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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회충청남도의회(정례회)

충청남도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4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1년11월19일(금)  14시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4시06분 개의)

○위원장 오인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차 충청남도 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의정활동에도 바쁘신 데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참석해 주신 이경석 충청남도 의료원 원장 후보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으로 충청남도지사가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기 전에 충청남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경영능력과 자질 등에 대하여 사전에 철저하게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인사청문 방법 및 절차는 충청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대상 기관 후보자의 경영능력·업무수행능력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결하고 의장에게 보고한 후 충청남도지사에게 송부하여 서면으로 본회의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제출된 자료를 참고하시어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후보자의 경영능력과 업무수행능력 등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도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에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도덕성 분야 청문 외에는 개인 및 신상정보 유출 등에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이경석 후보자께서도 위원들의 질의에 진실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인사청문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4시08분)

○위원장 오인환   의사일정 제1항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서 인사청문 회부사항 보고, 후보자의 언론 공개 동의와 선서, 후보자 소견 발표, 후보자의 자격·자질에 관한 도덕성 검증, 경영능력 분야 검증 순으로 진행하고 이후 간담회를 거쳐 청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다음은 인사청문 회부 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최명규 수석전문위원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전문위원 최명규   복지환경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최명규입니다.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2021년 11월 8일 충청남도에서 충청남도의회로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우리 위원회에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회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최명규 수석전문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인사청문 협약에 따라 도덕성 검증 부분 제외한 인사청문이 공개적으로 진행되므로 후보자 인사청문의 도민 및 언론공개에 대한 본인의 동의를 받겠습니다.
  이경석 후보자님 오늘 인사청문회가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동의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이경석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난 후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선서!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임용 후보자인 본인은 충청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1년 11월 19일

임용 후보자 이경석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위원장 오인환   다음은 이경석 후보자의 기관운영 소견 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경석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기관 운영에 대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천안의료원 발전방향과 경영전략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천안의료원의 현황과 의료여건, 의료원의 역할 그리고 경영전략과 미래 이런 차례로 말씀 올리겠습니다.
  천안의료원은 현재 직원 수가 의료진 262명, 기타 119명 총 381명이고 진료 과는 내과 외 16개 과가 운영 중입니다.
  의료장비 MRI 외 160종이 있고 상례원이 운영 중입니다.
  정·현원은 정원은 410명이고, 현원은 381명인데 의사·약사·간호사가 정원보다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천안의료원은 299병상을 확보하고 있었으나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감염병 확진자 병상으로 122병상을 제공하고 있어서 현재 전체 병상은 201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진료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그리고 완화병동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천안에는 단국대학교 병원이 암센터를 개원하고 또 순천향이 새로 병상을 신설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2019년도에 제7기 충청남도 주요 보건의료계획 중장기계획에 따르면 천안·아산 지역에는 병상이 굉장히 많은, 그래서 3056병상이 과잉 공급 상태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렇게 의료공급 과잉이라고 하는 지역에서 공공의료기관이 무슨 일을 잘 해야 할 것인가가 적지 않은 숙제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에서 제안한 내용은 기존 의료기관 간 구조조정 및 기능보강이 권장되고 의료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갖는 것이 총량을 늘리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지적을 했었습니다.
  2020년도에 건강보험연구원에서 공공의료기관이 갖춰야 될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표준 진료 및 모델병원 그리고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병원, 전염병과 재난대비 의료기관, 정책집행 수단 및 테스트베드라는 다섯 가지 역할을 공공의료기관이 맡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천안의료원이 이 다섯 가지 역할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살펴봤습니다.
  먼저 전염병 및 재난대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입니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초기에 감염병 전담 병상을 마련하느라 쉽지 않았습니다.
  입원된 환자를 모두 소개하는 것이 간단치는 않았지만 감염공간과 청정공간을 분리하고 감염병 관리지침을 교육을 하면서 음압병실 운영과 관리요령을 제대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진료 권역에서 발생한 감염병을 모두 수용했고 초기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밀려드는 환자, 중기에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밀려오는 환자까지 다 수용을 해서 진료를 하였습니다.
  또한 단국대학교 병원과 진료를 연계해서 음압병실을 공동 활용하고 진료 지원을 주고받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전염병에 대한 대응을 그런대로 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순천향천안병원이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60병상을 2024년도에 열기로 하였습니다.
  또 그런 상태에서 천안의료원은 보건소나 개인 의원, 요양복지시설 또는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문병원 사이에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연계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감염병은 계속해서 생길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필요공공의료 기능 강화 기본원칙에 따르면 도시지역 의료원은 민간과 경쟁 분야를 축소하고 민간이 기피하는 필요의료들에 대한 것들을 확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천안의료원은 대학이나 민간의료기관과 진료 경쟁을 하는 것보다는 역할을 분담해서 응급 진료 기능이나 급성기 치료보다 회복기 치료에 더 집중을 하고 항암치료 자체보다는 완화의료·호스피스에 대한 진료를 더 강화하면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에 힘을 써야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지역거점 응급의료센터가 있고 또 순천향에는 소아전문 응급센터가 있으며 충무병원에도 응급의료센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급성기 진료보다는 회복기 치료를 천안의료원이 맡는 게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암센터를 비롯해서 암환자 진료에 단국대학교병원과 천안순천향병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천안의료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좀 더 집중을 해야 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좀 안타까웠던 것은 저희가 어쩔 수 없이 코로나 전담을 하다 보니까 공공의료기관이 아니면 지원하기 어려운 공공의료 지원사업이 많이 축소된 점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업들이 축소되지 않도록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건강을 병이 생긴 다음에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건강관리를 하면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여러 활동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공공의료 지원센터를 통해서 천안의료원이 여러 많은 사업들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책집행 수단 및 시험대로서의 역할은 저희 천안의료원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시범사업,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이런 것들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또 개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국건강의료증진개발원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천안의료원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경영 전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영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을 하고자 합니다.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장기근속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즐거운 직장 만들기를 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공공의료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치매예방과 조기치매 검진사업 등을 통해서 홍보와 거점병원 역할을 증대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또 천안의료원이 발전하기 위해서 재활전문병원, 음압격리병동을 신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안·아산 지역 내 장애인, 뇌질환, 척추·관절질환, 신경계질환 등 재활환자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재활을 하기 위해서 새로운 병동이 별도로 -현재의 병동과 분리된 병동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이경석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으시고요, 지금부터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질의에 앞서서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서 위원님들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철저한 인사검증이 되기 위해서 시간은 충분히 보장할 텐데요,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해서 진행 시간은 규정을 정해서 고르게 나눠드리고요, 추가로 질의할 위원님들이 계시면 또 추가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별로 질의 답변 시간은 10분 이내로 하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충질의 5분의 시간을 드려서 활용하고자 합니다.
  추가로 정히 더 질의할 내용이 있으면 추가로 요청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은 비공개로 하고 경영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은 공개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을 비공개 회의로 진행하겠습니다.
  언론사나 청문 관계자 이외에는 자리를 비켜 주시고 비공개 회의로 지금부터 전환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4시21분 비공개회의 개시)

(14시39분 비공개회의 종료)

○위원장 오인환   그러면 도덕성 분야 청문회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공개회의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개회의로 전환하면서 밖에 청문하실 분들이 있으면 참여해 주실 것을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영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 준비를 위해서 잠시 정회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바로 진행할 테니까 잠깐 정회하겠습니다.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39분 정회)

(14시44분 속개)

○위원장 오인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다음은 경영능력 분야 청문을 공개로 진행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회의 내용은 공개됨에 따라 -공개되는 것은 인터넷으로 생중계 영상으로도 다 송출이 되기 때문에요- 개인정보 및 신상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영수 위원   서산 김영수입니다.
  천안이 한 65만 된다고요, 인구가?
  그런가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그렇습니다.
김영수 위원   후보자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의료원장님이 재임하시면서요, 운영하시면서 현 규모로 볼 때 65만 천안 시민들에게 인구 대비해서 공공의료서비스를 충족하게 제공할 수 있는 규모인지 아니면 제2, 제3의 비슷한 시스템의 공공의료체계를 더 확장해야 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사실 천안·아산 지역에서는 병상을 늘리는 것이 적절한가에 따른 생각을 갖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그나마 천안의료원의 병상이 그 정도 확보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득을 좀 본 셈이 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이런 감염병 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봐서 지금 현재의 규모보다는 좀 더, 한 200병상 정도가 더 확충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나 또 다른 대학병원의 병상 확보하고 비교했을 때 그거를 전부 천안의료원이 다 갖춰야 하는가는 좀 협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영수 위원   제가 질문하는 요지는 지금 현재 의료원이 한 군데에 있잖아요.
  천안이 65만 정도의 도시로 성장했으면 지역도 넓고 거리상이라든가 여러 가지, 의료원이라는 이 공공의료체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실 아무래도 서민층들이에요.
  그렇지 않아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김영수 위원   그래서 그런 분들의 거리상의 제약이라든가 불편함, 이런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제2의 의료원을 증·개설한다든가 이런 부분을 고민해 보신 적 있냐는 취지예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그거는 고민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김영수 위원   그런 부분도 좀 안목 있게 보실 수 있는 관리자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하나 이어서 유사하지만 또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병원이 기본방역 업무에 많이 치중하다 보니까 일반 환자들에 대해서 배려하거나 일반 환자들을 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이 많이 축소됐으리라고 봐요, 그게 현실이고요.
  이게 아까 질문하고 거의 유사한 부분도 되지만 그런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고민해 보신 점은 무엇이 있어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업무가 서로 중복되지 않고 환자를 보는 것을 좀 달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급성기 응급진료보다는 회복기 환자 치료 쪽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김영수 위원   이것도 계속, 질문이 다르지만 연계돼서 가요.
  아까 말씀 중에 민간병원과 중복을 기피하는 것을 말씀하셨는데 과연 옳은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서민들, 기층민들의 그…… 의료 취약계층이라고 하잖아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김영수 위원   이런 분들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찌 보면 공공의료기관의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봅니다.
  회복기만을 말씀하시는데 치료과정 도입기부터도, 사실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사람들을 현실에서 더불어 함께 잘살 수 있도록 의료혜택 같은 것에 대해서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의료원이라는 공공의료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간과 중복 기피를 하신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겠지만- 본 위원이 생각할 때는 기본 치료단계에서부터도 충분히 그런 여력을 갖추고 지역의료체계, 공공의료체계를 더 두텁게 해나가야 되는 것이 의료원의 역할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의료원장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는 고민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거기에 대해서 후보자의 견해는 어떤지 말씀해 보세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저희도 원장 직속으로 공공의료지원센터를 둬서 다문화가족이라든가 또는 의료취약자 또 만성질환자 이런 쪽에 많은 관리를 하고 있고 또 찾아가는 간호간병에서 재가로 지금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그거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고 충남대학병원이나 지역연계 시스템도 지금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영수 위원   예, 본 위원 같은 경우는 늘 주장하는 것이 그겁니다.
  의료원이라는 이 체계는 손익분기에 비중을 두고 볼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도민들에게 얼마만큼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했느냐.
  저는 업무 실적이 중요하다고 봐요.
  손익분기계산서도 올라오고 했는데 물론 터무니없이 적자 운영이 된다고 하면 그것도 사실 문제가 있겠지요.
  그렇지만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충분한 서비스 제공을 했다는 그 자체가 보람이고 설립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료원장으로 임명이 다시 되셔서 임직을 하신다면 그런 부분에 비중을 두셨으면 하는 바람을 드리고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충남 도립이다 보니까 충청남도로부터 많은 지원 체계가 필요했을 거예요.
  그것과 관련해서 재정적인 지원 같은 게 이루어지려면 도의회하고 협력, 상생하는 부분이 업무의 화합을 위해서 많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도의회하고 -즉 지역 도의원님들하고-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관계를 맺거나 협의를 하거나 지역의 민원을 직접 받은 지역 의원들의 의견이나 이런 것을 청취하고 취합해서 그걸 업무에 적용하면서 효과나 실적을 낸다든가 이런 일이 있었는지, 그런 사례가 있었으면 말씀 한번 해 보세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앞으로 그런 기회를 좀 더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수 위원   앞으로 그런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다는 말씀은 그런 일이 없었다, 그렇게 받아들이면 되는 건가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정례적인 모임은 따로 없었던 걸로 생각합니다.
김영수 위원   정례적이건 비정례적이건 간헐적이건 임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특출나게 발생되는 상황이었건- 이런 것을 떠나서 제가 느끼기에, 지금 후보자님의 답변으로 봐서는 그런 일이 전무했던 걸로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공의료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는 공적인 재원으로 운영되는 것이지 이익 내가지고 병원 흑·적자 이걸 가지고 의료원을 운영하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물론 그런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그것을 강요하거나 그것에 대해서 중점을 두고 그 문제를 가지고 지적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봅니다, 그리하려면 결국 충청남도의 지원 시스템이 갖춰져야 되고요!
  거기에는 충청남도의회와 또 의회의 구성원인 의원님들이 지역을 항상 넘나들기 때문에 민원 같은 거를 많이 접수하시고 민원을 의뢰받을 거예요.
  그러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협의 같은 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한 부분에 있어서는 공적 체계에 대한 실효성 같은 게 많이 미진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충분히 더 활력을 갖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의료원장님이 되셨으면, 그런 역할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드리면서 원장님의 새로운 각오 한번만 말씀해 보세요.

(「새로운 각오는 임명되고 나서 끝에서 해」하는 위원 있음)

  아, 지금…….

(「그건 위원장이 할 얘기지 자네가……」하는 위원 있음)

(장내웃음)

○위원장 오인환   질의하셨으니까요, 만약에 하신다 그러면…….
김영수 위원   (웃으며) 아니, 그건 어떤 형태로 할 건지 물어볼 수 있는 거지.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사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취약자에 대한 부분은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이고요.
  또 공공의료기관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생기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민원 해소를 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들과 더 자주 의료원과 관계된 민원 현안을 상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김영수 위원님이 하신 말씀에 대한 답을 잘 주셨고요, 김영수 위원님의 말씀은 이후에 후보자가 원장이 되든 안 되든 천안의료원에 대한 주문인 것 같습니다.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지역별로, 계층·부문별로 자문단을 정확히 만들어서 의회의 자문 의견을 정례적으로 수집할 것’ 뭐 이 정도의 내용들을 하시는 내용이니까 그런 내용들은 여기에 다른 증인들도 와계시니까 명심해서 정말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기울이고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심도 있게 고민해서 제도적인 방안을 만들어 보면 체계적으로 관리가 될 것 같다는 그런 의견이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홍기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홍기후 위원   홍기후 위원입니다.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후보자님의 생각은 의료원을 운영해 나갈 때 의료인과 전문경영인을 두고 판단했을 때 어떤…….
  그러니까 의료인이 경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전문경영인이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차이를 한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의료원의 경영을 본다면 의료인이 아니고 전문경영인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료 쪽만을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의료보다는 경영능력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러 진료과장님들과 논의해야 의사들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어야 된다는 점에서 의료인이면 더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갖기는 합니다만, 막상 의료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경영에 필요한 능력이나 지식이 훨씬 더 -제가 해 오는 동안에는 좀 더- 절실하지 않았던가 생각합니다.
홍기후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지금 천안의료원이, 사실 천안은 충남에서 가장 인구도 많고 중심 도시입니다.
  아까 설명에도 “천안에는 3056병상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천안에서 의료원의 필요성에 대한 부분이 있으면 답변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병상은 사실 천안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큰 규모의 병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병원들이 전부 민간 주도의 병원들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특성상 민간병원은 이익이 있는 부분을 찾아가고 이익이 적은 부분은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익이 나지는 않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천안의료원은 존재의 가치가 분명히 있고요, 아무리 병상이 많다고 하더라도 공공의료기관이 있어야 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기후 위원   앞으로 이제 주로 강화해야 될 부분이 회복기 치료나 호스피스 병동이나 이런 쪽의 운영을 더 강화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게 자칫 잘못하면 기존의 민간병원에서 하지 않는 -어떻게 보면 틈새- 일반 서민층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민간병원에서 기피해서 그쪽으로 갈 수밖에 없는 느낌도 좀 들거든요.
  의료원이라는 것이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의료혜택을 주고자 운영해나가는 부분인데 사실 충남도에 보면 의료 취약지역이 굉장히 많습니다.
  천안은 그래도 큰 대형병원이 2개나 있고 -대학병원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 이런 것들이 정말 본연의 의료원의 목적에 부합하게 천안의료원이 운영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아니면 또 앞으로 회복기 치료나 호스피스 병동이 정말 필요한 부분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 질문에는 천안의료원이 이전의 필요성도 있는 것인가, 아니면 정말 천안에 의료원이 꼭 필요한 것인가 그것도 같이 질문을 드리는 거거든요?
  답변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공공의료가 맡아야 되는 역할이 어디까지이고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가가 제도적으로 큰 그림, 그러니까 나라 전체 그리고 이런 것까지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천안·아산 지역의 공공의료를 맡는 이런 제한된 규모에서 저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 더 큰 규모는 생각하지 못하는데, 이 환경에서라면 결국은 중복되는 투자나 경쟁보다는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아무래도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쪽에 먼저…….
홍기후 위원   상생이라는 거는 우리 공공의료원의 주목적은 아닙니다.
  의료원이 살아남기 위해서 일반 민간병원에서 하지 않는 것을 해야 된다는 거는 답변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천안의료원에서 의료원 본연의 취지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를 주목적으로 삼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민간병원하고 상생을 하자 이거는 좀 맞지 않다고 보여지거든요?
  “민간병원에서 하지 않는 것을 우리가 하겠다” 이것보다는 공공의료원이 정말로 해야 될 것에 대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천안의료원이 운영되어야 된다고 본 위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참에서 천안에서 천안의료원이 과연 부합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러니까 충남 전체를 봤을 때는 천안의료원이 천안 것이 아니거든요.
  이게 충남도민들을 위한 병원인데 그러면 이것이 천안이 아니고 정말 의료가 취약한 지역에 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 답변을 한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사실 천안의료원은 종합병원의 입장이기 때문에 1차 의료라기보다는 1차 진료가 끝난 환자를 맡아서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위치 선정이 사실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홍기후 위원   그렇지요.
  그리고 제가 복지환경위원회에서도 수차례 말씀을 드린 것 같기는 한데 저는 공공의료원은 사실 수익에 기준을 두고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목적을 가지고 해야 되는데 천안 같은 경우는 응급실 운영에서도 3대 중증질환이나 이런 분들은 지금 치료를 할 수가 없는, 응급조치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취약한 곳들은 지금 충남에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필요성을 좀 하는 거고, 그런 의료 강화를 하는 거고 사실은 그런 취지에서 질문을 드렸고요, 저는 아까 답변을 주신 것 중에 “민간하고 겹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운영을 하겠다”라는 것은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충남에 부족한 게 -제가 봤더니- 희귀질환 치료라든가 이러한 부분들도 사실은 굉장히 부족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희귀질환을 앓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든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 부분도 사실은 꼭 필요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충남에 희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들이 부족해서 굉장히 힘들게 수도권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고 이런 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일반병원에서 할 수 없는 부분들을 찾는다면 이런 부분도 좀 포함시켜야 되고요, 3대 중증질환이나 시간을 다투는 이런 것들이 공공의료에서 선제적으로 해야 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검토하겠습니다.
홍기후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4개 의료원이 있지요?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홍기후 위원   후보자님께서는 지금까지 운영을 해 보셨으니까 4개 의료원 중에 우리 천안의료원은 이 부분은 정말 잘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면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의료원장후보자 이경석   사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천안의료원이 저는 좀 힘든 입장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지역 거점병원으로 먼저 지정되고 또 코로나19가 해제된 적 없이 쭉 지금까지 봐 오면서 코로나 확진자 진료에 선도적으로 했던 것이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서, 다른 의료원들에 비해서 저희가 조금 더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기후 위원   그거는 지정이 돼서 운영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원장님이 경영을 해 가면서 원장님만의 특별한 ‘우리 의료원으로서 이 부분은 참 잘했다’ 이런 부분을 질문드린 거예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저희 천안의료원이 다른 4개 의료원에서 비교우위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관절 진료 환자에 특화가 두드러진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홍기후 위원   저는 오늘 질문을 드리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냐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겠다, 바꿔 나가겠다 이런 답변을 해 주셨는데 사실은 처음 오시는 후보자님이라면 그 말이 맞습니다.
  오늘의 답변은, 오늘 내용에서는 사실은 지금까지 내가 어떻게 어떻게 해서 어떤 변화를 주고 천안의료원을 어떻게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어떻게 운영해 나가겠다라는 전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이 많이 빠진 것 같아서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홍기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한영신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한영신 위원   천안의 한영신입니다.
  우리 원장님은 3년간 일을 하셨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한영신 위원   일을 하셨는데 일을 하시는 동안에 내가 와서 정말 우리 천안의료원을 이렇게 개선시켰다 하는 점이 뭐가 있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사실 첫해가 지나고 난 다음에 둘째 해부터 코로나 거점 병원으로 지정되다 보니까 코로나 병원으로서의 역할은 열심히 했는데 다른 분야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런 중에 저희가 보훈병원을 협약 병원으로 맡고 있는데 천안·아산 지역에서 보훈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유일한 기관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보훈 환자가 진료를 받으면서 오래 장기 입원을 하고 고가의 진료를 받고 하는 것 때문에 자꾸 나쁜 평가를 받음으로써 보훈병원에서 협약을 해제하는 수가 생기고 그랬던 것에 강력하게…….
한영신 위원   보훈병원에서도 해제하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그게 고가의 처방이 많고 장기 입원이 많다는 이유로 부적절한 진료라고 해서 해제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다시 그쪽 지역에 있는 보훈 환자들을 제대로 진료하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로 장기 입원을 금지시키고 그다음에 고가 검사를 금지시켜서 꼴찌를 하고 있었다가 순위를 조금 올려놨습니다.
한영신 위원   고가의 진료를 한다라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 모르겠는데 그게 그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조치였을 거 아닙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그런데 다른 병원들하고 비교했을 때…….
한영신 위원   그러면 비교했을 때 왜 거기는 수가가 그렇게 높았어요, 고가였어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저희 천안의료원에서 고가가 나왔던 이유 중의 하나는 MRI 검사가 좀 많았고…….
한영신 위원   그런데 MRI 검사도 다른 병원과 수가가 정해져 있을 거 아니에요, 금액이.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그렇습니다.
한영신 위원   그런데 왜 의료원이 더 비쌌나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의료원이 더 비싼 게 아니라…….
한영신 위원   그러면?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검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한영신 위원   검사를 하는데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MRI는 꼭 그 병원에서 찍으라고 안 해요.
  환자들이 원하면 다른 병원에 가서 찍어도 되거든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그런데 보훈 환자들의 특성상 다른 보훈병원에 가서는 검사를 안 해 주니까 천안에 와가지고서 찍어 달라고 요구를 하면…….
한영신 위원   사실은 그런 것들도 설득이 필요했던 거지요, 그렇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그렇습니다.
  설득이 필요합니다.
한영신 위원   설득이 필요했던 건데 그런 것에 대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고 그렇게 당해지면 당해지는 그 상태를 그냥 어쩔 수 없다라고 받아들이시는 게 원장님의 기본적인 느낌이에요, 저희는.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에 업무보고나 행감 할 때도 보면 원장님은 원장님의 의지가 별로 없으시다라는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 이번에 재임하시는 거에 대해서도 사실은 우리 전 위원들이 반대를 했었어요.
  아시지요?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원장님께서 그러면 이번에 재임하실 때는 내가 어떻게 변화를 크게 시켜 보겠다…… 지금 의료 계획은 사실 그렇게 딱 와닿는 게 없어요.
  그러면 원장님께서 천안의료원의 지금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한번 말씀해 보세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아무래도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병원,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서 오래 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거를 서로 돕고 격려하면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영신 위원   일하고 싶은 병원이 단지 월급을 많이 주는 병원인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그렇지는 않고요.
한영신 위원   같은 월급을 받더라도요, 일하는 데 보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 앞에서 경영하는 리더의 모습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원장님께서 축 처져 계시면 밑에 있는 사람들도 별로 의욕이 없어요.
  그런데 원장님도 업무보고나 행감 때나 이렇게 보면 전혀 긴장되어 있지 않다라는 느낌을 받아요.
  사실 현안 파악도 제대로 안 되어 계시고 그동안에 여러 가지로 저희들이 실망을 많이 한 부분이 있는 건 아시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더 노력하겠습니다.
한영신 위원   아니요, 아시냐고 물어봤는데 노력하시겠다고 하는 거는 알고 계시다는 말씀이신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한영신 위원   사실 이번에 어쨌건 저희가 청문회에서 반대를 한다 해도 임명은 되시는 거예요.
  그렇지만 기왕에 일을 하시게 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런 취지에서 원장님이 다시 재임되신다면 천안의료원을 딱 원장님의 특성으로 어떻게 변화를 한번 시켜 보겠다, 그동안의 우리의 문제점을 어떻게 한번 해결해 보겠다, 한 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지금까지 매주 대책 회의를 하면서 간부들과 논의해 오긴 했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업무에 대해서 제가 좀 더 깊숙이 관여해서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영신 위원   그거를 잘 경영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도 좀 내시고요, 협의도 좀 하시고 또 우리 위원들도 원장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 수 있도록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되신다면 지금까지의 안일한 모습보다는요, 좀 더 생동감 있게 뭔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내시고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노력하겠습니다.
한영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오인환   한영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지정근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지정근 위원   천안 출신 지정근 위원입니다.
  이경석 후보님 벌써 3년이 됐네요, 그렇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지정근 위원   우리 천안의료원이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운영하시느라고, 한영신 위원님이 질문하신 원장으로 취임하신 지 3년 동안 원장님께서 하셨던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서 말씀하시랬더니 마땅하게,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그런 거에 대한 청사진 또 성과가 특이한 건 없으시네요, 그렇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지정근 위원   그래요, 지금은 여기 위원님들뿐만 아니라 우리 도민들 또 천안시민들이 공공의료원에 원하는, 바라는 게 상당히 다양하고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관해서 우리 위원님들이 질의를 하는 거고요, 지금 감염병상 98병상을 운영하시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되나- 98병상이 다 꽉 차 있나요, 어떤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감염병상 전체 병상 수는 122병상입니다.
  122병상이고 80병상 이상 있었다가 환자가 좀 빠졌다가 다시 또 현재 80병상 가까이 입원 중입니다.
지정근 위원   그러면 지금 병상 가동률이 한 70% 이상 된다는 얘기네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감염 확진자 병상은 그렇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러면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난다면, 지금 단계 조정하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따라서 위중증자도 늘어나고 있는데 그랬을 때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든지 그런 계획은 없으신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지금 저희 병원 여건에서는 공조시스템이 특이하게 돼 있습니다.
  2층, 3층, 4층이 1개 공조시스템으로 돼 있고 그것을 지금 통째로 병상으로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은 추가로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래서 환자가 폭증하면 지금 5인용 병실에 3인만 들어가는 식인데 거기에 2인을 더 추가로 넣는 방식으로 환자를, 더 위급한 상황에서 추가로 하는 그런 상황이라면 아마 122병상이 아니라 한 15병상쯤 더 추가로 늘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정근 위원   천안의료원은 우리 천안시민만 받는 게 아니라 다른 데도 지금 천안의료원으로 입소하고 있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오고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공조시스템이라는 거는 그 시스템 속에서 병상을 확보해야지, 그렇지 않았을 때는 한 공조시스템 안에 있는 병상만 가지고 운영을 해야 된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그렇지요.
지정근 위원   그건 환기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 때문에, 우리가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은 돼 있다고 하지만 감염병 확진자들을 너무 많이 수용했을 때 그러면 일반은 전혀 거의 수용을 못 한다는 얘기예요, 그렇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현재 일반 환자를 위한 병상이 한 80병상쯤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80병상이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지정근 위원   그러면 턱없이 부족하지요, 그렇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그래서 지금…….
지정근 위원   지금 우리 충남에서는 천안의료원뿐만 아니라 공주에도 있고 아산에도 있고 몇 군데서 분산 운영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위중증자가 확산될 것을 대비해서 -발표는 안 했지만- 몇 군데 더 준비는 하고 있어요.
  그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공유를 해서, 천안의료원은 현재 갖고 있는 122병상으로 운영을 하시고, 대신 외부에서 들어오시는 부분은 다른 데로 분산 운영한다든지 그런 것도 미리미리 한번 계획을 세워 보셔 봐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저희가 단독적으로 환자를 받는 건 아니고요, 보건소를 통해서 환자를 배정받고 있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리고 3년 전에 인사청문회 할 때 천안의료원의 경영지수가 상당히 안 좋았지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임금 체불이라든지 경영지수라든지 이런 부분은 상당히 양호한 편으로 나와요.
  그렇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좋아졌습니다.
지정근 위원   그 부분은 어떤 지원체계가, 경영지원을 받아서 양호해진 부분이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손실보상금 때문입니다.
지정근 위원   그렇지요?
  왜 그런 말씀을 드리냐면 지금 감염병 확진자들 환자를 받다 보니까 지원을 받아가지고 경영은 어느 정도 정상화된 부분이에요.
  그런데 코로나19가 종료되면 그때는 정상적으로 일반 공공의료원으로,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야 되는데 개선이 안 되면 그때 가서는 또 경영에 대한 악화로 갈 수 있는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준비를 해야 된다는 얘기예요.
  그거는 쉽게 “보건소에서 지정해가지고 확진자를 보내니까 받을 수밖에 없다”가 아니라 우리 원장님이 그 부분에 대한 확실한 철학과 로드맵을 가지고 운영을 해 주셔야 된다는 얘기예요.
  그거는 정상화됐을 때를 대비해서 그렇게 해 줘야지만 정상적인 준비를 할 수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항상 보면 그래도 천안의료원 같은 경우는 타 지역보다는 조금 양호한데 이직률을 안 볼 수가 없어요.
  그런데 특히 간호사에 대한 이직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쉽게 아까 우리 위원님 한 분이 그런 질문을 하셨는데 -홍기후 위원님이 질문하신 것 같아요- 전문경영인과 또 의학박사 출신의, 그러니까 의사 출신이 경영을 했을 때 어떤 부분이 장점이라든지 차이점에 대해서 질문한 것 같아요.
  그렇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지정근 위원   쉽게 우리 행정이라든지 어떤 기술직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이 잘할 수 있겠지만 의사들 수급 문제, 간호사들 수급 문제, 특히 의사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그래도 의사 출신 원장님이 운영하는 부분이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느냐.
  그런데 보면 의사도 지금 몇 분이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간호사 같은 경우는 상당히 많이, 30명 이상이 부족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든 만족도가 떨어져서 이직률이 생길 수도 있는 부분이고, 쉽게 급여의 만족도라든지 아니면 자부심이라든지 자긍심이라든지 어떤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그런 부분의 이직률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낮게 할 수 있는 어떤 방안이나 대책은 가지고 계신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일단 ’18년, ’19년 이 두 해 동안 간호사들의 이직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20년도에 들어와서 간호사 이직률이 많이 낮아졌고요, 그러니까 2017년도 수준으로 다시 복구가 됐고 2021년도에는 다시 더 낮아졌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서울 지역을 선호해서 그쪽으로 빠져나가는 간호사분들이 많이 있긴 합니다마는, 그래도 그 비율이 예전에 비해서는 점점 줄고 개선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개선되는 과정에서 지사님도 적극적으로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가지고 그런 것들 덕분으로 이직률이 조금 낮아졌습니다.
  계속해서 그러한 것들은 추진을 하고…….
지정근 위원   후보자님, 제가 현황을 물어보는 게 아니라 먼저보다는 그래도 ’18, ’19, ’20 가면서 조금씩은 좋아지는데 그게 아닌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신가 질문한 거고요, 현황은 우리 자료 보면 나와 있고 그거는 거기까지 할게요.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경영·운영 평가를 보면 ’18년도에 S, ’19년도에 A, ’20년도에 B, 가면 갈수록 이게 안 좋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한 준비가 되어야 될 것 같아요.
  이게 나빠지는 원인이 어디에 있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아마 직원들의 만족도가 좀 낮았고 그다음에 설문조사 반응, 참여율이 좀 낮았던 것이 원인인 것 같은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개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지정근 위원   조직이 활성화되고 자부심을 갖고 활발하게 운영이 되어야지만 살아있는 조직, 특히 우리 천안의료원 같은 경우 공공의료에서는 조직이 활성화되어야 돼요.
  이렇게 조직원들이 불만이 있으면 환자들의 만족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원장님.
  그래서 그 부분도 만약에 이번에 적격이 돼서 다시 원장으로 부임을 하신다면 조직 활성화를 위해서 더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노력하겠습니다.
지정근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지정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김득응 위원님 질의해 주세요.
김득응 위원   아까 천안의료원 발전 방향, 경영전략이라고 해서 그거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음압격리병동 신축이라고 이렇게 해 놨는데 충남 거점 병원이라 그래서 천안 단대에 음압격리병동이 만들어졌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단대에 있습니다.
김득응 위원   국비·도비 해서 크게 만들어져 있어요.
  의료원이라는 건 이런 데 병동으로 내는 게 아니라 음압격리병동이 없는 곳 있잖아요, 없는 곳.
  예를 들어서 서천이라든가 공주라든가 이런 병원에 만들어지는 게 지역적으로, 행정적으로 분포가 있어야 되지 천안은 이미 국비를 들여서 충남 거점병원으로 해서 단대에 음압격리병동이 있습니다.
  음압, 예?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있습니다.
김득응 위원   이걸 경영계획이라고 세우셨어요?
  없는 곳에, 음압격리병동의 수혜를 입지 못하는 곳에 만들어져야 되는 거예요.
  천안은 이미 단대에 국비를 들여서 크게 만들어놨어요.
  이걸 경영계획이라고, 이거는 보고 베낀 것밖에 안 돼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음압이 주목적은 아니고 재활병동을 만들면서, 지금의 의료원은 공조시스템이 섞여 있는 바람에…….
김득응 위원   섞여 있어도요, 특수성이 있는 거예요, 병원끼리.
  그럼 이미 천안 같은 경우 음압격리병동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는 단대로 이원 조치를 취해서 하면 되고, 서천이라든가 공주같이 음압격리병동이 없는 곳에 우리 행정하는 사람들은 있어야 된다고 봐요.
  천안은 이미 수혜를 입고 있는 지역이에요.
  이걸 경영계획이라고 쓰신 것에 대해서, 그냥 다 이게 있으면 좋다 하니까 이렇게 만들어놓고 하시는데 필요성에 대해서 의료원 기본생리를 잘 이해하셔가지고 다시 생각을 해 보시고요, 이거는 내가 보기에 원장님이 쓰신 게 아니고 누가 이렇게 해서 만든 것 같은데 이럴 수는 없는 거예요.
  천안은 이미 수혜를 입고 있어요.
  두 번째 들어갈게요.
  천안의료원 저기를 보세요.
  충청남도 의료원장 인사청문회 추가 자료 만들어진 거 있지요?
  이거는 의료원에서 만든 걸로 알고 있고 우리가 인쇄를 해서 나눠줬는데 경영적인 면에서 한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2015년도에 29억 그리고 2016년도에는 1억 4200, 이거는 이 안에 영업외수익은 우리 보조금이 다 들어가 있는 거예요, 도에서 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경영적으로 굉장히 악화가 돼 있어요.
  아까 지정근 위원이 말하는 공공기관에서 뽑아 본 등급이 굉장히 하향화됐다는 게 이런 데에서도 지적이, 입증 자료가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2015년도에는 29억, 1억 4200 흑자도 냈고 또 2억 2500으로 줄여놨어요, 전 원장님이.
  그랬는데 지금 5억 8300, 9억 3500, 8억 해가지고 적자를 내놨어요.
  적자폭이 지금 굉장히 커지고 있는 거예요.
  이미 손익계산서에는 이 보조금사업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도에서 주는 보조비가.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걸 원장님으로서 3년 동안 생각해 보셨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경영이 안정화가 될 수 있었는데 적자는 계속 확대가 됐어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한테 자료 낸 거 7페이지에 보면 나와요.
  내가 알기에 전에 원장님도 이 부분 때문에 많이 고심을 하시고 자기 나름대로의 개인적인 방법도 쓰고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이게 보조금이 투여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적자를 내신다는 건, 경영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셨어요?
  이러한 분석을 해 보셨어요, 직원들하고 여태까지?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2018년도에서 2019년도에 간호사가 많이 충원되면서 인건비가 좀 더 지출이 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9년, ’20년, ’21년은 아마 인건비 들어가는 건 비슷한 수준일 거 같고요.
  그리고 지금 간호원 기숙사 만드는 비용이 좀 추가가 된 것도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김득응 위원   기숙사 같은 거는요, 원장님!
  이미 출연금에서 우리가 지어주고 다 했어요.
  그래서 2018년도에 5억, ’19년도에 8억, ’20년도에 7억, ’21년도에 14억 이렇게 늘려주고 있어요.
  도에서 보조금을 계속 늘려줬어요, 출연금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적자폭이 커졌어요.
  간호사 그 신축 같은 거는 이미 이 비용 외로 해서 들어가 있는 돈이에요.
  그것 때문에 더 적자가 나는 건 아니에요.
  여기 출연금도 ’18년도에 5억, ’19년도에 8억, ’20년도에 7억, ’21년도에 14억 이렇게 늘려져왔어요.
  왜냐하면 이미 간호사 문제에 대해서 급여가 올라가 있다는 것까지도 도에서 감안해서 출연금으로 줬다고.
  그걸 갖고 이유를 잡으면 안 돼요.
  내가 알기에 3년 동안 이러한 경영적인 분석 같은 거를 원장님이 직접 해 줘야 되는 거예요, 직원들한테.
  그래서 뭐가 잘못됐으면 그걸 정정시키고 시정하고 해야 되는 거예요, 예?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득응 위원   세상에, 원장님!
  지금 충남 천안의료원을 짓기 위해서 내가 아는 것만 해도 500∼600억을 투자했어요.
  투자를 했는데, 그리고 또 천안의료원에서 기계 사달라는 거 다 사줬어요, 우리가.
  MRI 기계 같은 거 신설로 해서 다 사줬어요.
  개인병원에서 이렇게 경영적으로 무감각적으로 경영을 할 수 있겠는가.
  원장님이 됐으면 그런 부분에 3년 동안 고심을 했었어야 돼요.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면 전 원장님이 마지막에 재임될 걸로 나한테 상의하면서 자기가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한번 해 주더라고.
  자기 수당도 반납을 하고 그랬다.
  그런데 원장님은 지금 내가 보기에 개인적으로 위원님들 질문에 답변하시는데 그런 거 한 경험이 없는 거예요.
  코로나 그것 때문에 3년 동안 그냥 묻혀간다, 이렇게 생활을 하신 거예요.
  그럴수록 더, 이러한 3년 동안 기간을 벌면 3년 동안 원장으로서 경영에 대해서 신경을 썼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기에 전혀 좋아진 게 없어요, 지금.
  이 자료를 제가 1시간 동안 지켜봤어요.
  하여간 7페이지 보세요.
  그리고 7페이지도 원장님으로서는 전 원장이 해 놨던 거 기록도 다 보셨어야 되는 거예요, 비교를.
  ‘아, 내가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되는구나’ 그게 원장님이 할 일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점이 보이지 않아요.
  떡하니 음압격리병동?
  이거는 우리 지역에, 단대에 되어 있지 않으면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단대에 국비를 들여가지고 충남 거점병원으로서 많은 돈을 투자해서 격리병동을 해 놨는데 천안에 또 이게 필요해요?
  의료원에서 격리병동에 갈 환자라면 천안 단대로 이관시켜주면 되는 거예요.
  이걸 경영혁신안이라고 해서 이렇게 해 달라 소리만 했다는 거는, 자체적인 개혁을 하면서 우리한테 요구할 걸 요구해야지.
  또요, 19페이지 한번 보세요.

(타이머 울림)

  조금 더 할게요.

(「시간 됐어요」하는 위원 있음)

  조금 더 할게요, 연이어서 할게.
○위원장 오인환   5분 더.
김득응 위원   (웃으며) 되게 인심 쓰시네.
  천안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자료 보셨어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김득응 위원   조직 슬림화 필요성 제안이라고 첫 장에 나오는데 슬림화 어떻게 시킬 거예요?
  생각해 보셨어요?
  이거 한 가지만 물어볼게, 감사 부적정한 자료는 많은데, 조직 슬림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3년 동안 진행하실 거예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
김득응 위원   원장님, 조직 슬림화 필요성 제안 생각해 보셨어요?
  이게 권고사항인데, 감사에.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몇 차례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막상 실천 방안을 찾았을 때는 상당히 어려워서…….
김득응 위원   앞으로 3년을 더 하신다면 이 정도는 생각하고 계셨…… 오늘 답변을 어떻게 하실 건가에 대해서.
  계획이 있고 목적이 있어도 그걸 실행을 못 하는데, 어려운 건 알아요.
  원장님이 바로 급여를 많이 받으시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런 걸 고심하고 이런 걸 고치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이거 지적사항이 굉장히 많아요.
  여기 19페이지부터 쭉 보세요.
  한 가지 묻는 거예요, 제가 한 가지.
  21페이지도 보세요.
  이렇게 문제가 감사에서 많아요.
  내부감사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걸 지적해 놨다면 최소한 첫 페이지, 첫 장에 나오는 건 질문 나올 걸 예상해서 답변을 하셔야 될 거 아니에요.
  예?
  어떠한 비책을…… 그래서 경영학, 여태까지 의사로서 공부를 하셨겠지만 경영학 책자라도 보시고 오셨어야 될 거 아니에요.
  의료경영학 같은 거 책자 많이 나와 있는데.
  (한숨을 쉬며) 아, 참…… 또 한 가지 더 할게요.
  관할부서, 해당기관 경영운영 등 평가자료.
  이거 보세요.
  계속 천안의료원은 나빠졌어.
  다른 의료원도 한번, 원장님들 모임에 가셔서 이런 것도 고민해 보시고 하셨어야 될 거 아니에요.
  아까 지정근 위원님 말씀했는데, 바로 여기 보세요.
  계속 천안의료원은 등급이, 내가 경영운영 평가자료 이거 잘 믿지도 않지만 최소한 유지는 하셨어야 될 거 아니에요, 3년 동안!
  이런 거는 첫 해 연도에 나왔으면 평가가 나빠졌다는 원인 분석해서 뭐를 시정해야 되고 그런 걸 해서 여기 행정 부장님, 과장님들하고 상의를 하셔서 고칠 건 고쳐서 했어야 될 거 아니에요.
  그게 경영이에요, 경영.
  아휴, 참.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데 영구히 자리해서 월급·급여 타고 하는데, 우리나라 60살 이상 되시는 분들은 진짜 영원토록 하려고 하는 것 같아.
  자기가 능력이 없으면, 3년 해 보고서 안 되면 자기가 자체적으로라도 나 유임 포기하겠다.
  예?
○위원장 오인환   김득응 위원님.
김득응 위원   천안의료원 인사청문회 추가 자료 있잖아요.
  이걸 내놓고 이걸 한번 보면 자기 자신이 어떤 걸 3년 동안 했나, 가슴에 손을 얹고 최소한 양심을 가지고 문지방이 닳도록 하는 게 아니라 내 후배를 위해서도, 내가 추천을 하든지 해서라도 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걸 보고 자료라고, 추가 자료라고 이렇게 해 놓고서 이거 한 번 보지 않고 오셨어요?
  내가 보기에 대답하는 거 보니까 하나 준비도 안 해 왔는데!
○위원장 오인환   김득응 위원님.
김득응 위원   아유, 알았어.
○위원장 오인환   구체적으로 딱 찍어서 질의를…….
김득응 위원   시간 보면 25초 남았어.
○위원장 오인환   예.
김득응 위원   제가 이상으로 하는데 참 유감이고요, 저는 재임용에 반대를 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오인환   의견은 나중에 말씀해 주시고요, 다음은 정병기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정병기 위원   이경석 원장 후보자님, 답변 준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금 보면 몇 가지만, 경영전략 자료 준비해 준 부분을 중점적으로 해서 한 번 더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지금 충남지역에 의료공급 과잉이라고 했는데 과잉을 정확히 이해를 하셔야 되는 게 일반 민간에 어떤 의료서비스는 과잉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실 공공의료의 목적으로는 나는 과잉은 아니라고 봐요.
  이건 우리 의료원에 해당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그러면 그래도 충남에 4개 의료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전국적으로 코로나19를 2년 동안 지켜오면서도 충남은 그래도 대혼란은 없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 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의료원으로서의 공공의료로서의 준비가 잘 돼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다행히 지금까지는 잘 버티고 잘 견뎌줬다, 고생도 많았다라고 말씀드리겠고요.
  다음 또 하나 충남의 천안·아산지역에 재활전문센터, 음압격리병동 아까 김득응 위원님도 말씀을 하셨는데, 음압격리병동도 사실 단대에서 하고 있고 재활전문센터 같은 경우도 여기에 실을 주제는 아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권역별 재활병원이 아산으로 선정이 됐지 않습니까?
  우리 아산이 선정됐기 때문에 엄청난 재활병원이 거기에 들어와요.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는 재활전문센터라기보다는 어떤 특정, 뭔가 다른 부류의 천안의료원이 자생능력을 갖출 수 있는 그런 걸 깊이 연구를 하셔야 된다.
  사실 그 뒷장에 바로 보면 ‘정신건강의학과 개설’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나는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왜냐하면 소방관들 그다음에 경찰관들, 특히 공무원들 또 직장 생활하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봐요.
  계속 지속적으로, 특히 우리 소방관들 같은 경우는 현장에 출동했다가 생기는 트라우마도 상당히 많이 겪고 있는 게 사실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런 부분들까지도 이제는 공공의료에서 조금 전담을 해 주는 게 맞다, 그래서 그 뒷부분까지는 제가 참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개설을 통해서 트라우마 치료라든지 정신건강을 위해서 우리 공공의료에서 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굉장히 좋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 제가 3년 전에도 아마 똑같은 질문을 드렸을 건데 경영의 흑자를 우선순위에 둘 것이냐, 아니면 공공의료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냐라고 말하면 어느 쪽에 우선순위를 두실 겁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당연히 공공의료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병기 위원   다음 또 하나 공공의료로서의 수익이, 어느 정도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발생할 수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그것이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병기 위원   목적은 될 수 없는 거지요.
  수익의 목적으로써는 공공의료가 사실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보는 거지요.
  왜 이 질문을 드리냐 그러면 지금 특히 천안·아산지역이 계층 간 사회양극화가 굉장히 심해요, 오히려 더.
  시골지역에 비해서 오히려 천안·아산지역이, 도심지역이 그런 부분들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심할 수 있다 보니까 정말 어디 대학병원에, 천안에 대학병원이 두 군데가 있고 종합병원이 한 군데가 있어도 대학병원을 못 가시는 독거노인, 어르신들이라든지 정말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세요.
  계시다 보니까 나는 오히려 천안·아산지역에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공공의료를 더 확대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앞으로 재활전문센터나 음압병동 이런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뚜렷한 목적, 좀 더 정교한 미래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지적해 주신 게 굉장히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병기 위원   후보자님께서 오늘 청문회가 잘되시면 꼭 이런 부분들은, 지금 현재 이렇게 계획 세워왔던 부분들은, 천안의료원 발전 방향과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주실 것을 건의드리겠습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병기 위원   저는 짧게 그만하겠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정병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장헌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안장헌 위원   이경석 후보자님 제출하신 자료의 정확성에 대해서 한번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덕성에 관련한 자료인데 자료 자체의 진위이기 때문에 질의하겠습니다.
  경력에 보면 2019년도 2월 28일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하셨고, 2018년 12월 1일부터 천안의료원 원장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게 중복이 가능한 직책인가요?
  3페이지입니다.
○위원장 오인환   자료상으로는 대략 58일 정도, 59일 정도 겹치는 기간이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자료의 진위 문제이기 때문에 이 시간에 질의를 합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원래 2월 달에 정년퇴임입니다만, 3개월을 먼저 휴직하고 제가 천안으로…….
안장헌 위원   휴직하고 천안의료원, 다른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그렇게 제가 허가를 받고 신고를 해서 휴직하고 이쪽으로 와서 근무를 했습니다.
안장헌 위원   성만제 과장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그 자리에서 답변하셔도 됩니다.
  그 자리에서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보건정책과장입니다.
안장헌 위원   성만제 과장님, 대학병원의 교수와 천안의료원 원장을 같은 기간에 할 수 있습니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지금 제가 갑작스럽게…….
  검토를 해서 말씀드리는 사항은 아니고요, 공직자가 겸직을 하게 될 때하고는 좀 다른 사항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공직자의 경우에는 겸직 허가를 득하거나 또 교수 신분에 있다고 그러면 공공기관장에 취임을 할 때에는 그런 형식적 절차를 내부적으로 거쳐서 가야 되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지금 현재 순천향대학은 국립대학이 아니고 사립대학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지금 제가 정확하게 판단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니고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안장헌 위원   예, 과장님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이 인사청문회가 끝나기 전까지 담당과 그리고 기획조정실의 공공기관팀에서는 이것이 가능한 것인지 법률적 판단, 행정적 판단을 명확히 해서 답변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또 하나는, 이거는 정책적 질의입니다.
  의료원과 관련된 정책적 질의는 아니고 요즘에 공공기관장님들 중에 우리 도민의 도덕적 가치, 사회적 가치를 망각해서 문제가 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거는 여쭤보고 싶습니다.
  ‘종합부동산세를 없앤다’ 이런 사회적 논의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데, 종합부동산세를 내고 계신 입장에서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입장 어떠십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안장헌 위원   예, 그렇지요?
  종합부동산세는 국세입니다.
  대한민국 1.2%가 낸 국세를 가지고 국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국이 다 같이 쓰는 겁니다.
  종합부동산세를 다른 재산세처럼 지방세가 아니라 국세로 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가 대한민국에서 되고 있다는 데 대해서 탄식하면서 후보자께서는 우리 사회에 대한 매우 건강한 가치를 가지고 계심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천안의료원의 의료권역이 어디입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천안·아산 지역으로…….
안장헌 위원   아산이지요.
  저 얼굴 한번 본 적 있습니까?
  얼굴 한번 본 적 있습니까!
  의료권역이라고 했는데, 저 얼굴 한번 본 적 있습니까!
  후보자님!
  저랑, 의료권역에 있는 지역의 대표와 소통 한번 하셨습니까!
  저는 그러면 둘째치고자 합니다.
  천안의료원이 어디에 있습니까!
  어디 있습니까.
  주소가 어디입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천안시에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천안시 무슨…….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동남구에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동남구 무슨 면?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삼룡동입니다.
안장헌 위원   삼룡동의 도의원이 누구입니까!
  누구입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
안장헌 위원   모르시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
안장헌 위원   모르시잖아요!
  아무리 코로나 시기여도 해당 진료권역에 있는 지역의 대표자와 얼굴 한 번, 소통 한 번 못 하고 무슨 소통을 한다고 하십니까.
  이에 대한 입장을 말씀해 보세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예, 만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작은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을 3년 동안 못 했으면, 혹 만약에 다시 하시게 된다면 지금의 모습을 되풀이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안장헌 위원   배석하신 관리부장, 총무과장님, 원무과장님, 마이크가 있으시니까, 이에 대한 답변 잘 들었지요, 증인 여러분?
○총무과장 최희정   예, 잘 들었습니다.
안장헌 위원   이에 대해서 건의하신 적 있나요, 원장 후보자께?
  해당 지역구 의원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노력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분,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증인석에서  알겠습니다.)
    (○증인석에서  예.)
  원장님, 아산 지역의 환자 비율이 몇 %입니까?
  정확한 수치로 말씀해 주십시오.
  의료원의 몇 %입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
안장헌 위원   답변하세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정확한 수치는 잘…….
안장헌 위원   정확한 수치를 모르고 인사청문회에 왜 오셨습니까!
  이러니까 의료권역이 천안·아산인데, 아산 분이 몇 분이나 간다고 계속 천안·아산 그러십니까, 예?
  뒤에 계신 부장님, 과장님 증인 중에 정확한 수치 아시는 분 계세요?
  있으세요?
○관리부장 유원돈   저희가 아산 지역은 한 10% 이내입니다.
안장헌 위원   정확한 답변을 하세요, 2020년 기준 몇 %입니다!
  데이터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관리부장 유원돈   준비를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안장헌 위원   없습니다.
  그러니까 천안의료원이 천안만을 위한 의료원입니다.
  의료권역 천안·아산이라고 하지 마세요!
  매우 불쾌합니다.
  인구 비율이 어떻게 됩니까!
  원장님, 천안과 아산의 인구 비율이 어떻게 됩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6 대 4 로 알고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예, 대략 6 대 4, 6 대 3.5 정도 됩니다.
  66만 대 34만 정도 됩니다.
  그런데 진료 비율은 9 대 1입니다, 아마도.
  그렇지요?
  그러고서는 무슨 천안·아산 권역의…… 권역 병원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산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서 원장님께서는 지난 3년 동안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죄송합니다.
안장헌 위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원장님.
  기억나는 게 있으십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
안장헌 위원   라디오는 3초가 지나서 말이 안 나오면 방송사고라고 하지요?
  이상하게 오늘 인사청문회는 방송사고가 한 5초, 10초간 계속 나옵니다.
  그러면 뒤에 배석하신 증인 중에, 관리부장님, 총무과장님, 원무과장님 중에서는 아산의 의료취약 대상을 위해서 노력한 게 있으면 하나라도 말씀해 보십시오.
○관리부장 유원돈   관리부장입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천안시에서만 했던 거를 아산시의 기업인회하고…… 사실 원장님께서 몇 번 참석은 하셨었습니다.
안장헌 위원   뭘 했다고요?
○관리부장 유원돈   아산시기업인회하고 저희가 협약을 했습니다.
안장헌 위원   기업인협의회하고 해서 몇 건의 진료를 어떻게 했나요.
○관리부장 유원돈   사실상으로는 저희가 협약은 했지만 실천 계획을 많이 못 했습니다.
안장헌 위원   몇 건 했냐고요, 몇 건, 기업인협의회와.
  파악을 안 했지요?
○관리부장 유원돈   …….
안장헌 위원   파악된 게 없지요?
  협약은 했는데 뭐가 어떻게 됐는지 파악을 했냐는 말씀을 질의하는 겁니다.
○관리부장 유원돈   협약은 했고 저희가 실적은 못 했고…….
안장헌 위원   한 게 없지요.
  매우 애석합니다.
  아산 지역구 의원 입장에서는 대학병원도 다 천안에 있고, 의료원도 천안에 있고, 아산 사람들은 갈 병원이 없습니다, 가깝다고 생기지도 않고!
  이런 현실에 대해서 이경석 후보자님, 뭔가 좀 변화가 필요하겠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안장헌 위원   순천향대학교에서 대학을 1970년도에 지을 때 아산시에 대학병원을 지어주겠다고라고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게 바로 순천향대학교입니다.
  그러고서 천안에 계속 병원을 증축하고 있습니다.
  같은 출신이라서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마음으로 후보자께서 만약에 하신다면 꼭 부탁드립니다.
  추후에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안장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안장헌 위원님 질의를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하나 더 있어서 저도 첨언을 드리면, ‘중진료권’이라는 표현 중에 천안과 아산이 같이 묶여 있는 건가요?
  ‘중진료권’이라고 표현하는 곳에 있는 공공의료기관도 이렇게 지역별로 편차가 존재할 수밖에 지리적인 한계가 있는 것 같은데, 아예 사각지대도 많이 있다는 말씀 한번 드리고요, 추가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신가요?
  황영란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황영란 위원   예, 황영란 위원입니다.
  제가 요구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질문 한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원장님, 재임하시면서 의료원장의 직무 성과 과제 평가 결과를 보셨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봤습니다.
황영란 위원   이 평가 결과 점수 보시고 2019년하고 ’20년…… ’18년도에는 11월부터 근무하셨나요?
  12월 1일부터 하셨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12월 1일부터 근무했습니다.
황영란 위원   예, 그러니까 없고 올해 ’21년도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황영란 위원   그래서 ’19년하고 ’20년을 보면 아주 미세하지만 더 하락을 했고요, 전체 점수가 낙제점을 겨우 면했습니다.
  알고 계시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황영란 위원   한 말씀 해 보시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경영 효율성하고 고객 만족도가 조금 미흡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황영란 위원   지표를 보면 특히 계속 하락한 것이 ‘신뢰받는 의료원상 정립’에서 보건복지부 운영 평가 결과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요.
  이유가 뭡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제대로 파악해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영란 위원   어쨌든 실행 계획을 보면 ’19년도하고 ’20년도에는 특별하게 준비를 안 하셨던 것 같고요, 분석한다고 했지만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 같지도 않고, 다만 운영 평가를 올리기 위해서 ’21년도에 TF팀을 구성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운영 평가 모의평가를 했고 7∼8월 중에 사항 점검을 했다고 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이루어졌는지 원장님 알고 계세요, 모의평가하고 그래서 내부에 어떠한 계획들을 수립했는지?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
황영란 위원   저는 사실 이 성적표를…….
  아까 제가 낙제점을 겨우 면했다고 했는데 지금 평가 결과를 보면 ’19년도에는 67.9점이고요, 그다음에 ’20년도에는 67.5점이에요.
  원장님 학교 다니면서 이 점수는 한 번도 안 받아 보셨을 것 같아요.
  이게 실제로 원장님의 평가 결과라고 한다면 개선을 위해서 많이 노력했을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은 거라고 느껴져서 원장으로서 운영에 대한 책임감이나 적극성을 가지고 임하시는지 심히 의심스럽고 이 성적표를 가지고 재임 신청하신 게 아쉽습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황영란 위원   예, 하여튼 개선해야 된다라고 봅니다.
  개선할 기회가 된다면 꼭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오인환   황영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추가 질의 시간인데요, 위원님 중에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시간을 양보하고 가신 위원님이 계셔서 추가 질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장헌 위원님, 혹시 추가 질의 내용 있습니까?
안장헌 위원   자료에 대한 답변이 준비됐습니까, 성만제 과장님?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근거를 찾아가지고 명확하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봐서는 대학교수는 대학을 휴직하는 경우에 대학에서 휴직을 허가하는 사유가 공직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으로 허가가 된다면 공공기관장으로 임용이 가능하다고 일단 판단을 하는데요, 근거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자료로 제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흔히들 대학교수는 잠깐 휴직계를 내고 공직에 많이 가시니까요, 그런데 의료원 원장으로는 차원이 좀 다를 것 같아서, 그래서 질의했습니다.
  근거가 나오면 제시해 주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오인환   예, 수고하셨습니다.
  지정근 위원님 추가 질의해 주십시오.
지정근 위원   질의라기보다는 후보자님도 그렇고 증인도 뒤에 세 분 배석을 했는데요, 오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한 말씀만 드릴게요.
  위원님들이 요구한 자료 또 후보자님께서 경영 전략 이런 부분에 대해서 비전을 가지고 오늘 잠깐 설명을 하셨어요.
  그런데 이런 청문회 또 우리가 감사를 하면서 기구·조직의 어떤 문제점, 어떤 현황 이런 부분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됩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지금 답변하시는 걸 보면…… 그러니까 원장이라든지 조직의 지도자, 리더, 지휘관은 현황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되지만 미래에 대한 준비된 비전 이런 부분도 철학을 정확하게 가지고 계셔야 돼요.
  그런데 지금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은 답변 자체가 뭐 하나 자신 있고 뭐 하나 이렇게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답변하시는 모습이 안 보였습니다.
  이거는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에요.
  그리고 같이 배석하신 증인분들도 여기 후보자님이 답변을 못 하면 뒤에서 자료를 준비해서 -데이터 있는 거를 가지고- 후보자님한테 답변할 수 있게 해 주는 부분, 그 역할이 중요해요.
  거기 앉아 계셔가지고 후보자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그냥 듣고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에요.
  청문회가 됐든 감사 자리가 됐든 그런데, 오늘 보면 천안의료원은 그런 부분이 거의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고 그런 모습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어떤 분이 의료원장 자리에 와서 인사청문회를 하든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그런 부분, 후보자는 내 조직에 대한 비전과 철학에 대해서 정확하게 자신 있게 위원들한테 설명해야 되는 부분이고, 증인분들은 배석하실 때 항상 모든 걸 다 공부해가지고 오셔야 됩니다.
  그냥 와가지고 앉아 있으면 안 돼요.
  오늘 상당히 실망스러운 그런…….
  우리 원장님 하면 의사로서 개인적인 역량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를 하는데, 인사청문회를 보면서는 아주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는 이것뿐만 아니라 행정사무감사가 됐든 이런 부분에서도 그렇게 준비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주문하고 이상 마치겠습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지정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한영신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한영신 위원   간단하게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공공의료기관장으로서 경영에 치중하는 사람이 좋으냐, 의료진 출신이 더 좋으냐”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경석 원장님이 “경영을 위해서는 경영을 한 출신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나 -의사가 되는 것이 적합하다는 거는- 의사들의 입장을 위해서는 의료원장으로서 의사 출신이 좋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경영이라는 거는요, 의사·간호사 의료 확충도 경영에 들어가는 거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한영신 위원   그렇다고 한다면 원장님은 다른 분야에서 어떤 수치적인 거라든가 그런 거에서는 경영이 좀 미진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의료진을 확보한다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경쟁력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한영신 위원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까 천안의료원의 인원 현황을 보면 의사·약사·간호사가 다 충원이 안 되고 있어요.
  의사·약사·간호사가 충원이 안 된다는 거는 이경석 원장님이 그만큼 능력이 없다라고 저는 보입니다.
  더구나 의사 출신이시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도 이 의료진부터 채워 넣는 게 우리가 의사를 의료원장으로 세웠던 것에 대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지금의 상황이 조금 특수한 상황이다 보니까 지금 진료 과를 고루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일반진료가 제한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영신 위원   아니, 원장님 지금 코로나 때문에 일반진료 못하는 거는요, 코로나 이후이고요, 그 이전에 취임하셨을 때에도 취임하자마자 의욕 있게 간호사라든가 의사라든가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오히려 처음에 취임했을 때 의욕적으로 원장님께서 실력발휘를 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답을 하실 건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앞으로 해제가 되면 바로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한영신 위원   사실은 코로나 때문에 이경석 원장님이 살아나신 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김득응 위원   아직 살아났다고 하지 말라니까.
한영신 위원   그동안 원장님이 의료원장으로서 역할이 다른 부분에 치중하지 않아도 될 만큼, 사실 응급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나라에서 다 대주고 있기 때문에 그거 설치하고 하는 것은 밑에 있는 직원들이 다 했을 거고요, 원장님의 노력이라는 건 없었던 거지요.
  원장님이 중앙 방역본부에 가서 우리 응급의료원으로 지정해 달라고 말씀하신 적 없으시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한영신 위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의료원에다 해라라고 주신 거예요.
  그런데 지금 우리 원장님이 그동안에 쭉 해 오신 상황을 보면 항상 “난 아무 것도 몰라요” 이런 거예요.
  상황파악도 안 되어 있고 의료원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다른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원장님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천안의료원에 대해서 심층 분석도 해 보시고요, 파악도 하셔서 좀 더 의욕적으로 여기에 미진한 부분이 무엇인가, 아무리 응급의료원이라 하더라도 그 응급의료원이라도 잘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하면 지금 의사·간호사·약사가 부족한데 응급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한가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주어진 환경에서 맞추고 있습니다.
한영신 위원   그러니까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한다는 거잖아요, 그거는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지요.
  원장님께서 다시 근무하신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정말 내가 의료원장으로서 남아있을 때 유능한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으세요?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노력하겠습니다.
한영신 위원   좀 더 노력해 주셔서…… 말로만 노력한다고 하시지 마시고요, 진짜 노력 좀 해 주셔서 유능한 원장님, 우리가 다시 그분이 하셔야 된다는 의견이 모아질 수 있는 정도의 원장님이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거는 충남도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원장님이 잘해 주지 않으시면 우리 충남도가 욕을 먹습니다.
  그런 것들도 감안을 해 주시고요, 오히려 ‘내가 하는 병원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마음으로 임하신다면 훨씬 더 저희들도 답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청남도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더 많은 관심 갖고 상황을 잘 파악하고 조직을 장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영신 위원   특히 남자분들은 퇴직 후에 그런 평가들을 하시더라고요, 스스로.
  “내가 재임 시절에 이러이러한 것들을 해 놨어”라는 거를 굉장히 자랑스럽게 평생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사시더라고요.
  우리 원장님께서도 “천안의료원에 내가 원장으로 재임했을 때 천안의료원을 이렇게 이렇게 바꿔놨어” 이런 것들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예,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오인환   한영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지요?

(「대답없음」)

  김득응 위원님 오셔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고요, 원장님!
  위원님들 주신 말씀 중에 특히 김득응 위원님께서 말씀 주신 것도 있고 여러 위원님들이 말씀 주신 내용들 3년 동안 처음으로 후보자로 나서서 경영능력, 자질, 도덕성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검증이 아니고 3년간 원장으로서 해 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지적사항이 있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위원님들의 따끔한 질의 내용들을 새겨듣고 결론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따끔한 질의는 분명히 명심해야 될 것 같고, 뒤에 함께 참석하셨던 네 분 증인분들도 의료원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지만 천안의료원 자체에 대해서, 직원들 전체에 대해서도 따끔한 질의 내용들이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모든 위원님들이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책무·책임 그리고 진료권역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감 이런 부분들이 아쉽다는 말씀하셨고, 천안의료원의 경우는 우리 충청남도에 네 곳의 의료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구밀집도가 높고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에 있어서 훨씬 유리한 조건에 있고 천안의료원이 이런 유리한 내용들을 가지고 모범적인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정책을 펼쳐나갈 때 이러한 부분들이 4개 의료원으로 확산되고 또한 4개 의료원 이외에 중진료권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기관이 없어서 아쉬워하고 애달파하고 답답해하는 분들한테도 이런 부분이 전파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명심하셔서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배석하신 네 분 그리고 이후에 후보자가 임용이 되든 되지 않든 이 부분에 대해서 모든 분들이 명심해서 공공의료 정책을 펼쳐주실 것을 주문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건에 대한 질의 답변을 종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이경석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청문에 대한 소감 및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의료원원장후보자 이경석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사실 뚜렷이 한 것도 많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여러 위원님들한테 많은 부담을 드리고 또 흡족한 결과를 드리지 못하고 그래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역시 공공의료기관의 장을 맡으면서 그 공공의료기관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훨씬 더 많은 생각과 능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많이 부족하기는 합니다만,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기대 또 저에게 지시하신 많은 일들을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꼼꼼히 내용을 보시고 확인하시고 그래서 앞으로 공공의료기관이 해야 될 일들 또 놓치면 안 되는 일들 이런 것들을 자세히 알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면서 또 역시 제가 더 한층 큰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오인환   이경석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위원님들께서 임용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그리고 경영철학 및 업무수행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셔서 회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위원님 여러분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결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경석 후보자님과 관계자분들도 장시간 수고하셨고요, 다음 의사진행 일정을 위해서 퇴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득응 위원   잠깐 의사진행발언 할 게.
  지금 원장님만 책임…… 뒤에 스텝들 조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지금 여러분들도 책임이 있는 거예요.
  원장님만 책임이 아니라 스텝도 도와줘야지.
  여러분들 책임 없이 와서 졸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반성하세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리야!
○위원장 오인환   퇴실하여 주십시오.
  다음은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작성 및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자 하는 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6시16분 정회)

(16시29분 속개)

○위원장 오인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2.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6시30분)

○위원장 오인환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는 의석에 놓아드린 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는 이경석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면서 위원님께서 서면자료를 요구하고 질의한 내용과 임용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종합 정리하였습니다.
  간담회를 통해서 위원님들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므로 토론은 생략하고 놓아드린 결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일부 자구수정이나 내용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에게 일임해 주시면 수정·보완하여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그 내용들 좀 쭉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병기 위원   종합의견은 조금 보완해서, 이렇게 하면 우리 인사청문회가 생중계가 됐는데 위원들 자체가 이건 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보완하세요.
○위원장 오인환   지금 정병기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종합의견, 서면으로 놓아주신 서면 내용은 아까 전반적으로 장시간 우리가 인사청문회 때 논의하고 질의하고 지적한 사항들에 대한 부분들이 좀 부족하니까 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은 위원장에게 일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일부 자구수정이나 내용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에게 일임해 주시면 수정·보완해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테이블에 놓아드린 대로 채택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1.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위원님 여러분!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4차 충청남도의료원 원장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32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