀대로 약품제고에 대한 인수인계 등 여러 가지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는  물어볼 필요도 없겠네 요.
○관리부장 윤승노    전임 약사가 간 9월 30일자를 시점으로 실사를 다해봤습니다.
  약 소량의 종류가 상당히 많다보니까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전산 상으로 나와있는 숫자는 있습니다만 그것은 믿을 수가 없어서 일일이 수 작업을 하다보니까 지연이 되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됐습니다.
김선태 위원    약품품목이 바뀌어서 남은 약은 어떻게 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사용하던 약을 소모한 다음에 새로 약을 사줍니다.
김선태 위원    그 의사 분이 안 쓴다고 해도 그냥....
○서산의료원장 임   철    새로운 약을 쓸려면 먼저 들어왔던 약을 소모시킨 다음에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위원장 유재원    약품 검수는 누가 합니까?
○관리부장 윤승노    약품 검수는 총무과와 약제과 입회 하에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강모준 위원    의료원의 의약업과 약업이 쌍벽을 이라는 중요한 사업의 핵심인데도 불구하고 약품을 관리하는데 서로 매달린다고 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나신찬 위원    원장님!
  일반약국에 관리약사들이 있죠?
  대부분 보수가 얼마나 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보통 일반약국의 관리약사는 200만원이 더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신찬 위원    그러니까 문제는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약사들이 200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는 100만원도 안됩니다.
  문제가 있는 약사가 오지 않으면 여기에 와서 부정을 하도록 구조적으로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후진국의 봉급이 적은 나라에서 부정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이유는 먹고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입니다.
  지금 약고 보고 있는데 어떻게 합니까?
  당장은 현금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도 내무부에서 아까 보수체계가 됐다고 하셨는데 여기에만 국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공사의료원은 다 그렇지 않습니까?
  용역을 줘서 경영진단을 하고 어떻게 해야 된다하는 문제를 제기해야지 아무리 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 하면 200만원이상을 받을 수 있는 약사들이 여기에 온다 결국 어떻게 해서 오는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이 여기에 오래 있지도 않을 것이며 곧 다른 곳으로 가죠.
  그렇지 않으면 여기에 와서 근무하는 그 약사는 반드시 문제가 있는 약사입니다.
  특별히 자기의식이 있거나 아니면 봉사정신이 있다든지 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기대하기도 어렵고 그러다 보니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얘기해서는 안됩니다만 약품에 대해서 인수인계가 안된 이유도 상당한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물어볼 것도 없는 것이 지만 그러한 경영진단을 하고 개선방향을 구체적으로 연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산담당관 김행기    나위원님 말씀은 잘 알아들었습니다.
  현재 저희가 가장 큰 고충을 느끼고 있는 것은 의료원이 종전에는 구호목적으로 보사국 소관에 도립병원으로 해 오다가 공사가 되면서 저희에게 넘어온 것은 경영수입적 측면에서 스스로 경영능력을 배양하고 지역사회에 의료봉사도 하는 목적에 변화가 오고 있는 단계입니다.
  저희들이 고뇌 스러운 것은 일단 저희들에게 넘어오면서 적자폭이 심화되고 있는 어두운 면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까?
  따라서 대단히 곤욕스럽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내용적으로는 여러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이 대단히 중요한 요인이 되고 그밖에 복합적인 내용이 많이 내재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우선 학자들이 가장 객관적으로 보지 않겠느냐 해서 의료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일단 학자들에게 줘서 용역업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업무교류에 좋은 기대를 걸고 있고 또 한 가지는 김선태 위원 님께서 저희들이 제출한 자료가 상호 모순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강모준 위원 님께 제출된 자료는 똑 떨어지게 손익계산서를 산출하는 매우 세까지 내가지고 제출해 드린 서류에는 1993년도에 8억1,700만원으로 나왔습니다.
  이것은 의료원 측에서 원장이 설명을 드리면서 계수 적으로 늘고 이 쓰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깊숙히 고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김재봉 위원 님께 드린 자료는 1994년도 세입 세출결산 내역으로 해서 지금 세입을 사업예산 자금예산으로 세출은 역시 같은 것으로 나누었는데 세입과 세출을 뺀 차액은 8억5,200만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식기기로서 손익 계산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것대로 그것을 빼서 나온 차액과 산출방식이 복식기기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지 자료에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선태 위원    8억1,700만원이 되는데 단순한 세입세출만....
○예산담당관 김행기    그것은 예를 들어서 손익계산서에서 시설투자나 장비구입을 계산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됩니다.
정선흥 위원    집행부에서 검토해야 될 문제가 아까 의료원장님 말씀이 치과의사나 마찬가지로 정신과 의사도 면소재지부터 배치를 한 다음 여기에 하는 것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그것은 아닙니다.
정선흥 위원    치과 같은 경우는 치과의사가 면 보건지소부터 배정을 하고 여기는 나중에 배정하는 것은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 하면 여기는 환자가 몇 백 명씩 몰려오는데 그것도 제도적으로 바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산담당관 김행기    정선흥 위원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도 제가 여러 번 옆에서 지적을 받고 답변을 드린 것이지만 가까이 있는 홍성의료원은 정신과에서 가장 수입 면으로는 재미도 보고 진료혜택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는 운영을 하다 과가 없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선흥 위원    왔다 갔다 하니까 없죠?
○예산담당관 김행기    지금 정위원님 말씀처럼 지역사회의 의료기관설치가 공공성을 많이 띄고 있는데 도립병원에서 바뀌었다고 하지만 현재 의료원의 경우는 공공성을 많이 띄었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신뢰성을 유지한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소중한 문제인데 지금 의사배치 등 의료원 활성화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여러 위원 님들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우수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큰 것 중에 하나입니다.
  원장님도 여러 가지 제약요인에 의해서 우수의료진을 알고 있지만 결국 영입을 못하고 있는 근심스러운 심정을 얘기했습니다.
  그 지적 사항은 보사국과 협조를 해 가지고 하겠습니다.
김재봉 위원    윤승노 관리부장!
  관리부장의 직급이 지금 3급이라고 했는데 일반행정직으로 따지면 몇 급이나 됩니까?
○예산담당관 김행기    대체적인 수준으로 보면 한 등급을 감하면 됩니다.
김재봉 위원    그러면 서기관 급으로 보면 되죠?
  서산의료원은 계속해서 적자가 늘어 부채가 40억이 넘는 상당히 불합리한 점이 노출되고 있는 것은 어느 면으로 보면 관리부장의 책임도 상당부분 있다고 봅니다.
  경영합리화가 이루어 져서 흑자는 못 볼지언정 현상유지만이라도 되도록 우선 목표를 둬야 하지만 여기에 근무하고 있는 152명의 현 인원 중에서 의사 약사 간호사 병리기사 엑스레이기사 치과기공사 등 많은 의료진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그쪽 방면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의사는 의사 나름대로 약사는 약사 나름대로 맡은바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어서 이곳을 찾아오는 환자들로 하여금 쾌적한 환경 속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 관리부장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할 때 그냥 앉아서 의료원을 이끌어 나가려고 생각하지 말고 아까 김선태 위원 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만 관리직에 있는 사람들이 세일즈맨으로 돌아가서 서산의료원을 정상괘도에 올려놓는데 보다 앞장서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것은 내가 이곳에서 살고 내가 이 병원을 보다 건실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겠다 하는 확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경영합리화 방안을 연구해보세요 이렇게 해서 의사는  의사 나름대로 환자를 진료하는데 정신을 쏟아야지 임철 원장이 적자폭이나 약품관리상태나 인수인계 등의 문제를 머리 속에 잔뜩 집어넣을 정도면 임철 원장은 환자를 봐야 맹장인지 뭔지 모릅니다.
  그러한 것에 신경을 쓰다보니까 뭐를 알겠습니까?
  의사는 의사의 주어진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직에 있는 사람들이 혼신의 넓을 다해서 그들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영방법을 도입을 하든지 용역을  주든지 그렇지 않으면 이곳에 환자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 어떠한 방법을 강구할 것인지에 대해 보다 더 확실한 방법을 가지고 연구를 해 보세요.
  그렇게 함으로서 서산의료원이 충청남도 4개 의료원 중 가장 좋은 의료원이 되는 곳은 또한 관리자에게 돌아갈 수가 있습니다.
○위원장 유재원    김선태 위원님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선태 위원    간호과장님!
  간호직 정원이 60명입니까?
○간호과장 김경화    예 그렇습니다.
김선태 위원    간호사는 몇 명입니까?
○간호과장 김경화    정식 간호사는 60명이고 조무사가 16명입니다.
김선태 위원    실습생은 없습니까?
○간호과장 김경화    실습생은 조무사 학원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선태 위원    몇 명입니까?
○간호과장 김경화    현재 20명이 나와 4개월 정도하고 있습니다.
김선태 위원    간호과장으로서 근무하면서 겪는 불편한 사항이나 불만사항 애로사항 등은 없습니까?
○간호과장 김경화    몇 년 전에 저희가 직급제로 있다가 호봉제로 바뀌었는데 협회에서는 지금 직급제로의 부활을 원하고 있는데 현재 상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직급이 빨리 환원이 되어야지 저희들도 나름대로 사명을 띄고 간호에 임할 수 있을 것 같고 지금 현재 기숙사가 26명밖에 수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 나머지는 병원 뒤에 관사하나를 전세로 얻어서 병원에서 해 주고 있습니다.
  원내에 빨리 기숙사를 지어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선태 위원    기숙사 건의문제와 호봉 제에서 직급제로의 환원문제는 과장님께서 위원회에 건의를 해 주십시오.
  자세하게 보고를 해 주시면 저희들도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병원에 와보면 간호사들이 웃어야 환자들이 기운이 납니다.
  의사들은 회진 돌 때 한번 와서 "괜찮아요" 하고 나면 볼 기회가 없지만 간호사들은 새벽 5시에 보죠 아침 먹고 보는 등 하루에 6-7번씩 보니까 간호원에게 정이 들어야 환자들이 일찍 나을 수가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좋은 의술도 좋고 약도 좋지만 정성이 첫째입니다.
  간호원들이 성심 성의껏 간호업무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할 생각이 있으니까 그 건의를 저희들에게 꼭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노조와는 골치 아픈 일은 없습니까?
○간호과장 김경화    지금 현재는 수간호사가 위원장으로 계시는데 별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김선태 위원    노조도 투쟁을 넘어서 병원이 어려울 때는 서로 합심 노력하여 병원을 살리고 난후 권리주장을 하자는 식으로 과장님께서 어려우시더라도 잘좀 해서 서산의료원이 빨리 정상진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신찬 위원    폐수처리는 어떤 식으로 합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물리 화학적 방법으로써 약품을 넣어 가지고 활성화시키는....
나신찬 위원    지금 현재 일반주민들과 무리는 없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무리는 없습니다.
나신찬 위원    과거에는 소각을 했는데 소각을 하는 것이나 여러 가지로 인해서 주민들과 민원관계는 생기지 않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지금은 위생처리 업체에 거의 다 넘기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는 태반 인체 적체물 주사기 등....
나신찬 위원    지금 현재 소각로는 없습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있긴 있습니다만 용량이 작아서 거의 사용을 안 합니다.
○관리부장 윤승노    별도로 의료소각로가 설치는 되어있습니다만 인체 적체물에서 나오는 것은 소각할 수가 없기 때문에 거즈 등 간단한 것만 처리하고 나머지 인체 적출물 처리는 일반업체에 주고 있습니다.
나신찬 위원    여러분!
  여기에 건의한 대로 인체 적출물 소각로를 설치하면 여기서 그것도 소각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서산의료원장 임   철    링게르 같은 것은 그을음이 많아서 주사기....
나신찬 위원    그 얘기가 아니고 인체 적출물 소각로 용량을 더 늘려야겠다 하는 건의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 시설을 하면 아까 말한 그러한 것도 전부 자체소각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서산의료원장 임   철    예 그렇습니다.
  처리하는 것이 좀 줄어듭니다.
  태반 같은 것은 위생업체에 보내서 하고 나머지 것은 자체처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위원장 유재원    대체적으로 다 말씀을 하셨는데 아까 나신찬 위원 님께서 말씀하신 경영 합리화에 대한 구상을 서면으로 해달라고 하셨죠?
  덧붙여서 의료원이 이제 48억원 이라는 자산을 가졌습니다만 부채가 개인기업으로 따지면 지불보유가 상당히 느슨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기업이기 때문에 그나마 도 예산투입이 되고 또 좋은 방향으로 발전을 시키 고자 위원 님들께서 직접 와서 감사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임철 원장님께서는 내가 개인병원을 개원한다고 생각하시고 과연 우리 서산의료원이 어떠한 문제점이 있어서 운영에 부실을 가져왔느냐 내가 개인병원을 하면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하겠다하는 경영에 대한 솔직한 소신을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리부장께서도 아까 김재봉 위원 님께서도 관리부장이 3급 또 우리공무원 측으로 따지면 4급 서기관으로 상당히 높은 직급에 위치해있습니다.
  의료원운영관리에 대한 책임은 거의 관리부장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총무과에서 할 정도이면 약제과장에게 책임을 돌릴 문제가 아닙니다.
  엄연한 관리부장의 책임입니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봐서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리부장도 책임을 느껴야 하나 관리부장의 입장에서 서산의료원을 어떻게 하면 수지타산이 맞는 정말 바람직한 의료원이 될 수 있는지를 별도로 계획안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 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 님이 안 계시므로 지방공사 서산의료원에 대한 1994년도 행정사무감사 종결을 선포합니다.
  위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의료원에서면서 오늘 지적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심적으로 불안한 환자에게는 친절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여러 어려운 사정도 있습니다만 본 의료원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당부 드리며 이상 제4일차 199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포합니다.

(15시51분 감사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