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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회충청남도의회(정례회)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2년11월25일(금)  14시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3시58분 개의)

○위원장 김선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차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지역 현안 등 바쁜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주신 김건식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으로 충청남도지사가 공공기관의 장을 임명하기 전에 충청남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자질과 경영 능력 등을 사전에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인사청문은 충청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대상 기관 후보자의 경영 능력, 업무 수행 능력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결하고 의장에게 보고한 후 그 결과를 충청남도지사에게 송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들께서는 제출된 자료를 참고하시어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업무 수행 능력 등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고 도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 기간에 후보자의 개인 정보 및 신상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김건식 후보자께서도 위원들의 질의에 진실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인사청문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4시01분)

○위원장 김선태   의사일정 제1항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서 인사청문 회부사항 보고, 후보자의 언론 공개 동의와 선서, 후보자 소견 발표, 후보자의 자격·자질에 대한 도덕성 검증, 경영 능력 분야 검증 순으로 진행하고 이후 간담회를 거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그러면 먼저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김재환 수석전문위원님은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전문위원 김재환   복지환경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재환입니다.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2022년 11월 16일 충청남도에서 충청남도의회로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의 건 및 관련 서류 일체를 회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선태   김재환 수석전문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인사청문 협약에 따라 도덕성 검증 부분을 제외한 인사청문이 도민 및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대한 후보자의 동의를 받겠습니다.
  김건식 후보자님, 오늘 인사청문이 도민 및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후보자 김건식   예, 동의합니다.
○위원장 김선태   다음은 후보자 선서가 있겠습니다.
  김건식 후보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난 후 본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건식   선서!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임용 후보자인 본인은 충청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2년 11월 25일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임용후보자 김건식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위원장 김선태   다음은 김건식 후보자의 기관 운영 소견 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건식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홍성의료원 운영을 위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건식   인사청문회의 이런 자리를 맞이하게 해 주신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도의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홍성의료원장을 하게 되면 공공의료에 대해서 여태까지의 깊은 생각을 한번 펼쳐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선태   후보자님, 자료 제출하신 것 있잖아요?
  그 자료 발표해 주시지요.
○후보자 김건식   제가 홍성의료원 발전 방향하고 경영 전략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실 이 인포메이션을 접하게 된 게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소 제 이해가 잘못된 부분이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거는 제 뜻하고는 다르게 너무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다 보니까 일어난 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홍성을 많이 연구를 했습니다.
  연구를 하면서 그동안에 우리 도의 정책과장님하고 홍성의료원 관계자분들이 저에게 집중적으로 과외를 시켜주셨어요.
  그리고 제 나름대로 또 이것저것 알아보고 했습니다.
  홍성을 보게 되면 의료 환경 분석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보면 ’21년도 기준으로 해서 소아 인구가 9.8%인데 이게 ’19년부터 매년 감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임 여성은 15.8% 이것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 반면에 노인 인구는 28.9%로…… 마스크 좀 벗어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김선태   예, 벗고 하시지요.
○후보자 김건식   28.9%로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아래에 보시는 것처럼 전국이나 충남의 평균보다도 10% 이상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게 50세 이상으로 따지게 되면 인구의 50%가 거의 50세 이상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를 보면서 느낀 것이 뭐냐 하면 만성질환 치료의 인프라를 빨리 구축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50세에서부터 만성질환자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질환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되는데 그런 질환들을 보게 되면 심혈관,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 치매 관리 이런 여러 가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하려고 하면 인프라도 인프라지만 인적 인프라를 반드시 구축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적 인프라는 여기에 맞는 사람들을 다 구할 수는 없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기존에 계시는 가정의학과 선생님 그다음에 훈련된 일반인 이런 식으로 해서 좀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를 해가지고 예방 쪽으로 목적을 두고 할 예정입니다.
  사실 이런 내용들은 수익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투자를 해야 될, 다행히 홍성의료원은 이런 인프라가 나름대로 많이 갖춰져 있는 걸로 저는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이외에도 투자를 조금 해야 되는데, 투자는 사실 지금 해야 됩니다.
  지금 투자할 때가 제일 쌉니다.
  나중에 투자하면 돈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 거를 제가 생각해 봤고요, 주요 진료는 보면 저출산은 우리가 막을 수가 없습니다.
  중앙 정부에서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미 태어난 아기하고 출산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실이라든가 공공산후조리원이라든가 이런 거를 활성화해야 되는데 다행히 홍성의료원은 이런 것들을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병상 수는 저희 병원이 484병상이고 최대한 가능 병상 수가 562병상입니다.
  그런데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를 따져 보니까 충남이 평균 13.6병상이더라고요.
  그런데 홍성이 10.6병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또 홍성은 종합병원이 홍성의료원 한 군데뿐이 없기 때문에 홍성의료원은 공공의료에 해야 될 일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다음 장을 보시면 홍성의료원의 지역사회 미충족 필수 의료 시설 현황입니다.
  이거는 공공의료 시설도 되지만 수익성 의료 시설도 마찬가지로 됩니다.
  정말 있을 거 다 있어요.
  재활센터, 모자보건센터, 공공산후조리원부터 해서 정신과 병원 또 우리 홍성의료원에만 특별히 있는 고압산소치료실, 응급신장실, 응급의료센터 등등 다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전부…… 제가 보기에는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어…… 다른 병원은 제가 안 가봐서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홍성의료원은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데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인적 인프라가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인적 인프라하고 의욕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사실 또……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가 옛날부터 도립병원, 공공의료원 하면 ‘좋은 게 좋은 거’ 이런 식으로도 많이 생각했지 않습니까?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난 것 같고 하려는 의욕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계시는 분들이 하려는 의욕이 있어야 만이 인프라를 이용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홍성의료원 발전 방향하고 경영 전략인데요, 저는 이력서에 나온 것처럼 병원 경영을 한 10년 정도 경희대학에서 했습니다.
  한 7년∼8년 정도 이상을 제가 해 봤는데 의료는 일반 기업하고 많이 다르더라고요.
  일반 기업하고 많이 달라가지고 지표가 굉장히 많아요.
  의료와 관련된 지표들하고 수익과 관련된 지표들하고 지표가 굉장히 많은데 제가 7년∼8년 하면서 결론은 딱 하나예요.
  꾸준한 지표 관리를 통해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 향상 및 수익 증대, 딱 이거로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병원에서 제일 중요한 거는 환자 안전입니다.
  아무리 치료를 잘하고 이래도 환자가 안전하지 못하게 나가면 제일 큰 문제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환자 안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홍성의료원 경영에서 현재 어려움을 한번 나름대로 파악을 해 봤습니다.
  공공성 수익과 수익성 조화, 이거는 공공의료기관이면 다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공공성과 수익성 이 사이를 봐야 될 것 같은데요, 다행히 제가 ’18년도하고 ’21년도 홍성의료원 결산서를, 자세히는 보지 못했는데요, 전체적으로 손익 정도 보니까 그 정도 선에서는 공공성이 우선 되어야 되지 않겠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도하고 국가에서는 많은 지원을 해 주기 때문에 그 정도 또 손익이 맞춰지고 있지만 그래도 그 정도 손익에서는 공공성을 앞세워야 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그다음에 의료 인력 수급입니다.
  간호사와 의사들의 의료 인력 그 외에 많은 측면이 있는데요, 의사보다는 간호사가 더 시급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간호사가 1등급이거든요.
  간호사들은 언제 또 빠져나갈지 모르고 한 번 빠지면 그거를 메우기 위한 그게 좀 힘들어요.
  그뿐만 아니라 아주 극단적으로 한 병동을 폐쇄한다든가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있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간호사는 상당히 신중하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감염병 전담 해제 후의 경영 정상화인데 그동안 우리가 코로나 환자를 보느라고 경영에 조금 떨어진 부분이 있는데 외래하고 이거는 좀 전체적으로 떨어졌더라고요.
  한참 우리가 잘될 때에는 외래환자가 1500명까지 갔는데 지금 한 1000명 언저리인 거 보니까 상당히 많이 떨어졌는데 그것을 빨리 리커버리(Recovery) 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어느 병원이든지 항상 공사를 하고 있어요.
  병원은 항상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축과 리모델링에 의한 환자감소하고 불편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가, 지금 이미 다 구축이 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전문가를 초빙을 해가지고 환자 감소보다도 불편을 감소시키는 방향을 제가 한번 연구를 해 보겠습니다.
  병원 경영의 핵심 가치는 -말이 조금 직설적인데- 사람이 근본인 것 같습니다.
  결국 의료는 사람이 하는 일이에요.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의료를 하느냐에 따라서 그 의료가 잘되고 환자가 만족을 하고 가냐, 안 가냐 그런 중요한 것을 결정하기 때문에 그래서 직원에 대한 교육, 좋은 사람을 뽑고 교육시키고 그다음에 관리를 잘해가지고, 인사 관리부터 이런 것을 잘해가지고 우리 직원들 관리를 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에 신뢰가 출발일 것 같습니다.
  환자와 환자, 의사와 환자와의 신뢰도,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도 마찬가지지만 구성원 간의 신뢰, 경영진과 구성원 간의 신뢰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다 갖추고 있어도 실천이 안 되면 사실 어려운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실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의료원 발전 방향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잠깐 설명을 했는데 제가 경영 합리화, 바람직한 조직문화 크게 두 가지로 나눴는데 여기서 좀 글자를 진하게 한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우리가 보통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것을 큰 자랑으로 생각하고 경영 마인드의 기초로 생각하는데 의료원은 그런 거 같지 않아요.
  최선의 방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 제가 이 말을 하느냐 하면 의료원은 굉장히 많은 라이선스를 가진 직능들이 모여가지고 100을 이루는 겁니다.
  100을 이루는 데 이상하게 의료는 누군가 한 사람이 손해를 보면 한 사람이 이익 보고, 한 사람이 이익 보면 손해 보고 딱 그런 구조로 되어 있어요.
  간호사가 일을 많이 하게 되면 또 그거를 다른 사람이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무슨 정책을 하나 짜려고 그러면 상당히 이런 거에서 갈등이 많이 생깁니다.
  그러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시간이 걸리지만 최선의 방법을 통해가지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거는 노사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노사협의회 한 7년∼8년을 들어가 봤는데요, 결국은 그것도 사람이 하는 거더라고요.
  시간이 걸리면 또 해결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사람이 제일 우선인 것 같습니다.
  바람직한 조직문화, 합리적인 인사인데요,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인사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다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거든요.
  의대 교수들도 다 고만고만한 사람이고 다 자기 잘났다고 있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다 그 사이에 들어와 다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자기가 나중에 어디로 가는지 이런 거를 조금은 예상을 해야지 미리 좀 우리가 교육을 시키고 공부를 시켜가지고 이게 공백이 없도록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절, 서비스인데요, 이제 의료는 친절이에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냥 친절 가지고 안 됩니다.
  그것보다 한 단계 위의 친절을 해야 돼요.
  그래서 그거는 어떻게 보면 섬김입니다.
  그런데 의료직들이 많이 힘이 들어요.
  정말 의료직들이 많이 힘든데…… 저는 그래서 제 제자들한테 그럽니다.
  “환자들한테 측은지심을 가져라, 아파서 오신 분들한테 정말 측은지심을 가지고 대해 줘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입니다.
  이것도 제가 볼드를 크게 했습니다.
  근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다 구축되어 있고 다 그거 되어 있는데 어떤 마음 가지고 일하느냐에 따라서 일의 성사가 잘되느냐 못 되느냐가 나눠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좀 그럴 수가 있어요.
  모든 사람이 다 100% 일을 열심히 할 수는 없어요.
  그렇지만 이런 부분은 조금 해야 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미래 지향적 경영 전략에 대해서 나왔는데 이거는 너무 글자도 많고 해서 그리고 이미 도의원님들께서 이런 거와 관련돼서 예산도 짜주시고 해서 거의 다 아시는 내용들일 것 같아요.
  그래서 이미 전임 원장님들부터 해서 공익적 의료를 굉장히 많이 하셨더라고요.
  제가 전체적으로 보니까 안 한 게 없어요.
  제가 ‘이거 말고 더 할 게 있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없더라고요.
  그 정도로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인력 운영도 효율화시키고…… 미수가 조금 있는 거 같아요.
  아마 사립 대학병원에서 미수가 있었으면 난리가 났을 겁니다.
  그런데 미수 자체도 어떻게 보면 아름다울 수도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더 한번 연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진료 개선 부분인데 아까 모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는 만성 진료 환자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대비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심뇌혈관센터를 활성화시켜야 되는데 심뇌혈관센터라는 게, 나중에 뒤에 또 설명이 나오지만 필수 의료라는 게 있어요.
  필수 의료과하고 단수 진료라는 게 있는데 필수 의료과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내·외·산·소·마·재·영·응·신경과·신경외과입니다.
  그게 공공의료를 하려면 이 과들이 꼭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단수 진료라는 거는 이분들이 거기에 1명씩 있는 게 아니라 2명 이상씩 있어야 된다고 그러는데 이제는 내과에서 심혈관센터 이 정도 되려면요, 내과 선생님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라 심혈관센터를 담당할 수 있는 분들이 2명, 3명이 있어야 됩니다.
  혼자서 심혈관 카테터 넣고 이런 거 굉장히 위험한 거거든요.
  그리고 지금 대부분 병원들이 흉부외과가 뒤에 백업을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백업을 안 하고 있는데도 이걸 하시는 선생님들이, 지금 보니까 몇 건을 많이 했더라고요.
  그 마인드는 완전히 진짜 봉사 아니면 이렇게 못 합니다.
  굉장히 위험하고 사실 그런 거기 때문에 제일 먼저 심뇌혈관센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분들의 인력 보충이 있어야 됩니다.
  그다음에 더 중요한 건 직원 교육 부분입니다.
  우리가 뽑아놓고 그냥 방치하는 게 아니라, 물론 지금도 열심히 교육을 하고 있지만 그런…….
  그다음에 시설·장비 부분에서는 본관 리모델링 사업이나 의료 장비 기능 보강 사업 이거는 지금 덕분에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요새 의료에서 어느 병원이든지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의사 인력 수급 대책이에요.
  제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 병원의 의사는 정원이 52명인데 47명이 있습니다.
  원래는 48명이었는데 신경외과 의사 한 분이 얼마 전에 퇴직을 해가지고 빨리 구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의사 수급을 위해서 지금 도에서 시행 중인 사업이 뭐가 있는가 싶어가지고 정책과장님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대학병원 의사 파견 인건비 지원 사업이 있고요, 공공임상교수제가 있고, ‘충남형 공공임상교수제’ 이게 어저께 아마 MOU를 맺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지역의사제가 있고 전공의 수련 병원 지정 환경 개선이 있습니다.
  이거는 홍성의료원 원장에 지원하는 걸 떠나가지고 그냥 의사의 입장에서 제가 말씀을 드리면요, 이 중에서 아마 1번, 3번, 5번 이게 제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다음 얼마 전에 -20일 날인가- 국회에서 시니어 교수들에 대한 제2의 의료 활동에 대해서 좌담회가 한번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참석은 안 했는데요, 거기서 그분이 말씀하신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원하는 병원하고 그 시니어 선생님하고의 플랫폼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거를 연결시켜주는, 쉽게 말하면 네이버라든가 구글이라든가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거는 제 생각에는 그래요.
  본인이, 제가 하면 되는 거예요.
  만약에 내가 홍성의료원장이 되면 열심히 출장 다니면서 하나하나씩 각계 격파를 해서 사람을 구해야지 앉아가지고 “오십시오” 이렇게 해가지고는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의사들이 수줍어해요.
  많이 수줍어합니다.
  수줍어하기 때문에 전화로 해서는 되지 않고 제가 직접 찾아가서, 제가 직접 플랫폼이 되어야 되는 그런 입장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홍성의료원의 다행인 점은요, 필수 의료과에 단수 진료과가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정말 다행이죠.
  그다음에 신경외과에 이번에 1명이 빠지셨는데 그거는 이제 늘리면 되고요, 또 인턴이 1명 있고 가정의학과가 6명입니다.
  모두에 가정의학과 선생님들의 활약상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스페시픽한 과가 없으면, 가정의학과 선생님이 제일 많이 아세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의학과 선생님은 팔방미인이십니다.
  어디 갖다 놔도 다 아세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의학과 선생님이 6명이나 돌아가면서 오신다는 게 참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급 대책에 대해서는, 수급 노력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요, 결국은 개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제가 큰 병원에 전화를 해서 “올해 나가시는 분 누구 있으십니까?” 하고 물어보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제일 좋고요, 필수 의료가 계약 방식 진료과가 안 되도록, 만약에 신경외과처럼 하나 비면 바로 채워 넣어야 됩니다.
  그다음에 의료원 특화 세부 전공의를 복수화해야 돼요.
  아까 심장내과 같은 경우 1명 있으면 특화된 게 아닙니다, 그거는.
  굉장히 위험한 걸 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여러 분을 좀 더 많이 뽑아야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공중보건의를 잘 대우해 줘가지고 이분이 재직의로 그냥 남을 수 있도록, 또 대부분 이 근처에 연고지가 있는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잘 구슬린다’고 그러면 뭐하지만, 하여튼 잘해서 재직의로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근무 환경 처우 개선이 있는데요,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고요, 교육비, 임상연구비, 학회 참석, 이건 사실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은데, 제가 거기에는 볼드체로 썼는지 모르겠는데 ‘선유학 후채용’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요, 이게 우리 병원에서도…… 사실상 여러 대학병원에서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하고 있는데, 실제로 해 보니까 안 돼요.
  왜냐하면 대학은 문교부 발령이지 않습니까?
  문교부 발령이기 때문에 논문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유학 가가지고 논문이 없거든요.
  그런데 제가 실제로 만나본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분들도 학자들이기 때문에 자기가 늙기 전에 한번 뭔가 배우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돈이 안 되는 거죠, 그때는.
  그럴 적에 우리가 반을 대준다든가 그렇지 않으면 풀로 대준다든가 하고 돌아오셨을 적에 한 몇 년 근무하시게 해서, 더 잘해서 더 오랫동안 근무하시게 하는 이게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예산이 필요하죠.
  예산이 필요한데 길게 따져 보면 오히려 이게 더 싸게 먹힐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구하려는 과들은 없어요.
  우리가 안 구하려는 과들만 있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구하려는 과를 좀 구할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걸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그다음에 성과 관리 체계 조정인데요, 지금은 기본급에다가 진료 성과급에다가 의료 활동 성과급인데요, 이렇게 줍니다.
  아니, 의료 활동 성과급을 주지 않고 있는데, 이게 의료 성과…….
  제가 병원장 할 적에 우리 병원이 토요 진료가 없었어요.
  그래서 토요 진료를 했어요.
  토요 진료를 하시는 분한테는 한 달 후에 주는 게 아니라 그다음 날, 월요일 날 새마을금고로 띵동 하고 딱 들어갑니다.
  많지 않아요.
  20만 원뿐이 안 돼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띵동, 한 달 후에 주면 자기가 이것 때문에 받았는지 뭐 때문에 받았는지 잘 몰라요.
  그러니까 이 리워드는 빨리 할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장기 재직 환경을 조성, 시니어 선생님들이 오고 싶어도 미래에 대해서 조금 불안이 있어요.
  그런데 사실 시니어 교수라고 그래서 전부 훌륭한 선생님들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언더라인 한 거를 아주 많이 조사해야 됩니다.
  조사를 해가지고 진짜 괜찮으신 분인데 이런 데 있고 싶다 하시는 분은 과감하게 해 주는 거예요.
  그다음에 근무 여건도 조금 유도리 있게 해 주면 좋고 그런 겁니다.
  그다음에 간호사 인력 수급 대책인데요, 간호사 인력은 지금 현재 너무 잘 아시다시피 저희 병원이 입원 환자 대비해서 1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잠깐 사이에 또 등급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호사는 항상 신경을 많이 써야 되는 부분이고요, 지금 현재 270명이 정원인데 248명이 구해져 있어서 22명인데 이거는, 우리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지금 현재 한 층만 하고 있는데 두 층을 하게 되면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잘 아시다시피 환자들이 제일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쪽에다가 바로 사람을 뽑을 예정인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5년간 연차별 이직률을 한번 봤습니다.
  이직률을 봤더니 의사 이직률은 한 10.7%, 간호사 이직률은 11.5%인데 이게 전국으로 따지면 그렇게 높은 건 아니에요.
  잘 안 옮기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높은 거는 아닌데 여기서 연차별 5년간 이직률을 보니까 1년 차가 29.1, 이거는 어디 가든지 다 높아요, 20%, 14% 그다음에 5년 차가 4.3%.
  그러니까 사오 년 차는 별로 없어요.
  20%, 14%가 2년 차, 3년 차예요.
  그런데 이거는 아주 특이한 데이터거든요.
  그래서 제가 만약에 된다면 이거는 이유에 대해서 좀 더 봐야 될 것 같아요.
  아마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알 거예요.
  그런데 그것까지는 이야기를 못 들었습니다.
  이직 사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직무 적성 이런 것들이 있는데, 하여튼 그렇습니다.
  간호사 수급 노력인데요, 공공 간호사 선발해서 ’22-2학기에 아마 10명 선발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다음에 이미 입학한 학생들의 방문 취업을 좀 유도해가지고 그 남은 기간을 장학생으로 해 주는 방법, 그다음에 지금 저희가 실습 의료기관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간호 실습 의료기관으로 해서 더…… 이미 하고 있으면 더 활성화시켜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다음 도에서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많은 것 중에서 제가 이거는 내 나름대로 그냥 순위를 매겨본 거예요.
  그래서 1번은 요새 젊으신 분들이 제일 원하는 게 1인 1실이에요.
  누구한테 물어봐도 1인 1실입니다.
  그런데 지금 스페이스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그 근처에 주거비를 좀 지원한다든가 해서 -물론 예산이 들어가겠죠- 가능하면 1인 1실을 좀 맞춰줬으면 좋겠고요, 지금 현재는 1인이 20명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프리셉터 임상 간호사인데요, 간호사가 처음에 들어오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모르기 때문에 환자 보는 게 굉장히 무섭습니다.
  그럴 때 옆에서 교육을 시켜주고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 이런 사람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그분의 재질이에요.
  재질이기 때문에, 하여튼 프리셉터 임상 간호사 양성을 활성화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야간 전담 간호사제 운영을 해가지고, 지금 우리 병원에서는 제가 생각하기에…… 한 4명인가 있다고 들었는데 처우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처우는 그렇게 좋은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처우도 하고, 그다음에 간호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환자 관리 정보 통신 시스템을 보강해야 되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요, 의사·간호사들이 EMR 생기면서 환자 케어 시간보다 서류 작업 -페이퍼워크(Paperwork)-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어요.
  이거는 제가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내용인데요, 페이퍼 워크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져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연합회하고 좀 어떻게 해가지고 EMR을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고, 간편하게 한다는 게 상용구를 많이 만들고 이런 것들인데, 하여튼 이런 거로 좀 한번 생각을 해 보고요, 그다음에 야간 근무 휴게 시간하고 휴식 공간을 좀 하고요.
  여기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휴식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승진 인사 제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그다음에 합리적 수준의 임금 체계, 이 합리적 수준의 임금 체계를 저 밑에 8번으로 놓은 거는, 전체적으로 봐가지고 많이 떨어지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것도 물론 올려줘야 됩니다.
  사실은 지방이기 때문에 거꾸로 더 줘야 돼요, 지방이기 때문에.
  지금 이거는 순위에서 약간 밀렸지만 그래도 1번 다음에 들어가야 되지 않겠나 싶고 그다음에 장기적으로 봐서는 4교대, 모든 직종이 8시간 근무하는데 6시간 근무한다?
  이건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그만큼 의료 강도가 세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그 뒤에 있는 거는 너무 세세한 거라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런 내용들이에요.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 진료과별 협진 체제, 타 병원 전원 지양인데 이거는 공공병원이고, 여기는 종합병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낼 건 보내야 됩니다, 안 보내면 그것도 사실상 환자한테 큰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도 가능하면 우리가 볼 수 있는 환자는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환자 유출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고요, 지금도 아마 하고 있을 것 같은데 공동구매를 하고, 천생 제일 좋은 방법은 수익을 늘리는 수밖에 없죠.
  아까 제가 처음에 병원의 수익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보게 되면 의료라는 거는 너무 빤해요.
  인건비하고 재료비하고 관리비예요.
  그런데 간단하게 수익의 100%가 넘어버려요.
  그런데 이거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위원장 김선태   후보자님!
  어차피 또 질의 답변이 있으니까요.
○후보자 김건식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선태   세세한 거는 이렇게 해 주시고…….
○후보자 김건식   그러면 여기서 하고요.
○위원장 김선태   핵심적인 걸로 정리해 주세요.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열심히 들어주셔서 나는 계속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장내웃음)

○위원장 김선태   질의 답변 시간이 또 있으니까요.
○후보자 김건식   죄송합니다.
  뒤에 있는 내용들은 이미 앞에 설명을 좀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고요, 그다음에는 선임 원장님들하고 이런 분들이 성과가 굉장히 많이 있더라고요.
  그 성과를 제가 계속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선태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 답변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서 위원님들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원활한 인사청문회 진행을 위해서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고 발언 시간은 첫 번째 본질문 10분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 발언이 필요하실 경우 다른 위원님들 질의가 다 끝나신 다음에 추가로 요청하시면 5분 더 드리고 더 추가하신다고 그러면 5분 더 추가로 해서 총 20분 한도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답변 또한 발언 시간에 포함되므로 후보자께서는 짧고 명확하게 답변하여 원활한 인사청문회 진행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위원장 김선태   그리고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은 비공개로 하고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은 공개로 진행하겠습니다.
  우선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기 위해 후보자 및 증인을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모두 퇴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의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을 시작하겠습니다.

(14시36분 비공개회의개시)

(14시47분 비공개회의종료)

○위원장 김선태   그러면 이것으로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회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을 공개 회의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회 공개 전환 및 준비를 위해서 잠시 정회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47분 정회)

(14시58분 속개)

○위원장 김선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의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을 시작하겠습니다.
  회의 내용은 공개됨에 따라 개인 정보 및 신상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진하 위원   그럼 제가 먼저 할까요?
○위원장 김선태   예, 주진하 위원님.
주진하 위원   안녕하세요?
  예산 출신 주진하입니다.
  이렇게 김건식 의료원장 후보님 만나봬서 너무 반갑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반갑습니다.
주진하 위원   지금 여러 가지 설명을 듣고 저는 특히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면서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이 말에 제가 갖고 있는 생각하고 너무 공감을 해서, 정말 가슴에 와닿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감사합니다.
주진하 위원   아무리 시스템이 좋다 하더라도 병원이나 어떤 경영체, 특히 경영 중에서도 병원 쪽은 어떠한 정성을 가지고 어떠한 마인드로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요, 하여튼 우리 홍성의료원 후보자가 되신 김건식 후보자께서 이번에 취임을 하시면 홍성의료원에 많은 변화를 시킬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몇 가지 부탁적인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홍성의료원은 이 지역의 거점 시설입니다.
  그러니까 홍성에 위치하고 있지만 예산과 청양 그다음에 보령, 이 지역을 같이 하는 거점 공공의료시설이기 때문에 지난번 제가 전에 후보자 청문회 할 때도 그런 내용을 조사해 보니 대부분 한 65%가 홍성에 있는 분들이 이용을 하고요, 예산 분들이 15% 정도 그다음에 청양도 10%∼15% 정도 이렇게 비율이 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점 시설로서 어떤 지역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해야 되는데 제가 부탁을 드렸던 거는 의료원장님께서 홍성의료원이, 그러니까 그냥 오는 환자만 받는 것보다 가끔은 홍보도 해서 아니면 네트워킹을 구축해서 지역의 119 담당자들이나, 실은 갑자기 심혈관계 질환으로 온 환자들이 발생하면 가까운 여기 예산 같은 경우는 홍성이나 아산으로 출동을 하게 되는데, 이동을 하거든요.
  그런데 실은 여기 왔을 때 상태를 모르거든요, 병원의 응급실이 정말 수용을 할 수 있는지.
  이런 것 때문에 대개 피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러한 홍보라든가 아니면 지역 거점 하는 담당자를 뒀으면 좋겠다 이런 거를 제가 제안드리고 싶고요.
  지금 물론 홍성의료원의, 지역 의료시설의 가장 문제점이 의사하고 간호사 확보일 겁니다.
  그래서 김건식 후보자님이 새로 되시면 네트워킹을 활용해서 의사 확충을 부탁드리고요, 제가 얼마 전에 홍성의료원에 가 보니까 이런 문제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노조위원장님도 같이 배석을 하셨는데 지금 취임하실 후보자님께서 의욕을 가지고 했을 때 노사가 합의를 해서 같이 경영의 한 축으로 해야 되는데, 실은 첫 번째가 보면 근무시간이 지금 8시 반부터 되어 있잖아요?
  8시 반부터 5시 반으로 되어 있지요?
○후보자 김건식   예.
주진하 위원   저도 서울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아보면 건강검진 같은 경우 서울의 경우는 7시 반이면 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조사를 해 보니까 서울대병원이나 아산병원이나 이런 데는 대개 7시 20분부터 시작을 해요.
  왜 그러냐 하면 건강검진을 해 보면 장내시경 하는 경우는 속을 비우고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진료를 받길 원하거든요, 대부분.
  그런데 요즘은 시스템이 변해서 환자 중심으로 가기 때문에 환자들이 오히려 일찍 나와서 받으면 좋고, 병원에서도 그렇게 서비스를 제공해 주니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변화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이 발전하려면 의료서비스가 참 좋아야 돼요.
  특히 내포에 충남도청이 들어와서 여기 지역이 발전되려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의료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종합병원 유치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공약을 한 사항이지만 지금 그런 세월만 기다릴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제가 홍성의료원을 가보면…… 자료를 받은 거 또 뭐가 있냐면 인테리어 작업을 너무 많이 해요.
  예를 들어서 여기 작업을 보면 아까 후보자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지만 환자들에게 너무 불편함을 주는 거야.
  뭐 이거 하나 고치고 이거 하나 고치고, 가 보면 지금도 현관 수리하고 있는 거지요?
○후보자 김건식   예.
주진하 위원   그러다 보니까, 계속 이거 고치고 저거 고치고 뚝딱거리고 하다 보니까 환자들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이 정도의 투자를 하려면 차라리 다른 지역에 깨끗하게 하나 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니까.
  그리고 시설도 가서 보니까, 조금 고치고 조금 고치고 하다 보니까 정말 제가 보기에는 너무 빈약해 보이고 그런 시설들도 그렇고, 그래서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요, 지금은 의료가 서비스라는 개념에서, 우리가 병원을 가게 되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운 게 그거예요.
  단순한 진료도 서울을 가야 된다.
  그러니까 뭐냐면 암환자가 내가 수술 받고 와서 항암주사 하나를 맞는 데도 서울을 가서 맞아야 되고, 지금 모든 의료서비스가 그렇게 되고 있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이 병원이나 그런 여건 때문에 곤란을 겪게 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제가 오늘 홍성의료원의 사이트를 한번 들어가봤어요.
  그랬더니 아직까지도 인터넷 예약시스템이 없구나.
  인터넷 예약시스템이 없는 거하고요, 그다음에 첫 번째는 원장님이 취임해서 가시면 그 분위기를 쇄신해야 될 것 같아요.
  그 분위기를 쇄신하지 못하면 원장님이 가시려는 계획을 하지 못합니다.
  거기서 원장님이 수긍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가셔서 지금 갖고 계신 소신을, 정말 지금 말씀하신 소신을 거기 가서 펴시기를 제가 부탁드리고요, 그 소신을 펴시기 위해서는, 내가 소신껏 사명감 가지고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분위기를 바꾸셔야 된다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아직까지도 박래경 원장이 거기 원장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러면 거기 직원들이 관심이 없는 거예요, 관심이.
  아직도 홍성의료원 원장이 박래경으로 지금까지 올라왔다고 그러면, 지금 그분 그만둔 지가 얼마입니까.
  그다음에 두 번째는 아직도 우리가 인터넷으로 의사들 조회를 못 하고 사이트로 예약을 못 하는 시스템을 갖추셨다는 것은, 저는 깜짝 놀랐어요.
  그다음에 또 마지막으로 한다면 의사 수가 부족하긴 하지만 제가 이렇게 보니까 외과 진료 선생님이 2명이에요.
  한 분은, 제가 지금 실명을…….
  의사 선생님 두 분인데 한 분은 건강검진, 감염관리, 그 진료를 안 해.
  그다음에 한 분은 월요일 날 오전 근무, 화요일 날 오전 근무, 수요일 날 오후 근무, 목요일 날 오전 근무 그리고 진료 시간이 없어, 보니까.
  제가 그 내용은 모르겠어요.
  그 시간에 수술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다음에 산부인과 선생님은 세 분이 계신데 세 분이 한 번만 진료를 하는 거예요, 오전에, 오전 1명, 오후에 1명.
  그다음에 화요일 날도 오후에 1명, 오전에 1명, 이런 식으로 한다라는 거고요, 그다음에 보면 진료 시간이, 제가 의사 선생님들에 대해서, 물론 다른 수술을 하고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외래진료는 받아야 되지 않습니까.
  공공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나 이런 것은 계속 한 분이라도 두시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비어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체크해 보셔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가 서비스를 받으러 왔는데 자리에 없으시고 진료를 안 하신다면 의료서비스의 공백도 생기니까요.
  그런 부분들, 시간이 돼서 제가 일단 지금까지 하고 다음에 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꼼꼼히 챙겨보겠습니다.
○위원장 김선태   주진하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박미옥 위원님.
박미옥 위원   국민의힘 박미옥 위원입니다.
  우선 원장님께 질문을 드리고요, 원장님이 질문에 대해서 한 가지씩 답변을 해 주십시오.
  오늘은 인사청문회니까 사실은 원장님의 마인드라든가 경영 방침 등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까 원장님께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경영하겠다라는 발표를 하셨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아까 원장님도 말씀하셨지만 공부하고 나오셨잖아요, 그렇지요?
○후보자 김건식   예.
박미옥 위원   우리가 앞으로 홍성의료원에 필요한 것은, 물론 여기서 받은 지식들도 중요하지만 원장님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질문 한번 드리겠습니다.
  먼저 홍성의료원의 원장으로 지원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후보자 김건식   좀 사적인 건데요, 사실은 제가 졸업하고 공중보건의를 인턴도 안 하고 처음 나갔어요.
  처음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제일 많이 본 게 기생충이에요.
  기생충 그게 일종의 공공의료지 않습니까?
  공공의료에 대해서 계속 마음속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생충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고려대가 그때 기생충이 제일 많이 발전돼 있는 데인데 그래서 거기서 기생충을 받으면서 마음 한편에는 그런 걸 가지고 있었는데, 제 친구가 여기에 어플라이를 했었는가 봐요.
  우연히 그 친구하고 통화를 하면서 “홍성 그쪽에 의료원장을 리크루트하려고 하는데 네가 항상 공공의료, 공공의료 했으니까 거기 한번 해 봐라” 이러더라고요.
  그게 거의 10월 말, 11월 초일 거예요.
  아직 얼마 안 됐을 때지요, 거의 10월 말쯤 돼서.
  그래서 한번 어플라이를 했지요.
박미옥 위원   사실은 저도 자소서에서 봤습니다, 그 내용을.
  사실 공공의료라는 것은 말 그대로 원장님이 어떤 마음을, 사실은 의사 선생님들이 어떤 이익이나 이런 걸 떠나서 사명감과 소명 의식이 없으면 공공의료를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원장님께 여쭈었던 것은 홍성의료원에 오게 된 계기가 앞으로의 경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는 생각에서 여쭤본 겁니다.
  아무튼 원장님이 청년 시절에 가지셨던 공공의료의 꿈 또 봤던 열악했던 환경들이 사실은 지금 홍성의료원의 여러 면면에서 보여지고 있잖아요, 그렇지요?
  활성화를 시켜야 되고 이런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만약에 임용이 되신다면-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박미옥 위원   그리고 아까 발전 방향과 경영 전략에서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홍성의료원의 세 가지 문제점은 ‘인적 인프라’ 그다음에 ‘경영 활성화’ 그리고 ‘소통’입니다, 세 가지 키워드가.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번 원장님 때도 그렇고 청문회 결과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듣고 싶은 것은 아까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지만 원장님만이 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를 갖출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한 가지만 말씀을 해 주시고요, 그리고 제가 여기서 가장 감명 깊게 봤던 것은 경영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있으셨어요.
  사실 공공의료에서 경영 활성화라는 게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경영자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그다음에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비로소 공공의료도 활성화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마인드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아까 말씀을 수익적인 지표를 가져가시겠다 이렇게 하셨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이 있으면 한 말씀만 해 주시고, 세 번째는 지난번에 저희가 청문회 과정에서도 보면 직원들과의 소통 문제가 굉장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까 인적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하고, 사실은 어떤 사적인 관계가 잘 지속이 된다면 이런 부분들도 해소가 되겠지요.
  여기에 대한 기본적인 원장님의 전략이 있으신지 각각 한 가지씩만, 아까와 다른 -과외 받아서 나오신 것 또 필요한 것 듣고 나오신 것 말고- 원장님만의 전략이 있으시면 그것을 그동안 공공의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오셨던 것처럼 여기에 대한 것을 한 가지씩만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후보자 김건식   제가 아까 과외 받았다는 건 약간 우스갯소리도 조금 들어간 겁니다, 분위기를 하기 위해서.
  그게 내 마음이 많이 녹아져 있는 발표를 한 거예요.
  인적 인프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 도에서 추진하고 있고 어저께도 MOU 맺고 이런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있는데…….
박미옥 위원   원장님만이 하실 수 있는 제일 잘할 수 있는 것 한 가지씩.
○후보자 김건식   지금 현재 제일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거로는 시니어 교수님들을 모시고 싶어요.
  역량 있는 시니어 교수님들을 여러 가지 형태의 근무조건 이런 거로 해가지고 모시고 싶고요, 아까 제가 플랫폼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플랫폼을 제가 직접 가가지고, 따로 플랫폼을 두는 게 아니라 직접 가가지고 그분들을, 삼고초려도 있지 않습니까?
  모시는 것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경영 활성화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지금 우리나라 전체 건강보험료가 적자입니다.
  이거는 공공의료,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은 공공의료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싸게 의료를 받고 있고 그다음에 암 그것도 받고 있고 희귀질환에 대한 것도 받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공공의료라는 것은 이퀄(=) 적자예요.
  그거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라도 마찬가지거든요.
  그거는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그거는 어느 정도, 앞으로는 제 생각에 그렇습니다.
  정책의 1순위는 아마 의료가 될 것 같습니다.
  몸이 안 아파야지 그다음에 국민들이 따라가는 거지, 지금 우리가 받는 의료 혜택이라는 것은 전 세계에서 저는 톱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톱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서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라고 하면 아마 안 될 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렇기 때문에 경영 활성화 이거는 정말 언 발에 오줌 누는 식으로라도 하는 거지, 원래 그거는 지원입니다.
  지원이 돼야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의료를 하기 위해서는 인건비하고 관리비하고 재료비거든요.
  그런데 그거는 보니까 홍성의료원 같은 경우 거의 인건비가 65%, 그다음에 재료비가 한 10%, 관리비가 15% 정도 됩니다.
  그거 다 합치면 나머지 조금 있는 겁니다.
  그거 가지고 사회사업 하고 이런 여러 가지 할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그러다 보면 경영을,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정도로 국가와 도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한다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다른 데 거를 제가 안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공공성이 우선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경영 활성화 같은 경우에는 아주 디테일한 것들 있지 않습니까?
  내가 그동안에 병원장 하면서 디테일한 것, 여기서 말씀드리기도 좀 창피할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지표관리를 해 가면서 챙겨보려고 제가 노력을 하고요, 그다음에 직원 간 소통은 제가 부원장을 한 4년 하고 병원장도 한 4년 좀 넘게 해가지고, 여기 계시면 대부분 하나 건너면 다 알잖아요.
  경희의료원에 물어보면 아실 겁니다.
  저는 직원 간의 소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다음에 왜 그것, 아까 이철수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마취과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을 접촉해서…… 직원 간의 소통을 어떻게 할 거냐 하고 물어보면 참 방법은 많이 있는데요, 결국은 자주 만나고 식사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요.
  술은 안 먹더라도 자주 만나고 식사하면서 이야기 들어주고 그게 제일 빠른 것 같아요.
  너무 간단한 답변 같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자꾸 이야기하다 보면 되더라고요.
  답변이 안 될 겁니다.
박미옥 위원   알겠습니다.
  어떤 분은 등산을 하시고 여러 가지 자기만의 어떤 노하우를 갖고 계신데, 사실은 여기에 드러나 있는 게 우리 의료원에 꼭 필요한 일들인데 이걸 다 공약을 해 놓고 절대적으로 나중에 인사검증 해 보면 하나도 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원장님이 오늘 말씀하셨으니까 만약에 임용이 되면 오늘 말씀하신 것 꼭 지키셨는지 다음에 확인하겠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박미옥 위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위원장 김선태   박미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연희 위원님 질의 부탁드립니다.
이연희 위원   서산 출신 이연희 위원입니다.
  김건식 후보님 반갑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이연희 위원   후보님이 마취과라고 했을 때 사실 어느 위원님들은 걱정하는 위원님도 계셨습니다만, 저는 여담 한마디 하겠습니다.
  제가 막둥이를 제왕절개 해서 수술했는데 마취과 선생님 하면 제가 기억에 지금까지 남는 게 굉장히 인간적이고 따뜻한 손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국부마취를 했는데 굉장히 떨었어요.
  그랬더니 수술하는 그 옆의 마취과 선생님이 손을 끝까지 잡아주시더라고요, 떨지 마시라고.
  그래서 제가 그때 마취과 의사에 대한 따뜻한 마음, 따뜻한 손을 잊지 못하는데, 아까 원장님께서, “사람이 먼저다”인가요?
○후보자 김건식   예.
이연희 위원   그거를 딱 보면서 ‘이분도 그런 마인드로 만약에 원장으로 오시면 홍성의료원을 이렇게 이끌어가겠구나’라는 어떤 신뢰를 하나 얻었다라고 표현드리면서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제가 지난번 홍성의료원을 비롯해서 서산의료원, 천안의료원 행정사무감사 하면서 시니어 교수제를 제안했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아, 그러세요?
이연희 위원   그런데 당시 원장님들은 적극성을 띠신 분이 없으셨어요.
  물론 제도적으로든 뭐든 엄밀하게 검토해야 될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 대한의사협회에서 정년 하신 분들한테 설문조사를 했을 때 은퇴 후에 50% 이상이 근무 의사가 있다고 분명히 설문에도 나왔습니다.
  아까 존경하는 주진하 위원님이 홍성의료원의 의사들을 쭉 말씀하셨는데 홍성의료원 행감에서도 봤을 때 의사진들이 거의 대부분 한 분이셨어요.
  그럼 대체 의사가 없다, 비단 홍성의료원뿐만은 아닙니다.
  전국적인 현상인데, 산부인과 의사는 세 분이셨어요, 홍성의료원이.
  타 의료원보다 많으시더라고요.
  질문을 드렸을 때 “그거는 아마도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기 때문이지 않냐”라고 답변이 그렇게 왔습니다.
  그런데 혹시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홍성군 여성인구 비율이요, 우리 충남 도내 4위입니다.
  그러면 여성분들이 많은 비율로 살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여성 특정 질병이 더 많은 지역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기 위해서 산부인과 의사가 있는 거로는 안 되고요, 그런 부분을 아까 주진하 위원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진료를 제때 제시간에 제대로 원활하게 돼야 되지 않겠는가라는 말씀드리면서요, 혹시 간호기숙사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서산 같은 경우는 바로 저희가 준공을 할 거거든요.
  1인 1실, 57실로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데 홍성의료원은 언제쯤 계획, 혹시 원장님이 되신다고 한다면 계획 있으신가요?
○후보자 김건식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제일 1순위로 제가 올려놨는데요, 그게 스페이스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까지는.
  그런데 일단은 한번 봤는데, 겉에서만 봤어요.
  한번 라운딩을 전체 했거든요.
  따로 지을 스페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제가 파악은 못 했는데, 지금 78명 중에 20명 정도가 1인 1실로 돼 있고 나머지 58명은 2인 1실로 돼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못 짓게 되면 주거비를 조금 해서라도 다른 데, 여기는 오피스텔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피스텔을 조금 도와준다든가 이런 것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 있고요, 하드웨어적으로…….
이연희 위원   그거는 생각에서 끝나지 마시고요, 기숙사를 신축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많이 걸리지요.
이연희 위원   교육청에서 내년 예산에 올린 것 중의 하나가 외지에서 온 행정이든 교사들을 위해서 오피스텔 비용을 19억 정도, 저희 서산 같은 경우도 올렸더라고요.
  그러면 지금 간호사 수급이든 의사 수급이든 굉장히 열악하지 않습니까?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은 원장님이 되신다면 하셔야 되겠다라는 말씀드리고요, 아까 후보님께서 친절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민원 중에서 아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불친절일 겁니다.
  저 역시도 큰 수술을 한번 해 보고 나니까, 사람이 환자복을 입으면…….
○후보자 김건식   약해지지요.
이연희 위원   약해지는 정도가 아닙니다.
  상상외로, 정말로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해지더라고요.
  그러면 그 환자들이 의사나 간호사들, 의료원 직원들의 한마디에 굉장히 천국과 지옥을 오갑니다.
  그러면 후보자님께서 원장님이 되셔서 친절 서비스를 강화하겠다, 어떤 식으로 강화하실지 제가 궁금해요.
  왜냐하면 강화, 친절해라 친절해라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후보자 김건식   그렇지요.
  제가 그냥 병원장 하면서 했던 것을 잠깐 말씀드리면요, 사실 제가 그 환자의 주치의가 아닌데 틈틈이 라운딩을 했어요.
  라운딩하면서 “제가 병원장입니다” 하고 “뭐 불편한 것 있으면” 그렇게 하다 보니까 조금씩 조금씩 개선이 됩니다.
  제가 솔선수범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는.
이연희 위원   가장 많이 환자하고 대하는 것은 간호사들이거든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간호사들이 좀 더 친절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베이스가 원장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이고, 마지막으로 제가 지난번에 홍성의료원에 가서, 홍성의료원이 물론 새롭게 지금 신축하고 있습니다만, 병원 분위기가 굉장히 낙후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 의료원을 올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21세기에 한 19세기 병원을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추가로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과 그다음에 치매주간보호센터 사진을 달라.
  아마 공공산후조리원은 새로 찍은 사진 같아요.
  해상도가 굉장히 좋습니다.
  깨끗하니까 새로 찍으셨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치매주간보호센터 사진은 해상도가 굉장히 낮아요.
  언제 촬영한 건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치매주간보호센터를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공공산후조리원과 치매주간보호센터는 요람에서 무덤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있는 곳이 한 공간인데 어쩜 이리 차이가 있을까.
  식당 들어가는 부분도 그렇고 굉장히 불청결해 보였어요.
  태어나는 아이를 받는 것도 굉장히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후보님, 맞지요?
○후보자 김건식   예.
이연희 위원   그런데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노인 어르신들, 이분들도 죽음을 앞둔 분들이기에 그 어느 분보다도 더 예우도 하고 더 대접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후보님이 원장님이 되신다면 치매주간보호센터, 반드시 이것 좀 다시…….
○후보자 김건식   한번 잘 살펴보겠습니다, 거기는.
이연희 위원   저희들이 복지환경위원회이기 때문에 다음에 행정사무감사 갑니다, 원장님.
  먼저 후보님한테 제 개인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공약이 많았는데 공약을 거의 실천하신 게 없으셨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거기에서 좀 마이너스 점수를 줬는데, 우리 후보님은 공약사항을 가급적이면 지켜줄 수 있는, 실천할 수 있는 원장님이 되어 주십시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이연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선태   이연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응규 위원   위원장님!
○위원장 김선태   예, 김응규 위원님.
김응규 위원   아산 출신 김응규 위원입니다.
  김건식 후보자님 반갑고요, 홍성의료원 발전 방향 및 경영 전략에 대해서 잘 들었습니다.
  다른 원장님도 다 훌륭하신 분들인데 설명을 듣고 한마디로 괜찮은 분이 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과찬이십니다.
김응규 위원   그런데 존경하는 주진하 위원님이나 이연희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의료원 발전 방향에 있어서 친절 서비스 강화가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병원을 다녀오고 우리 지역에 있는 병원을 갔다 와보면 확연히 친절도에 있어서 하늘과 땅만큼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으로 인해서 지역사회가 의료안전망 구축이 굉장히 강화돼야 된다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특히 의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더 할 얘기도 없죠.
  앞으로는 커뮤니티케어 전면 추진이 될 거 아닙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 성장해야 되겠고 그런 점에 후보자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특히 의료기관을 스스로 이용하기 어려운 계층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예를 들자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또 장애인, 다문화가족,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및 조손가정, 외국인근로자 등 이런 분들한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줘야 되는데 후보자님께서 원장이 되신다면 특히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에 대한 특별 관리를 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후보자 김건식   감사합니다.
김응규 위원   어떻게 신경 써 주시겠습니까?
○후보자 김건식   예, 잘 살펴보겠습니다.
김응규 위원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선태   김응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지윤 위원님.
이지윤 위원   민주당 비례대표 이지윤입니다.
  후보자님, 장시간 설명하시고 답변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존경하는 주진하 위원님, 이연희 위원님께서 간호사·의사의 인력 문제는 앞서 또 질의하셨고 저도 같이 공감하는바 후보자님 말씀하신 대로 공공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기승전 인력, 이 문제가 항상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문제는 임용이 되시면 계속해서 장기적으로 계획을 가지시고 도랑 적극적으로 소통하셔서 간호사 인력난, 특히 후보자님께서 말씀하신, 예전에 비해서는 지금 많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결원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많이 충원될 수 있고 또 장기 근속자도 많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그리고 짧게 질의, 아까 존경하는 박미옥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저도 후보자님 자소서를 보면서 공보의 시절에 무의촌에서 기생충을 보시고 기생충학을 전공하셨다는 점에서 그 시기가 약간 공공의료를 새로 깨닫게 되신, 접하신 계기가 됐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경희대병원에서 근무하실 때랑, 아무래도 민간 대학병원보다는 공공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차이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간단하게 기존 민간 대학병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원장으로서 추구하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짧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우리나라 의료는 아무리 사립병원이라도 공공의료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2015년도 병원장 시절 때부터 메르스가 터져가지고 거의 공공의료 하다가 끝났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가가 딱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사립 대학병원도 엄밀하게 말하면 공공의료 기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이제 굉장히 의료 환경도 변하고 의료 정책이 시도 때도 없이 변합니다.
  그래서 그거를 잘 캐치해가지고 선대응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공의료는 피드백이 확실하기 때문에, 성과에 대한 피드백이 서로 서로 간에 확실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더 신경을 써야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지윤 위원   변화하는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시고…….
○후보자 김건식   예, 기민하게 대응해야 됩니다.
이지윤 위원   의료원 간 성과 체계 공유를 적극적으로 하시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후보자 김건식   예, 그런데 일반 병원에서는 그런 정보를 득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코스가 복잡해요.
  복잡한데 지금 같은 경우는 도청에 의료정책과가 계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지윤 위원   앞으로 가지고 계신 철학으로 임용되시거든 공공의료원, 특히 홍성의료원이 충남 대표 의료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는 데 기여를 많이 해 주시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바고요.
○후보자 김건식   예, 노력하겠습니다.
이지윤 위원   추가로 하나 더 질의드리겠습니다.
  후보자님, 지난 병원장 시절이나 부원장 시절에 장애인 근로자랑 같이 근무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후보자 김건식   라이선스를 가진 사람은 없고요, 우리가 고용을 하는 거죠.
  고용을 하는데 결국은 리크루트가 잘되면 좋은데 사실 리크루트가 잘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부담금도 우리 병원에서 하는데 아마 이 병원에서는 574명인가 그렇기 때문에 거의 20명 정도를 리크루트해야 될 것 같아요.
  제가 정확하게 안 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리크루트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지금 현재 20명인데 한 11명 정도 되시는 것 같아요.
  리크루트만 되면 다 하면 좋죠.
  중증환자는 2명으로 치니까 하여튼 리크루트 되는 대로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이지윤 위원   앞으로 직원들의 처우 개선 그리고 병원 내의 근로환경 개선에 집중하신다고 하셔서 그 차원에서 질문을 드렸는데요, 지금 장애인 고용 의무 비율이 3.6%입니다.
  후보자님 말씀하신 대로 홍성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해야 하는데, 현재 후보자님 정확히 알고 계셨는데 11명이 근로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절반가량 수준인데요, 민간 같은 경우에는 부담금을 내고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공공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제 생각에 그 비율을 준수해서 장애인분들에게도 의료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는 것도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역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환경만 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윤 위원   아무래도 도를 통해서, 또 장애인고용공단이 있거든요.
  거기에서 인력을 추천받거나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도 채용을 활성화해서 지금 낮은 비율을 조금 높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알겠습니다.
이지윤 위원   그리고 천안에 있는 한 병원에서는 장애인분들이 할 수 있는 업무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급식을 제공하는 업무를 계속 맡거나 아니면 의료복을 세탁하는 업무를 계속 맡거나 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후보자님이 원장님으로 임용되시면 장애인분들도 일반인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안을 드려봅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알겠습니다.
이지윤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선태   이지윤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병인 위원님.
정병인 위원   천안 출신 정병인입니다.
  먼저 김건식 원장 후보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저희도 복지환경 차원에서 전 경희대 노조라든지 경희대 의료진에 계신 분들에게 원장 후보자님의 평을 수소문해서 들어봤어요.
  그런데 평이 결코 나쁘지 않으시더라고요.
  나쁜 말이 거의 없을 정도로, 또 나름 재직하실 때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대한 운영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신 실적이라든지 의료 질 평가를 계속 1등급을 받으셨고 또 국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빅5 못지않게 우수한 사례를 받으셨고 또 여기 경영 직무수행 계획서를 보면 원장님께서 중요하게 추구하는 가치가 결국은 소통과 참여와 화합이시더라고요.
  정말 동반자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앞으로 홍성의료원을 이끌어주셨으면 좋겠고요, 또 여기에 ESG 경영 혁신과 관련돼서 공약 사항이 있으시잖아요.
  제안 사항이 있으신데, 홍성의료원이 전국에서 최초이기를 바랐는데 실은 얼마 전에 대구의료원에서 노사와 함께 ESG 발표를 했더라고요.
  동반자적 리더십이 결국은 의료진과 함께, 노사와 함께 홍성의료원을 이끌어나가야 되기 때문에 원장님께서도 취임하시면 노사와 협치를 통해가지고 ESG 경영 혁신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몇 가지만 질문을 드리는데요, 여기 직무수행 계획서의 경영 관리 부분에 보면 미수금 관리 강화라는 내용들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아마 오시기 전에 홍성의료원의 재정 지표를 조금 보신 것 같아요.
  홍성의료원의 지금 미수금 현황이 어떻고 어떠한 방안들이 있으실까요?
○후보자 김건식   아까 발표했던 것처럼 미수금은 제가 사립병원의 병원장이었을 때로 생각해서 한 이야기입니다.
  아까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을 겁니다.
  그리고 잘 들여다보면 또 아름다운 미수금일지도 모르는 거라고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한번 그거는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더 들여다보고, 과연 이 미수금이 정말 우리가 억셉트가 되는 미수금인지, 억셉트가 안 되는 미수금인지, 데이터라는 거는 그것까지 다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를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고…….
정병인 위원   크게 두 가지 질문을 하는데 그 두 가지 질문이 방금 하신 것처럼 실은 홍성의료원 같은 공공의료서비스 기관과 이제까지 몸을 담으셨던 경희대병원, 민간 병원과의 경영 마인드라든지 또는 운영 마인드가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이 돼요.
  왜 그러냐면 두 가지 차원입니다.
  미수금 먼저 할게요.
  홍성의료원의 ’20년 말 미수금이 31억에서 ’21년도에 47억으로 늘기는 했어요.
  늘긴 늘었는데 그 원인 분석을 해 보시면 증가한 16억 중에 퇴원 미수금이 거의 14억 정도, 거의 23억인가요…… 수치가 좀 그런데, 퇴원 미수금이 증가한 거거든요.
  그런데 퇴원 미수금 중에서 어느 항목이 증가했냐면 보험 항목입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정병인 위원   보험 항목이요.
  보험 항목에 삭감액 조정이 됐더라고요.
  삭감액 조정에 의해서 미수금이 증가한 내역들이 좀 있어요.
  그래서 단순하게 외형적으로 보면 미수금이 늘었다, 왜 돈을 못 받지라고 했는데 자세히 보시면 보험이나 급여 항목의 미수금 내역들은 실은 환자 개인의 잘못이 아닐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요?
○후보자 김건식   예.
정병인 위원   병원의 의료진이나 행정의 착오나 다른 문제가 있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확하게 분석을 해 주시고 미수금 관리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실은 그 미수금이 결코 나쁜 미수금이 아닐 수 있는 거고, 공공의료에서 일반 적자가 아니라 윤리적인 적자, 착한 적자라고 표현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미수금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정말로 공공의료에 적자에 왜 생기고, 왜 그거를 상대적으로 표현하는지를 확인해 볼게요.
  원장님께서 2019년도까지 경희대병원에 계셨죠?
○후보자 김건식   예.
정병인 위원   최근에 경실련이라는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 수도권 대형 병원 비급여 거품 실태 분석 결과 보고, 내용 아시나요?
○후보자 김건식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정병인 위원   결국은 대형 병원들, 특히 민간 병원들이 경영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서 비급여와 관련된 진료들을 과다하게 했다는 건데, 실은 이게 어떻게 발생을 했냐면 원장님께서 그 전의 병원에서 성과 관리 체계 조성과 관련돼서 아마 진료 성과급과 또 주말의 의료 활동 성과급을 함께 지급했던 것 같아요.
○후보자 김건식   그렇지 않은데요?
정병인 위원   그런가요?
○후보자 김건식   예.
정병인 위원   아까 설명하실 때 주말에, 토요일 날 의료 활동 성과급…….
○후보자 김건식   아니, 여기서 시행하고 싶은 활동 성과급에 대한 예를 든 겁니다.
  하나의 예를 든 거지 대학은 기본적으로 어떤 행위라는 게 한 사람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A·B·C 원가 분석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어렵기 때문에 100 중에서 누가 얼마큼 일했는지, 간호사 선생님도 계시고 전공의 선생님도 있고 굉장히 많은 직능들이 도와서 그 사람의 성과가 되는 거 아닙니까?
정병인 위원   예, 그래서 2019년도 전후 해서 의료진의 급여 인센티브 형태로 해서 각 대학마다 선택 진료제가 됐든 또는 진료 기여 수당이 됐든 또는 의료 성과급이 됐든 그런 명목으로 수당들이 추가되잖아요.
○후보자 김건식   다른 병원은 그랬는지 모르는데 우리 병원은 없었습니다.
정병인 위원   그러신가요?
  그러면 다시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좀 볼게요.
  빅5 병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수도권 중대형 28개 병원의 비급여 현황을 2019년도, 원장님께서 전 병원의 원장님으로 마무리하고 나오실 때 당해 연도 결산인데 거기에 경희대병원이 중대형 병원 중에 비급여 비율이 가장 높더라고요, 24.8%.
  혹시 그러한 내막이 있나요?
○후보자 김건식   글쎄요, 그렇게 높은 건…… 우선 비급여에 대한 기본 개념인데요, 사실 비급여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을 가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안 그래요.
  환자는 원하는데 우리는 못 하는 거를 비급여로라도, 사실 지금 환자는 선택권이 굉장히 많아요.
  신평원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비급여가 다 나와 있어요.
  예를 들어서 A라는 상품을 쓰는데 어떤 집은 얼마 주고, 얼마 주고 비급여가 전부 다 나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병인 위원   죄송하지만 환자들의 선택권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의료진에서 선택해 준 것을 따를 뿐인 거고요.
○후보자 김건식   예, 알겠습니다.
정병인 위원   만약에 수도권의 중대형 병원 중에 또 서울의료원이 있잖아요.
  서울의료원의 비급여 비율과 경희대학교 비급여 비율을 대조해 보면 거의 5.9배예요.
○후보자 김건식   아, 그래요?
정병인 위원   한두 배가 아니라 일반 공공의료원하고 모 민간 병원하고의 비율이 5배가 넘어가는 거는 실은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단체에서 그렇다면 민간 병원이 서울에 있는 4개 공공병원의 평균 비급여 비율을 기준으로 과연 얼마만큼의 비급여 거품 진료비가 청구됐을까라는 걸 유추했을 때 후보자님께서 그 전에 계셨던 병원이 당해 연도, 2019년도 추정치가 570억입니다.
  570억 정도의 비급여 추가 과잉 진료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추론을 하는 거거든요.
  홍성의료원의 2019년도 재무제표에서 얼마나 적자인지 혹시 아실까요, 2019년도?
○후보자 김건식   …….
정병인 위원   2019년도 홍성의료원이 운영, 단순하게 의료 수입과 의료 비용만 따지면 35억 적자고요, 전체 의료 외 비용까지 포함하면 8억밖에 적자가 아니거든요.
  실은 이 8억 메꾸는 데 비급여라든지 다른 진료 기여 수당을 민간처럼 도입하면 8억 금방 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에서 그렇게 하지 않는 거는 실은 앞서 후보자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공공의료가 지켜야 할 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공공의료로서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는 것이 결국은 착한 적자이고 윤리적인 적자다, 돈보다 생명을 우선시하는 거고 환자의 편에서, 환자의 곁에서 공공의료를 지켜주시는 홍성의료원 원장님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알겠습니다.
정병인 위원   특히나 최근에…….
○위원장 김선태   정 위원님!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병인 위원   예, 특히 최근에 국가나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서는 결국 인력과 예산의 확보인데요, 인력과 예산이 결국은 원장님 혼자서 하실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추후라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 의회와 협력을 통해서, 또 노조와 협력을 통해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는 데, 그리고 공공의료원을 지켜내는 데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선태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양경모 위원님 질의 부탁드리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천안 지역 양경모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아까 경영 전략 말씀하시는 중에 있었고 또 질의하는 시간에도 있었는데, 답변하신 얘기 중에 ‘저출산 정책, 이제 어떻게 되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관록 있는 의사 선생님한테 들으니까 더욱 새롭게 들렸습니다.
  또한 ‘의료 정책의 1순위는 의료가 될 것이다’, ‘몸이 안 아파야 뭘 하지’ 하는 얘기도 굉장히 크게 들렸습니다.
  정책을 집행하는 분들 또 정치하는 분들이 새겨들어야 할 얘기 아닌가 싶었고요, 그리고 시니어 교수들을 모시고 싶다라는 말씀은 신의 한 수처럼 들리기도 했고 꼭 신의 한 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후보자님이 근무하신 경희의료원이 감염면역내과 외 31개과 그리고 로봇수술센터 등 11개의 전문진료센터가 있고, 2019년도 복지부 선정 평가에서 의료 질 평가 최상, 환자 안전성 최상, 공공성 최상, 의료전달체계 영역 최상을 받았습니다.
  이 시기에 원장님으로 근무하셨습니까?
○후보자 김건식   예.
양경모 위원   이런 굴지의 대학병원, 이런 평가된 분이 저희 지역 의료원 원장 후보로 청문회에 임하고 계시네요.
  아시다시피 홍성은 인구 10만이 채 안 되는 시골 지역입니다.
  문화 시설, 편의 시설 부족, 교육 여건 부족으로 의료원은 늘상 의사 부족, 간호사 부족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이런 홍성의료원에 김건식 후보자께서 왜, ‘혹시 은퇴하고 오시는 겁니까, 아니면 의대 교수 정년을 하시고 나서 여러 가지로 마땅치 않아 응모하게 됐습니까?’ 이렇게 묻고 싶지 않습니다.
  ‘마취과 전문의 또 굴지의 대학병원 원장으로 그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충청남도라는 공동체와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위해서 어떤 큰 봉사를 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저는 은퇴를 하고 왔습니다.
  은퇴를 하고 오고 또 병원에서 지금 근무 중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지금 근무 중에 있고요, 홍성의료원에 오게 된 거는 아까 제가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공공의료라는 거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아주 구체적인 생각은 아니지만 그거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차에 내 친구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했고, 또 하나는 제가 충청도하고 인연이 있더라고요.
  제가 처음에 외지 생활을 한 데도 충청도고, 전체적으로 충청도 분위기가 점잖더라고요.
  그래서 ‘야, 여기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뭐든지 그렇지 않습니까?
  동기는 사적이지만 결국은 이제 공적으로 가는 거지요.
  사적인 거는 그렇고, 공공의료로서 하고 싶다는 소회는 제가 아까 -오해하는 부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다 한 것 같습니다.
  홍성의료원 정도의 재무제표면 공공성이 더 앞서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아까 정병인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처음에 그렇게 설명을 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거는 제 기본 생각입니다.
양경모 위원   예, 알겠습니다.
  후보자님의 평가 중에 ‘우리나라에 프로포폴이라는 정맥마취제를 정착시킨 1세대다’라는 평가도 있더라고요.
  그런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내에 다니다 보면요, 아까 말씀하신 ‘마취 통증 클리닉’이라는 간판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저도 거기 가서 치료받은 적이 있고, 거기를 다녀온 환자들 중에는 이렇게 표현하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정말 드라마틱한 효과를 봤다’라고 표현을 하십니다.
  그게 무슨 말씀인지 짐작을 하시지요?
○후보자 김건식   예, 알지요.
양경모 위원   그런 마취 통증 클리닉이 지금 홍성의료원에도 있습니다, 환자 수가 많지는 않지만.
○후보자 김건식   예, 알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전문의시니까 혹시 홍성의료원을 마취과 또는 마취 통증 클리닉으로 특성화해서 굉장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까, 아니면 계획을 가지고도 계십니까?
○후보자 김건식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거기 계신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두 분이 계시는데 아직 못 만나 봤어요.
  그래서 그분들을 만나가지고 좀 더 구체적으로 한번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들하고 의논 안 하고 여기서 또, 의료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함부로 막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분야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양경모 위원   예, 알겠습니다.
  홍성의료원 2020년도 결산은 45억 적자, 2021년도에는 199억 흑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 코로나 지원금 때문에 2021년도에는 흑자가 되었고요, 2020년도에는 6개월 코로나 지원금을 받았다니까 제로 부근, 그다음에 2023년도에는 또다시 적자가 일반적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공의료니까 적자가 얼마든지 날 수 있고 그것이 착한 적자로 미화되는 것은 우리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도 그 말씀…… 경희의료원도 설립 이념에 상당히 공공성이 있더라고요.
  설립자의 설립 이념에 ‘경희의료원은 개인 사유가 아니라 국민의 것, 국가의 것이다’, ‘우리의 노력과 정력이 깃든 경희의료원을 국민에게 헌납한다’라고 상당한 공공성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소홀히 하지 않지요.
○후보자 김건식   수익성을 소홀히 하든 안 하든 적자예요, 거기도.
양경모 위원   경희의료원도?
○후보자 김건식   예.
양경모 위원   아, 그렇습니까?
  원장님, 그러면 여기서 공공의료원이고 뭐고 수익성이고 뭐고 다 떠나서 그래도 어쨌든 의료원이고 병원이니 이건 있어야 된다, 이런 정신은 살아 있어야 된다, 꼭 이래야 된다라고 하는 것이 있다면 무얼 말씀하시겠습니까?
○후보자 김건식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신데, 글쎄요, 저는 의사잖아요.
  의사이기 때문에 의사의 본질로 돌아가서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고, 그러면서 지표 관리해서 환자 의료 질 높이고, 거기서 하다 보면 수익이 올라가면 그거로 저는 만족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실 대학병원에서 병원장을…… 우리 대학은 임기제가 아닙니다.
  임기제가 아니고 이사장이 시키고 싶을 때 시키는데, 그때 그냥 시키는 게 아니라 5 대 1 이렇게 해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병원장을 하면서, 병원장으로 취임했을 적에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제가 의사로서 출세의 끝에 왔구나,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더 바라는 게 없습니다.
  의사로서의 책무 그다음에 공공의료를 하겠다는 마음만 제가 가지고 가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예, 알겠습니다.
  제가 행정감사 때도 업무보고 때도 질의를 드렸었는데, 홍성의료원의 2021년도 전원, 트랜스퍼(Transfer) 건이 1950건 정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응급 전문의가 7명 있고요, 혹시 이것이 적극적 진료와 소극적 진료와 관계돼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의사로서의 적극적인 진료에 대한 부담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극적 진료로 인한 도민들과 병원에 비쳐지는 피해 또한 간과할 수는 없을 겁니다.
  여기서 원장님, 혹시 적극적 진료와 소극적 진료에 어떤 기조를 가진다면, 이런 때는 적극적 치료하는 게 맞고 이런 때는 소극적, 이런 양립 의존적인 답변 말고요, 원장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후보자 김건식   그거는 나라에서…… (뒤를 돌아보며) 여기는 ‘케이타스(KTAS)’ 하고 있습니까?
  진료부장님, 하고 있지요?
  하고 있기 때문에 케이타스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본부에다가 그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다 노티파이(notify)를 하고 있어요.
  노티파이를 해서 “너네는 그거 정도 가지고는 안 돼” 이렇게 나오면 우리는 또 옮길 수밖에 없는 거고,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제가 하루에 한 5명 정도 트랜스퍼되는 거로 파악을 하고 있는데 응급의와 그거를 한 번 더 들여다보고요, 사실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거든요.
  모든 걸 실시간으로 위에서 다 보고 있어요.
  우리가 약 쓰는 거를 위에서 다 보고 있는 것처럼 다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짓은 안 했을 거예요, 제 생각에는.
  한 번 더 들여다 보고 제가 개인적으로라도 알게 되면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예, 감사합니다.
  후보자님, 경희의료원이 고황재단이더라고요.
  고황재단이 더 세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충청남도가 더 세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건식   뭐가 더 세요?
양경모 위원   충청남도가 더 세다고 생각하십니까, 고황재단이 더 세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건식   뭘 여쭤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갈 때마다 그 기관이 최고지요.
양경모 위원   아마 제가 생각했을 때는 원장님으로 근무하실 때 고황재단보다는 부당한 간섭이라든지 압박 이런 것이 훨씬 더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여건에서 근무하시게 될 거라고 믿고요, 그런 원장님께 우리 충청남도가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워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짐은 우리 도민의 행복의 짐이고 생명의 짐이기도 합니다.
  피하지 마시고 움츠러들지도 마시고 영예롭게 책임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양경모 위원   그래서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이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지표가 되는 초석을 놓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선태   양경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지민규 위원님.
지민규 위원   아산 출신 지민규 위원입니다.
  김건식 원장 후보님과 홍성의료원 간부님들 그리고 성만제 과장님, 장시간 정말 노고 많으십니다.
  짧게 한 가지만 질문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홍성의료원에는 딱히 영업적인 부분에서 홍보 이런 게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
  지역에서 유일했거든요.
  그런데 내포에 명지의료재단 종합병원부터 앞으로 다양한 병원들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천안의료원만 보더라도 지역에 다수의 종합병원이 있다 보니 홍보적인 부분이나 운영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홍성의료원은 어쨌든 의사 부족, 서비스가 좋지 않고 불친절 그리고 노후된 시설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향후 내포신도시에 새로운 병원들이 생겼을 때 환자들은 당연히 더 크고 새로운 병원을 찾게 되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했을 때 후보님이 통과되신다면 그 3년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저렴한 비용을 넘어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존립 이런 것들을 위한 앞으로의 홍보 계획이 혹시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후보자 김건식   홍보라는 건 돈 벌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있는 거를 알리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있는 것조차도 못 알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있는 거라도 우선 착실히 알리고요, 홍보 쪽 파트가 없다면 홍보 쪽 파트를 신설하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볼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제가 여기 온다고 그러니까 제 친구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어떻게 알았는지 “내포에 명지대 병원이 들어온다” 이런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크게…… 우리하고는 다른 나와바리일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걱정 안 하셔도 되고 또 그렇게 빨리 생기지는 않을 거예요, 제 생각에는.
  그 문제는 그렇게 가지만 천안 쪽은 제가 손 댈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또 당진 쪽으로 넘어가면 바로 평택이지 않습니까.
  평택이기 때문에, 거기는 굿모닝병원서부터 해서 굴지의 병원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건 우리가 어떻게 냠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여튼 여기가 좀 복잡하더라고요.
  우리 진료 권역이 예산하고 청양하고 보령하고 태안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태안은 서산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부 합치면 한 30만 정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그 환자들한테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있는 것만이라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지난번에 행정사무감사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홈페이지만 보더라도, 모바일 버전만 보더라도 약한 모습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 홍보적인 부분도 전혀 되어 있지 않고요, 좀 전에 뒤에서 부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홍보 담당 부서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이 부분은 좀 더 신경 써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앞서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의사 인력 수급 문제도 있는데요, 충남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54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적다고 합니다.
  공공임상교수제도 도입이나 앞의 자료에 나와 있는 내용들도 많은데 앞으로 꼭 현실적으로 해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선태   지민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방한일 위원님 질의 부탁드리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예산 출신 방한일 위원입니다.
  후보자님하고 직원님들, 청문회 준비하시느라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드리고요, 저는 후보자님께 쌩뚱맞은 질문 하나 드릴게요.
  뉴질랜드는 교과목이 5개밖에 안 된다고 해요.
○후보자 김건식   예?
방한일 위원   교과목, 배우는 과목.
○후보자 김건식   진료 과목이요?
방한일 위원   아니, 아닙니다.
  일반, 제가 쌩뚱맞은 질문을 드린다고 했지요.
  그중에 필수 과목이 두 과목이고 나머지는 다 선택이라고 그럽니다.
  그런데 혹시 들으신 바 있어요?
○후보자 김건식   처음 듣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렇지요?
  체육하고 윤리라고 그럽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방한일 위원   체육하고 윤리.
  여기 보니까 후보자님께서 사람이 근본이고 사람을 중시하는 인본 쪽에 가치를 두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같이 공감한다는 취지로 제가 한번 질문을 드려 봤습니다.
  거기에 나아가서 좀 더 나간다면 ‘섬김 의료’, 또 환자를 내 부모님같이, 내 형제·자매같이 모신다면 그 이상은 없을 것 같아요.
  본 위원도 사실은 일선에서 행정을 한 40년 했었습니다.
  늘 제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가치 중의 하나가 민원인이 오면 우리 형님, 누님, 어머니, 아버지로 생각하니까 안 되는 일이 있겠어요?
○후보자 김건식   그렇지요.
방한일 위원   법에서 하지 말라는 거 빼놓고 다 해 주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정치 이런 걸 전혀 생각을 않고 행정만 하다가 왔는데, 우연하게 정치 쪽에 오니까 평상시에 그런 생활을 했던 부분들이 저에게 다 우군이 되어 주더라고요.
  그래서 원장님께서도 늘 그런 자세를 가지고 핵심 가치로 첫머리에 올려 놓은 걸 보고 상당히 반가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 핵심 가치를 후보자님 마인드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직원님들에게 전파돼서 함께 가는 의료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열심히 노력해서 전부 감염되도록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다음에 앞에서 인력 충원이라든가 장애인 이런 부분들은 다 다뤄 주셨기 때문에 본 위원도 생각은 있었습니다만 같이 공유한다는 말씀드리고요, 또 하나는 앞으로 병원에서도, 우리 사회문제가 저출산·고령화잖아요.
  보니까 홍성의료원에서도 공공산후조리원이라든가 또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실 운영이라든가 상당히 앞서가는 선진적인 부분을 해 주시는 부분, 본 위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요, 거기에 더해서 저의 마음에 가장 와닿는 게 홍성의료원에서 불임부부에 대한 클리닉을 운영해 주시는 부분이 상당히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행정사무감사 때도 타 의료원 또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전 공공기관 의료원에서 이런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런데 저출산 자료를 뽑아 보니까 지금은 세계 평균이 2.3명이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0.81명 이거밖에 안 돼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결혼을 안 해서 못 낳는데, 아이를 낳고 싶어도 못 낳는 분들이 많이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제도상 저소득 80%까지만 지원해 준다든가 그런 점은 있어요.
  그래서 모든 희망하는 도민, 전 국민이 있다면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 그동안 예산 투입한 집계가 방송에 왕왕 나오는 거 보면 26조 원을 투입했다 그래요.
  그런데 출산율이 올라가지는 않고 서있지도 않고 항상 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 시대에서 그런 부분도 다시 점검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그런데 불임 클리닉을 자발적으로,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홍성의료원에서 스스로 해 주신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 더 관심을 가지고 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요, 하여튼 앞으로 후보자님, 저도 옆에 와서 같이 느끼는 부분은 이렇게 훌륭하신 원장 후보자가 오셔가지고 다들 흐뭇해 하시는 것 같아요.
○후보자 김건식   과찬입니다.
방한일 위원   기대가 크고 함께…….
○후보자 김건식   노력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후보자님, 열심히 도민을 위해서 인본 의술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선태   방한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근 위원님.
이상근 위원   홍성의료원이 소재한 충남의 수도 홍성 출신 이상근 위원입니다.
  김건식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이상근 위원   지난번 의료원장 후보 청문회 때는 좀 논란이 많았습니다.
  홍성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선정 과정에서, 추대 과정에서 의혹이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논란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의혹 없이 깔끔하게 잘 처리되고 이렇게 후보자가 되신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꼭 임용되셔서 홍성의료원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이상근 위원   아까 잠깐 티타임 때 제가 홍성의료원 과장님과 대화를 했었거든요.
  우리 청문회를 위해서 과장님들, 김건식 후보자님 많이 도와주셨냐고 제가 물어봤더니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뵀다고 하더라고요.
○후보자 김건식   아닙니다.
이상근 위원   일부 과장님은 안 계셔가지고.
○후보자 김건식   아, 업무과장님이 안 계셔가지고 다른 관리부장님하고 정책과장님, 공공의료팀장님 다 오셔가지고 집중 과외를 몇 시간 받았습니다.

(장내웃음)

이상근 위원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 번도 못 뵌 과장님께서 오늘 답변의 말씀을 본인도 들어보니 정말로 의료 쪽에 해박하시고 경영 능력도 소신 있게 잘하실 것 같은 분이라는 그런 예감이 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기대감이 상당히 큽니다.
  아까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도 경희대 병원장 재직 시에 의료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계속 -’18년, ’19년- 가 등급을 받으셔가지고 경영 능력을…….
○후보자 김건식   ’17년도 받았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셨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그런데 존경하는 정병인 위원님께서 자료 요청하셨는데 질문을 안 하셔서 제가 한 가지만 질문드릴게요.
○후보자 김건식   예.
이상근 위원   건강검진 결과 내역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었는데 개인 정보에 관한 사항으로 미제출하셨어요.
  건강에 이상 있으신 건 아니시죠?
○후보자 김건식   건강은 장시간 이렇게 앉아 있을 정도로 건강한…….
이상근 위원   특별한 지병이 있으신 건 아니시죠?
○후보자 김건식   이 나이에 맞게 초기 고혈압 이 정도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나중에 임용되시면 제출하실 거죠?
○후보자 김건식   그거 여기서 검사받으면 저절로 올라가는 거 아닙니까?
이상근 위원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건강에 이상이 없으면 개인정보법을 떠나서 당당하게 제출하셨을 것 같은데 제출 안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이상이 있으신지 없으신지 확인차 질문드린 겁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이상 없으신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이상근 위원   아까 발전 방향 및 경영 전략을 보니까 홍성 권역 의료환경을 분석하셨는데 “홍성은 고령화 사회이고 50세 이상 환자가 거의 50% 이상이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 의료원도 만전을 기하겠다” 이런 말씀을 또 해 주셨고요.
  그런데 한 가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홍성은 투 트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도심은 연세가 많으신 고령자께서 많이 계시고 지금 여기에 위치한 내포신도시는 젊은 층이 많습니다.
  전국에서 거의 2∼3위 정도로 젊은 층이 많은 도시인데 실질적으로 이분들은 의료에 대해서 불만이 굉장히 많습니다.
  젊은 층들은 여성 병원이 없어서 힘들고 그다음에 소아·청소년 병원이 없어서 급하면 천안까지 가야 한다 이런 불만이 굉장히 많은데 최근에 우리 홍성의료원도 그래서 소아·청소년 응급 진료를 하고 있죠?
○후보자 김건식   예.
이상근 위원   그런데 시간을 보니까 6시 반부터 12시까지예요.
  그런데 젊은 층 아이를 가진 분들은 24시간 진료 체제를 원하시거든요.
  서산의료원 같은 경우는 제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24시간 응급 의료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12시까지라고 한다면 한 명이 생기든 두 명이 생기든지 간에 우리 홍성의료원도 젊은 층을 위해서 24시간 응급 진료 체제를 갖춰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건식   저도 동감은 하는데요, 우선 내포 젊은 분들의 의료에 대해서 한번 제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내포에서 홍성 가는 데 거의 10분이면 가더라고요.
  그런데 서울에서 응급실 가는 데 10분 안에 가면 그 사람 무지무지하게 행복한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조금 어폐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자기 집 바로 옆에 세워라 이건 조금…… 위원님 말씀에 좀 반하는 거라서 기분 나쁘게는 듣지 마십시오.
  왜냐면 의료라는 건 결국 자산의 분배거든요, 공공의료는 자산의 분배이기 때문에 좀 그런 게 있고요, 그다음에 12시간 하는 건 저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위원님하고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 대부분 병원들이 -달빛어린이병원이- 6시부터 12시까지 하고 있어요, 다른 병원에서도.
  그런데 서산에서 그렇게 하면 서산의료원장님 한번 뵙고요, 노하우도 좀 하고, 우리가 지금 소아과를 한 두 명 정도 더 충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건 전적으로 위원님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
  한 명이 됐든 두 명이 됐든 24시간 봐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제가 드린 질문의 핵심은 밤 12시부터 심야 시간까지 아동·청소년이 위급할 때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주십사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노력하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홍성군의 주민들께서 홍성의료원에 대한 불만은 딱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의사의 질적 수준이 낮다.
  쉽게 얘기하면 의료기기 장비는 우수한데 그거를 판독할 수 있는 의사가 없는 것 같다 이런 불만이 하나 있고요,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지속적으로 말씀하셨지만 너무 불친절하다.
  최근에 제가 어제그저께도 그런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
  어르신을 모시고 갔는데 친절은 했었대요, 그런데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쉽게 얘기하면 이겁니다.
  “아유, 어르신 그렇게 건강이 안 좋으셔서, 잘 치료받으시면 괜찮으실 거예요” 이게 아니라 “연세가 드실 만큼 드셨으니까……” 이렇게 의사가 환자한테 대응하니까 나중에는 그 보호자가 거의 의료원에서 난동에 가까운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 이 두 가지 중에서 첫 번째, 의사의 질적 수준이 저하돼 있는 게 아니냐라는 주민들의 의혹에 대해서 새롭게 만약에 원장님이 되신다고 하면 홍성의료원 의료진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후보자 김건식   글쎄요, 참 어려운 질문이신데요, 하여간 지금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아직은 접해 보지를 못했어요.
  그분들의 수준을 아직 접하지 못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개인적인 건데 그걸 이야기하기가 조금 뭐한데 제가 하여튼 정확하게 한번 알아보고요, 개인적으로라도 위원님한테 한번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지난번 의료원장 후보 청문회 때 존경하는 우리 방한일 위원장님께서 유사한 질문을 하셨었어요.
  “홍성에서 진료를 못 한다, 천안으로 가셔라”, 천안으로 가면 “이렇게 간단한 것도 여기까지 왔느냐” 그런 취지로 질문도 하셨었고 또 후보자님께서 답변도 하셨었는데 의료진의 질적인 수준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 또 의료인들의 직무태만도 있으신 것 같아요.
  웬만하면, 조금만 본인 입장에서 거북하다든지 하면 “그냥 다른 데로 가세요”, “천안으로 가세요”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CS 경영 말씀하셨잖아요, 이런 부분은 앞으로 원장님이 되시면 각별하게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후보자 김건식   예,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한 가지만 더 질문드릴게요.
  경희대의료원에 원장으로 재직하실 때 쉽게 얘기하면 그쪽의 보수 체계하고 홍성의료원의 보수 체계를 한번 들여다 보셨나요?
  한번 비교를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후보자 김건식   사립병원은 보수가요, 거의 개인 대 개인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못 들여다봅니다, 그거는.
이상근 위원   그렇습니까?
○후보자 김건식   예.
이상근 위원   제가 왜 이런 질문을 드렸냐면 홍성에서 살고 계신 주민들의 대부분은 쉽게 얘기해서 ‘보수를 적게 주니까 안 내려오시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시고요, 또 일부는 “문화적 인프라가, 이쪽에서 생활하시기가 힘드니까 안 내려오신다” 이런 쪽의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만약에 원장님으로 되시면 한번 보수 체계를 들여다보시고 만약에 서울에 비해서 의료원 쪽이 현저히 낮다라고 한다면 그런 부분도 어떻게 우리가 보완해 나가야 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근 위원   한 가지만 더 말씀을 드릴게요.
  홍성 공공산후조리원이 최근에 오픈했습니다.
  오픈을 했는데 10월 말 기준으로 81명이 이용하셨는데 일반 도민이 19명 23.5% 그다음에 감면을 받는 도민이 62명 76.5%가 이용하셨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재 총지출은 7억 7600만 원인데 총수입은 6억 5700만 원, 한 8300만 원의 적자가 난다 이렇게 분석이 나왔거든요.
  그러면 원장님으로서 과연 공공성을 더 중요시할 것인가 아니면 경영자로서 적자 나는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 감면하는 부분에 대해서 좀 감면자를 줄일 것인가, 어떻게 결정하실 겁니까?
○후보자 김건식   이거는 도에서 아마 정한…… 도에서 지원을 (뒤를 돌아보며) 50% 예요, 몇 %예요?
이상근 위원   그러니까 취약계층은 50%, 홍성 군민은 30%, 홍성의료원에서 분만하시는 분은 10% 이렇게 돼 있거든요.
  도에서 정한 거긴 하겠지만 경영자로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적자가 계속 누적된다고 한다면 당연히 건의를 해서 이 부분은 바꿔줬으면 좋겠다라고 경영자로서의 소신으로 말씀드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후보자 김건식   그 감면을 한번 보긴 봤거든요.
  내용을 죽 봤는데 특별히 깎을 만한 게 없는 것 같던데…… 차라리 제 솔직한 심정은 산후조리원을 좀 더 확장하고 싶어요.
  그래가지고 다른 도민들도 올 수 있도록, 왜냐하면 줄 서거든요.
  서울엔 줄 서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비싸요.
  그런데 홍성은 그리 멀지도 않잖아요, 그리고 시엄마하고 떨어져 있고 하면 올 수도 있는 거니까.
이상근 위원   예, 이제 마무리하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공공의 부문을 강화할 것인지 아니면 경영의 쪽을 강화할 것인지 이 부분은 원장님이 되신다고 하면 원장님의 선택이니까 잘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이상근 위원   꼭 임용되셔서 홍성의료원과 충남도민을 위해서 좋은 원장이 되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건식   예, 감사합니다.
이상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선태   이상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열두 분의 위원님들께서 다 한 번씩은 돌아가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후보자님께서 성실하게 답변을 해 주셨고요, 지금 앞으로 남은 절차가 우리 위원회의 의견을 모아야 되고 또 여러 가지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일단은 정말 후보자의 경영 철학 및 업무 수행 능력을 위해서 질문을 꼭 해야 되겠다고 하시는 분은…….
양경모 위원   제가 간단하게 한번…….
○위원장 김선태   그러면 양경모 위원님하고 주진하 위원님 두 분만 하고 정리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과장님들도, 관리부장님은 당연히 오셨고 사실 진료부장님을 좀 오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냥 가시면 안 될 것 같아서 잠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원장님과 진료부장님이 같이 해당되는 말씀이고요, 행정감사 때 “4개 의료원의 시설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었을 때 전부 최상이라고, 또 장비 면에서도 ‘최상’ 또는 ‘상’이라고 답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의료원의 여러 가지 문제는 결국은 진료의 질과 운영의 시스템그리고 한가지는 또 인사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진료부장님, 인사위원장님 겸하고 계시지요?
○진료부장 정진홍(증인석에서)   예, 맞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래서 인사위원장님께 새로 오시는 의료원장님이 아까 말씀드린 전체 병원의 운영과 의료 수준의 질적인 향상 등을 잘 받침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꼭 좀 하십시오라고 당부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렸습니다.
  공에 대한 상도 있어야 될 것이고 어떤 문제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사위원장님이 새로 오신 원장님의 여러 가지 정책이 잘 펼쳐질 수 있도록 좋은 인사정책을 뒷받침해 주십사 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진료부장 정진홍(증인석에서)   예, 알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선태   양경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주진하 위원님.
주진하 위원   예산 출신 주진하입니다.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장시간 이렇게 같이 대화하시느라 힘드신데요, 지금 제가 보완 자료를, 인사청문회 추가 자료를 요청한 것 중에 홍성의료원 시설 공사 내역을 요구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지금도 본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공사비가 164억이에요.
  그런데 제가 볼 때 적은 금액은 아니라고 봅니다, 땅값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그러면 건축비만 봐도 164억인데 이런 부분들은 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여기도 계속 보면 2013년부터 지하 주차장 건설공사, 2016년에 재활전문병원 신축, 모자보건센터 증축 그다음에 2019년에 중환자실 리모델링, 외래동 증축 공사, 매년 아니면 2년에 한 번, ’18, ’19, ’20 그다음에 ’21년 안 하다가 ’22년 이렇게 거의 매년 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은 한번 재고를 좀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이런 부분들은 공사를 하려면 제대로 한 번 딱 하든지 아니면 이렇게 공사비가 들어갈 거면 아예 그냥 다른 데다 신축을 하든지 이렇게 하는 부분이 맞지, 지금 164억이라는 걸 들여서 본관 증축 리모델링을 해야 되는가 이런 생각도 좀 들고요, 지금 김건식 원장 후보자님의 말씀을 충분히 들어보고 정말 앞으로 홍성의료원이 변화가 있겠구나 생각이 드는데 가장 중요한 건 뒤에 계신 분들이라고 봐요.
  아무리 원장 후보자께서 취임한다 하시더라도 우리 보건정책과장님도 그렇고 관리부장님, 총무과장님, 뒤에 계신 분들이 같이 힘을 합해서, 홍성의료원이 정말 거점 의료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려면 지금 위원님들이 걱정하시는 거, 저희들이 걱정하는 게 결국 도민들이 걱정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다면…… 뒤에 계신 분들이 잘해주시라고 부탁을 드리겠고요, 덧붙여서 여기 많은 위원님들이 의사 선생님들의 서비스 그다음에 거기 계신 분들의 서비스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도 가보면 기본적으로 뭐냐면, 표현을 좀 극하게 쓴다면 의사는 의사다워야 되고 간호사는 간호사다워야 되거든요.
  그러면 거기 계신 분들이 가면 옷도 좀 스마트하게 입고 또 의사가 하얀 가운도 좀 깨끗하게 입고, 물론 수술해서 피가 튀고 이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에 제가 가서 만난 의사 선생님은 동네 아저씨 같더라고요, 보니까.
  수염도 안 깎고 머리도 안 감고 그다음에 의사 가운 헤쳐 풀어가지고 의자 뒤로 제껴가지고 그냥 졸고 있고 이런 모습을 제가 보고 진짜 참 쇼킹했어요, 요즘에 저런 분이 계신가.
  정말 반성해야 되고 이런 분들은 정말 의사답게 개선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마지막으로 지난번에 박래경 전 후보자 인사청문회 할 때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게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그분도 주말부부를 하시더라고요.
  거기도 가족은 경북 대구에 계셨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대개 금요일 날이면 오전에 경북을 가고 있다 이런 내용을 듣고 어쨌든 기관장이고 한 사무소의 거의 600여 명을 지휘하는 수장인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근무…… 더는 못 있으시더라도, 주말에는 좀 쉬신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금요일 날 일찍 가서 한다는 건 좀 도덕적으로 안 맞지 않는가, 물론 기관장이 무슨 일을 하든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다 그런 이유가 있는 부분인데, 지금 우리 김건식 후보자님께서도 서울 잠실에 사시더라고요.
  물론 힘드실 거예요.
  여기 생활하시는 것이 힘드실 건데 그래도 여기 와서 봉사하신다고 생각하시고요, 또 정말 힘드셔도 지역을 위해서 해 주시면 좋겠고요, 그리고 뒤에 관리부장님도 계시고 한데 저는 친절하고 만족도가 되려면 모든 서비스의 격을 높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원장님이 쓰시는 관사나 아니면 자동차나 이런 것도 최고 수준으로 그렇게 해 줘야만 만족도도 되고 여러분들이 더 봉사를 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직원들도 많이 후생을 높여서 그런 부분도 좀 하기를, 저는 한다면 반드시 응원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선태   주진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의 추가 질의가 있으셨습니다.
  더 질의할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에 대한 질의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김건식 후보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청문에 대한 소감 및 의견을 간략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건식   이렇게 어마어마한 자리인지 잘 몰랐습니다, 솔직히.
  그리고 굉장히 질문 수준이 높으시고 아주 저에 대해서 많이 알고 오시고 해서, 뉴스에서나 인사청문회 들어봤지 제가 이렇게 직접 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하고 나니까 여러 가지 느끼는 점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인생 잘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선태   김건식 후보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위원님들께서 임용 후보자의 도덕성·자질 그리고 경영 철학 및 업무 수행 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셔서 회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신 의견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결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건식 후보자님과 관계자분들도 장시간 수고하셨고, 다음 의사일정 진행을 위해서 퇴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및 관계자 퇴장)

(장내소란)

  지금 회의가 공개 중에 있기 때문에, 위원님들, 아직 정해진 거는 아닙니다.
  이상으로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마치고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작성 및 협의를 위해서 간담회를 갖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6시31분 정회)

(16시34분 속개)

○위원장 김선태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2.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김선태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는 의석에 놓아드린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결과보고서는 김건식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위원님들께서 자료를 요구하고 질의한 내용과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종합 정리하여 작성하였으며, 간담회를 통해 위원님들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므로 토론을 생략하고 의석에 놓아드린 결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일부 자구 수정이나 내용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에게 일임하여 주시면 수정·보완하여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1.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위원님 여러분!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차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35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