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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행정사무감사

기획경제위원회회의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충남도립대학교

일  시  2021년11월15일(월)  10시

장  소  기획경제위원회회의실

(10시00분 감사개시)

○위원장 안장헌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2021년도 충남도립대학교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늘은 충남도립대학교와 충남인재육성재단 그리고 충남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원활한 감사 진행을 위해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감사 시작 전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의정모니터를 위해 부여군 김천룡 님, 예산군 유미경 님께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두 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의정 발전을 위해 오늘 감사 방청 후 좋은 의견을 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는 도정을 추진하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도민에게 알리고 잘못되거나 개선을 요하는 사항은 반성하며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보자는 뜻에서 실시하는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관계 공무원께서는 행정사무감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고 질의 도중 요구하시는 자료는 신속하게 제출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출석 요구된 증인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증인 선서에 앞서 선서의 취지와 처벌 규정 등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서를 하는 이유는 충청남도의회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일 증인이 거짓증언을 하였을 때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 고발할 수 있고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할 때는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17조의 규정에 따라 50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김용찬 총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해 주시고 출석 요구된 다른 증인께서는 그 자리에 일어나 선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선서!
  본인은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임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 지방자치법 제41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3조 및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충남도립대학교 총장 김용찬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일동착석)

○위원장 안장헌   다음은 업무보고 순서가 되겠습니다.
  김용찬 총장님 나오셔서 간략하게 중요사항을 업무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충남도립대학교 총장 김용찬입니다.
  주요업무 보고에 앞서서 충남도립대학교 간부를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먼저 백경렬 기획홍보처장입니다.
  류지원 교무학생처장입니다.
  권정훈 취업지원처장입니다.
  임용균 사무국장입니다.
  김홍진 산학협력단장입니다.

(인    사)

  존경하는 안장헌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충남도립대학교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대학교는 충남도가 설립·운영하는 대학으로서 충남도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에 힘입어 충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현재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개혁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서 국립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 전 교직원이 역량을 모아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도립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지금부터 2021년도 충남도립대학교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부록 1. 업무보고(충남도립대학교)

  이상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장헌   김용찬 총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하실 위원님 감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한일 위원님 감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한일 위원   총장님 업무보고 준비하시고 행정사무감사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4003쪽에 보시면요, 교양과목…… 안 보셔도 괜찮습니다.
  교양과목 중 인성교육 관련 학과 운영사항 해서 보니까 직업윤리와 인성 해가지고 2학점 기본이수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맞습니다.
방한일 위원   사실은 총장님께서도 익히 잘 아시는 사항인데 우리 사회가 산업사회로 가면서 상당히 인성이 메마르고 각종 범죄라든가 이런 부분이 날로 과격화 내지는 많은 발생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닙니까?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방한일 위원   그래서 초등에서부터 중등·고등·대학까지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상당히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2학점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웃으며) 예, 맞습니다.
방한일 위원   이런 부분도 도립대학 자체적으로 강화하거나 그런 계획은 없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지난번에도 말씀을 주셔서 제가 그 문제를 검토해 봤습니다.
  그런데 학사프로그램이란 것이 통상 1년 전에 이거를 짜서 운영을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도 말씀에 공감을 하고요, 취지에 100% 공감을 합니다.
  그래서 학과를, 교양과정을 더 그쪽으로 늘리려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과정 이수과목 학점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서 늘리는 데 한계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일단 지속적으로 교수님들하고 상의를 하고 있거든요.
  내년에는 좀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을 더 해 보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또 하나는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데 우리 고등교육이나 이쪽에 -충청남도교육청에 자료 요청해 보니까- 환경 전문 교사가 몇 명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도 도립대학 차원에서 교양과목이나 이런 데다 신설할 의향은 없으세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저희들은 다행히 과에 환경보건과가 있습니다.
  전문 교수님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그것을 다른 과 교수님들하고, 그쪽은 당연히 그 수업 과정이 있는데 일반 기타 다른 과에 소양 과정으로 환경교육을 아까 말씀하신 인성교육과 더불어서 늘릴 수 있는 것인지를, 일단 대학 교육과정은 총장이 임의로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더라고요.
  이렇게 보니까 교육과정위원회가 있고 각 학과별로 또 특성들이 있어서 그 학과장님들하고 그 학과 교수님들하고 상의를 진행해야 되는 것인데 어쨌든 주신 말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저도 뉴질랜드에 농업연수 때문에 갔었는데요, 가이드가 그런 얘기를 전해 주더라고요.
  제가 가끔 인용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필수과목이 국영수잖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맞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런데 뉴질랜드는, 혹시 들어보셨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구체적으로는 제가 알지 못합니다.
방한일 위원   체육하고 인성이더라고요, 도덕.
  그건 뭐냐, 체력이 없으면 인생 끝나는 거 아닙니까?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맞습니다.
방한일 위원   거기에 사람이 기본적인 바탕이 돼야 된다.
  그다음에 국어든 영어든, 자국어 영어도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작은 충격을 받았는데 어떻게 보면 뉴질랜드도 선진국이잖아요.
  그런 거 보면 우리도 게네들 교육 한번 깊이 있게 들여다볼 필요성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말씀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사실 우리 교육체계가 대학입시 위주로 하다 보니까 국영수 중심으로 가 있는데요, 선진국 같은 경우 -제가 해외에 잠깐 나가 있을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보면 거의 체육 같은 경우는 필수입니다.
  3학년까지 필수여서 반드시 밖에서 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인성에 관한 것도 여러 가지로 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지식 위주의, 단순한 지식 전달 위주의 학업 프로그램이 되어 있다 보니까 그런 면에 한계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다음에 제일 문제 되는 게 앞으로 다가올 게 학령인구 감소 관련해서 학생 수급 문제인데 이 부분도 총장님께서 각별히 신경 쓰고 계시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이 문제 정말 제가 피부로 와닿는 사항이라서요, 이번 입시에도 저희들이 피부로 정말 와닿고 있거든요,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저도 관내 고등학교는 물론 여러 개의 고등학교를 다녀봤습니다.
  가서 교장선생님들하고 말씀도 나누고, 제가 가면 교장·교감선생님, 3학년 학년 주임 선생님도 나오시고 이렇게 하시는데 문제는 고등학교에서부터 학생들 채우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참 저희들도 같이 그런 면에서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하고.
  저희들 상황을 잘 아니까 같이 그런 공감대에, 최대한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리고 또 하나는 간호학과 신설 부분인데 많은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전체가 간호사 수급 문제가 상당히 사회문제거든요.
  지방은 특히 어려운데, 우리 총장님들하고 같이 공유하면서도 다 느끼는 사항인데 왜 이렇게 이게 어려워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저희들도 참 여러 가지로 정말 한계를 느끼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간호협회하고 접촉을 해서 간호협회도 공감을 했습니다.
  공감을 해서 성명서도 발표를 했고요.
  그래서 그 안을 가지고 저희들이 국회와도 접촉을 했고 국회에서 “그렇다면 좋다” 이렇게 해서 진행을 했는데 그런데 의료법을 저희들 것만 개정할 수가 없어서, 의사와의 관계도 있어서 미루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또 변수가 발생한 것이 일반 사립대들이, 국립대학은 간호학과 설치돼 있는 데가 경남의 거창전문대학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 사립대학들이, 간호협회를 주축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일반 사립대학 출신들입니다.
  그런데 일반 사립대학교에서 간호협회에 일종의 압력 같은 걸 행사해서 “국립대학교에 간호학과 설립은 안 된다” 그렇게 강하게 얘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파악한 바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또 국회에 가서 의원님들 만나면서 그런 이야기들을 하니까 이게 갑자기 스톱이 돼 가지고요,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경북도립대에서 총장들 회의가 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간호협회부터 설득을 하자, 간호협회부터 설득을 해서, 그분들 설득을 안 하면 통과 못 한다.
  일단 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이 있습니다.
  회장님한테 국립대총장협의회 차원에서 간호협회를 쫓아가자, 그렇게 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일단 거기부터 설득이 돼야 그다음에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방한일 위원   이게 의료서비스를 받는 국민 입장에서는 그만큼…….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그러니까요.
  국민의 입장에서는 참 그런데…….
방한일 위원   아쉬운 부분이거든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도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방한일 위원   함께 노력 좀 해 주십사 하는 말씀드리고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방한일 위원   4007쪽에 보면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추진상황’ 해서 자료 받아보니까 2019년도에는 영어라든가 일본어, 토익 기초 이렇게 해가지고 상당히 인원수가 있었는데 작년하고 금년을 보니까 13명으로 많이 줄었어요.
  학생들이 원해서 하는 거라 그런 건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이게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어쨌든 해외 보낼 수도 없었고요, 금년에도 그런 상황이라서 한계가 좀 있었습니다.
  사실은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있는데, 영어연수나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것도 작년에는 운영을 못 했거든요.
  제가 가보니까 금년에도 운영을 못 하고 있어서 해외가 안 되면 국내에서라도 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래서 원어민 현지 교육이라도 좀 하자, 원어민들 모셔다가 대학 내에서 하면 그것도 비슷한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 해서 그걸 해 봤는데 또 여름방학 때 그걸 하다 보니까 학생들이 13명밖에 안 왔습니다.
  그게 참…… 저도 어떻게든지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싶은데, 어쨌든 노력은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다음에 4009쪽에 보시면 ‘도립대 취업 현황’ 해가지고 실적을 받아봤더니 정규직은 60% 취업이 됐고 비정규직은 32.8%로 취업자 중에 비정규직 취업률이 상당히 높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 차원에서 노력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어쨌든 저희들은 보고서에도 있습니다만, 학교 내에 지금 취업컨설턴트 세 분이 상주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취업하려고 의지가 있는 학생들은 다 연락을 해서 어떻게든 취업을 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정규직으로 취업을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그분들이 노력을 해서 28개 기업, 32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을 시켰습니다.
  대기업도 있고 중견기업도 있고 공공기관도 있고 그런데요, 어쨌든 그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취업을 하려는 학생들은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어쨌든 노력을, 가급적이면 저희들은 정규직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 보니까 비정규직도 가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최근 3년간 취업률을 보니까 66.2%예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맞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런데 우리나라 실업률을 보면 수치상으로 많이 낮게 나타나는데 거기에 대입하면 상당히 도립대는 학생들의 취업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그게 학과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저희들 취업과 관련된 학과, 예컨대 작업치료학과나 컴퓨터공학과나 전자공학과 이런 쪽은 취업이 굉장히 잘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들이 공직 특성화 대학이라서 공직을 많이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치행정과나 토지행정과나 아니면 경찰행정과, 소방행정과, 관련 과들이 있는데 그런 과들은 특히 공직을 주로 들어오려고 하다 보니까 취업률이 좀 낮습니다.
  1년 만에 되는 것도 아니고요, 취업해서 연계돼서, 바로 다음 해에 취업을 해야 취업률로 잡히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포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어쨌든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제가 학과장회의도 하고 있고 -취업률 관련해서- 취업률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한일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장헌   방한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 감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승만 위원님 감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승만 위원   홍성 출신 조승만 위원입니다.
  총장님하고 뒤에 배석하신 간부님들 또 직원님들!
  행정사무감사 준비하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우선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방한일 위원님께서 잠깐 언급을 하셨지만, 제가 자료를 요구했어요.
  1009쪽하고 1010쪽과 관련되는 사항인데요, 지금 2021년도 학과별 모집 현황을 보면 그동안 충원율 100%를 계속 이어 왔어요.
  그런데 2021학년도에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서 98% 신입생 충원이 되었네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맞습니다.
조승만 위원   그런데 건설안전방재학과가 79.4%, 토지행정학과가 95%, 그 이외에는 다 100% 충원한 것으로 자료를 받았는데요, 지금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학과가 있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지금 말씀하신 대로 건설안전방재과 같은 경우 작년에 7명을 충원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토지행정과는 2명을 하지 못해서 총 9명이 미달됐는데요, 토지행정과 같은 경우는 워낙 인기가 좋은 과입니다.
  사실은 토지행정과가 작년에 23명이 공직 합격했거든요.
  재작년도에 23명이었고, 올해도 지금까지 파악한 걸로 23명이 합격했습니다.
조승만 위원   그럼 지적과인가요, 그게 말하자면?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지적직입니다.
  그래서 그쪽은 충남도에서 저희 학교가 절대적으로, 올해 충남도에 36명을 뽑는 건데 제가 파악한 거로는 충남도만 19명 정도 합격했다고 했으니까요, 굉장히 인기가 좋은 학과입니다.
  그런데 이게 마지막에 4년제하고 같이 등록하도록 되어 있어서 -등록시간이 다르면 괜찮은데- 4년제 등록을 해 놓고 저희들도 합격해 놨다가 저희들 것을 포기하고 4년제로 가버린 거예요, 마지막에.
  모을 시간이 없어서, 충원할 시간이 없어서 충원을 못 했습니다.
  이게 제도상으로도 사실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들이 충원할 시기가, 4년제로 가고, 그러면 나머지라도 충원할 여지가 있으면 다른 후보자들 있고 하니까 받아들일 수가 있는데 그것을 제도적으로 못 하도록 막아놔서 갑자기 그렇게 마지막에 빠져나가니까 채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한계가 있었고요, 건설안전방재과 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파악을 해 보니까 토목직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이 지난해 10명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지금까지 5명이 나왔는데, 그래서 토목직으로 공무원들이 들어오고 아니면 공사현장으로, 취업은 여기도 보면 잘됩니다.
  취업률은 굉장히 높은 과 중의 하나예요.
  물론 일시적으로 취업률은 낮을 수 있습니다만, 제가 파악한 거로는 취업률도 괜찮아서 여기도 괜찮은데, 어쨌든 ‘건설안전방재’ 하면 학생들이 많이 오려고 선호하는 학과는 아니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선호도는 좀 떨어집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 학과를 개선해 나가야 될지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조승만 위원   그러면 사실은 건설안전방재라면 선입견이, 학생들이 다가가기에 꺼려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경우는 학과 명칭을 신선하게 바꾼다든지, 그래서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면 어떨까 해서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다양하게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지금 학과 이번에도, 지난해도 충원을 못 했고 금년도 추진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추진상황을 봐서 만약에 금년도에도 학과 모집하는 데 문제가 있다 하면 여러 가지 확실한 대응책을 강구하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총장이 방향성은 제시하지만 그것을 하는 것은 학과 교과위원회, 학교는 제가 가보니까요, 모든 것이 총장이 독단으로 할 수 있는 사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위원회나 이런 것을 통해서 하도록 법령상 다 그렇게 정해져 있어서, 그 과정을 거쳐서 과정을 개편하도록 되어 있어서 그것도 학과 교수님들하고 상의를 해야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쨌든 잘 상의해서 각 학과가 경쟁력 있는 학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조승만 위원   총장님이 부지사님 하시다가 총장님으로 부임을 하셔서 많은 변화와 혁신적인 학교 운영을 하시려는 모습이 역력하신데, 존경하는 방한일 위원님께서도 지적하셨지만 앞으로 학령인구가 계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어요, 언론에 보면.
  그래서 우리가 좋은 학과, 좋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미달되는 사태를 보이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학생들이 접근하기 좋게끔 신선하게 학과 명칭을 바꾼다면 더 좋은, 입학률을 높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좋은 제안 감사합니다.
조승만 위원   그리고 간호학과 관련해서 아까 존경하는 방한일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지금 간호학과는, 사실 어떤 학과를 다시 신설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다 보니까.
  그런데 사실은 충청남도 중남부권의 간호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간호학과를 반드시 설치해야 된다는 것을 우리가 공감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장님께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꼭 확보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요, 그러면 간호학과 설치는 도립대학교 내에다 하시는 거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어쨌든 지금 7개 도립대학하고 같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필요성은 확실하게 느끼고 다들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사실 지역주민들한테 혜택이 가는 것이라서 반드시 필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간호학과가 전국적으로 보면, 사립대학들이 간호학과만큼은 미달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거기서 등록금을 다 받고요, 사립대학들이 자기들도 늘리려고 하는 상황도 있고, 그런데 공립대까지 나서면 자기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계는 있습니다만, 어쨌든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말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조승만 위원   그러면 그 학과를 청양 거기다가 설치를 하나요, 그렇지 않으면 내포에 대학 부지가 있으니까 여기다가 설치를 하게 되나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지금은 아직 그것까지는 생각을 못 해 봤는데요, 심도 있게 고민을 해야 될 상황이라고 봅니다.
조승만 위원   대학 부지가 여건이 좋으니까 또 학령인구도 여기가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내포신도시 내의 대학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합니다.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입학금 전액 무료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입학금은 없고요, 등록금을 저희들이 받아왔는데 금년도에는 등록금을 받고, 사실은 국가장학금을 주고 나머지 못 받는 학생들은 도 장학금으로 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전체적으로 국가장학금을 주고 국가장학금이 안 되는 부분, 국가장학금이 주로 소득수준에 관계가 있습니다.
  소득수준에 따라서 국가장학금을 주고 나머지 제외되는 학생들의 경우 도에서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그렇게 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승만 위원   그러면 입학장학금이 전 학생한테 다 지급이 되는 건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일단 계획은 그렇게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학교에 와서 출석도 안 하고 공부도 안 하고 이런 학생들까지 혜택을 주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승만 위원   그건 안 되지요, 문제가 있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그래서 최소한 평균 성적이 C는 돼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을 C 이상에 대해서는 장학금을 다 주고 D라든가 F는 장학금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승만 위원   제가 지난해에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한 것이 장학금을 중복 수혜해서는 안 된다, 장학생을 선발할 적에 골고루,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그 학생들은 그 학생 나름대로 뭔가 특기가 있고 재주가 있기 때문에 장학금은 안배를 해서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그렇게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승만 위원   그리고 지금 기숙사 지원 관련해서 100만 원씩 지원하고 있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그것은 청양군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승만 위원   청양군에서 지원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저희 학교에서 지원하는 게 아니라 청양군으로 주소 전입을 한 경우에 1년에 100만 원 주고 있습니다.
  금년까지만 해도 1년에 100만 원이었는데요, 1년만 줬습니다.
  그런데 청양군에서 조례를 개정해서 이제 2년에 200만 원 주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조승만 위원   아주 좋은 시책이라고…….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그래서 저희들은 그걸 3년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승만 위원   아주 좋은 시책인 것 같아요.
  그다음에 도립대학교에서 평생교육원 운영하고 있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하고 있습니다.
조승만 위원   내포에 설치했다가, 다시 청양으로 갔다가…….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도립대학교로 왔다가 다시 내포로 왔습니다.
조승만 위원   다시 내포로 온 이유가 뭐예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사실은 내포에 있었는데, 그때 자치경찰위원회가 들어오는데 사무실이 없어서 사무실 빼라 그러니까 갈 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로 임시로 왔고요, 왔는데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그동안은 했습니다.
  비대면으로 했는데 내포에서 주민들의 요구가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도지사님한테도 건의를 했고 의회에도 건의를 했고 저희들한테 쫓아왔었습니다.
  내포에 사람 수요가 많고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에 해 줘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다시 도에 요청을 했고 또 도의회에 건의를 드려서 도에서 예산을 금년 추경에 반영을 해 주셔서 8억 500만 원의 리모델링비를 반영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리모델링비하고 임차료지요, 충남개발공사에 임차료를 내고 리모델링비까지 해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오픈을 해서 평생교육원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조승만 위원   사실은 평생교육원 확대를 해 달라고 본 위원한테도 와서 주민들이 말씀하는 사항을 들었어요.
  그래서 여기 홍성·예산·당진까지 또 서산 인근 지역주민들이 와가지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평생교육이 잘 확대될 수 있도록 총장님께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승만 위원   시간이 돼서 이상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위원장 안장헌   조승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선영 위원님 감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선영 위원   이선영입니다.
  업무보고 226쪽에 보면 ‘학생 정원 및 현원 사항’이 정원은 1092명인데 972명만 있어요.
  학과별로 보면 건설안전방재학과가 68명 중에 53명이고, 환경보건학과가 90명 중 76명 그리고 전기전자공학과가 90명 중 67명, 건축인테리어학과가 90명 중 66명, 자치행정학과가 98명 중 89명, 경찰행정학과가 90명 중 75명 등등 되어 있는데요, 정원에 비해서 학생들이 많이 부족한 이유가 뭘까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사실은 제가 제일 학교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신입생 충원율하고 재학생 충원율 부분입니다.
  이게 신입생 충원율이 낮다 보니까 재학생 충원율까지 영향을 미쳐서 재학생 충원율도 굉장히 낮은데요, 일단 저희들이, 제가 가보니까 3년제로 바뀐 학과가 있더라고요, 올해 처음으로 3년제로 바뀐 학과.
  그러다 보니까 3년제로 들어가면서, 3년제 정원이 30명인데 거의 10명 이렇게 채운 학과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학생의 경우에 군대를 많이 가더라고요, 그 사이에 군대를 가서 많이 빠져나가다 보니까 현원에서 많이 빠지더라고요.
  군에 가는 걸로 빠지는 그게 제일 많고요, 그다음에 최근에는 학생들이 재수를 한다든가, 다시 공부해서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자퇴율도 좀 있고요, 그래서 자퇴율을 줄이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고요, 또 휴학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휴학을 하고서 다시 고민을 하는 학생들, 그런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어떻게 재학생 충원율을 높일 것인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제가 우리 간부님들하고 회의할 때마다 각 학과별로 다 파악을 해서 일일이 하고 있는데도 이게 상황이 그렇습니다.
이선영 위원   위기학생들에 대해서 상담도 따로 하신다고 했는데…….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이선영 위원   재학생 충원율의 제고가 어려우신 모양이에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재학생 충원율 이게 굉장히 학교 입장에서는 평가의 큰 요소 중의 하나거든요.
  저희들이 이번 평가에는 잘 넘어갔습니다만, 평가에도 정량지표의 굉장히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까지는 저희들이 충원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갑작스럽게 충원율이 확 떨어졌는데 3년제로 가는 것도 있고, 제가 그래서 다른 도립대학들도 다 파악을 해 봤어요.
  그런데 다른 도립대학들도 다 마찬가지로 올해 충원율이 확 떨어졌더라고요.
  어쨌든 그렇다고 할지라도 충원율이 떨어진 건 문제가 있으니까 저는 그걸 학과장님들하고 본부에 있는 처·국·단장님들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내부적으로 심리상담하고 교수님들이 하나하나 컨택을 해서 관리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사실은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축제를 올해 봄에 했습니다.
  왜 그러냐면 아이들이 학교를 왔는데 학교에서 대면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도 없고 그러니까 유대가, 친구관계를 맺을 시간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것을 그렇게라도 해야 되겠다, 총학생회에서 저한테 건의해서, 그거 해야 되겠다고 해서 “그럼 하자, e스포츠하고 비대면으로라도 하자” 해가지고 그때 축제를 진행했거든요.
  제가 RC 프로그램을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청양에는 아시는 바와 같이 젊은이들이 즐기고 할 만한 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도시에서와 같은 그런 환경이 안 되다 보니까 수업 끝나고 나면 할 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RC 프로그램이라도 하면 예컨대 탁구라도 치고 배드민턴 치고 아니면 음악 하는 사람, 바이올린이라도 하고 그러면 그 사람들끼리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뭔가 하고 싶은, 취미라도 할 수 있는 여건이 돼서 그거라도 하면 학생들 잡아놓지 않을까, 학교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쪽 부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코로나 상황도 있고 학교의 상황도 있고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쨌든 최대한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영 위원   아무래도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소속감이 없다는 것은 굉장히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 애착이 없어지고 다른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래서 위기 학생들에 대한 대면상담이라든지 그런 것도 굉장히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 있는데요, 아마도 그래서 그런지 재학생 충원율이 갑자기 수치가 달라져서 한번 질문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올바른 지적이십니다.
이선영 위원   진짜 어려운 상황인 것은 저도 공감하지만 지금 이 현상이 학교에는 굉장히 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서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맞습니다,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선영 위원   그리고 아까 총장님도 직접 말씀을 해 주셨지만 학생들이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게 교수진과도 굉장히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립대학교 교수진들을 보면 교원 총수가 전부 145명인데 그중에 전임이 32명이고 비전임이 37명이고 강사가 76명이에요.
  다른 대학교도 이런지 모르겠는데요, 비전임이라든지 강사 비율이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우리 아이들을 잡아놓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총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사실은 도립대학들의 전임교수 충원율 보면 저희 대학하고 대부분 비슷하기는 합니다, 저희들이 중간 정도 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보니까 교수님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세요.
  신입생 충원할 때는 고등학교를 다 돌아다니면서 입학원서를 받아옵니다.
  교수님들이 설명회도 하고 입학원서를 그 자리에서 받아오고 그렇게 하셔야 되고 또 학생들 관리는 물론 취업할 때는 취업처 돌아다니면서 우리 학생 받아달라고 요청을 하고, 교수님들이 몸은 하나인데 수업도 하셔야 되지요, 관리해야 되지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런데 학과에 교수님들 두 분이 계신 학과가 지금 6개 학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분이서 학생들 다 관리하려니까 제가 봐도 한계가 느껴질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이번 조직개편할 때 도에도 요청을 하기는 했습니다.
  우리 교수님들, 전임직 교수님들 충원을 해 달라, 많이 부족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이번에 의회에서 보고를 받으실 텐데 1명을 더 증원해 주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일단 전임직.
  1명이라도 더 해 주면 저희들한테 굉장히 큰 힘이 되니까요, 학과에 한 분 더 계시면 학생들 관리하는 데 그만큼 더, 수업도 마찬가지고 관리하는 데 그만큼 노력이 분산되니까 훨씬 더 쉽게 관리가 될 것 같아가지고 그런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영 위원   전임교수를 좀 더 확보하도록 노력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감사합니다, 좋은 지적.
이선영 위원   그리고 감사자료 보면 제가 집행률을 봤는데요, 2019년도 예산집행률을 보니까 생활관 발코니 탄성코트 도장공사하고 교육실습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 재료비가 집행률이 떨어져요.
  생활관 발코니는 신축건물인가요, 아니면 구 생활관인가요?
  ’19년도면 구 생활관이겠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구 생활관인 거지요.
이선영 위원   이게 35%밖에 집행이 안 된 이유가 뭐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19년도에?
이선영 위원   예.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금년도에 35% 이것 얘기, ’21년도 얘기…… ’19년도에?
이선영 위원   ’19년도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글쎄, 아마 그때 이게…… 보고는 그렇게 돼 있는데, (뒤를 돌아보며) 이건 현장실습지원 재료비잖아요, 생활관인데…….
이선영 위원   그것부터 먼저 말씀해 주세요, 이때는 코로나 때가 아니라서…….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코로나 때가 아닌데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해서 현장실습지원비 집행·병행으로 대학의 자체예산을 절감했다고 하는데, (뒤를 돌아보며) 자체예산 절감해서 이게 집행률이 떨어진 거예요?
  그건 그렇다고 하고요, 발코니 탄성코트 도장공사 이건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이게 ’19년도에 있었던 건데, 이건 별도로 파악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이선영 위원   저희가 현장에서 봤을 때는 탄성코트 도장공사가 굉장히 필요한 상황으로 보였었는데 이때 했으면 조금 더 환경이 좋아졌을 텐데 35%밖에 집행이 안 됐군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이건 별도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영 위원   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21년도 예산 중에서는 신입생 모집 홍보비가 굉장히 집행률이 저조하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맞습니다.
  이게 9월 말 기준이다 보니까 그렇습니다.
이선영 위원   요구사업 여기에는 10월 20일까지로 다시 한번 집계가 나와 있는데요, 여기에도 지금 30.9% 집행한 걸로 돼 있어요, 10월 20일 기준이거든요.
  그러면 글쎄, 제가 봤을 때는 연중 계속 홍보를 해서 입시원서를 쓰기 전까지 최대한 집행을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시기상 좀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총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연중 제가 가서 계속해 왔거든요.
  그런데 가면서, 우리 대학 기획홍보처에서 “이것을 가능하면 여름방학부터 해가지고 대학입시 시즌에 집중해야 됩니다” 저한테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에 맞춰서 여러 가지 홍보는 하고 있습니다만, 집행률이 떨어진 것은 여러 가지 계약을 했는데 돈을 계약금은 주고 그다음에 계약이 완료됐을 때, 사업이 완료됐을 때 예산이 총 집행이 돼야 되는데 아마 그렇지 않을까 판단하는데요, 이것도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별도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봐도 위원님의 말씀이, 지적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선영 위원   잘 알겠습니다.
  나머지 추가 질문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장헌   이선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공휘 위원님 감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공휘 위원   천안의 이공휘입니다.
  감사 준비하시고 발표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보니까 총장님으로 가시고 나서 자살·중독 예방이라든지 스스로들 하브루타, 또래집단, 또래튜터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해서 굉장히 고생하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감사합니다.
이공휘 위원   그런데 기획홍보처지요?
  기획홍보처에서 신경 쓸 게 한 가지가 더 있더라고요.
  보니까 충남도정의 영상뉴스를 만들어요, 그렇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영상뉴스요?
  예.
이공휘 위원   영상뉴스를 제작하는데, 올해 37회 영상뉴스를 제작한 게 있는데 -생생뉴스에- 9월 16일 날 도립대학교 무상교육 발표하고 나서 홍보영상을 만들었는데 아직도, 본 위원이 들어가서 보다 보니까 충남도립청양대학교라는 로고하고 CI가 홍보자료에 있어요.
  도립대학교로 교명이 개편된 지가 언제인지 파악하셨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정확하게 날짜는 기억 안 나는데요, 한 2년 정도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공휘 위원   2015년 1월 1일 날 충남도립청양대학교에서 도립대학교로 교명이…….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15년에?
이공휘 위원   ’15년 1월 1일 자로 변경이 됐는데 충남도립청양대학교로, 방패 같은 CI하고 아직도 이게 나가고 있고, 공보관실도 물론 문제이기는 할 테지만 기획홍보처에서도 한번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알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것 좀 보셔야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지금 간호학과 신설한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도립대학교를 쭉 한 4∼5년째 보면서 느끼는 게 총장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공직자들 양성이랄까 이런 거에 너무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그게 특화돼 있는 학교이기는 한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 학과 자체를 한번 트렌드를 따라가는, 간호학과 어떻게 보면 신설 가능하지도 않은 것, 전국적으로 봐야 되는 건데 그거 하느니 차라리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도하고 협업해서 기존의 간호사들을 다시 일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지금 보면 간호사 자격증만으로는 충분하댔잖아요.
  충분한데 처우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안 좋으니까 간호사 업무 자체를 안 하시는 건데, 간호학과 신설하는 것은 물론 취지도 좋고 장학금도 주고 하는 건 좋은데 결국은 이게 하려면 쉽지 않잖아요.
  전국적으로 TO를 다 조정해야 되는 거고 우리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기존에 있는 사람들한테 도하고 협업을 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그게 오히려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거든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고민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것하고, 과 자체도 지금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가 코로나를 겪고 하면서 ‘K’ 자가 붙은, 수출도 사상 최대, 문화 자체가 우리가 ‘K’ 자가 붙는 문화가 있는데 지금 하나 뷰티코디네이션학과가 있는 것처럼 그런 분야도 한번 고민해 보면 어떨까.
  지금 문화 쪽으로도 트렌드, 266쪽에 보니까 보통 요즘에 TV에서 가장 핫하다고 할까요, 이런 표현을 쓰면서 나온 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인가 해서 그런 프로그램들이 있었잖아요.
  그런 거 보면 우리는 아직도 굉장히, 도립대라서 그런지 몰라도 행정적인 부분에 머물러있다 보니까 아까 총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청양이라는 동네에 도립대학교가 있지만 도립대학교나 청양에서 재미가 있으면 그런 트렌드를 따라가는데, 지금 정원을 보면 남학생하고 여학생 비율이, 보통 타 일반학교 같은 경우는 여학생 비율이 훨씬 높은데 여기 도립대학교는 보면 남학생 비율이 훨씬 높아요, 그렇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맞습니다.
이공휘 위원   이런 부분을 봤을 때는 아마 그런 게 있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행감자료에도 보면 지원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잖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맞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래서 이 부분이 이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RC프로그램도 운영하고 PBL프로그램도 운영하고 하지만 지금 젊은 친구들은 보니까 아까 RC프로그램 해가지고 축제하시면서 e게임 같은 것도 하셨다고 그랬잖아요.
  누군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지금 젊은 사람들은 집단화된 개별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세상을 보는 눈도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정치인을 바라보는 관점도 그렇게 선택을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도 그런 부분으로 접근을 해 보시면 어떨까.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이 와가지고 학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굳이 재미로 대학교가 운영되는 건 아닌데 본 위원이 말한 재미는 그 친구들이 요즘 트렌드에 맞도록 흥미가 있어야지 학생들이 올 테고 그거에 맞는 과 같은 거를 개설해야지, 어떻게 보면 향후에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지금도 보면 잘되는 데는 또 있잖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맞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게 뭔지는 우리가 찾아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또 총장님 가시기 전에 도정 전반도 살펴보시고 했으니까 그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홍보영상 같은 것도 좀…….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더 면밀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들고, 최신으로 업데이트도 해야 되고 그렇게 하시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원자도 비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맞습니다.
이공휘 위원   정원은 변동이 없는데 지원자 비율이 불과 2년 사이에 1300명이나 줄어들고 이런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고민을 좀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도립대학교 9개인가요?
  9개 도립대학교인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7개 도립대학교입니다.
이공휘 위원   전국에 7개인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이공휘 위원   도립대학교가 교수님 정원을 따로 할 수 있게 행정인원에서 분리를 시키는 노력도 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지요?
  지금 공무원 정원에 포함돼 있으니까 마음대로 충원도 못 하잖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도의회하고 같이 협의를 해야 되고요, 도 정원을 그대로 받아서 또 해야 되는 것이라서 저희들이 정원을 늘리면 도 정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일단 행안부에서 정원 TO가 내려오면 그중에 저희한테 배려를 해 줘야 되는 상황이라서 한계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어쨌든 전체적인 것은 교육부하고 협의를 하고 있고, 정원에 대해서는 행안부하고 하고 있고.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행안부하고 해야 됩니다.
이공휘 위원   그러니까 이게 좀 안 맞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을…….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총장님들하고 같이 그 부분도 상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총장님은 또 전반적인 행정도 두루 경험하신 분이니까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취지에서 말씀드립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공휘 위원   그리고 한 가지 더, 아까 RC도 하고 PBL도 하고 RIS도 한다는데 또 말씀 부탁드리고 싶은 거는 RIS가 이노베이션(innovation)이 아니라 지역을 품을 수 있는 인클루드(include)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지금 하신 것처럼 좀 더 해당 지역에 스킨십을 더 많이 하면 그런 데서 특화되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말씀드립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알겠습니다.
이공휘 위원   이상입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장헌   이공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인철 위원님 감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인철 위원   천안 출신 오인철 위원입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지적 많이 하시는데 저는 총장님한테, 총장님으로 취임하시기 전에 기대가 되게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가보시니까 각종 위원회라든가 교수협이라든가 이런 데서 무슨 일을 시도하려면 많이 막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충원율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학생 수가 줄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몇 년 전부터 계속 예측했던 사항인데…….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맞습니다.
오인철 위원   지금 업무보고 보면 내용이 바뀐 게 거의 없어요, 몇 년 동안.
  총장님이 가셔서 어떤 계획이나 이런 거 많이 논의를 하셨을 텐데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어떤 건지 먼저 듣고 싶습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대학은 대학 나름대로의 조직운영 원리가 있더라고요, 행정조직하고는 좀 다른.
오인철 위원   그렇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행정조직은 지휘명령 체계가 있고 해서 위에서 지시를 하면 그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그런 면이 있는데 대학은 그런 조직이 아니다 보니까, 또 그것은 한편으로 이해가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일반 사립대학 같은 경우는 이사장님이라든가 설립자분들이 계셔서 그분들이 학교를 전횡으로 운영을 해서 문제 된 경우가 워낙 많이 있다 보니까 그분들의 전횡을 통제하기 위해서 임의로 하지 못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아마 그렇게 많은 단계를 거치고 절차를 거치도록 해놓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것이 혁신을 하고자 할 때는 굉장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오인철 위원   일부 사립대학의 전횡 때문에 그걸 만들어놓은 건데 도립대는 또 특성이 다르잖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오인철 위원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뭐냐면 충남도립대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19년도에 학과 개편했다고 한 주 내용이 2년제를 3년제로 바꾼 몇 개 학과하고 말 그대로 ‘과’에다 ‘학’ 자만 붙였어요.
  변화가 전혀 없는 상태인데, 지금 존경하는 이공휘 위원님도 제안을 드렸지만 도립대가 앞으로 살아갈 방향에 대해서 총장님이 지금부터는 제시를 많이 해 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물론 준비는 하시겠지만 지금 업무보고 내용에서는 그런 게 전혀 안 보여요.
  예를 들자면 지금 도립대가 추구하는 공무원 특성화 해가지고 그동안에 했었잖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오인철 위원   그게 한편으로는 일정 기술직 같은 경우에 도립대 특혜 시비에 걸려서 지금 못 하게 지역 우선…….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특채는 못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인철 위원   예, 지금 못 하게 하잖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오인철 위원   지역인재 우선채용이 있어서 덕을 좀 본 상태고, 그러면 그게 없어졌으면 거기에 대응할 수 있게끔 저는 학과 개편을 해야 된다고 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공무원을 양성한다고 그러면 공무원을 양성할 수 있게끔 학과 개편을 과감하게 하셔야지 지금 과거 그대로 가면서 그쪽도 아니고 또 다른 쪽도 아니고 어떤 방향이 모호한 상태다.
  예를 들어서 공무원 특화를 하시려면 철저하게 그쪽으로 해서 그쪽 정원을 늘려서, 예를 들어 토지행정학과나 이런 데는 인기가 좋지 않습니까?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오인철 위원   그러면 오히려 그쪽을 강화해서 교수도 그쪽으로 더 채용을 하고, 지금 공직에 진출하려면 2년 공부해가지고 힘들어요, 아시잖아요.
  제가 장황하게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걱정되는 게 졸업하고 준비를 2년 동안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합격을 못 하면 어떻게 해요?
  그냥 졸업하면 끝이잖아요, 그렇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졸업하면…….
오인철 위원   그러면 그 친구들을 우리 도립대 출신이니까 좀 더 케어할 수 있는 그런 방법으로 해서 졸업생 전체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비율을 늘려주시는 그런 획기적인 제안을 드리고 싶어요.
  그게 물론 여러 가지 제약은 있겠지만 필요하다고 그러면, 그렇게 하려면 물론 재정적으로 지원이 필요하고요, 또한 강사, 꼭 교수들이 강의해야지 중요한 건 아니고 유명한 강사들 많이 있거든요.
  그러면 과감하게 그런 강사들 투입을 해서 이 학교가 정말 ‘전국에서 제일 공직자 많이 진출한 학교다’라는 뭔가 트렌드를 만들어내셔야 되는 거예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제가 가보니까 공공인재관이라고 지난해에 만들어놓은 게 있더라고요.
  인재관을 만들어놔서 제가 인재관을 한번 가봤습니다.
  가봤더니 이런 공간을 만들어놓고 책상 몇 개 해놓고 그 정도…….
오인철 위원   너희들 알아서 공부해라, 이렇게 해가지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그런 상황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공공인재관에 있는 학생들하고 대화를 좀 해 봤습니다.
  “학교에서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니?” 했더니, “밖에 있는 스터디카페 형식으로 인재관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지금 리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서 리모델링을 하고 있고 공공인재관에 있는 학생들도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말씀하신 대로- 여건을 지원해 줘야 되거든요.
  지원을 해 주는데 지원체계가 좀 약해서 거기 들어올 때는 선발해서, 당연히 시험 봐서, 공공인재관에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학생들이니까 공무원시험 과목 중심으로 시험을 봐서 선발을 하고, 선발을 하고 들어온 학생들은 공부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말씀하신 대로 유명강사 같은, 요즘은 인터넷 강의가 잘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인강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그런 것들을 철저하게 지원해 나가려고 생각을 합니다.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고요, 아까 말씀하신 내용 중에 대학 구조조정이나 혁신과 관련돼서 주신 말씀이 있는데 저희들이 그것도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오인철 위원   하고 있어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나름대로 계획을, 아직은 진행과정이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요, 그래서 이것을 저희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경쟁력이 없는 과들은 일단 전과를, 학과명을 바꾸든지 이렇게 해야 된다는 생각이 제일 기본적인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건설안전방재과 같은 경우에 이번에 교수님 한 분을 충원하도록 돼 있었습니다, 당초 계획에.
  그런데 그걸 제가 스톱을 시켜놨습니다.
  스톱을 시켜놓은 이유는 지금 이 상황에서 교수님이 충원되면 그 과 개편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실은 그 교수님들한테 워닝을 주는 그런 것도 있고요, 지난해도 학생들 뽑지를 못했는데 이번 진행하는 거 보자.
  만약에 이번에 학생들이 충원이 안 되고 그러면 그건 뭔가 개편을 해야 된다는 그런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원 조정도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학생들 정원이 지금 옛날 그대로 가고 있어서 정원을 조정해서 경쟁력 있는 과는 정원을 늘리고 경쟁력이 없는 과는 정원을 줄여나가는 방안으로 해서 학과 개편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오인철 위원   그래요, 한꺼번에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거는 도립대가 갈 방향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하고 가셔야 될 것 같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맞습니다.
오인철 위원   지금 여러 가지 사업하는 것 중에서 좀 염려스러운 게 누가 뭐 제안하면 그거 하느라고 바빠요.
  그런데 기본적인 학교 살리기 방향에 대해서 먼저 하고 소소한 건 나중에 추가로 하셨으면 좋겠고요, 또 한 가지 제안의 말씀을 드리면 요즘에는 ‘K’ 자 들어가는 여러 연구소도 있고요, 하다못해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도 있고 이런 데도 가보면 NCS라고 들어보셨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오인철 위원   직업기초능력평가라는 거.
  블라인드 채용을 합니다.
  그런 데로 눈을 돌리면 여기 컴퓨터공학이나 이런 친구들이 거의 과 상관없이 능력이 되면 취업이 가능하거든요.
  그러면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가 돼요.
  그런 산하기관들도 많이 있으니까, 충남에도 또 많습니다.
  그런 데도 취업률에 신경을, 좀 연계를 하시면, 지금 아마 교수님들은 거기까지는 아시긴 아시겠지만 적극적으로 시도는 안 해 보셨을 거예요.
  그러면 기관이 새로 생기면 인력을 많이 뽑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데도 같이 조금만 신경 쓰시면 도립대가 더 나은 취업률 내지 여러 학생들이 혜택을 보지 않을까 이런 제안의 말씀드립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좋은 제안 고맙습니다.
오인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장헌   오인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장학기금이 3년 단위로 내년까지 털어 쓰고 이제 없는데…….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맞습니다.
○위원장 안장헌   향후의 계획이 있습니까?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장학기금은 그동안에 별도 계정으로 해서 관리를 해 왔는데 그것이 대학회계하고 통합하도록 법령이 바뀌어서 어쩔 수 없이 정리를 해 나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도 예산실하고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희들이 도에 신입생 장학금이라든지 내년까지 하는 것은 저희들 장학기금을 가지고 일부는 충당을 하겠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도에서 부담할 수밖에 없다, 지금 상황이.
  그렇게 해서 도 예산실하고 기조실하고 협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단 민간에서 오는 장학금도 있기는 있는데 그것은 워낙 규모가, 1억 4700 정도밖에 안 돼서 규모가 작고요, 물론 그것만 해도 저희들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만,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되는데 좀 한계는 있습니다.
  그래서 장학금 전체적으로 규모를 보면 지금까지 22억 중에서 국가장학금이 65% 정도 됩니다.
  14억 정도 되고요, 교비로 나가는 것이 한 28% 정도 이렇게 됩니다, 대학에서 나가는 게.
  민간에서 오는 게 6.7% 이렇게 되고요.
○위원장 안장헌   그래서 이걸 계속 도 재정으로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으므로 예를 들면 인재육성재단을 통해서라든지 아니면 아까 1억 얼마 된다고 하는 민간 장학금의 영역을, 채널을 다양화한다든지 아니면 내후년부터 시작되는 고향사랑기부금의 일부를 잘 활용한다든지 내부방법이 있어야 됩니다.
  도의 재정으로 100% 장학기금을 한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 수가 있으니까 다른 여러 가지 대안을 강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장헌   계획을 내년 업무보고 때 말씀해 주시고요, 사실 교수님들 고생이 많으신데 제가 ’19년도에도 그렇고 ’20년도에도 그렇고 강의가 됐건 아니면 외부에 기고하는 게 됐건 학술지에 기고가 됐건 이런 거에 대해 인센티브, 작더라도 한번 해 보자라고 했는데 그런 제도가 만들어졌나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강의평가 제도는 시행하고 있고요, 그래서…….
○위원장 안장헌   결과에 대한.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결과에 대해서 올해 가보니까 매년 한 번씩 강의평가 잘하신 분들 패를 드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학기별로 구분을 했고요, 상반기 끝나고 나서 만족도 조사를 해서 강의 점수가 높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제가 패를 드리도록 하고 있고요, 그 결과들은 강의평가라든가 이런 것들은 업적평가에 다 반영을 하고 있고 성과급 지급에도 반영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장헌   예, 특히 저도 행감자료로 논문에 대한 실적도 했는데 애들을 잘 뽑는 것도 좋지만 연구하시는 분들이니까 이런 실적들도 꼭 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아마 총장님 부지사 하실 때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협약 30%부터 60%까지 올리겠다고 했는데 올해 행감 하면서 보니까 사실상 안 늘었어요.
  25.5%에서 25.6% 됐거든요.
  예를 들면 우리 도립대학교를 졸업한 훌륭한 인재들이 갈 데가 도내 공공기관도 많지 않습니까?
  그걸 연결시키는 게 바로 총장님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또한 외투기업들 지역인재 채용 보니까 3%도 안 됩니다.
  외투기업이면 엄청 다 선호하는 기업들이잖아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그렇지요.
○위원장 안장헌   이런 행정라인과 채널은 총장님이 가장 100% 잘 활용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갈 데는 있는데 이 링크, 연결 누군가 함께 그것들을 도와야 됩니다.
  그런 충분한 소스가 있는 총장님의 시너지, 우리 도에서 충분히 기대하고 있는 거 잘 아시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위원장 안장헌   또 하나는 총장님이나 여기 있는 교수님들은 잘 안 하지만 네이버에서 만든 제페토를 고등학생들은 아마 많이 들어가 보고 활용하고 있을 겁니다.
  공공대학 중에 제페토를 대학의 강의실이나 아니면 이런 공간을 만들어놓은 대학이 있을까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그런 보고는 아직 못 받았습니다.
○위원장 안장헌   없었지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예.
○위원장 안장헌   우리가 1호 하면 됩니다.
  그거 얼마 안 들어요, 사실 디자인하고 하는 데는.
  그런데 그걸 하면 아까 많은, 이공휘 위원님, 오인철 위원님, 이선영 위원님이 얘기한 “있는 데는 시골인데 그래도 뭔가 다르게 하려고 하네?”라고 하는 예로써 우리가 도전할 수 있고 충분히 이런 전문성 가진 교수님들도 계시잖아요.
  사업비 얼마 안 됩니다.
  도에서도 사업비 2000만 원으로도 조그만 회의실 하나는 할 수 있으니까요, 디자인 잘하면.
  학교의 역량을 모아서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좋은 제안입니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사회에서 메타버스가 굉장히 핫한 흐름 중의 하나인데 또 제페토를 말씀 주시니까 그걸 연계해서 할 수 있는 방법 고민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안장헌   더 감사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김용찬 총장님 답변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 이상 감사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행정사무감사 종결을 선포합니다.
  김용찬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 자료 준비, 업무보고 그리고 위원님들의 감사에 성실한 답변을 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감사 과정에서 지적하시거나 행정 제안을 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검토하여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용찬 총장님 간단하게 인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리에서 하셔도 됩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서 우리 대학의 업무를 꼼꼼히 살펴주신 존경하는 안장헌 위원장님을 비롯한 기획경제위원님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조언의 말씀들을 주셨는데요, 주신 말씀들은 심도 있게 검토해서 업무 추진에 꼭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탁월하신 고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장헌   어느덧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획했던 사업들이 알차게 마무리되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그럼 충남도립대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용찬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2021년도 충남도립대학교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11시23분 감사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