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회의록

○의사담당관 이연식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제94회 임시회 집회공고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충청남도지사로부터 '95년도 도정 주요업무 보고와 당면한 조례 제ㆍ개정안을 부의하고자 '95년 8월 4일자로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95년 8월 5일 충청남도 의회공고 제48호로 제94회 충청남도 의회 임시회 집회공고를 하였습니다.
  다음은 의회 운영위원 간사 선정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95년 8월 4일 개의된 의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연기부 출신 한소환 의원을 간사로 선출했다는 보고가 의회운영의원으로부터 있었습니다.
  다음은 교육위원 후보자 추천 현황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8일 제2기 충청남도 교육위원 입후보자 추천을 마감한 결과 공주시등 14개 시ㆍ군 의회에서 복수 추천된 28명의 후보자와 청양군에서 단독으로 등록되어 추천된 후보자 1명을 포함한 29명의 후보자가 추천되어 8월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소견발표를 청취하신 후에 다음날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에서 시. 군별 1명씩 15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시게 되겠습니다.
  시ㆍ군 의회에서 추천된 교육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적사항은 의석에 놓아드린 후보자 약력 소개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회운영위원회의 협의 결과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4일 오전 11시 개의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제94회 임시회 회기를 '95년 8월14일부터 8월 19일까지 6일간 하기로 협의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에 관한 사항입니다.
  '95년 8월 8일 충청남도지사로부터 제출된 충청남도의회 의원상해등 보상금지급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은 기획경제위원회에,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중 개정조례안외 8건의 조례안은 내무위원회에, 충청남도 지방공무원의료업무등 수당지급조례 개정조례안외 1건의 조례안은 교육ㆍ사회위원회에, 충청남도 부동산 중개 수수료 및 실비기준과 한도등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외 2건의 조례안은 건설위원회에 '95년 8월 8일자로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교육사회위원회에 회부된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설치 및 운영 조례중 개정조례안과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의료업무 등 수당조례 개정조례안에 대하여는 '95년 8월 11일자로 충청남도지사의 철회요구가 있어 해당 상임위원회에 통보한바 있습니다.
  충청남도 교육감으로부터 '95년 8월 7일자로 제출된 충청남도립학교 설치 조례중 개정조례안외 2건의 조례안은 '95년 8월 9일자로 교육ㆍ사회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끝으로 조례공포에 관한 사항입니다.
  제93회 임시회 제3차에서 의결한 충청남도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외2건의조례를 '95년 7월 18일자로 충청남도지사가 공포하였다는 통보가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처장 박상돈   지난 7월 26일자 인사발령에 의해서 의회 사무처장에 임명된 박상돈입니다.
  지난 6월 30일까지 서산시장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저는 의원님들이 잘 아시는 바와같이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의원님들의 각별하신 지도를 받아서 의원님들 의정활동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서 금번 인사발령에 의해서 새로 임명된 사무처 간부를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먼저 농림수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총무담당관으로 임명된 서명식 담당관입니다.

(인사)

  다음은 교육ㆍ사회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명된 임승남 전문위원입니다.

(인사)

  다음은 논산군 부군수로 근무하다가 농림수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명된 신웅현 전문위원입니다.

(인사)

  끝으로 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명된 김용대 전문위원입니다.

(인사)

  이상으로 사무처 간부 소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도지사 심대평    무더운 날씨에 도정을 살펴주기 위해서 회의를 하고 계신 도의원 여러분께 먼저 존경의 인사말씀을 올리면서 도정보고에 앞서서 그동안의 인사이동으로 지난번 보고 이후에 새로 임명된 도간부 공무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종현 정무 부지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사)

  공주시장으로 근무하다가 내무국장으로 임명된 유덕준 국장입니다.

(인사)

  지역경제국장인 최민호 국장입니다.

(인사)

  아산시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지방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임명된 차주영 원장입니다.

(인사)

  이번에 공영개발사업단장으로 임명된 이종은 단장입니다.

(인사)

  공보관으로 임명된  양봉남 공보관입니다.

(인사)

  내무부에서 민방위 기획계장으로 근무하다가 기획관으로 다시 충남에 돌아온 박경배 기획관입니다.

(인사)

  기획관리실장으로 임명된 김수진 실장이 병가중으로 오늘 참석치 못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7월 11일 제5대 충청남도 의회가 개원한 이후 처음 갖게 되는 임시회에 나와서 충청남도 지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1개월 동안 도정의 모든 분야가 원활하고 활력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해주시고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방자치 시대의 민선 도지사로써 과거와는 달라진 제 역할과 책무에 대해서 가슴 속 깊이 새로운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 기대하시는 희망의 정치, 도민들께 약속드렸던 4천만이 살고 싶은 충남 건설을 위한 성실한 약속의 이행이 저에게 부여된 막중한 소임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도정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의원여러분과 함께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했던 지방정치와 자치시대의 바람직한 선례를 남기고 모범적인 답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민선 지방정부 출범 이후 우리 지역 곳곳에서 점진적으로 변화된 모습들이 도민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행정 관청은 도민들의 친근한 이웃이 되기 위해 스스로 진지한 자세, 달라진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권위주의 시대에 길들여졌던 공무원들도 자치 시대에 맞는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 끊임없는 자기정화, 자기혁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행정의 공개와 도정의 올바른 시책 평가를 위한 제도적인 노력이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방경영 시대를 맞이하여 조직 내부의 군살을 빼고 전국 제일의 써비스 행정, 전국 제일의 시간관리 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연구와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자치시대를 맞이한 모두의 바램이라고 생각하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자치 도정을 이끌어 가는데 더욱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 보고 드릴 업무보고에는 앞으로 제가 3년동안 이끌어 갈 충남 지방정부의 도정 운영 방향과 실천 과제가 개략적이기는 합니다마는 담겨져 있습니다.
  지역의 균형 발전과 21세기 충남발전을 위한 개발의 비전도 제 나름대로 제시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도지사로 취임한 이후 그동안 도정이 무엇이 달라지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밝혀 놓았습니다.
  특히 당면한 과제인 '96년도 국비지원사업과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의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긴밀한 협력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7월 31일 저와 간부 공무원들은 당면한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서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또 지난 8월 4일에는 우리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을 초청해서 충남발전의 구상과 지역현안사업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국비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당부드린 바 있습니다.
  앞으로 당정협의, 국회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각오입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에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여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저는 지난 개원식에서 도민들께서 기대하는 희망의 자치도정과 새로운 충남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의회와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책임을 나누고 모든 협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권한보다는 책임을 다하고 결코 독단이 아닌 소신을 가지고 도지사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시 다짐합니다.
  의회와는 서로 존중하고 상호보완과 수평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한결같은 의지를 가지고 도정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정치적인 명분을 떠나서 지역의 공동이익을 위해서는 같이 살을 부비고 어깨동무할 수 있는 의연한 모습을 도민들께 보여줄 수 있게 되시기를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 저와 의원 여러분들에게 큰 힘을 몰아주신 뜻을 우리는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활기찬 지방정부, 화합되고 성숙한 행정과 의정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갑시다.
  앞으로 제가 임기동안 삶의 질이 향상된 지역사회를 이룩하고 금강의 기적 창출을 위한 새로운 충남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신명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드리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협력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양해해 주신다면 금년도 주요 업무보고는 기획관으로 하여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95년 8월 14일

충청남도지사 심대평

○기획관 박경배    기획관입니다.
  '95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된 유인물에 의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1페이지 보고드릴 순서입니다.
  일반현황을 먼저 보고 드리고 이어서 '95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도정의지와 실천과제 그리고 당면현안 사항 및 '9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조치 사항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참조)

'95도정주요업무보고

  (끝에 실음 : 첨부 1)
  이상으로 금년도 도정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교육감 백승탁    말복을 며칠 앞두고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염천에도 불구하시고 의정활동에 노고가 크신 의원님 여러분의 건강하심을 먼저 기원하는 바입니다.
  지난 7월 200만 도민의 여망과 기대속에 실질적인 지방 자치시대를 열게된 제5대 도의회가 오늘 두 번째로 개회되는 제94회 도의회에서 의원님들을 모시고 우리 도교육청의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더욱이 내일 8월 15일은 광복 50주년의 뜻깊은 날로서 온 민족과 더불어 쓰라린 지난날을 거울삼아 미래를 향한 국가 발전과 교육입국 건설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종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들 앞에 산적한 자치업무중에서 도 교육문제만큼 주민들의 민감한 반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업무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든 학부모들은 자기의 자녀가 올바른 교육을 받아 훌륭한 인격을 갖추어 유능한 사회인으로 성공하기를 염원하고 있어 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는 우리의 2세들이 고결한 도덕적 품성과 탁월한 지적능력을 갖추어 우리 고장,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발전시켜 주기를 소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전 도민의 깊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교육문제는 어떠한 지방자치업무 보다도 소중히 다루어야 할 분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이번 회기에 선출할 교육위원은 2만4,000 우리 교직자 뿐만 아니라 200만 도민의 지대한 관심사로서 앞으로 3년간에 충남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행정도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님들의 고견과 합의에 의하여 도출된 현안문제와 발전적 대안을 바탕으로 그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시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의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앞에 다가오는 변화는 20세기로부터 21세기로 넘어가는 단순한 세기적 변화가 아닙니다.
  이 새로운 변화는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발전되는 문명사적 변화인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문명과 시대의 도전에 대하여 적합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역사의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교육의 중책을 맡은 저는 취임이래 교육수요자에 대한 봉사자로서 교육의 내실과 창의적 행정의 추구에 온 힘을 쏟아왔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바탕으로 설정한 교육의 발전방향을 말씀드리면 먼저 학생들의 다양한 개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함으로써 보람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전인교육과 건강한 사회를 되찾기 위한 도덕성 회복 국제간 생존전략으로서의 창의력 배양 그리고 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한 교단개혁에 두고 교육시책을 그동안 펴왔습니다.
  전인교육은 지적, 정의적, 신체적으로 조화로운 성장과 균형적인 발달이 되도록 하는 교육으로서 사고력, 응용력, 판단력, 창의력등 잠재된 고등정신 능력을 길러내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만 합니다.
  이에 우리 도에서는 실험,실습,토의활동 중심의 수업을 활성화하고 하나의 문제를 여러각도에서 해결해 보려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몸에 익히도록 하여 종합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수업방식으로 전환하도록 수업연구 대회등 모든 행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국가나 사회의 장래를 걱정할 때나 교육문제를 논의할 때마다 반드시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는 것이 도덕성 문제입니다.
  이 도덕성 문제는 개인의 내적인 문제이면서도 사회나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로서 개방화 시대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간생활의 기본바탕입니다.
  이에 저는 평소 학생들의 조화로운 심신발달을 통해 덕성을 추구하는 인성교육을 한결같이 강조해 왔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도덕교육 문제는 앞으로도 학교교육의 전 영역에서 지도하도록 강조할 것이며 또한 학부모와 사회에 바른 교육관을 정립시키는 것이 덕성교육의 선별요건이라는 판단 아래 지난 '91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학부모 교육과 지역사회인사 연찬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습니다.
  인성이나 덕성이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갈 토양이라면 창의력은 무한경쟁시대를 약속하는 싹입니다.
  우리 나라는 각종자원이 부족하면서도 첨단 과학기술에서 뒤지고 있어 서방 선진국들에게 엄청난 기술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현재의 산업체계이고 보면 과학기술교육의 혁신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창의력 배양은 21세기를 대비하는 가장 중핵적인 교육과제입니다.
  이에 우리 도에서는 창의력 배양의 지름길은 과학교육의 충실에 있다고 보고 실험실습위주의 탐구수업을 위하여 과학실험실을 확충하고 과학교구와 실습재료비를 740여억원 지원하였으며 특히 지난 해에는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자 충남과학고등 학교를 설립하는 등 그간 과학교육 여건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한편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우수기능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직업 교육체제를 확립하고자 '90년도 부터 고등학교 교육체제 개혁을 통하여 실업계 학과를 증설하고 인문계 학교를 실업계로 개편함으로써 실업계 고등학교를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의력은 과학기술 교육을 통해서만 배양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수 학습에서 탐구, 토의, 작문 등의 사고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장하여 학생들의 고등정신 능력을 함양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자 전국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사를 고용하여 학생과 교사들의 회화능력을 신장시키고 있으며 영어, 중국어, 불어 교사의 국외현지 어학연수도 우리 도가 선진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꿈과 포부를 키우고 가치관 정립과 국제화의 안목을 넓혀주어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려는 사업으로 일본속의 백제문화탐방과 중국의 문화유적지 견학을 실시한데 이어 지역교육청과 학교 단위로도 해외문화를 직접 탐방할 수 있도록 권장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첨단공학시대에 걸맞지 않게 우리 교실의 현실은 아직도 흑판과 강의에 의존하고 있는 교수학습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도 역시 그간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추진으로 교육현장의 외적인 시설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발전된 교수 기계를 교수 학습에 직접 사용하는데는 미흡하였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교수학습방법의 혁신을 통해서만 교육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확신 아래 지난해부터 172개교에 교단개혁 선도학교를 지정하고 집중 투자하여 지금까지 교사중심의 주입식 수업형태를 탐구하고 사고하고 논의하는 학생중심의 개별학습형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보고 드린 주요 시책사업 외에도 우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자율과 책임의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시책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지역교육발전협의회와 교육전문직 공개전형임용 그리고 내 고장 학교다니기 운동의 발전적 정착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내년도까지 도내 전 교육기관에 전산망을 구축하여 교육행정을 능률화하고 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교육의지와 행정소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우리 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내용을 개략적으로 말씀을 올렸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주요사업 추진현황은 의원님들께서 양해하여 주신다면 초등교육국장으로 하여금 상세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의원님들의 각별하신 성원과 지도에 힘입어 도내 2만4,000 교직자의 지혜를 모아 여러 의원님들과 도민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충남교육선진화를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무더운 날씨에 의원님들께서 더욱 강령하시고 댁내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인사의 말씀으로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초등교육국장 박세춘   초등교육국장 박세춘입니다.
  지금 부터 1995년도 충청남도교육청의 주요업무를 여러 의원님들에게 나누어 드린 유인물에 의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보고 드릴순서는 일반현황, 충남교육의 기본방향, '95년도 주요업무추진 상황 순이 되겠습니다.
  (참조)

'95도교육행정주요업무보고

  (끝에 실음 : 첨부 2)
  이상으로 금년도 충청남도교육청의 주요업무추진상항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