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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1년9월9일(목)  14시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4시06분 개의)

○위원장 조승만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충청남도의회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의정활동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을 위해서 오늘 이렇게 참석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참석해 주신 유동훈 원장 후보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인사청문은 도지사가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기 전에 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사전에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제출된 자료들을 참고하시고 후보자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하여 충청남도 공공기관장 후보자의 공직자로서 자질과 경영능력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 주시고 도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청문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비공개로 진행되는 도덕성 검증 시간 외에는 개인정보 및 신상 유출 등에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4시08분)

○위원장 조승만   의사일정 제1항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님 여러분이 양해해 주신다면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서 인사청문 회부사항 보고, 후보자의 언론공개 동의와 선서, 소견 발표를 먼저 들으신 후에 후보자의 자격·자질 등에 관한 도덕성 검증을 진행한 후 경영능력 분야 검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간담회를 거쳐 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음은 인사 요청 회부사항에 대하여 보고가 있겠습니다.
  윤진섭 수석전문위원은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전문위원 윤진섭   수석전문위원 윤진섭입니다.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2021년 9월 3일 충청남도에서 충청남도의회로 충남연구원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 3일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우리 위원회에 충남연구원 원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을 회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충남연구원 원장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한 의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조승만   윤진섭 수석전문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인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충청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여 후보자의 경영능력, 업무수행능력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결하고 의장에게 보고한 후 충남도지사에게 송부하고 서면으로 본회의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오늘 인사청문 후보자에 대한 경영능력과 업무수행능력 등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라며, 유동훈 후보자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에 진실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인사청문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사청문 협약에 따라 도덕성 검증 부분을 제외한 인사청문이 공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후보자 인사청문에 대한 도민 및 언론 공개에 본인의 동의를 받겠습니다.
  유동훈 후보님, 오늘 청문회가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동의합니다.
○위원장 조승만   다음은 선서가 있겠습니다.
  유동훈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선서문에 서명하여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선서!
  충남연구원 원장 임용 후보자인 본인은 충청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청문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1년 9월 9일

임용 후보자 유동훈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위원장 조승만   다음은 유동훈 후보자의 기관 운영 소견 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유동훈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기관 운영 소견을 간략하게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남연구원장 임용 후보자 유동훈입니다.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조승만 위원장님, 김동일 부위원장님, 안장헌 기획경제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충남도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기회 그리고 자기 검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대해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현재 부산의 동아대학교에 재직 중입니다.
  충남에 연고도 그렇게 없습니다.
  충남 출신도 아닌 제가 용기를 내어 충남연구원장 직위에 도전한 이유를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양극화, 지역과 이념적 갈등의 여러 단면에 대한 고민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누가 반목과 분열을 넘어서서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저에게는 언제나 오랜 숙제였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역할을 충남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도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습니다.
  도민들이 가지고 있는 치우치지 않는 훌륭한 균형감에서 볼 때도 충남은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간 충남연구원이 쌓아온 연구 업적과 인적자원으로 볼 때 행정의 영역에서, 정책연구의 영역에서 충남이 이러한 역할을 하는 데 연구원이 작은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충남연구원장으로 일하게 된다면 우선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경계하겠습니다.
  믿고 일을 맡겨 주신 충남도나 도의 최상위 주인인 도민들의 신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남연구원장 직위에 응모하면서 직무기술서 등을 만들기 위해 자료를 찾고 공부하는 과정도 외부인으로서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공직의 길에 들어서는 엄중함이 불현듯 다시 다가왔습니다.
  쉽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도의회, 도청, 시군 등 업무 관계 기관과의 소통에도 한층 더 힘쓰겠습니다.
  항상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연구원이 혼자만의 길을 가지 않도록 방향성을 점검하겠습니다.
  특별히 위원님들의 지적을 항상 무겁게 받아들이며 자주 뵙고 사전에 의견을 구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도의 모든 공공기관은 도민을 위해 존재하고 궁극적 목표 역시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봉사하는 것임은 자명합니다.
  하지만 연구원의 업무 특성상 연구 결과물이 바로 도민들의 행복 증진을 꾀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연구원이 우선은 도정의 성공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원 구성원 모두가 항상 도정이나 시군 행정에 정통해 있어야 하고, 미래를 예견하고 미리 대안을 마련하는 선도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구 결과물이 도민들의 수요를 반영해야 할 뿐 아니라 나중에 정책으로 입안될 경우 도민들의 수용도를 높이는 소통 전략들을 담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구원 자체의 재정 건전화 방안도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의 여파가 연구원에도 매섭게 닥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탁 과제의 비율을 높여 중장기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와 관련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떻게 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구성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연구원이 더욱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고 대안을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무엇이 충남의 발전인지 항상 고민하고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남연구원장에 임하는 저의 각오를 다시 한번 밝히고 싶습니다.
  얼마 전 작고하신 저의 부친은 보국훈장 3일장을 받으신 국가유공자였습니다.
  집사람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으신 독립유공자의 손녀입니다.
  두 분 모두 이곳에서 가까운 대전 현충원에 영면해 계십니다.
  제가 앞으로 충남연구원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흔적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조승만   유동훈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유동훈 후보자님에 대한 질의 시간입니다.
  질의에 앞서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서 동료위원님들께 몇 가지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각 위원님별 질의응답 시간은 10분 이내로 하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충 질의 시간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질의응답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됨을 알려 드립니다.
  먼저 도덕성 분야를 비공개로 검증하고 경영능력 분야는 공개로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도덕성 분야 검증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김명숙 위원   위원장님!
○위원장 조승만   예.
김명숙 위원   저 의사진행발언 있습니다.
  제가 자료 요구를 했었는데요, 추가자료 요구를 했었는데 임원추천위원회 현황을 달라고 했는데 이거 전부 다 전혀 알아볼 수가 없어요.
  정땡땡, 19땡땡 이렇게 하고, 그다음에 제가 여기에 이분들의 전공 분야, 주소도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했거든요.
  그러면 저희가 이 자료를 받아서 공개하면 면책특권이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에대한 건 문제가 돼요.
  그런데 도의원으로서 충청남도 충남연구원의 원장을 추천한 임원추천위원회 위원들이 누구인지 전혀 모르게 자료를 제출해 준다면 맞지 않습니다.
  자료를 다시 보완해야 된다고 저는 요구를 하고 싶습니다.
  보완 조치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김명숙 위원님께서 자료 보완 요청을 하셨는데 자료 보완 요청…….
이공휘 위원   김명숙 위원님!
최   훈 위원   이거 아니야?
김명숙 위원   그거 아니에요.
최   훈 위원   아니야?
김명숙 위원   예, 여기 이렇게 보충…….
이공휘 위원   아니, 거긴 봤는데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거하고 이거하고 보면…….
김명숙 위원   아니, 그런데 제가 여기에 지역을 알려 달라 그랬는데, 실질적으로 거주 지역하고 전공 분야를 여기다가 담아 달라고 했는데 그게 담아져 있지 않습니다.
오인철 위원   지난번에 요청했어요, 맞아요.
김명숙 위원   이거는…… 사실은 지금 자료를 너무 성의 없이 제출해 주셨어요.
  개인정보가 아무리 있어도 의회에서 필요한 자료이고요, 그다음에 이 자료가 유출돼서 개인정보에 문제가 되면 위원들 개인이 책임을 지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분명히 조목조목 필요한 대로 자료를 다 요구했는데 이렇게 너무 형편없이 제출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김명숙 위원님께서 임원추천위원회 자료 보완 요청을 하셨는데 거주 지역하고 전공 분야가 미표시됐다는 사항입니다.
김명숙 위원   이름하고 나이는 밝혀 주셔야 됩니다.
○위원장 조승만   그러면 이름하고 나이하고 거주 지역하고 전공 분야, 그렇지요?
  김명숙 위원님.
김명숙 위원   예, 제가 이사진하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상세 현황 자료 요구를 했으니까 이 부분을 보완해 주셔야 됩니다.
○위원장 조승만   저기 뒤에 배석하신 관계자분들, 곧바로 이거 받을 수 있나요?
○기획경영실장 김진기   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조승만   빨리 조치를 해 주시고요.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도덕성 분야 검증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14시21분 비공개회의 개시)

(14시52분 비공개회의 종료)

○위원장 조승만   그러면 회의를 공개로 전환하고 다음 회의 준비를 위하여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52분 정회)

(14시53분 속개)

○위원장 조승만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다음은 경영능력 분야 공개검증을 진행할 차례입니다.
  지금부터 회의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므로 개인정보 및 신상정보 유출 등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를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숙 위원   위원장님!
  보충자료가 아직 안 왔습니다.
○위원장 조승만   보충 자료 아직 안 왔어요?
김명숙 위원   예.
○위원장 조승만   보충 자료 빨리 좀 보내주세요.
김형도 위원   조금 쉬었다 해요, 그러면.
○위원장 조승만   그러면 조금 쉬었다 할까요?
김형도 위원   한 5분 정회…….
○위원장 조승만   그래요, 5분 정도 쉬었다 하지요.
  원만한 회의 진행과 위원님들의 의견 조정을 위해서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53분 정회)

(15시05분 속개)

○위원장 조승만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를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한일 위원   여기요.
○위원장 조승만   방한일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한일 위원   예산 출신 방한일 위원입니다.
  후보자님께 몇 가지 질의 좀 하겠습니다.
  직무요약서에 보니까 ‘충남의 미래 리더십 창출’ 해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해서 충남을 넘어서는 발상과 유수의 국책연구기관 수준이 목표라고 제시해 주셨네요.
  후보자께서 생각하시는 충남도정의 핵심 방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현안?
  크게 생각하시는 거 몇 가지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우선 오염된 대기와 토양에 대한 환경생태복원 문제가 있고요, 남북 간, 동서 간의 양극화 문제 그리고 그랜드디자인, 메가시티, 혁신도시 완성, 4차 종합계획, 충남형 뉴딜 이런 걸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다음에 미션을 보니까 충남도정의 성공을 위해서 일하고 도정에 정통해야 되고 또 미래를 예측하는 앞선 연구를 지향하는 그런 목표, 상당히 긍정적인 면이 있어요.
  그런데 이 밑에 ‘민선 7기의 지속적인 뒷받침’에서 보면 복지수도의 구체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복지수도 관련해서 복지 업무라는 부분이 사실 예산이 상당히 수반되는 건 다 아시잖아요.
  그런데 금년에도 도정에서 본예산하고 추경까지 해서 한 2000억이 넘게 기채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앞으로 불가피하게 적자 예산, 금년에는 특히 코로나의 영향도 컸고요, 예측 못 했던 그런 부분들이 발생해서 예년에 비해서 기채까지 발생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계신 게 있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도정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예산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역발전특별회계 이런 쪽에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더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또 하나는 충남뿐이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인데 20∼30년 뒤에는 인구 감소로 인해가지고 소멸될 시군이 상당히 많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방한일 위원   우리 연구원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대응, 앞으로의 계획, 그런 부분을 생각하신 게 있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준비하면서 북부에 있는 대기업들이 많이 존재하는 산업권 지역과 남쪽과의 격차가 굉장히 많이 벌어졌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동서 간 격차도 있고요.
  기존 읍면동 207개 가운데 인구가 82% 감소하고 있고 농어촌에서 영농을 경영할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여러 가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충남 전체의 인구는 줄지 않고 아마 산업인구 유입으로 인해서 유지되고 있는듯합니다.
  하지만 마을 소멸에 대한 대책 그리고 농어촌에 대한,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한 여러 대책들은 아주 시급하게 잘 추진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한일 위원   사실은 ’58∼’63년 이쯤 세대는 1년에 보통 한 100만 명, 110만 명 이렇게 출생을 했는데 작년 보니까 30만 명이 깨졌어요.
  그렇다면 인구절벽은 아니어도 상당히 눈에 보이거든요, 인구 감소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대응을 해 줘야 되지 않을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국가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충남의 문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렇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알고 있기로는 2032년이 되면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요, 우리나라 입장에서.
  충남은 제가 통계를 보니까 출생은 1만 6000명 정도인데 사망이 1만 8000, 마이너스로 들어서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방한일 위원   또 하나 아쉬운 부분은 작년도의 경영평가 보셨을 거예요.
  자료에도 나와 있더라고요.
  ‘라’ 등급을 받았는데 후보자께서 취임하신다면 앞으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나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게 성과지표에 의해서 평가를 받는 부분인데 올해는 도 정책 준수 그리고 몇 가지 분야에서 좋게 평가를 받음으로써 ‘나’ 등급으로 올라간 것 같습니다.
  조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부분의 원인을 분석해서 꾸준하게 ‘나’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특별히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 조금 더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또 하나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 사항 하나는 연구원 이사회를 구성할 때 보면 외부인사가 꼭 들어가더라고요.
  충남에 전문인력이 없다면, 예를 들어서 항공이라든가 해양이라든가 특별한 분야의 인재가 없다면 외부인사를 모셔 와도 괜찮을 텐데 그렇지 않은 부분까지도 수도권 내지는 외부에서 선임하는 부분은 지양해 줬으면 하는 의견을…….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지역의 관련된 전문가를 찾는 노력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런 부분을 챙겨봐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방한일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은 김석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석곤 위원   김석곤 위원입니다.
  유동훈 후보님 반갑습니다.
  충남도 차원의 현안과제 다섯 가지 중에 서산민항 건설이 되어 있네요?
  이 부분은 지금 어떻게 생각하셔서 현안과제로 넣으셨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직무기술서에 언급을 했습니다만, 저는 서해안 쪽, 충남의 서쪽 지역을 ‘서충청’이라고 불러보고 싶다는 제안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 발전 전략 차원에서 제안을 해야 되고, 거기를 관광특구 레저타운 그리고 은퇴자를 위한 정주여건 이런 걸 완성해 가는 그런 큰 그림을 한번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서산민항이 거기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내년도에 예산이 15억 반영되어서 상당히 좋은 출발점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석곤 위원   이제 출발은 하게 됐는데, 지금 서산에서 가장 가까운 비행장이 어디 있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청주…….
김석곤 위원   청주도 있고 김포도 있고 인천도 있지 않습니까?
  거의 1시간이면 다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 후보자께서 대학에 계실 때 연구하신 것이 있더라고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양양공항에 대해서 조금…….
김석곤 위원   양양공항에 대해서 주제 발표를 하셨던데, 그거하고 비교를 해서 서산비행장의 미래는 어떻게 보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그때 양양공항을 들여다본 느낌으로는 수도권과의 근접성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공항 이용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방문객과 국내 여행객을 나누어서 봐야 되는데요, 공항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방문객의 서산공항 입국이 꼭 필요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예를 들자면 중국 관광객이나 동남아 관광객이 해당될 수 있는데, 그분들에 대한 -제주도와 연계한- 비자 조치, 이런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고요, 서산공항이 또 하나 필요한 이유는 산업단지에 항공 화물 물동량에 대한 수요도 굉장히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관광객 수요를 위해서는 제가 연구원장으로 취임하면…….
김석곤 위원   승객보다는 화물 위주로…….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제가 원장으로 취임하면 그쪽 서해안 서충청 지역에 외국 관광객이나 국내 관광객을 위한 관광·위락시설, 예를 들자면 외국 관광객을 위한 복합 카지노,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씸파크(theme park) 놀이동산 같은 거, 이런 거를 한번 구상을 해서 도정에 건의를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김석곤 위원   예, 비행장이 살기 위해서는 많은 항공기가 들어와야 되지 않습니까?
  일단은 항공기가 들어와야지 승객이 내리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만치 인프라라든지 교통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잘 연결돼야 된다고 보는데, 그때도 양양 쪽 얘기를 하시면서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왜 인천이 아닌 양양으로 입국해야 하는가, 그래서 양양을 기피하는 요인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아직 서산은 그런 쪽으로 해서는 불모지라고 봐야 되지 않습니까, 관광 인프라 쪽으로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렇습니다.
  민항 취항이 이제 시작입니다.
  그래서 들어오시는 분들을 계속 서산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수단들이 필요한데, 외국인 관광객들의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서산 그쪽에서 먹거리와 쇼핑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런 부분들의 인프라가 같이 구축되어야 되고…….
김석곤 위원   그렇게 하려면 최소한 몇 년 정도 봐야 된다고 보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양양공항의 개항 이후에 한 4년 차, 5년 차에 굉장히 반짝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제2영동 고속도로가 건설이 되면서 확 가라앉았다가 그다음에 제주 관광객하고 연계된 비자 문제 조치 때문에 또 확 살아났다가 다시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례들을 잘 분석해서 대책을 세워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상당히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만 제공해서는 많은 항공사의 취항을 유도하기는 좀 쉽지 않습니다.
김석곤 위원   그렇지요?
  국내에서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통합돼서 항공기 배분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고, 당초 양양공항을 할 때는, 정말 반짝일 때는 21만 명까지 들어왔었는데, 1만 4000명 정도 들어왔어요.
  1만 4000명을 계산해 봤더니 하루 42명이에요, 공항에 근무하는 사람이 몇 배 더 많을 정도로.
  그리고 정말 불명예스럽게 유령공항이라고 방송에 나올 정도였지 않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위원님, 서산공항은 ‘서충청’이라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한번 디벨롭(develop)시켜보자는 큰 그랜드 디자인에서 굉장히 투자를 해서 한번 끌고 갈 만한 어젠다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처음에 약간의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꼭 성공으로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나, 첫째는 이 배후에 산업단지가 있고 화물 물동량이 있고 그래서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인프라 구축 그런 것들과 연계한다면 한 10년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조금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석곤 위원   지금 화물 물동량은 어느 쪽에 많이 있습니까?
  항공으로 해서 갈 수 있는 물량이 많이 있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지금 코로나 시대 때 여행객이 못 움직이니까 대한항공이나 이렇게 경영수지를 맞춘 게 화물 물동량 때문인데…….
김석곤 위원   그렇지요.
  그거는 그렇게 했는데, 우리 충남에서 서산공항이 만약에 개항이 된다고 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장들이 많이 있냐 이거지요, 어느 정도.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저희 반도체 소부장 업체라든지 디스플레이라든지 이런 쪽에는 상당히 수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석곤 위원   수요가 있습니까?
  지금 우려하는 것이, 양양공항이 노태우 대통령 때 공약으로 집어넣었던 거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그리고 강원도민도 열렬히…….
김석곤 위원   우리 서산공항도 문재인 정부의 공약 사업인데 아직 실현되지를 못 하고 있어요.
  이런 여러 가지 검토를 해 봤겠지요.
  그래서 제가 원장 후보님한테 물어보는 이유는 아닌 건 아니라고 하셔야 된다 이거지요, 잘못된 것은.
  지금 강원도가 얼마만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까.
  이번에 도에서도 더 이상 지원을 안 하겠다고 했더라고요.
  그렇지요?
  자본금도 거의 잠식당하고…….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생각할 때 양양하고 서산민항하고는 접근 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서산은 새로 그림을 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 곳이기 때문에 공항이 굉장히 키포인트, 린치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석곤 위원   그렇게 장밋빛으로 보는 것도 정말 감사드리고 그런 눈으로 바라보셔서 찾으셨다고 하면 서산공항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만약을 대비한 사항들을 가감 없이 내놔야 된다 이거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심도 있게 좀 더 연구하고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석곤 위원   예, 그러면 그렇게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조승만   김석곤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은 김동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일 위원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저는 이런 여러 가지 자료에 대한 부분들은 봤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우리…… 지금 저희 지역이, 어쨌든 충남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거에 대한 부분들은 사시는 곳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후보자님.
  그런데 중요한 건 그것들은 다 어떻게 보면 일선의 행정경험과 이런 능력으로써 저는 얼마든지 노력해서 될 수 있다고 보는데, 한번 이런 부분들 좀, 저희 인사청문회를 준비하시고 또 연구원장님을 준비하면서 혹시 현재 충남연구원에 대한 여러 가지들 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아시는데, 내부적인 어떤 문제에 대한 부분들 같은 경우는 들었거나 이런 부분이 있으신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있을 때 소속 직원이 3000명이었고 제가 실장으로 있을 때 실의 직원이 150명이었습니다.
  제가 150명 직원과 같이 일을 할 때 직원 한 명 한 명마다 그 집에 애가 몇 명인지, 집은 전세로 사는지 자가로 사는지, 자동차는 뭔지 이런 것까지 다 속속들이 알 정도로 소통이 되었었는데, 제가 막상 연구원에 와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까 그런 서로 간의 소통 부분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관계로 인해서 여러 가지 갈등과 여러 가지 그런 이슈들이 나타났던 것 같은데요, 제가 그 부분은 기관장으로서가 아니라 소속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좀 더 소통하고, 좀 더 우리가 일체감이 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 위원   혹시 지금 방안을 강구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그것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거는 이 조직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느냐, 그렇지요?
  그래서 얘기하신 대로 아마 내부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물론 그 이야기가 다소 객관적일 수도 있고 주관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을 어쨌든 듣고 이 조직에 대한 문제점, 인사에 대한 문제점, 그리고 징계에 대한 문제점들, 아마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런 갈등들, 들으셨던 내용에 대해서 원장님으로 취임하시면 갈등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이나 아니면 정책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아까 제가 제 소견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섣부른 접근이나 섣부른 조치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시간만 주시면 제가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나름대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들어보는 순간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섣불리 접근해서는 조금 곤란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시간을 좀 주시면 제가 방안을 마련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 위원   예, 지금 이 자리에서 다 말씀하실 수 없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준비를 하시고 말씀해 주시고요, 한 가지 제가 부탁드리는 거는 이런 거였습니다.
  전 원장님께서, 현 원장님이라고 해야 되겠지요.
  여러 가지 많은, 잘하신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만, 지금 얘기하신 대로 굉장히 이 안에서 충남연구원 내의 인사적인 관리에 대한 부분들 때문에 많은 상처들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으로도 그렇고 바깥으로도 비춰지는 부분들이 많고요.
  사실 원장님이 리더로서 굉장히 이 부분을 치유해 나가야 되고 봉합해 나가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아까 여러 가지 얘기하신 대로 제가 지켜보겠습니다.
  그런데 지켜보고 앞으로 조치하실 때 제가 한 가지 부탁드리는 부분은 뭐냐면 앞으로 잘한다고만 하지 마시고 이미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항상 제가 보면 그런 게 아쉬운 게, 어떤 일이 행정에서 벌어지고 나서, 벌어진 이전은 내가 한 게 아니니까라고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지금 다시 한번, 이번에 원장님이 취임해서 저는 기대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그래서 지금이라도 혹시 소급하든 아니면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것이 있는지, 잘못된 부분을 고쳐낼 수 있는 건지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짚어서 정말로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그리고 인격적으로 다시 한번 되짚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렇게 하실 의향 있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동일 위원   예, 한번 그것 좀 꼭 부탁드리고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김동일 부위원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김형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형도 위원   수고 많으세요.
  김형도 위원입니다.
  여러 가지 자료도 잘 받아봤고 그런데 중앙부처에 오래 계셨던 경험이 있으니까 우리 충청남도 차원의 현안과제 다섯 가지 중에서 나머지는 다 예산 문제이고 실행을 하면 되는데 견해를 한번 듣고 싶은데요, 그리고 중앙부처에서 어느 정도로 진행이 되고 있고 이게 실현 가능하냐 이거를 한번 여쭤보고 싶은데, 충청권 광역 생활경제권 메가시티 구체화 추진 사업에 대해서, 이게 중앙에서 의지를 갖지 않으면 나머지는 우리 도에서 준비 착실히 해가지고 하면 되는데, 이 부분도 우리 충청권의 4개 시도에서 서로 협력해가지고 생활경제권을 엮어나가면 잘 될 텐데, 중앙부처의 협조나 의지가 없으면 우리가 아무리 한다고 해도 계획한 대로 가능하겠는지 견해를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지금 양극화의 문제가 우리 개인과의 문제, 지역 간의 문제, 소득격차 이런 부분도 있지만, 중앙과 지방 간의 양극화가 굉장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아까 김명숙 위원님께서도 지적해 주셨듯이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문재인 정부에서도 지방 분권에 대해서 엄청나게 관심을 표명하셨던 거고요.
  메가시티는 중앙과 지방과의 중심체계를, 국가의 중심체계를 일극화해서 다극화로 나가는 국가균형발전의 차원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도 시간적으로는 좀 걸릴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그렇게 나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나라 국토가 좁기 때문에 일극체제로 전체를 하는 것보다는 다극화로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저는 하고 있고 중앙정부도 어느 정도는 동의가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김형도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충남연구원장으로 취임을 하신다면 충남연구원에서 할 역할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대전·세종·청주 이런 도시들은 기존에 도시기능을 완성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천안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있고요, 내포를 포함하는 내에서 네트워크 구축을 해야 되는데 내포가 혁신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충남의 의지를 메가시티 발전 방안 안에 담아야 되고, 충남의 입장에서 유리한 충청남도 은행 설립이라든지 대학 설립이라든지 이런 본부가 어쩌면 혁신거점인 내포에 위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등등의 구상을 조금 더 충남 입장에서 대변을 잘해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형도 위원   만약에 이렇게 간다고 하면 주도를 해 나가야 된다, 주도를 해 나가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다, 여러 가지 다른 것들에 대해서.
  그런데 이거는 반드시 해 나가야 되는 사업이라고는 생각하고, 그러면 충청남도가 주도적으로 선도를 해 나가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그런 의지가 있으신지 한번 물어본 거예요.
  그리고 권역별 현안과제 중에서 금강권의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문제를 다루는데, 국방산업 클러스터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연구하신 게 있는지 한번 여쭙고 싶네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처 많이 생각을 못해 봤습니다만, 제가 이 과제를 선택한 이유는 의외로 백제권 쪽이 북쪽에 비해서 여러 가지 혜택이 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다행히 계룡시에, 논산에 많은 군사 관련된 기관들이 입주했기 때문에 관련 연구기관, 관련된 플랫폼을 만들면 충남에 상당히 좋은 파급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선택해 봤습니다.
김형도 위원   이거를 선택만 하고 심도 있게 생각을 안 했다는 게 특히나 유감스럽고 임기 3년 동안 시작하면서부터 끝날 때까지 또 만약에 재임을 하신다면 6년 동안 아주 심도 있게, 아주 관심을 갖고 큰 노력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형도 위원   지금 연구원에는 연구원들이 몇 명이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지금 전체 총원은 관리직까지 포함해서 133명인데 연구원은 70명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7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김형도 위원   아까 준비 안 하셨다고 혼날 만도 합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죄송합니다.
김형도 위원   우리 충남연구원의 설립 목적이나 이런 기초적인 거는 다 아시겠지만, 우리 충남연구원에 훌륭한 연구원들이 많이 계세요.
  많이 계시고, 연구원장은 또 연구원장 나름대로의 할 일이 있을 것이고 연구원들은 연구원들 나름대로 할 일이 있는 건데, 연구원장이 앞에 나가가지고 소총수 노릇을 하면 안 되지요, 이거는.
  훌륭한 지휘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셔야 되는데, 설립 목적에 맞게 연구원장으로서 어떻게 어떻게 해 나가겠다, 여기에 글로 저술한 거 말고 나름대로 어떤 의지가 있으신지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세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모든 도의 공공기관은 조례에서 정한 기준과 정관에 정한 기준에 따라서 합당한 업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범위 안에서도 충남의 발전에 좀 더 도움이 되는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그런 어젠다가 전국에도 회자될 수 있도록 어젠다를 개발해 나가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어젠다를 개발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할 거로 생각합니다.
김형도 위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여기 설립 목적을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겠는데,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실적 이런 것들이 설립 목적에 비해서 좀 약하지 않냐, 그래서 좀 더 분발해야 될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충분히 말씀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김형도 위원   그만하겠습니다.
○위원장 조승만   김형도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은 최훈 위원님께서 질의하시겠습니다.
최   훈 위원   예, 최훈입니다.
  연구원이 공주, 저희 지역에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도 관심 깊게 보고 있습니다.
  원장님에 취임하시게 되면…… 지금 앞으로 방향이나 각오 이런 거는 계속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어쨌든 그거하고 연관이 안 될 수가 없는데, 제가 의회에서 보면 우리 도 산하기관 중에 충남연구원이 비교적 직원 수도 많고 또 하는 일도 굉장히 광범위하고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저는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보면 연구원이…… 아까 김동일 위원도 그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 폐쇄성이 있다.
  전 원장님과 또 직원들의 -다 말씀을 드리기는 그렇지만- 그런 소통의 문제도 좀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어쨌든 지금 후보자님이 취임을 하시면 그 부분이 가장…… 직장 내에서 소통이 잘 돼야 더 좋은 일도 하고 더 큰 일도 할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아까 여러 가지 말씀을 주셨는데 간단하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아까 똑같은 말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마는, 약간 심각하게 느꼈던 것은 사실입니다.
  둘째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가 이렇게 구성원의 입장에서 소통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한번 그런 노력을 해 봐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해서 이거는 조금 시간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그러냐면 섣부른 조치가 더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항상 문제점을 인지하되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해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고 구성원이 어느 정도 동의할 때까지 소통하고 소통하고 해서 방안을 찾아서 위원님들하고도 혹시 기회가 되면 의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   훈 위원   지금 말씀 중에 그 말씀이 있었는데요, 어쨌든 소통을 하는 것은 특히 기관장의 주위에 말씀을 듣는 채널이 다양하지 않으면 거기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부작용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동의합니다.
최   훈 위원   직원들도 여러 가지 목소리를 낼 수 있고요, 또 의회하고도 소통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그 부분을 여러 가지 채널로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최   훈 위원   아까 제가 도덕성과 업무 능력 사이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 되나 생각을 했는데요, 이거는 뭐 그냥 인터넷 기사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 아마 도덕성하고도 크게 상관이 없을 거 같아서, 도민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몇 가지 여쭙겠습니다.
  문체부에서 오래 계셨잖아요.
  그래서 업무 능력하고도 연관이 있는 거지요, 아무래도 업무 자체가 연구원 업무하고 좀 다를 수 있으니까.
  제2차관을 하셨어요.
  제2차관을 어느 정부에서 하셨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때 임명되고 탄핵 국면에 들어가면서 마지막에 7개월 정도, 많이는 못 했습니다.
최   훈 위원   전임 차관이 제가 알기로는 김종 차관이지요, 각종 매체에서 하루를 거르지 않고 나왔던?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최   훈 위원   그래서 아마 그 부분에 있어서도…… 저는 그건 모르겠는데 후보자님도 그 업무에 있어서 조사도 받으시고 했었을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말씀을 한번 여쭈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그때 문체부와 관련된 업무에 있어서 전혀 자유롭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정부 들어와서 적폐청산위원회가 설립이 돼서 상당히 많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감사원, 검찰, 적폐청산위원회 해서 적폐청산위원회에서 백서발간위원회를 만들었는데, 과거 10년 치의 모든 행적을 조사를 했습니다.
  7권이 발간됐고요, 수백 명의 이름이 나오는데 제 이름은 한 곳에도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 사실이 제가 전혀 잘못한 게 없다는 그런 뜻은 아닙니다마는, 제 업무 자체가 문화·예술 쪽 업무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있었고, 차관으로 올라가게 된 배경도 그때 당시에 전원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고 많은 부분이 되어 있어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제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최   훈 위원   언론에서 봤을 때 어쨌든 그 당시에 가장 이슈가 됐던 게 블랙리스트 문제도 있었고, 그렇지요?
  그거 관련해서 아마 조사도 받으신 걸로…….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기사는 그렇게 났는데 저는 대변인을 하면서 언론에 그렇게 심각하게, 강하게 대응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 블랙리스트라고 났지만 사실은 저 때문에 부른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 불러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저는 그때 사실대로 말씀을 드리고 그렇게 나왔습니다.
최   훈 위원   당연히 연관된 게 없으니까 지금 후보자가 되셔서 그 자리에 앉으셨겠지요, 다른 문제가 있다거나 이런 게 전혀 없으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백서 7권을 보시면 수백 명의 이름이 나옵니다.
  물론 그 수백 명의 이름이 나오는 사람이 지금 다 현직 고위직에 있습니다마는 -문체부 내에서- 그렇지만 저는 이름 자체가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최   훈 위원   제 질문의 요지는 전임 정권에 있어서 지금 연구원 원장님 후보자로 오셨는데요, 그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기 때문에 자격이 있다 없다 이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게 아니고, 어쨌든 저희가 중책을 맡겨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도 안 될 테고 또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데 그것도 어떤 자료가 되기 때문에 질문을 드리고 있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감사합니다.
최   훈 위원   ’19년도에 부지사로 오시려고 하는 말씀이 있으셨나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때 있었습니다.
최   훈 위원   그러니까 지금 문화체육부지사님 그 시기에 말씀이 나온 건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최   훈 위원   안 오신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아까 도덕성 검증 시간에 질의를 주셨으면…….
최   훈 위원   기사에 나온 거니까 굳이 도덕성이라고 할 게 없어서,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때 제가 좀 병원을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긴 거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병원을 다니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해 본 결과 도정에 가자마자 이렇게 부담을 드리는 거는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도에 양해를 구하고 저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체적으로 조금 더 말씀을 드리는 것은 그 부분이 또 잘못 오해되어서 확대·증폭되고 저를 공격하는 빌미가 될까봐 조심스러워서 그런데 병원 치료를 받았던 건 사실입니다.
최   훈 위원   아니, 누구나 다 건강이 안 좋으면 병원 치료받을 수 있지요.
  그것을 가지고 공격을 한다는 것은…… 그래서 지금은 건강하시냐고 여쭤보는 거예요.
  그런 얘기가 있어서 그걸 말씀드리려고 하는 건 연구원장 하면 굉장히 일정도 많고 바쁘실 텐데 건강에 이상이 없냐고 그게 궁금해서…….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지금 전혀 문제가 없고, 다만 그때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제가 현직에 있을 때 술을 많이 먹었는데 술은 안 먹고 있습니다.
최   훈 위원   소통을 하려면 술도 아주 안 드실 수 없겠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지금은 술 없이도 잘할 수 있습니다.
최   훈 위원   그래서 후보자님이 최종으로 임용이 되셔서…… 이것도 기사에 나온 거니까 말씀을 드리면 마지막에 같이 후보에 올라오신 분이 허재영 총장님이시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최   훈 위원   그래서 전문성이나 우리 충청남도를 잘 안다는 측면으로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렇게 예상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 아마 언론에서는 그 비판을 한 거 같아요, 우리 도정에 대해서 중책을 맡고 있는 충남연구원장으로서 과연 적당한 것인지, 적절한 것인지.
  그래서 후보자님이 그런 세간의 말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각오를 더, 전문성을 더 강화해서…… 오늘 오신 자리에서는 아마 대답의 한계는 있는 걸로 저는 인정을 합니다.
  왜 그러냐면 아직은 충남연구원에 대해서 잘 모르실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렇지만 지금 나오고 있는 이런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만약 임용이 정식으로 되면- 두 배, 세 배 더 노력하시지 않으면 지금 이렇게 걱정하는 부분이 자꾸 표면으로 나올 수 있을 거 같아서 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각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   훈 위원   끝으로 각오 한마디 간단하게 해 주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말씀 주신 허재영 총장님에 대해서는 말씀을 많이 전해들은 바가 있습니다.
  인격도 훌륭하시고 또 충남 도정의 정책자문위원장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물관리위원장으로 계시고 저보다 훨씬 더 적격자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제가 이런 과정을 통해서 기왕에 원장으로 임용이 된다면 그런 어떤 비교에서 조금도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조승만   최훈 위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안장헌 위원장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장헌 위원   예, 언론과의 관계가 지난 3년 충남연구원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원장께서 직접 특정 보도를 한 언론사를 연구원의 비용으로 소송까지 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 부분은 제가 못 들었던 내용입니다마는, 일단 그 말씀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중앙정부에 있을 때 대변인도 했지만 수많은 기자들하고 부대끼면서 살았습니다.
  제가 항상 후배들한테 이야기할 때 기사와 기자를 구분해야 된다, 기사에 너무 영향을 받아서…….
안장헌 위원   후보자님, 가르치는 태도로 그렇게 말씀하시지 마시고 단답형으로 짧게 답변하세요, 후보자답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죄송합니다.
  이 부분은 조금 과한 조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안장헌 위원   약속할 수 있겠습니까?
  언론과의 관계가 매우 신중한 문제가 아니면 이렇게 모든 도의 지휘부까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소송을 불사하는 이런 현실을 다시 만들지 않겠다고, 내부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오히려 처음 만나는 국민과 도민처럼 잘 설명하고 그래서 언론과의 관계가 껄끄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충남연구원의 연구 실적 이런 것을 도민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서 인식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런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니까 앞으로 언론과의 관계에서 충돌이 아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또 하나는 최근 1, 2년 동안 도 지휘부 정책 부서와도 그렇게 편치 않은 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도의회에서 편성된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추가경정 예산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해당 팀도 모르는 상태에서 협의가 제대로 안 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님?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도와의 관계는 어떤 관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저는 회의록에서만 봤습니다마는, 기조실장 회의라든지 기획관 회의라든지 그런 데 제가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도하고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필요하면 저희들도 말씀을 드리고 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항상 모니터링하면서 일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예, 독립된 공공기관으로서 그리고 연구의 방향과 도민의 미래를 밝히는 연구원의 입장에서 독립된 운영은 충분히 필요하나 그 정책의 방향과 속도가 도청과 함께 같이해야 된다는 것에 공감하시고 그렇게 하신다고 약속하신 거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당연히 그렇게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리고 또 하나는 현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있을 때 관계가 어땠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좋았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면 상급자였습니까, 하급자였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선배입니다.
안장헌 위원   그렇지요.
  하지만 정무 기능을 함께하는 문화체육부지사와 공공기관장으로서 어떤 관계를 해 나가시겠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저는 문화체육부지사한테도 상당한 상사의 개념으로 접근해서 보고도 드리고 의논도 드리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첫 번째 저의 고객은 기조실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장헌 위원   예, 말씀하신 거처럼 보고하고 이런 체계보다는 그런 공직에서의 관계가 오히려 기관의 독립성 운영 내지는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 인센티브가 되는 관계를 기대하겠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감사합니다.
안장헌 위원   또 하나는 아까 수도권이 가까우면 공항의 이용률이 떨어진다고 단연코 말씀하셨는데, 청주공항이 우리 국내 공항 중에 상위의 이용률을 달리는 공항이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렇습니다.
안장헌 위원   흔치 않은 경우여서 청주공항 사례는 빼고 얘기하신 거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청주공항과 무안공항은 또 성공한, 케이스가 조금 다르더라고요.
안장헌 위원   예, 다르지요.
  그래서 그런 사례가 있다는 거를 말씀드려서…….
  우리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놀이공원 유치, 아주 그랜드 한 플랜인데, 이걸 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 크루즈선 유치가 필요하겠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당연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장헌 위원   예, 그런데 내년 국비 중에 저희가 아직까지 국비 확보에 실패한 항목 중의 하나가 크루즈선을 위한 국비 지원입니다.
  이걸 연구원장께서 문화체육관광부를 잘 아시니까 해결할 비책이 있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지금은 업무 분장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크루즈선은 해수부 쪽인 것 같습니다마는, 제가 한번 확인해 보고 아니라고 하더라도 측면에서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해서 예를 들면 동아대학교는 -동아대학교에 보직을 하셨으니까- 이미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큰 계획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규모도 작고 아직은 다양한 논의만 있을 뿐 우리 충남을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에 대한 계획은 아직 도민들이 실감을 못 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부울경 메가시티보다 더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짧게 설명해 주십시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우선 미래의 트렌드가, 삶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도민들에게도 잘 알려 나가면서 협조를 구해야 할 것 같고요, 우선은 4개…….
안장헌 위원   메가시티가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세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삶의 방식에 상당히 획기적 변화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되는…….
안장헌 위원   아, 그런 의미에서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그렇게 생각이 들고 이게 아마 부울경에 못지않은 경제력과 어떤 발전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고.
안장헌 위원   그러니까 그 무엇이 그걸 가능하게 할 것이냐에 대한…….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일단 관련된 사업을 함에 있어서도 중앙정부로부터 훨씬 예산을 많이 받아낼 수 있고 그걸 통해서 조금 더 미래산업에, 4차 혁명에 가능한 산업체계도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장헌 위원   구체화하시는 데 다양한 업무를 하셨으니까, 아마 내년 초에는 원장님으로부터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실제적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콘텐츠를 기대해 봐도 되겠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공부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지금 대선이 내년 3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충남연구원에서 충남의 먹거리를 위한 대선공약, 혹시 뭐 준비했다는 거 보고받으셨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관련된 자료들을 도에 제출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안장헌 위원   별게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정도 되면 여당이건 야당이건 충남도민들이 “아, 이번 대선에 기대를 해볼 만하겠다”, “다음 정부에는 무조건 이거 되겠네”라고 하는 새로운 정책이 없다는 게 바로 도민들의 절절한 호소입니다.
  우리 연구원에서 다 할 수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좀 더, 그래서 본 위원도 올해 3월에 연구원에 가서 대선공약을 위한 분투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뭐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은 시기라도 꼭 그렇게 해 주시겠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혹시 임명이 되면 잘 챙겨서 관련 진행사항을 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기를 앙망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안장헌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다른 위원님?
  김명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숙 위원   의원 김명숙입니다.
  자료가 상당히 부실하고요, 제가 추가 자료에서 여러 가지 자료 요구를 많이 했는데 참 성의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자료 요구를 많이 해서 죄송한데요, 열네 가지 자료 요구를 했었어요, 지난번에 인사청문회 처음 시작하면서.
  그중에서 상당 부분은 후보자의 생각과 충청남도의 발전을 생각하는 의지를 볼 수 있는 그런 내용들도 담도록 자료 요구를 했었는데 많이 부족합니다.
  가장 궁금한 건 -사실 아까 최훈 위원님께서도 질문을 했지만-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임용이 다 됐는데 본인의 뜻에 의해서 포기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충청남도는 새로운 문화체육부지사를 선임하느라고 또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사실 굉장히 피해를 끼친 건데요, ‘문화체육부지사 임용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서’라고 이렇게 자기소개서에 했어요.
  그런데 여기 읽어보면 포기를 한 사유가 없어요.
  저는 이 글이, 적어도 연구원장이라면 논문을 봐야 되는데, 이 글이 뭐가 안 맞는다는 거지요.
  ‘임용을 포기한 이유에 대하여’ 그러면 왜 포기를 했는지가 나와야 돼요.
  그런데 “2019년 하반기에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임용 제청이 된 적이 있습니다. 임용절차가 마무리가 다 되어 갈 즈음에 언론보도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당시 임용에 응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한 빚진 마음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절차에……” 뭐 이렇게 했는데 왜 포기를 했는지가 여기서 안 나온 거예요, 이렇게 본인이 소제목을 달아놓고서.
  이런 글은 저는 보지를 못 했어요, 더군다나 언론을 상대했던 문화체육 차관이셨는데.
  그래서 제가 이걸 보고서, 1차 자료를 보고서, 여기에 사유가 나와 있지 않아서 추가 자료에 2019년도 문화체육부지사 내정 취소 관련해서 왜 취소를 했는지 사유와 만약에 그것이 건강상의 문제라면 건강하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는데 여기도 역시 보면 그 사유는 나와 있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동아대학교 대외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서울·부산을 적잖이 왔다 갔다 하는데 대외부총장 업무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골프 라운딩을 하고 바로 새벽에 부산으로 내려가 골프 라운딩 일정을 또 소화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어떤 이유도 명쾌하게 왜 포기를 했는지, 그때는 포기를 해서 우리가 문화체육부지사를 다시 뽑도록 하고 충남도에 손해를 끼쳤는데 지금은 왜 충남연구원의 원장으로 오려고 하는지가 답이 없습니다.
  간단하게 왜, 그 당시에 임용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 당시에 제가 병원을 다녀야 할 이유가 발생한 게 사실입니다.
  그것 때문에 도정에 피해를 줄까 해서 제가 양해를 구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김명숙 위원   예, 됐습니다.
  도정에 피해를 줄까, 그런데 지금은 충청남도를 잘 이해하셔서 충청남도연구원장님을 잘 수행하실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해서 지원을 했습니다.
김명숙 위원   그래서 제가 추가 질문을 했습니다.
  충남하고는 깊이 연관이 없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차관 시절에, 혹시 문체부 재직 시절에 정책이나 업무추진 사례가 충청남도하고 한 게 있는가라고 질문을 넣었어요.
  자료를 넣었더니 “본인이 추진한 업무 내에서 충남도에 관련된 정책이 있었는지 확실치 않습니다.”
  고위공직자의 답변처럼 내정취소 사유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보충질문 넣은 거지요, 공부해 오시라고 넣은 거예요.
  충남도 차원의 현안과제 다섯 가지를 제가 제출하라고 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보면 지역별로도 맞지 않아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체화 추진’ -메가시티지요- 이거는 천안·아산에 주로 관계된 거지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대응’ 이건 누가 말해도 당연히 해야 될 부분이에요, 홍성·예산에 관계된 겁니다.
  ‘서산 민항건설’ 서산에 관계된 거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서산에 관계된 겁니다.
  어느 정도 일이 추진이 되고 있지요.
  화력발전을 석탄·LNG로 전환하겠다라는 부분들은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충청남도는 지금 충남연구원에서 만들어 낸 자료에 의하면 이거하고 관계가 별로 없어요.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꽤 중요하지 않아요.
  (책자를 들어 보이며) 혹시 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 이 책자 보셨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다 보지는 못했지만…….
김명숙 위원   어떻게 이걸 다 못 보고서 충남연구원장에 응모를 합니까?
  이게 얼마나 된다고?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자료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김명숙 위원   왜 구할 수가 없습니까, 이 자료를?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누구 하나…….
김명숙 위원   이 자료는요, 죄송하지만 공개된 자료입니다, 공개된 자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홈페이지, 연구원 다 가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김명숙 위원   그러면 그건 능력이 부족하신 거예요.
  자, 여기에 보면 (책자를 들어 보이며) 이게 공개적으로 만든 자료고요, 2021년부터 2040년까지 충청남도를 어떻게 만들어가겠다라는 겁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거는 알고 있습니다.
김명숙 위원   그런데 이 자료를 구하지 못했다라고 하면 앞으로 연구원장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서 권역별로 여기도 보면 우리 충남도가 추구하고자 하는 점들이 있어요.
  권역이 아니라, 제가 충남도의 현안과제 다섯 가지, 아까 짚으셨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김명숙 위원   충남도는 어떻게 가려고 하느냐, 연구원에서 특히 진행했던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에 따르면 인구 성장지역과 쇠퇴지역 간 양극화가 매우 심각합니다.
  양극화 문제 그다음에 정주환경 서비스가 매우 미흡하지요.
  특히 도청이 이전해 왔으면서도 도청의 역할을 못 하지요.
  노후 인프라 증가에 대한 문제점 그리고 주력산업의 지역 편중되어 있는 거 있지요.
  그다음에 역외유출이 전국에서 1위입니다.
  감염병 위기로 인한 지역 경제성장의 한계 그리고 문화시설의 접근성 및 관광 수용태세가 아주 미흡합니다.
  환황해권 남북교통축 기능 약화 및 국가 핵심기관 시설의 접근성이 매우 미흡하지요.
  강도 높게 자연을 이용해가지고 자연자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서 환경의 유해요소가 증가하고 있어요.
  이렇게 딱 떨어지게 충남연구원에서 발표해서 공개적으로 있는데 어떻게 이런 거를 못 하고서 서산이나 일부 지역에 치우쳐 있는 그리고 아주 단편적인 생각으로 충청남도의 연구원장을 하겠다라는 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제가 권역별로 현안과제를 세 가지씩 좀 해 달라고 했어요.
  15개 시군별로 해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것까지는 무리인 것 같아서 권역별로 해 달라고 했는데 제가 다른 부분들은 -북부권 이런 부분들은- 넘어가겠습니다.
  서해안권에 보면 보령·서산·서천·홍성·예산·태안이에요.
  그런데 여기의 현안과제가 도립 미술관입니까?
  도립 예술의 전당 건립이에요?
  주민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시군에 물어보세요.
  삽교역사 신설?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중요합니다,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산업 벨트 구축.
  여기에서 보면 5개 시군이지요?
  6개 시군인데요, 전혀 다릅니다.
  이 자료에 보면, 충청남도 종합계획에 보면 전혀 달라요.
  그거는 문화체육부에 계셨으니까 도립미술관이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주민들한테는 이거보다 먹고 사는 문제, 내포신도시를 발전시키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거지요.
  금강권 역시 보면 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청양이에요.
  여기에서 금강권역 스마트 문화재생 플랫폼 구축사업 중요하겠지요?
  예산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이거 문제가 있어서 다시 보완을 해야 돼요.
  산림자원연구소?
  어느 지역에서 이걸 지금 현안문제로 갖고 있습니까?
  국방산업 클러스터, 이거는 계룡과 논산이니까 제가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이 지역들에서 보면, 금강권에서 보면 청양군 같은 경우는 휴양도시입니다.
  생태자연의 보존입니다.
  그다음에 금산은 살기 좋은 인삼·약초 특화시입니다.
  논산은 국방도시와 역사문화도시이고요.
  부여 역시 공존과 상생, 동아시아의 문화수도입니다.
  공주 역시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입니다.
  여기 지금 하나도 나와 있지 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지금 헛발질을 하고 있다.
  또 하나 산림자원연구소 같은 경우 충남연구원에서 연구원이 펴낸 것에 보면 충남도의 랜드마크래요.
  그런데 버스 타고 갈 수가 없어요.
  시내버스 타고도 못 가고, 직행버스도 하나도 가지 않는 그 귀퉁이에 있는 게 어떻게 랜드마크입니까?
  그래서 옮기면 안 된다라고 보고서가 나왔어요, 2년 전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연구원인데 그러면 이거를 하시겠다는 겁니까, 안 하시겠다는 겁니까?
  이런 것처럼 적어도 이 연구 분야에 계시지 않았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걸 구입해서 해야 하는데 이걸 못 구했다는 얘기를 이 자리에서 한다는 건 앞으로도 문제가 심각하다.
  여기도 보면 그림으로 나와 있습니다, 종합계획도가.
  스마트하게 어떻게 하겠다, 축사는 어떻게 하고 뭐는 어떻게 하겠다, 수도권과는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지금 전혀 모르고 있다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답변 한번 해 보세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요, 제가 응모기간 중에 누구한테도 연락을 안 드렸기 때문에 홈페이지 이외에는 자료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공개된 자료 이외에는.
  이번에 임용후보자가 되고 난 뒤에 3일 정도의 기간 중에 그 책을 보기는 봤습니다만, 그 전체를 제가 들여다볼 시간적 여유는 없었고 앞에 개요부분은 좀 봤습니다.
  제가 부족했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위원장님, 제 시간이 다 돼서 이따 추가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조승만   예, 김명숙 위원님 아주 심도 있는 질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위원님?
  이공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공휘 위원   천안의 이공휘입니다.
  능력하고도 연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후보자님.
  연구 및 과제수행 주요업적 작성해서 내신 것 있잖아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이공휘 위원   그거 보면 연구기간이 정부 보도자료 의제의 구축·효과분석 이 부분은 컨설팅 보고서가 6개월 걸렸다고 했는데, 여기에 보니까 공동저자로만 이름이 들어가 계시고 문서 생성은 안 하신, 혹시 하셨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렇습니다.
이공휘 위원   어느 파트를 하셨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 과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그런데 그게 정부 홍보 시스템 파트 뒤에 보면 매뉴얼 파트가 나옵니다.
  그걸 제가 만들었습니다.
이공휘 위원   보도자료 작성 매뉴얼 그쪽을 만드셨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이공휘 위원   이게 산학협력단에서 과제로 했고 여섯 분이 같이 하셨던 거더라고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맞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리고 밑에 거 세 가지도 2019년도에 토론회나 이런 데 토론자로 참석하신 것 같은데…….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주제 발표를 했습니다.
이공휘 위원   주제 발표도 하시고, 그런데 보니까 보도 자료상으로는 3개월 정도 걸릴 만한 분량이라든지 내용이 아닌 것 같은데…….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아닙니다.
  데이터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이공휘 위원   많이 걸리셨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걸 분석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공휘 위원   알겠습니다.
  어쨌든 직무 수행 계획서 위주로 질의를 하겠는데요, 지금 충남연구원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신 거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이공휘 위원   그래서 성과에 대해서는 몇 줄을 쓰셨고 그다음에 여기 문제점이, 한계가 뭐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한계에 대해서 작성하신 거 설명을 해 보시겠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내부적인 문제와 외부적인 문제, 제가 제일 크게 봤던 부분은 수탁과제의 비율이 낮아서 재정문제가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공휘 위원   수탁과제를 50%까지 늘리시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서 50%까지, 지금 배 이상을…….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중장기계획이라고 말씀드리고 거기에 있습니다.
  사실은 연구원들이 수탁과제에 많이 매달리게 되면 출연금과제, 전략과제나 현안과제에 소홀해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마는, 재정건전성을 위해서는 조금 더 수탁과제를 늘려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외부용역기관에 적극적으로 공모를 하되 충남도와 관련된 주제를 제안하고 따가지고 오는 그런 방법을 첫째로 해야 될 것 같고요, 혹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공공투자센터에 민간 타당성 검토를 할 수 있는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봤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 부분은 후반부, 후자는 본 위원도 동의하는 거고, 지금 수탁과제를 늘리시려고 하신다는데 기본적으로 충남연구원은 충남도의 출연기관이거든요?
  이 수탁과제 해서 몇십억 재정을 늘리는 것보다 충남도정 전체를 분석해서, 충남도 정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정책  제안을 해서 거기서 나오는 산출 목표랄까 결과 목표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런 거에 대한 생각은 하고 계신 게 있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래서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저는 사실은 재정문제가 아니면 전략과제나 현안과제에 매달려야 된다고 보는데 도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 부분은 당연한 것으로 치고 더하여 수탁과제의 비율을 높여나가는 노력도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 당연한 게 지금까지 방향을 잘못 잡아가고 있어서 계속 의회에서 얘기가 나오는 부분들인데…….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 부분은 제가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지금 충남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충남도정 전체를 다 파악하고 있어야 되는 건데, 그렇지요?
  그러려면 충남에 대한 데이터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아직은 보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관심이 조금 없는 것 같아 보여요, 후보자님이.
  지금 알고 계신 거 보면 예산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파악도 좀 더 하셔야 될 것 같고, 그렇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이공휘 위원   직무계획서상으로 보면, 조직은 어떻게 관리하실 생각이신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조직은, 제가 일단 지금 연구실과 정책지원단 그리고 2개의 센터가 있는데 너무 복잡한 업무를 카테고라이저로 하다 보니까 위에 이름과 밑에 일하는 거하고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또 최근에 굉장히 부각되고 있는 데이터 분석이라든지 그런 거를 활용하는 분야에 대한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제가 그 부분도 같이 연구를 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볼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이공휘 위원   지금 조직 관리도 신경을 쓰셔야 될 것 같은데 어쨌든 차관까지 하시고 내려오셔서 출연기관의 장으로 근무를 하신다는 게 어떻게 보면 직급상으로 쉽지는 않은 거예요.
  그렇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에게는.
이공휘 위원   조금 전에 존경하는 안장헌 위원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원장에 대한 지위에 대해서 과도하게 생각을 해서 그런지 회의 같은 것도 참석 안 했던 부분들도 있고…….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런 부분들은 제가…….
이공휘 위원   의전 부분도 많이 부딪히는 경우들이 있었어요.
  후보자님은 원장이 되시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실 건지?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공직에 있었던 기억들은 사라진 지가 오래됐습니다.
  학교 가서 젊은 교수님들하고의 소통에 있어서도 제가 먼저 방방을 찾아다녔고 그런 것 때문에 학교 내에서도 조금 인정받을 수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도 도의 공무원들 보러 갈 때는 제가 항상 낮은 자세로 가서 대화하고 찾아뵙고 의논하고 그런 자세로 하도록 하고 회의는 당연히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리고 지금 조직 관리는 여기 써 내신 것에 보면 ‘유기적 협업’, ‘비효율적 요소 개선’ 이렇게 쓰셨는데 향후에는 구체적인 부분을 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보면 예산이랄까 기간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은 아직 없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더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리고 과제를 적어 내신 부분도 보면 이게 지금 충남연구원의 시각에서 본 것 같지는 않고요.
  그렇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도정의 입장에서…….
이공휘 위원   도정의 입장에서 본 건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면 충남연구원이라는 조직 자체는 충남도에서 대외적으로 빛이 안 나는 연구조직이 될 수가 있어요.
  소위 말해서 밑에서 받쳐주는 조직인데 지금 여기 계획서 작성하신 것은 대외적으로 소통은 좋은데 본연의 업무에서 이탈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있거든요.
  그리고 서해선 KTX가 개통이 되면, 개통에 대비한다고 했는데 지금 내포 인구가 얼마 정도 되는지 혹시 알고 계세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죄송합니다.
  한 5만 정도…….
이공휘 위원   원래는 작년까지 10만 이 목표였는데 지금 2만 8000 정도밖에 안 돼요.
  그러면 서해선이 개통되면 본 위원은 홍성하고 이쪽 내포 인구가 빠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저는 수도권과의 거리가 편의성은 굉장히 높아지지만 정주여건의 변화를 초래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공휘 위원   어떤 근거에 의해서 그렇게 하시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세종시 경험도 있고요.
이공휘 위원   세종시에서 어떤 경험이 있으셨는데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세종시에서 서울을 많이 왔다 갔다 해서, 사실은 사십몇 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게 쉬운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KTX 직결로 해서 간다고 하더라도 그게 정주여건을 변화시킬만한 정도는 아니다, 다만 유입과 방문객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기대를 하게 됐습니다.
이공휘 위원   어떤 유입의 요인이, 생각하시는 게 있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게 사실 서해 쪽에, 서충청 쪽에 접근하는 경로가 굉장히 불편했었습니다, 그 사이에.
  서해안고속도로 외에는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통로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서해 쪽에 지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관광자원과 연결이 된다면 굉장히 좋은 발전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공휘 위원   말씀은 좋은데 실질적으로 교통이 안 좋기 때문에, 내부에서 소비가 일어났기 때문에 그나마 버틴 부분도 있거든요.
  그런 부분은 생각을 안 하시는 것 같은데 한번 보셔야 될 것 같고, 주로 관광하고 환경, 교통 분야를 말씀하셨어요.
  그렇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이공휘 위원   충남연구원이라는 데는 본 위원은 이런 프레임으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계속, 마이스 산업으로 인해서 이익이 나는 컨벤션센터가 몇 개나 되는지 혹시 아세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충남에 국한되어서 말씀을?
이공휘 위원   예, 충남도 알고 계신 것 있으면 말씀해 보세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충남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게 적고, 지금 컨벤션은 수도권에서 제주도 그리고 부산권 이런 쪽으로 많이 확산이 되어 있는 상태고 천안 중심으로 마이스 산업은 육성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공휘 위원   마이스 산업으로 접근해서 흑자가 나는 컨벤션은 몇 군데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접근방법도, 그러니까 충남연구원장이 혹시 되시면 그런 부분에 접근하는 시각을 바꾸셔야 돼요.
  지금처럼 문체부 근무하신 경험상으로 접근해서는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 실질적인 -아까 데이터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는데- 데이터에 근거해서 뭐 제시를 하시든지 중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주셔야 되거든요, 도정 홍보하는 이런 부분들보다는.
  일단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이공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선영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선영 위원   이선영입니다.
  후보님께서는 앞으로의 충남연구원 경영에 있어서 어떤 방향 제시를 할 수 있는 키워드를 혹시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자면 7대 박진도 원장님은 3농혁신, 선순환, 행복 그리고 8·9대 강현수 원장님은 환황해, 국토균형발전을 키워드로 계속 준비를 하셨었고요, 10대 윤황 연구원장님은 그랜드 비전, 포용, 인권경영을 주로 핵심 키워드로 잡고 경영을 하셨는데요, 원장 후보자님께서는 어떤 키워드를 가지고 연구원을 경영하실 계획이신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갑자기 키워드가 많이 생각이 나서 3개만 말씀드려야 하는 게 굉장히 곤혹스러운데요, 일단 제가 뒤에 계획서에 제출한 대로 “서충청”이라는 개념을 많이 확산해서 사용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대기오염 문제, 토양오염 문제가 충남도에서는 굉장한 핸디캡이기 때문에 탈석탄, 세 번째는 지역균형발전과 데이터의 우선순위가 마음에 걸리는데 데이터로 하겠습니다.
이선영 위원   나름 국토균형발전과 데이터를 비슷한 비중으로 무게를 실어서 하고 싶으시다는 말씀이시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이선영 위원   그래요, 나름 이미 개발에서 오는 피해에 대한 개선책 그리고 앞으로의 먹거리 발굴을 염두에 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이선영 위원   아까 다른 위원님들도 많이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충남연구원에서 원장의 역할이라는 것이 도청과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고 그리고 연구원에서 원내 연구원들이 원활하게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방패막이역할도 하셔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연구원이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독립성도 요구가 되는 상황이고 그리고 도청의 연구과제를 수탁받기도 하고 결과를 제시하고 도정에 반영해야 되는 노력을 해야 되기 때문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것도 있고, 동전의 양면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이 그 안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활동하실지 짧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자기소개서에서도 언급을 했습니다만, 행정이 추구하는 방법과 가치 그리고 연구가 추구하는 방법과 가치가 약간 템포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행정경험도 오래했고 대학에서 여러 교수님들하고도 같이 일을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을 극복해서 상승효과를 내는 장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영 위원   말씀하신 대로 아까 몇 차례 말씀을 하시면서 권위는 벗어버리고 낮추는 자세로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말씀도 해 주셨고 행정적인 측면에서도 오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연구원의 운영에 있어서 크게 기여를 할 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영 위원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이선영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방한일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한일 위원   간단하게 두 가지만 질의하겠습니다.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건 다 아시는 사실이잖아요?
  수도권 기관 관련해서 이쪽으로 올 게 122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모 대통령 후보자께서는 아직까지 그런 준비가 안 된 것으로 언론지상에 보도가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대응을 잘해가지고 많이 이쪽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 후보자께서 준비하고 계신 계획은 있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혁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 중앙에 있는 공공기관의 이전은 필수적인 요건이라 생각이 됩니다.
  내포신도시에 근접한, 충남이 추구하는 여러 미래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분야의 공공기관이 내려올 수 있으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고요, 그것을 위해서 연구원에서도 탄소중립, 해양환경, 에너지 이런 R&D 기관들을 유치하고자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그걸 뒷받침하는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렇게 준비 좀 잘해 달라는 제안을 드리고요.
  또 하나는 여기에 내포신도시가 조성돼서 지금 7년, 8년차 접어들고 있는데 인구도 10만 목표에서 한 3만 미만 쪽으로 정주하고 있거든요.
  당초 계획보다는 상당히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늦춰지고 있는데 거기에 우리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종합병원 관계, 의과대학 유치 관계, 특히 코로나19 시대로 인해가지고 사실은 의료인력 확보가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간호인력 관계, 그래서 도립대학 안에 간호학과 신설 부분도 상당히 도 차원에서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일련의 부분들, 내포신도시가 활성화되고 할 수 있는 여러 노력해야 될 요인들 중에도 종합병원, 의과대학 관계, 의료인력 확보 이런 측면에 대해서 후보자께서 앞으로 생각하시는 부분 있으면 짧게 답변해 주시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도시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생활 인프라가 사실은 가장 중요한 여건이고 내포는 그 부분이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충남대학교 분교라든지 충남대병원, 이런 병원 같은 것이 내포에 분원이라도 설치될 수 있다면 굉장히 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고 그런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리고 또 본 위원이 추가 자료를 요청해서 최근 5년간 사업비하고 인건비 현황을 받아봤어요.
  그런데 보니까 대체적으로 인건비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제일 뒷장입니다.
  인건비가 높다는 것은 고급인력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다는 게 입증이 되는 사실인데 고급인력을 활용해서 앞으로 후보자께서 충남에서 추구하는 부분들이 더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가져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사업 부분을 확대할 구상은 가지고 계세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업 부분이 저희가 수탁과제를 받거나 이렇게 해서 들어오는 출연금 중에서 사업비로 나가는 것보다 인건비가 많이 나가는 이유는 사람을 많이 쓰기 때문에, 외부 사람도 과제를 줘야 되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연구의 특성상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은 인건비율을 많이 낮춰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한계성은 있었던 것 같고요, 사업비를 늘린다기보다는 그 비중을 줄이는 노력을 좀 더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본 위원은 인건비 가지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사기앙양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틀은 조성해 주고 일 좀 잘해 달라고 해야지 그런 부분을 자꾸 낮춰가면서 일 잘하라고 채찍질만 해가지고서야 성과가 나오겠어요?
  그래서 같이 노력해 달라는 말씀드리고요.
  하여튼 후보자께서 취임하시게 된다면 미래를 예측해서 우리 충남연구원이 전국에서 가장 으뜸, 모범적인 연구원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방한일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명숙 위원님 준비를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보충질문이시지요?
김명숙 위원   예, 보충 질문하겠습니다.
○위원장 조승만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숙 위원   아까 원장 후보께서 답변한 걸 들었는데요, 서류로 제출하고 답변한 걸 보면 충남에 대해서 별로 고민을 하지 않았다라고 제가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고요, 그다음에 임용 확정, 그러니까 적어도 인사청문회 후보자로 확정된다라는 거는 별 탈이 없으면 임용을 하겠다라는 뜻인데 언제 발표가 됐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지난 금요일 날 저녁에 늦게 연락을 받은 것 같습니다.
김명숙 위원   지난 금요일 늦게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김명숙 위원   그럼 며칠입니까, 오늘까지?
  6일입니다.
  그런데 이걸 볼 시간이 없었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것 좀 보기는 봤습니다.
김명숙 위원   3일간 볼 시간이 없었다?
  지금 연구원장직 임용되는 것보다 더 급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냥 오지는 않았습니다.
김명숙 위원   그렇게 말씀하시지 마시고, 그러니까 기분이 안 좋은 거예요, 충남도민으로서, 충남도의회 의원으로서.
  3일 동안 이거 하루 읽으면 어느 정도 다 파악할 수 있어요.
  그런데 3일 동안 이것도 읽을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날 임용후보자로 결정이 되고 나면 모든 보좌를 다, 자료랑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거조차도 다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다, 그런 자세로서 어떻게 충남연구원을 이끌어갈 것인가.
  충남연구원은 충남도의 싱크탱크고요, 충남도는 그냥 충청남도가 아닙니다.
  서울과 경기의 수도권과 인접해 있어서 항상 여러 가지 불리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을 잘해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충남도가 발전하고 있지 않거든요.
  지금 내포신도시에 도청 이전한 지가 얼마나 됐고 투자는 그동안 얼마나 했는지, 목표가 얼마였는지 혹시 아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2013년도에 이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사이에 투자가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는 제가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김명숙 위원   그런데 10년이 됐는데, 목표가 10만이었는데 왜 3만밖에 안 됐는지 혹시 고민해 보지 않으셨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아직까지 정주여건…….
김명숙 위원   그거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았다라면 충남도가 도청을 이전하면서 지향하는 환황해권 중심도시, 이게 우리가 나아가야 될 방향인데 그것도 지금 맥을 못 짚고 있다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고요.
  그다음에 연구원의 비전과 목표를 직무 수행 계획서에 적어 주셨어요.
  비전은 뭡니까, 이거 뭐라고 썼습니까?
  영어로 써서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죄송합니다.
김명숙 위원   뭡니까, 이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지금 현재 코로나…….
김명숙 위원   그냥 빨리 말씀해 주세요, 간단하게 해석 그대로.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경계를 넘어서 생각하자’ 이런 뜻으로 썼습니다.
김명숙 위원   ‘경계를 넘어서 생각하자’, 굉장히 막연하지요.
  그다음에 미션을 보면 그냥 ‘충남도정의 성공을 위해 일한다’, ‘충남도정에 정통해야 된다’, ‘미래를 예측하는 앞선 연구를 지향한다’, 굉장히 추상적이지요?
  그러니까 비전도 추상적이고 미션도 추상적이에요.
  구체적인 게 하나도 없다라는 거지요.
  이런 비전과 미션을 갖고 충남도의 먹거리 그다음에 인구 10만을 채우기로 했는데 채우지 못한 내포신도시를 과연 채울 수 있는가, 이런 먹거리 개발할 수 있는가 이렇게 보고요.
  직무계획서 요약 맨 첫줄에, 굉장히 쉬운 영어인 것 같은데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제가 상업학교를 나오고 이래서.
  뭡니까, 이거는?
  우리말로 해석 좀 해 주시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미래를 준비하는 지도자적 사고’ 이런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명숙 위원   미래를 준비하는 지도자적 사고, 이게 누구를 지칭하는 겁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게 우리 충남을 지칭하는 겁니다.
  충남이 대한민국의 어젠다를 만들어 내자, 충남의 정책을 통해서.
김명숙 위원   그래서 여기 보면 ‘충남을 넘어서는 발상’, ‘유수의 국책연구기관 수준 목표’ 그러니까 구체적이어야 된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구체적이지 않다.
  그리고 여기 장기 전략과제를 보면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이거 굉장히 추진하고 있지만요, 지금 법도 만들어지지 않아서 한 발짝도 안 나가고 있어요.
  부남호 역간척?
  지금 이거 갖고 그냥 뜬구름 잡는 소리 한 지 10년이 넘었어요!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이런 것들을 그냥 여기다 올려놨다라고밖에 생각이 안 돼요.
  이거보다 더 급하고 해야 될 역할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 없이 그냥 이렇게…… 저는 충남도가 하고자 하는 거하고 연구원이 발굴해서 해야 되는 거하고는 달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영어로 하시는 것도 좋겠지만 이 모든 공개된 자료나 이런 부분들은 도민들이 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만드는 게 잘하는 거지 아무나 알아볼 수 없는, 우리 노령인구가 굉장히 많은 이런 곳에서 이렇게 알아볼 수 없는 걸로, 이런 단어가 일을 잘하는 거는 아니다라고 제가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죄송합니다.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여기서부터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원장 후보하고 저희 충남도의 정서하고 많이 다르다라고 보겠습니다.
  그다음에 후보자의 정책연구 상세 내역을 제가 보충 자료로 받았는데 이 부분도 역시 전체 개발과 미래에 대한 것들은 없습니다.
  일하시는 데서 했던 17년 전의 논문 한 편, ‘참여정부의 오보 대응’ 논문 한 편에 그쳤고요, 그다음에 퇴직하신 뒤에 영월군하고 양양군과 관련된 동해안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게 전부 다입니다.
  이걸 보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국가연구 자격증도 사실은…… 다른 부분은 없어요, 운전면허증만 있으시고 다른 논문도 없으십니다.
  그건 안정적인 생활을 하셨고 미래의 생활에 대한 위기의식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다.
  많은 분들이 야간에 대학 다니고, 아주 유명한 대학이 아니라도 석사 과정 하고 박사 과정 하고 이러는 건 왜인지 아십니까?
  미래의 삶이 불안해서 뭐라도 준비해 놓고 그거 갖고 ‘내가 월급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수당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절박한 마음으로 우리 도민들은 그렇게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서울하고 부산 외에는 특별히 근무해 보신 적이 없는 것 같고, 충남의 미래 전략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으시고 주로 관광 위주의 정책들을 직무 수행 계획서에 쓰셨어요.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간단한 질문 좀 드릴게요, 제가 아까 역외 유출은 충청남도가 1위라고 했습니다.
  매우 심각합니다.
  충청남도 균형 발전 지수가 17개 시도 중에서 몇 위인지 혹시 아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13위로 알고 있습니다.
김명숙 위원   13위, 그다음에 저희가 지역안전지수는 얼마인지 아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대충 중간 정도로 제가 기억하는데 한 6위, 7위 정도…….
김명숙 위원   자살 5등급이고요, 생활안전은 4등급입니다.
  그다음에 재정자립도는 충남 10위입니다.
  저는 적어도 그렇게 파악하셨더라면 직무 수행 계획서는 여기에 맞춰서 만들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글쎄요, 지금부터 준비해서 얼마나 우리가 연구원을 잘 이끌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매우 걱정스럽고 사실은 좀 마음이 답답합니다.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 2021년부터 2040년짜리 이 책조차도 구하지 못할 정도였다라고, 그래서 읽어볼 시간이 없었다라고 답변을 한다라면 너무 안이하게 원장에 응모한 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겠습니다.
  다음은 저희 충남연구원의 이사진 혹시 살펴보셨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당연직 위원들과 여러 분 계신 명단은 보았습니다.
김명숙 위원   혹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하셨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상임위 의사록에서 “다양한 분야의 이사가 충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된다” 그런 지적이 있었던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김명숙 위원   보면 이사하고 감사 포함해가지고 전부 19명입니다.
  그중에 당연직 5명 빼고요, 12명 중에 교수가 8명입니다.
  어떤 전공 분야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사 1명, 변호사 2명, 시민단체 1명, 도 정책자문 1명입니다.
  이렇게 해가지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겠습니까?
  또 하나, 지금은 어떤 위원회든 2013년 이후에 정부가 위원회 하나를 꾸리더라도 한 성이 60% 이상 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9명 중에 여성은 단 3명입니다.
  아무리 특수한 연구원의 이사회라고 하지만 지금 충남의 인구는 50 대 50입니다.
  다양한 정책들이 발굴되어야 되는데 이런 시각으로 하다 보니까 임원추천위원회도 역시 마찬가지로 7명의 임원추천위원이 있는데 단 1명만 여성입니다.
  제가 여성이라서 이런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성평등이 조화로워야 되고, 모든 정책에는 젠더 관점에서 예산이 들어가야 되고 그 관점에서 정책들이 발굴되어야 되고, 앞으로 일자리도 같이 다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발굴되어야 되는데 이런 인식을 갖고 저는 과연 성평등한 충청남도가 될 것인가.
  그동안 충청남도는 성평등이나 성인지의 관점에서 굉장히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당연히 시정되어야 되고 이사진에 공석이 생길 때마다 여성 이사님들이 좀 더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지금 최고 행정책임자 누구시지요?
  잠깐 나와 주시지요.
  직책하고…….
○위원장 조승만   책임자분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숙 위원   직책하고 성함 말씀해 주시지요.
○기획경영실장 김진기   연구원의 기획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김진기입니다.
김명숙 위원   원장님의 연봉이 대략 어느 정도 됩니까, 실질적으로 수당하고 대략 포함해가지고?
○기획경영실장 김진기   제가 확인은 못 했습니다만 1억 2000으로, 모든 걸 다 합쳐서 그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김명숙 위원   1억 2000만 원,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그다음에 이 자료를 보면 너무 부실하게 준비를 해 주셨는데요, 저는 대 충남연구원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을 했는데 원장 후보자에게 아주 부실한 자료를 제공했어요.
  이 점에 대해서 한마디 해 주시지요.
○기획경영실장 김진기   제가 부끄럽게 생각하고요, 사실은 이게 원장님께 많은 자료를 제공해 드렸는데 원장님은 본인의 생각을 직접 많이 정리해서 하시겠다고 하셔서…….
김명숙 위원   예, 알겠습니다.
  한 가지 더, 보충 자료 중에, 제가 연구원장 후보자 추가 자료 요구한 것들 중에 연구용역과 관련된 게 있는데 7쪽을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도에 -저는 좀 이해가 안 가는데요- ‘충남 농정 거버넌스 체계 실태 사례 연구’가 있습니다.
  연구비 2500만 원입니다.
  그런데 2500만 원짜리 연구를 하루에 합니까?
  지금 하루에 하는 걸로 나와 있거든요, 2020년 9월 30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기획경영실장 김진기   불가능한 일인 것 같고요.
김명숙 위원   불가능하지요?
○기획경영실장 김진기   예, 자료를 저희가 잘못 작성한 것 같습니다.
김명숙 위원   이런 자료 제출하시고, (자료를 들어 보이며) 원장님이 이런 자료를 보고서 적어도 연구원 원장이라면, 2500만 원짜리 충남 농정 거버넌스 체계 실태 사례 연구를 연구원 1명이 하루에 할 수 있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러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명숙 위원   그러면 수정을 해야지요!
  그러면 이 자료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거잖아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죄송합니다.
  제가 잘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뭘 챙기시겠습니까, 지금!
  충남에 대해서 잘 모르시면 충남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를 하고 알아보고, 적어도 제출하는 직무 수행 계획서에는 그 분야를 넣어야 되는데 지금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일자리에서 지금 충청남도가 3년 안에, 5년 안에 가장 당면한 문제가 뭔지 혹시 파악하셨습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위원님, 제가 잘 못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만…….
김명숙 위원   앞으로 충청남도의 일자리에 대해서 3년이나 5년 안에 우리가 굉장히 위기적인 당면 문제가 하나 닥칠 건데 그게 뭔지 혹시 아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 나름대로는 신산업으로의 준비를 좀 해야 일자리 창출이 된다고 보여지고요, 아까도…….
김명숙 위원   그거는 당연히 가는 거고요, 위기로 오는 걸 지금 질문하는 거예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리고 지금 기울어져 가는 농어촌에 대한 어떤 일자리 창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명숙 위원   농어촌에 대해서 무슨 일자리 창출이요?
  그렇게 막 답변하지 마시고요, 적어도 이 분야에…… 충청남도연구원 원장이시라면 권역별로, 특징에 맞게 분야별로 여기에다가 자료를 제출하셨어야 되는데 그냥 본인이 알고 있거나 단편적이거나 어디서 들은 걸로 너무 간편하게 해서, 사실은 여기 제출하신 대로 우리가 권역별로 5대 사업 가면 불균형입니다.
  가뜩이나 지금 권역별로 불균형이 심한데, 지금 남북부권이 심각한 상태인데 그런 분야를 전혀 짚어내지 못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가 상당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금 현재 전기차로 전환하려고 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로 전환하게 되면 라인이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에 일자리가 아주 대폭 줄어들 겁니다.
  이 정도, 지금 현대에서는 내부적으로 이렇게 다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적어도 충청남도 원장으로 오신다고 하면 가장 당면한 문제는 뭔가, 막연하게 신산업이다, 막연하게 뭐다 이렇게 막연해서는 될 일이 아니다라는 얘기예요.
  가슴이 답답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정리를 하는데요, 저는 어쩌다가 충청남도가 매우 막중한 자리에…… 충청남도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와서 공부를 하겠다, 적어도 충청남도의 2021년부터 2040년까지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 이걸 분석을 하고 공부를 해서 답변을 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도 “바빠서 못 했다”라고 하시는 분이 우리 연구원 원장 후보로 오시게 됐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답답하고 착잡하고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하게 답변 좀 한번 해 보시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여러 가지 부족한 점에 대해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아마 그동안 충남에 대한 관심이 좀 부족해서 시간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혹시 충남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충남의 발전을 위해서 깊이 고민하고 대안들을 만들어 내는 그런 노력들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연구원장님으로 취임을 하시게…….
○위원장 조승만   저 뒤에 서 계시는 우리 책임자분 들어가세요.
김명숙 위원   죄송해요, 들어가세요.
  그다음에 비전이나 미션이나 전체 다 다시 해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이런 자세로…… 저는 그동안 충남연구원이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면이 있어서 내포신도시가 이 지경이다, 혁신도시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혁신도시로 지정됐는데 지금 공공기관조차 어느 기관이 온다는 얘기조차 없다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운하셔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농촌이, 그래도 우리가 농업인구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충남연구원이 발 벗고 나서주지 않는다면 충남도에 미래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미션과 비전에서 ‘충남도의 도정에 정통해야 된다’ 이렇게 구시대적 발상으로 하지 마시고요.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그다음에 행정 경험으로, 행정의 스타일로 하지 마시고 행정의 스타일로 하는 건 예산을 확보하는 데만, 일을 가져오는 데만 하시고 나머지는 자율권을 줘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연구 결과가 나와야 되는데, 나왔어도 그걸 또 꼼꼼하게 체크하고 지도하고, 원장님이 부족하다라고 하면 다른 분들의 지식을 사야 되겠지요.
  그런 정도의 자세가 아니라면 저는 충남의 미래는 매우 어렵다 이렇게 평가를 내리고요.
  위원장님, 이상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김명숙 위원님 아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추가로 보충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공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공휘 위원   이공휘입니다.
  후보자님, 좀 전에 우리 김진기 실장이 자료를 드렸는데 자료를 안 보시고 본인의 생각을 적으셨다고 그런 얘기를 했는데…….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게 질의의 포인트를 제가 이해를 못 했는데 본인의 생각을 밝혀 달라 그런 취지인 줄 알았습니다.
  연구원의 어떤 과제가 아니라 본인 후보자의 생각을 밝혀 달라 그래서 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쓰신 거에는 지금 계속 말씀하신 소통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셨는데 일단은…….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거하고 다른 이야기입니다마는…….
이공휘 위원   어쨌든 그건 오해가 있었으면 된 거고 충남연구원장으로 취임을 하시게 되면 일단 충남을 알아야 되고 연구원 조직원들하고도 소통을 하셔야 되잖아요.
  혹시 몇 개월 정도를 예상하십니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저는 이번 연말까지 열심히 소통하면서 마음의 문을 여는 노력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공휘 위원   연말까지 연구원들하고 다 소통을 하시겠다는 거예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이공휘 위원   그러면 충남에 대한 이해는 어떻게…….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 사이에, 당연히 그건 기본 직무니까 열심히 해야 할 거로 생각합니다.
이공휘 위원   기본적으로 그 지역이라든지 도정 같은 걸 이해하려면 지역을 좀 아셔야 되거든요.
  만약에 임용이 되시면 굉장히 바쁘실 거예요, 지역도 가야 되고…….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주말에는 제가 조금 다녀보려고 그럽니다, 개인적으로.
이공휘 위원   이번 연말까지는 한 번 다 소통을 하시겠다 이거지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이공휘 위원   그리고 지금 계속 또 말씀드리지만 다음부터는 업무보고나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계획서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좀 많이 공부를 더 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당연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이공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최훈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   훈 위원   짧은 거 하나 묻겠습니다.
  김명숙 위원님 질의하시면서 제가 궁금한 건데 이 자료를, 현안과제 다섯 가지하고 권역별 현안과제 세 가지를 충남연구원에서 만들어 주셨나요, 우리 직원분들이?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처음에 의회에서 요구서가 왔다고 한 질의 타이틀에 ‘후보자가 생각하는’ 이런 타이틀이 왔었습니다.
최   훈 위원   그러니까 제 말씀은 김명숙 위원님이 요구를 하셨잖아요, 자료 추가 요구를.
  그런데 이것을 우리 연구원의 도움을 받고 작성을 하신 건지…….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제 의견을 냈습니다.
최   훈 위원   아, 도움을 전혀 안 받고 그냥 후보자님이 다 처음부터 쓰신 거예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 의견을 내고 의견을 구했습니다.
최   훈 위원   만약에 도움을 전혀 안 받고 쓰셨다면 나름 생각은 있지만 저희는 충실한 자료다 이런 생각은 덜 들고요, 충실하지 않지요.
  왜 그러냐면 그냥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금강권의 현안과제를 쓰라고 했는데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이렇게 쓰시는 건 이건 그냥 우리가 어디 인터넷 기사 보고 적은 것밖에 안 되잖아요.
  농촌 지역이니까 당연히 농촌과 관련된…….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죄송합니다.
최   훈 위원   구체적인 거론을 해 주시는 게 맞고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제가 도에서 만든 지역 현안 자료를 봤는데 거기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   훈 위원   아니, 준비를 하실 때 당연히 직원분들한테 물으셔서 하시는 게 맞지요.
  아니, 나는 후보자님이 본인 생각을 쓰셨다고 하길래.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죄송합니다.
최   훈 위원   청문 자료를 준비하는데 여기 지역을 잘 모르시는데 본인 생각을 쓰셨다고 해서 의문이 들어서, 그러면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파악하시려면, 공부하시려면 당연히 직원들한테 직언도 들으셔야 되고 도움을 받으셔야 되는데 걱정이 들어서…….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 부분은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
최   훈 위원   그래서 지금 여기 쓰여 있는 거는 그 지역을 전혀 모르는 말씀을 써 주셔서 저는 걱정이 조금 돼서 동료 위원님들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쁘실 것 같아요, 우리 임기가 2년인데 공부하셔야 되고 지역 다니셔야 되고.
  지역에 계신, 아까도 제가 처음에 말씀을 드렸는데 지역을 아시는 분이 조금 유리하지 않나, 그래서 아마 그런 이야기를 계속 하시지 않나, 우리가 질문 과정에서 그런 문제가 좀 나온 것 같아서 -지역을 모르셔서 단점으로-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자꾸 말할 때 “임용이 되면” 이런 얘기는 사실 바람직하지 않지요, 청문회 자리는 우리가 철저히 검증하고 그런 과정이니까 그렇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잘 알겠습니다.
최   훈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최훈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추가 질의하실 분 계신가요?
  안 계십니까?
김명숙 위원   저 간단한 거.
○위원장 조승만   그러면 제가 한 가지만 좀…….
방한일 위원   위원님!
○위원장 조승만   김명숙 위원님?
김명숙 위원   아니요, 위원장님 말씀하세요.
○위원장 조승만   유동훈 후보자님께서 충남연구원의 문제점 이런 것을 분석해 보셨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예, 그 부분은 많이 들여다보고 상임위에서 어떤 지적이 있었는지도 다 찾아봤고 제 나름대로 생각도 해 봤습니다.
○위원장 조승만   어떠어떠한 것을 분석해 봤어요?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첫 번째, 내부의 인사 문제로 인한 갈등이 있고 또 지금 센터와 본원 간의, 연구원 간의 약간의 어떤 그런 갈등도 좀 있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조그마한 조직은 아닙니다마는 150명 규모에 비해서는 갈등 요인이 많이 퍼져 있다 이런 생각은 하게 됐습니다.
○위원장 조승만   거기 연구원 내부의 간부님들하고도 또 직원님들, 연구원님들하고 대화를 많이 나누셔가지고 조직 내부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런 것을 정확하게 분석을 해서 내부의 조직, 그분들의 사기를 북돋울 적에 원만한 연구활동을 할 수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원장님이 되신다면 그런 분야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고요, 지금 원장님 쪽 말씀을 하시면서 충남도의회에 대한 지역 여건이라든가 현황 파악을 대단히 못 하신 것 같아요.
  매우 미흡하게 답변을 하시는데 심히 걱정이 되고요, 앞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더 연구를 많이 해 주시고, 지금 보니까 행정에 오랫동안 몸담으시고 학교에 이렇게 계시다 보면 단편적인 사고에 치우칠 수가 있다.
  충남연구원장은 아까 우리 여러 위원님들이 소통도 강조하시고 또 다양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사고를 좀 더 늘려서 생각을 할 수 있는 충남연구원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원장이 되신다면.
  오늘 보니까 충청남도 제4차 종합계획이 충남연구원에서 만든 자료인데 그런 거를 한 번도 제대로 훑어보지 않으시고 청문위에 참여를 하신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위원장으로서…….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그 부분은 조금 잘못…….
○위원장 조승만   걱정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위원장님, 그거는 제가 임용 준비 기간 중에 보지를 못했다는 것이고요, 임용 준비하면서는 책을 봤는데 -보고는 받았습니다- 너무 방대해서 전체를 다 보지 못했다는 뜻이었습니다.
  앞의 개괄 부분은 봤습니다.
○위원장 조승만   그래요.
  김명숙 위원님 보충 질의해 주시고요.
김명숙 위원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제가 추가 자료 요구를 하면서 사실은 질문을 드린 거예요.
  충남도 차원의 현안과제 다섯 가지, 충남도 권역별 현황과제 각 세 가지,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만 달달 읽어도 됐어요.
  그런데 바빠서 그랬다, 일주일 동안, 5일 동안 단 하루라도 가장 중요한 자료를 보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와도 내가 청문회를 잘 넘길 수 있겠구나, 저는 이런 안이한 생각 갖고 이 자리에 오신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매우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청한 이 자료에서도 동문서답이 좀 많았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충청남도의 가장 큰 현안과제는 -도의 공무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충남연구원의 연구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지금 도민들로서는 도청을 이전하고 10년 동안 이 도청이 크지 않는 것, 도청이 인구 10만을 벌써 달성했어야 되는데 하지 않은 것,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 것, 병원 하나 없는 것, 대형마트 하나 없는 것, 이런 도시가 세상에 17개 시도 중에 어디가 있습니까?
  그런데도 다들 나몰라라 하고 이게 중요한 문제라고 지금 연구원장 후보 현안과제 속에도 조차 나오지 않는 이런 거는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가 경제는 다 천안으로 주고, 대학은 공주에 주고, 제철은 당진에 주고, 가장 낙후된 농업은 그냥 팽개치다시피 해서 공주·부여·청양에다 주고, 이렇게 언제까지 할 겁니까?
  이거 연구원에서 제대로 안 나오고, 오시는 분조차 그러니까 앞으로 어떻게 되실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되신다면 관광이나 문화 눈 감으세요.
  여기 원장 후보자께서 신경 안 써도 잘 해요.
  그런데 여기 자료에 보면 순전히 거의 대부분이 그런 얘기예요.
  그게 아니라 진짜 우리가 미래산업과 지금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문제여야 되는데 아무튼 너무 많이 부족하고, 답변도 부실하고, 관심도 없으셨고, 바빠서 이 책자 하나도 방대해서 못 봤다, 이게 뭐가 방대합니까?
  연구원이라면요, 이만큼 되는 것도 이틀 안에 다 보고 분석을 해야 되는 겁니다.
  이게 뭐가 방대합니까?
  그런데 이걸 방대해서 못 봤어요?
  이렇게 저 질문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조승만   김명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보충…… 이공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공휘 위원   후보자님에 대한 질의는 아니고요, 정책기획관님 잠깐 답변석으로 좀…….
○위원장 조승만   정책기획관님,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라니다.
○정책기획관 구   상  정책기획관 구상입니다.
이공휘 위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좀 봤는데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56조의2의3에 의해서 구성을 하도록 되어 있잖아요.
  어쨌든 지금 임원추천위원회 7명 중에 이사회에서 추천한 이사가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은 혹시라도 보니까 3항인가에 보면 비상임이사를 제외한다고 해서 가능은 한 것 같아요.
  그렇지요?
○정책기획관 구   상  예.
이공휘 위원   그런데 현재 이사로 재직 중인 분이 들어갔다는 것은, 이사회 이사가 들어가 있는 거는 좀 오해 살 소지가 있으니까 다음부터는 그런 부분도 주의 좀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책기획관 구   상  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주의해서 차후에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어쨌든 이사회 추천 2명인데 그 당사자가 포함된 상태에서 회의를 했는지 어쨌는지 그거는 살펴봐야 되지만 현직에 있는 사람이 들어간 부분은 지양을 해야 되겠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책기획관 구   상  예, 알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이상입니다.
  들어가셔도 됩니다.
○위원장 조승만   이공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추가로 보충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건에 대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유동훈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히 마무리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연구원원장후보자 유동훈   여러 부족한 준비로 인해서 질타를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일하면서 항상 말씀 주신 것 새겨가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위원님들께서 허용해 주신다는 그런 전제로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여러 가지로 아주 만족스러운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조승만   예,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인사청문을 통하여 위원님들께서 임용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그리고 경영철학과 업무수행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셔서 회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오늘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작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기 위하여 정회를 선포합니다.

(17시02분 정회)

(17시18분 속개)

○위원장 조승만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2.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조승만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청문결과보고서는 의석에 놓아드린 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라며, 본 자료는 충남연구원 원장 유동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면서 위원님들께서 서면자료를 요구하고 질의한 내용과 임용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종합 정리하여 작성하였으며 간담회를 통해 위원님들의 충분한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므로 토론을 생략하고 의석에 놓아드린 결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일부 자구수정이나 내용에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위원장에게 일임하여 주시면 수정·보완하여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의사일정 제2항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오늘 장시간 동안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7시20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