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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2019년3월18일(월)  14시

    식      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총무담당관 유병덕)

(14시02분 개식)

○총무담당관 유병덕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10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전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입니다.
  반주곡에 맞춰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유병국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유병국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양승조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기나긴 겨울의 터널이 따스한 새봄의 기운을 시샘하는 시기에 금년 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를 맞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우선 비회기 중에도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시고 각종 의정토론회와 연구모임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들에 대해 잘 계획하고 추진하고 계신 양승조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1차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역사적인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비록 북미 정상회담 최종 합의가 결렬되었지만 3·1절 100주년 대통령 기념사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북미 정상이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며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향후 북미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국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더욱 견고하고 담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서 그동안 우리는 3·1운동의 대표적이며 상징적인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의 훈격이 너무 낮음을 꾸준히 제기해 오며 그 서훈등급을 상향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적 요구를 주장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서훈등급 최고 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의 상향 조정은 진정으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고귀한 희생에 대한 기억과 기념에는 한계가 없어야 하기에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라 하겠으며, 이번 서훈 조정을 기회로 국내를 넘어 세계 속으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가일층 선양해 나가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더불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적으로도 다채롭고 의미 있는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 도 역시 이에 부응하여 3·1 평화운동 백년의 집 건립,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 100주년 기념사업을 발굴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특히 3·1운동 전야제와 100주년 기념식 등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애국·애족정신을 고취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는 이를 계기로 삼아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해 나가는 데 좀 더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난달 22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처음으로 전국에서 시행되어 우리 도에서도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으나 이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충남은 노후 경유차 등 도로이동오염원 비중이 높은 수도권과는 달리 산업체 배출량이 미세먼지 발생요인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행부에서는 일시적인 비상저감조치의 한계를 벗어나 대통령의 검토 지시사항인 만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의 보다 근본적이며 실질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우리 도의 2020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2019년 대비 3737억 원이 증가한 6조 7600억 원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하여 집행부에서는 소관 부처와의 적극적인 밀착 협의를 통해 우리 도의 주요사업들이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층 더 섬세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지난주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협의회를 열고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추진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의 오랜 숙원인 온전한 지방자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이번 국회 의결을 통하여 지자체의 실질적 자치권을 확대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역량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국가안전대진단이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실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생활 밀접시설과 사회기반시설 중 최근 사고발생 여부와 노후화 정도를 고려해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주시고 진단결과에 따라 정밀점검과 보수, 보강 등 면밀한 사후조치로 우리 지역에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올겨울 우리 지역에 다행히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의 발생은 없었습니다.
  이는 지사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이 방역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3월 말까지는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과 빈틈없는 예찰, 검사의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한편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 위로 나오려고 꿈틀거리는 경칩을 지나 어느덧 춘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1년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봄 가뭄을 대비해 농업기반시설 및 대형관정 정비 등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해빙기에 번번이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매년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도와 시군 그리고 관련 기관의 긴밀한 공조체계 강화와 사전 예방활동에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급학교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되며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아직은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더욱 따뜻하고 세심한 지도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는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310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12일 동안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 2019년도 추경 예산안 그리고 주민 밀착형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게 됩니다.
  더욱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는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살펴봐 주시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2019년 주요사업들이 보다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지적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당면한 현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현안의 돋보기가 되어 궁극적으로 도정과 교육행정이 추구하고 220만 도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며 알토란 같은 충청남도를 옹골차게 만들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한겨울 산수유 열매를 애타게 적셨던 삭풍도 지나가고 곱디고운 봄의 향기가 수줍은 듯 피어나지만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모쪼록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220만 도민과 자리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총무담당관 유병덕   이상으로 제310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4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