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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폐회중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4년10월24일(목)  10시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0시05분 개의)

○위원장 김석곤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차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지역 현안 등 바쁜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주신 김영완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으로 충청남도지사가 공공기관의 장을 임명하기 전에 충청남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자질과 경영 능력 등을 사전에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인사청문은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대상 기관 후보자의 경영 능력, 업무 수행 능력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결하고 의장에게 보고한 후 그 결과를 충청남도지사에게 송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제출된 자료를 참고하시어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업무 수행 능력 등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고 도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 기간에 후보자의 개인 정보 및 신상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김영완 후보자께서도 위원들의 질의에 진실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인사청문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0시07분)

○위원장 김석곤   의사일정 제1항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인사청문은 회부 사항 보고, 후보자의 언론 공개 동의 및 선서, 후보자의 소견 발표, 후보자의 자격·자질에 관한 도덕성 및 경영 수행 능력 검증 이후 간담회를 거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순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인사청문 회부 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김윤섭 수석전문위원님은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전문위원 김윤섭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윤섭입니다.
  서산의료원 원장 인사청문 회부 사항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2024년 10월 10일 충청남도에서 충청남도의회로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익일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의 건 및 관련 서류 일체를 회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인사청문 회부 사항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석곤   김윤섭 수석전문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도덕성 검증 부분을 제외한 인사청문이 도민 및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대한 후보자의 동의를 받겠습니다.
  김영완 후보님께서는 오늘 인사청문이 도민 및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예, 동의합니다.
○위원장 김석곤   다음은 후보자 선서가 있겠습니다.
  김영완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난 후 본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영완   선서!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인사청문 대상자인 본인은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4년 10월 24일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김영완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위원장 김석곤   김영완 후보자님의 선서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김영완 후보자의 기관 운영 소견 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완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서산의료원 운영에 의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영완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장 후보자 김영완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김석곤 위원장님, 이용국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을 모시고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바쁜 의정 활동 중에도 시간을 허락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년간 충청남도와 의원님들의 관심 배려 덕분에 저희 서산의료원은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합심하여 이를 극복해 냈으며,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상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료원을 운영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6년간의 성과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산의료원은 우수한 의료진 확보와 대학병원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지역 내 의료 질적 신뢰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또한 감염병 대응 경험을 축적하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필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아울러 지역 의료 체계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추어 더 나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왓(SWOT) 분석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서산의료원의 강점으로는 우수한 의료진과 대학병원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 지역 주민의 신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약점으로는 중증 환자 구성 비율이 낮고 주차 공간 등 고객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기회로는 정부의 공공의료 강화 정책, 서산 민항 공항 건설 추진, 지역 인구 증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위협으로는 수도권 대형 병원 선호와 지역 내 신규 의료기관 개설로 인한 환자 유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지역 보건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주요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 친화적 경영 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건의료 정책을 적극 수행함과 동시에 공공의료 서비스의 양적·질적 확대를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를 선도하는 지역 거점 공공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경영 전략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유지 영역으로 심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필수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국가 재난 사태에 대비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강화 영역으로 지역 주민의 니즈(Needs)를 분석하여 단기적으로는 순환기내과와 외과 분야의 의료진을 확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부인과 분만 파트,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분야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유인 도서 주민들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센인 등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업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축소 영역으로 지역 내 민간 의료기관에서 제공되는 진료 영역과 지자체를 통해 제공되는 공공보건의료 사업 분야 중 접근성 및 비양질 의료 수행 측면을 검토하여 중복되는 부분은 과감히 축소하여 지역 주민에게 효율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실행 전략 마지막으로 경쟁력 확보 영역으로는 충남 서북부 지역의 미충족 의료 공급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관 증축 사업을 통해 400병상 이상의 입원 병상을 확보하여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심혈관센터, 호흡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을 전문화 및 특성화 센터로 구축하여 진료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의료 전달 체계를 확립하여 1차 및 3차 의료기관과의 협진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주민의 의료 만족도를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서산의료원 60년을 위한 신관 증축 사업은 물가상승 등 건축비 상승으로 인해 당초 사업 계획을 일부 수정 하여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25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향후 지역 내 의료 확충 요구도를 감안하여 증축 가능성을 열어두고 필요시 지상 8층까지 수직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 500병상 규모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사업 기간 동안 부족한 주차 여건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임기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역점 사업으로 선정하여 각별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신관 증축을 통해 새로운 진료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의 제공으로 지역 책임 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산의료원의 성장은 직원 한 명 한 명의 노력과 헌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사 간 화합을 통해 서산의료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아울러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서산의료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직무수행 계획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석곤   김영완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 답변을 시작하기에 앞서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서 위원님들께 회의 진행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활한 인사청문 진행을 위해서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고 발언 시간은 본질문 10분으로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추가 발언이 필요하실 경우 추가 발언 시간을 요청해 주시기 바라며 추가 발언 시간은 5분으로 하되 충분한 발언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답변 또한 발언 시간에 포함되므로 후보자께서는 짧고 명확하게 답변하여 원활한 인사청문 진행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덕성 분야에 관한 청문은 비공개로 하고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은 공개로 진행하겠습니다.
  우선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기 위해 후보자 및 증인을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모두 퇴실해 주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은 다 퇴실해 주십시오.
  그러면 지금부터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원장 후보자의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을 시작하겠습니다.

(10시19분 비공개회의개시)

(10시23분 비공개회의종료)

○위원장 김석곤   그러면 이것으로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의 비공개회의를 마치고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을 공개회의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의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을 시작하겠습니다.
  회의 내용은 공개됨에 따라 개인 정보 및 신상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   천안 출신 박정수 위원입니다.
  먼저 김영완 후보자님께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로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제가 서산의료원 관련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혹시 서산의료원에서 포괄수가제로 해서 하는…… 과목이라고 할까요?
  그게 뭐 뭐가 있는지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후보자 김영완   저희 서산의료원 건강보험 체계는 대부분 다 신포괄수가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제가 왜 이 질문을 드렸냐면요, 외래진료인가요?
  그쪽의 항목을 보다 보니까 영상의학과?
  작년에 오신 환자가 세 분이더라고요.
  (자료를 들어 보이며) 저는 이 자료를 인터넷에서 공시된 자료를 보고 너무 숫자가 적어서 왜 이게…… 영상의학과에 환자분이 세 분만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좀 궁금해서, 이게 분명히 영상의학과가 있는데 왜 집계가 이렇게 됐을까 그게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이게 신포괄수가제로 해서 그런 영역으로 환자가…… 이것 설명 가능하십니까?
  왜 이게, 따로 세 분만 받은 것 같더라고요, 긴급하게 촬영할 게 있어서 그렇게 하셨는지.
○후보자 김영완   답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영상의학과 과장님이 기존에는 두 분이 계시다가 한 분이 퇴사하면서 한 분이 한 두어 달 정도 일하시다가, 저희들 서산의료원이 MRI나 CT 등 방사선 촬영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두 분 가지고도 부족해서 세 분 체제로 만들었는데 두 분은 최근에 오셨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마 건수가 -케이스가- 적게 잡힌 것 같고요, 지금 현재는 세 분이 운영을 하면서도 일부는 외주에 줄 정도로 저희가 MRI 같은 경우는 하루에 한 30건, 한 달에 거의 1000건 가까이 -MRI만- 촬영하는 등 외래 환자나 입원 환자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제가 궁금한 것은 어찌 됐든 “서산의료원에서 진료를 꼭 받는 것은 아니지만 영상만 촬영하겠다” 이렇게 오시는 시민분들한테도 충분히 한다는 말씀이죠?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 집계가 3명밖에 안 되어 있다는 거죠, 작년에.
○후보자 김영완   그렇죠, 그런 경우는.
박정수 위원   그러면 예를 들어서 서산의료원 쪽에서는 외래환자가 왔을 때 혹시 거부하는 건 아닌지…….
  “우리는 영상 촬영만은 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다른 데로 가보세요” 이렇게…… 그런 거는 아니시죠?
○후보자 김영완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좀 보내달라고 저희들이 로컬에 부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아까 잠깐 말씀하시는 중에 정신건강의학과도 확대하겠다 말씀 하셨는데, 작년도 보니까 환자는 없어요.
  환자는 없는데, 건강보험 관련해서 금액은 있네요, 보니까.
  그러면 지금 운영이 아예 없는 거죠?
○후보자 김영완   저희들의 정신건강의학과 부분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서울대 공공 임상 교수 트랙으로 한 분이 오셔서 근무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그만둔 케이스가 있고, 지금 정신의학과 과장님이 안 계시더라도, 저희가 동탄성심병원이 인근에 있습니다.
  그 병원과 연계해서 응급실 자살 시도자 추후 관리 사업 등을 정식으로, 그쪽 사업은 하고 있습니다.
  그 사업에 대한 자료가 조금 -데이터가- 잡힌 것 같습니다.
박정수 위원   서산의료원 쪽에서 직접 하고 있지는 않고요?
○후보자 김영완   예, 추후에……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래서 좀 궁금했고요, 지금 서산의료원 -뭐라 그럴까요- 환자를 과목별로 봤을 때 정형외과, 내과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현재.
  다른 과목들은 제가 봤을 때 조금 미비하긴 한데 원장님이 생각했을 때 경영자의 입장에서 어떤 과목이 수익이 난다, 수익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어찌 됐든 수익으로 봤을 때 어떤 과목이 제일 큰 것 같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저희들이 의료적으로 보면 아무래도 의료의 기본 베이스는 내과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내과고, 그다음에 정형외과 같은 경우에는 관내의 교통사고…….
  특히 나이가 드셔서, 우리 서산 지역이 고령화 인구가 한 22% 정도 되고 태안은 34% 정도가 됩니다.
  저희 의료원에 오시는 환자분들, 입원 환자나 내원 환자의 한 85% 정도를 주로 서산·태안의 주민들께서 차지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이제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다 보니까 정형외과 환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사실 수익적으로는 내과가 수익이 좋습니다.
  정형외과는 수익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수술하고 쭉 입원하기 때문에 입원료 정도 산정되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전체적인 수익 구조를 봤을 때 장례식장 비율이 크더라고요?
○후보자 김영완   예.
박정수 위원   서산의료원도 마찬가지로, 제가 봤을 때.
  이게 지금 직영 체제입니까, 아니면 입찰로 해갖고…….
○후보자 김영완   직영 체제입니다.
박정수 위원   그러면 거기에 있는 직원분들이라고 그럴까요, 이런 분들도 다 직접 고용입니까?
○후보자 김영완   예, 직접 고용하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장례지도사라든지 이런 분들 다 말씀하시는 거죠?
○후보자 김영완   직원들이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러면 또 한 가지, 그 안에 있는 화원이라든지 영구차라든지 이런 것들도 다?
○후보자 김영완   그렇지는 않고요, 영구차 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몇 개 업체를 소개해 줍니다.
  그러면 선정하는 것은, 화원이나 영구차 업체는 상주분들이 결정을 합니다.
박정수 위원   어찌 됐든 그러면 위탁을 한 거네요, 직접 고용이 아니니까?
  화원 같은 경우에는…….
○후보자 김영완   직접 고용은 아닙니다.
박정수 위원   혹시 입찰 금액을 알 수 있습니까, 만약에 화원 같은 경우?
○후보자 김영완   별개의 업체이기 때문에 상주하고 -상가하고- 화원하고 서로 직접 거래를 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입찰을 받고 그러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박정수 위원   그런 시스템은 아닙니까?
○후보자 김영완   예.
박정수 위원   제가 이 질문을 드리는 내용은 뭐냐 하면, 예전에 이런 문제가 한 번 있었죠, 서산의료원에서.
  옛날에 검찰 조사도 받고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전 원장님께서.
  그래서 혹시 지금도 그런 관례가 있는지 확인을 해 보고 싶어서 질문드렸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그때 저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폐단을 인지하고 지금은 그렇게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구체적인 건 나중에 행정사무감사 때 구체적으로 한번 또 여쭤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후보자 김영완   예.
○위원장 김석곤   박정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안장헌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장헌 위원   지금과 같은 의료 붕괴 직전의 상황이 공공의료가 과연 얼마나 실효적이고 중요한지를 증명하는 시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국적으로 운영 성과를 비롯해서 모범적 사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서산의료원이 더욱더 중요한 증표가 되고 있다는 면에서 그동안 경영을 잘해 주시고 운영하심에 대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시작은 ’19년도에 했는데 간호 기숙사를 완공하면서, 간호사분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아마도 그런 이유로 간호 등급이 1등급으로 올랐다, 이런 평가가 가능하겠죠?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래서 사실은 일하는 사람들의 정주 여건, 아니면 일하는 분위기 그리고 그 여건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증명함은 매우 중요한 것 같고, 특히 지금도 보면 오전과 오후에 좀…… 2시나 이런 이른 시기에 외래 환자들이 좀 많아서 복잡한 건 사실인데 이 문제 또한 지금 준비 중인 새로운 진료동이 완공되면 완화될 수 있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옳게 보셨습니다.
안장헌 위원   사실 농촌 지역의 특성상 어르신들의 진료가 특정 시간에 몰리는 것을 인위적으로 해결하기는 매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공공의료에 대한 투자, 시설에 대한 투자 그리고 여건에 대한 투자가 될수록 공공의료의 질과 여건이 좋아진다는 것에 동의하시죠?
○후보자 김영완   예, 동의합니다.
안장헌 위원   그런 의미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공사가 제때 마무리되고 그동안 여러 가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시간에 외래 환자들이 과도하게 많은 문제가 원활히 해소되기를 기원합니다.
  공사는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예, 지금 현재 신관 증축 사업이 1단계는 -기본설계는- 마쳤고 지금은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어서 적어도 내년 3월 달에는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장헌 위원   실시설계 시에 외래 진료 하는 공간도 같이 조성되는 거죠?
○후보자 김영완   센터별로 진료가 되는데 그것도 아울러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이렇게 공간이 늘어나는 만큼 그런 배치가 환자의 집중도 아니면 과도함으로 인한 혼잡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당연히 설계가 되리라 믿고요, 그 과정을 신속히, 문제없이 잘 이행해서 서산의료원이야말로 공공의료의 좋은 사례로 그리고 모범으로 계속되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방의료원, 충남의 의료원 중에 세 번째로 임기를 하시는 분이 아마도 흔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원장님의 리더십이 검증되었다.
  그래서 인사청문의 이 과정이 임원추천위원회에서도 정당하게 추천되어서 올라왔고 이런 과정을 볼 때 숙성된 리더십으로 -끝이 어딜지는 모르겠지만- 공공의료의 모범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석곤   안장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민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민수 위원   김영완 원장님, 청문회 대상자로 선정되신 거 축하를 먼저 드립니다.
○후보자 김영완   감사합니다.
김민수 위원   6년간 재임을 하셨죠?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그리고 한 번 더, 이제 9년을 바라보고 계시는 거죠?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김민수 위원   개인적인 어떤 욕심이 있다고 생각 안 하십니까?
  좀 많다고, 과하다고 생각 안 하시나요?
  3선, 저희 선출직들도 3선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게…… 물론 잘하신 부분에 의해서 하시지만, 굉장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나이가 좀 많지 않으신가라는 그런 우려도 합니다.
○후보자 김영완   예, 나이가…….
김민수 위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답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루트도 없지 않아 있긴 했었습니다, 사실.
  그런데 저희 직원들이 바라보는 마스터플랜인 신관 증축 사업도 있고, 그런데 우리 직원분들이…….
  글쎄요?
  저에 대한 바람이라고 할까요?
  그런 걸 좀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벌여 놓은 것을 어느 정도는 기틀을 잡아 놓고, 사실 저는 1단계보다는 2단계까지의 사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신관을 지상 8층까지 올리는 거?
  그래서 거기 예산까지 어떻게 좀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이렇게 한 번 더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이는 지난번에 4개 의료원장 중에서 -천안·공주·홍성, 저희 서산이 있는데- 제가 세 번째입니다.
김민수 위원   아, 그러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다 나이가 좀 많으시군요?
○후보자 김영완   (웃으며) 요새 추세가 좀 그런 것 같습니다.
김민수 위원   아니, 뭐…… 그건 일례로 말씀을 드린 거고요, 여하튼 결심을 하시고 인사청문회를 할 정도로 본인이 희망을 하셨으니 두 번의 경험을 잘 살리셔서 마무리를 잘하셨으면 좋겠고, 다음에는 이제 안 하실 것 같으니까 마무리를 잘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부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청문회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임명권자에 대한 인사권 견제가 분명히 있습니다, 청문회를 대상으로 하시는 분에 대해서 위촉을 잘했는지 안 했는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문제가 많은지 없는지, 그리고 저희들이 청문회를 함으로써 인사권자가 다시 한번 검토를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것 때문에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오늘 아까 도덕성 얘기도 좀 했지만 책임성 또 여러 가지의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혹시 원장님 후보자께서 조금 상처가 되시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말고 넓게, 도민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는 쪽에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첫째, 원장님의 역할이 뭘까라는 고민을 청문회를 하면서 좀 해 봤습니다.
  제가 원장이라 그러면 어떤 역할을 해야 우리 의료원에 도움이 될까?
  첫 번째는 의료원이니까 공공의료의 목적이 있겠죠,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공공의료의 목적을, 도민들이 느끼는 공공의료원의 가장 큰 부분은 어느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원장님께서 보시는?
○후보자 김영완   아무래도 공급적인 측면에서 보면 민간의료가 있고 공공의료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공공의료에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분야나 계층이나 지역을 막론하고, 특히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 첫 번째 목적이 있고, 두 번째 목적은 국가의 보건의료 쪽으로 재난 사태가 났을 때 제일 먼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부분, 지난번에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서 우리가 증명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 부분이 있고, 또 세 번째는 수익성 면에서, 아까도 위원님께서 말씀 주신 수익성 면에서 저하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민간의료원은 사실 그 부분에는 굉장히 터부시하고 있거든요.
  저도 민간의료원에서 한 30년 동안 봉직을 해 봤기 때문에 민간의료의 속성에 대해서 누구 못지않게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결여되는 부분에 대해서 의료적인 역할을 해 주는 것이 공공의료의 본질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수 위원   그러면 지금 말씀하시는 첫 번째, 의료 취약에 대한 것을 서산의료원에서 담당하는 게 뭐가 있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여러 가지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김민수 위원   구체적으로 큰 것만 딱 얘기해 보십시오.
○후보자 김영완   예, 예를 들어서 인공 관절 수술을 해 드립니다.
  그런데 거기에 해당되는 분들이 있죠.
  수입이 좋은 분들한테는 저희들이 해 드릴 필요 없고,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 또 장애우들, 탈북민들 계통에서, 또 요새는 외국인까지 진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무료 수술을 해 드리고 또 그렇지 않으면 치아 보철 사업도 해 드리고, 그 외의 전반에 걸쳐서, 지난번에도…… 한센인 마을이 우리 충남에 두 군데가 있는데 그중 한 군데가 서산에 있습니다, ‘영락원’이라고.
  그분들에 대한 진료 같은 것을 할 수가 있습니다.
김민수 위원   원장님, 굉장히 크게 보시는데요, 저는 가장 안타까운 게 뭐냐면 지금 말씀하신 의료 취약계층에 대해서 원장님이 느끼시는 것처럼 실질적으로 시민·도민들이 느끼는 부분은 굉장히 낮다고 저는 생각해요, 특히 의료원에서는.
  시군의 일선 보건소나 진료소들이 얘기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원장님이 얘기하신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지 의료원에서 얘기하는 인공관절 이런 분들, 실질적으로 아프신 분들에 대해서 조금 배려를 더 할 수 있는 부분은 되지만 의료 취약계층에 대해서 논하신다는 것은 굉장히 과하다,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의료원에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무언가를 고민해야 된다.
  저는 일례로 충남의 4개 의료원이 연합으로, 한번 공동으로 해서 실질적으로 건강검진, 진짜 농촌에서 거동하기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 건강검진이나 이런 부분들을 한번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민간에서 하고 있지 않아요?
  이런 부분들은 사실 의료원에서 해야 될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한번 고민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실질적인 의료원의 역할은 이후에 감염병 사태가 또 날 수 있다고 저는 봐요.
  그렇게 느끼시지 않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예, 동의합니다.
김민수 위원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한 것이 나올 수도 있겠죠.
  과연 그때를 대비해서 의료원에서는, 저희들이 보유를 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도에서.
  나중에 실질적으로 그런 게 벌어졌을 때 민간에서 누가 그걸 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렇죠?
  그런 때에 실질적인 공공의료원이 그 정도라고 보면 그걸 대비하는 수준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신 수익성 얘기는 쉽게 얘기하면 “과한 진료 않겠다”라는 그런 게 있다고 봅니다.
  다행히 민간보다는 훨씬 낫겠죠.
  그렇지만 또 운영하는 현실에서 보면 무시를 할 수가 없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제가 의료 수익성에 대해서 한 가지만 더 여쭙고 마치고 이따가 추후에 질의를 하겠습니다.
  제가 예결산 내역을 받아보니까 가장 중요한 수익이, 여기에서 입원 수익보다는 외래 수익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병원에 찾아오는 시민들, 도민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것이 저는 첫 번째라고 봐요.
  그리고 그걸 하기 위해서 얼마나 좋은 의료진을 갖고 있느냐, 그 의료진을 책임지는 게 저는 원장님의 첫 번째 역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유능한 의사를 모시고 오느냐, 얼마나 도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의료진을 모시고 오느냐에 따라서 외래 진료의 수익, 숫자가 늘어나고 줄어들 것이다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동의하시죠?
○후보자 김영완   동의합니다.
김민수 위원   자, 그러면 제가 ’23년도 외래 수익을 보니까 174억 6200만 원입니다, 결산액이.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김민수 위원   예산액이 178억 1800만 원이고,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김민수 위원   올해 8월까지 결산한 걸 보니까 입원 수익은 168억 5700만 원이고 외래 수익이 112억 5600만 원입니다.
  맞죠?
○후보자 김영완   예, 맞습니다.
김민수 위원   아마 입원 수익은 제가 봐서는 이대로 진행된다고 보면 작년보다 25% 이상 증액이 될 거로 봐요.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다만 그것의 전제가 지금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과한 입원이 아니라고 보면 입원 환자들이 굉장히 선호하고 있다, 서산의료원을 선호하고 있다, 그렇게 판단합니다.
  굉장히 잘하신다고 보는데 문제는 저는 외래 수익이라고 봅니다.
  외래 수익이 작년에 174억 6200만 원 결산을 했는데 예산은 178억 1800만 원을 했고요, 그런데 올해 예산을 약 200억을 잡았습니다.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김민수 위원   203억을 잡았어요.
  그렇죠?
  203억 1000만 원을 예산으로 잡았습니다.
  맞죠?
○후보자 김영완   예, 맞습니다.
김민수 위원   결산이 지금 8월까지 가결산이 112억 5600만 원.
  그런데 제가 이걸 8월까지 해서 4개월 치를 더 잡아보니까 결산을 낸다고 보면168억 8400만 원이 나옵니다.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그러면 전년도보다도 약…… 얼마 정도 주나요?
  약 6억 정도?
  전년 대비 약 5억 7800만 원이 부족할 걸로 봐요.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김민수 위원   외래 수익은 오히려 줍니다.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도하고 2024년도하고의 비교는, 2023년도는 저희들이 전반적으로…….

(시간 초과 경고음 울림)

김민수 위원   잠깐만, 1분만 더 쓰겠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전반적으로 한 60여 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냈습니다.
  그런데 2024년도 상반기에는 적자폭이 저희들이 한 5억 8000 정도 됩니다.
김민수 위원   아니, 적자폭 얘기하는 게 아니고…….
○후보자 김영완   예, 제가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민수 위원   핵심만 빨리빨리 말씀해 주세요, 저도 시간이 없으니까.
○후보자 김영완   그런데 지금 이렇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은, 우리가 1년 전체를 봐야 됩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8월 달까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8월 달까지는 외래 환자가 좀 줍니다.
  여름에 이제 피서도 가고 여러 가지, 환자가 제일 많을 때가 가을 이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말까지 하면 어느 정도 이렇게…….
  지금 현재의 이것보다는 조금 상향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김민수 위원   상향은 되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작년에는 178억 1800만 원, 14%를 증액시켰어요.
  그래서 예산을 203억 원 잡았는데 2억까지 달성한 게 아무리 지금 원장님이 말씀하신다 하더라도, 이 수치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라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에요.
  물론 작년에 계획했던 그 결산만큼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예산안 14% 증액시킨 만큼 절대 할 수 없을 거다라고 판단하거든요.
  굉장히 과하게 잡지 않았느냐 그런 말씀을 조금 드리고 싶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민수 위원   과하게 잡으셨다고 보시죠?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그렇지만 최소한 작년 결산액 정도는 할 것이다,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게 해서 최대한 노력을 잘하겠습니다.
김민수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추후에 질문하겠습니다.
김석곤 위원   김민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신순옥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순옥 위원   천안 출신 신순옥 위원입니다.
  먼저 김영완 후보자님, 후보되신 거를 축하드리고요, 저는 몇 가지만 덧붙여서 말씀을 좀 드리고 싶은데요, 서산의료원이 전체 직원은 몇 명 정도 근무하고 계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정원 444명에 현원 436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자기소개서에 보니까 굉장히 직장 분위기에 행복한 직장 문화 만들기에 애써주시는 것 같아요.
  또 이런 부분도 느껴지는데요, 거기에서 일하시는 청소 노동자분들은 몇 분 정도 되시나요?
○후보자 김영완   우리 청소·미화하시는 분들은 지금 외주로 드리고 있는데 열여섯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분들의 휴게실은 있죠?
○후보자 김영완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어디에 있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남자분이 한 분 있고 주로 여자분인데 그 구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지하에 있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확인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신순옥 위원   지하 1층 별관실에 있는데.
○후보자 김영완   예, 별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 안에 공기청정기는 있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공기청정기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분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도 노력해 주시는 후보님이 되시기를 바라고요, 서산의료원은 말 그대로 서북부의 지역 책임의료기관입니다.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신순옥 위원   서산에 있는 주민뿐만 아니라 천안에 살고 있는 저도 가서 얼마든지 진료를 볼 수 있는 곳이죠, 충남의 도민이라면?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신순옥 위원   서산의료원은 대부분 주 이용률이 서산하고 태안이 많으신 것 같아요, 주민들이.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신순옥 위원   왜 유독 당진에 있는, 당진시 주민들은 서산의료원의 이용률이 저조한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영완   위원님 질문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환자 플로우(flow)라고 있습니다.
  환자의 흐름이지요.
  환자의 흐름은 큰 도시에 있는 대형 병원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항상.
  그리고 거꾸로는 흐르지 않습니다.
  지역을 보면 서산이 있고 -서울 쪽에- 위쪽으로 당진이 있지 않겠습니까?
  당진 분들이 서산을 내려오다가 다시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옆으로는 갈 수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당진 분들이 저희 서산의료원에 안 오는 가장 큰 이유고요, 두 번째는 당진에도 당진종합병원이 하나 있습니다.
  종합병원이 한 군데가 있고 그리고 병원급이 4개가 있습니다, 당진에.
  그리고 로컬이라고 하는 개인 의원들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면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당진 분들 환자들이 오면 저희들이 흔쾌히 잘 맞이하시고, 최근에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적지만 두 분으로 기억하는데 우리 당진 시민들도 내려와서 진료를 해 드린 적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렇습니다.
  당진에서도 대형 병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서산의료원까지 오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의료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산의료원의 존재이유는 공공의료서비스를 하는 곳이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당진에 사시는 취약계층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 정말 당진까지 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부분에 신경 써서 하고 계시는지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영완   당진시에 계시는 분들에게도 우리 공공의료를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노인복지회관이나 그렇지 않으면 장애인 그리고 얼마 전에는 저도 방문을 했는데 거기 장애우 학교가 있습니다.
  서산성봉학교처럼 장애우 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또 학부모를 위해서 심폐소생술 등 그런 공공의료적인 점을 우리가 가서 만성질환에 대해서도 진료를 해 드리고 있고 차후로도, 오늘 이철수 위원님께서 안 오셨는데 이철수 위원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처럼 당진 시민들을 위해서도 공공의료서비스를 더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래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들을 위해서 원격의료 모형 개발 이런 사업들도 하고 계시잖아요.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서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쓸 수 있는 서산의료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을 드렸고요, 덧붙여서 유독 서산·태안·당진 자살률이 높아요.
○후보자 김영완   그렇습니다.
신순옥 위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원장님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살 관련 대비해서 서산의료원에서 어떤 식으로 사후관리라든지 이런 걸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영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제일 높고 또 충청남도가 대한민국에서 자살률이 제일 높고 그리고 저희 진료권에 있는 서산·태안 쪽이 자살률이 제일 높습니다.
  이 점에 기인해서, 그리고 또 하나는 자살을 시도하신 분들은 방법을 달리해서 또 자살합니다.
  그래서 저희 서산의료원은, 자살 시도자들은 응급실로 오지 않겠습니까?
  응급실에 와서 치료를 하고 입원이 필요하면 입원하고 퇴원을 시켜드립니다.
  그런데 그냥 두면 그분은 또 어템프트(attempt)을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공공사업팀에서 자살 시도자 추후 추적·관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통계를 보니까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또 하나,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 우리 충남관광문화재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산문화재단이 있는데 거기하고 연계를 통해서 정서적인 면은 그쪽 기관에서 하고 그다음 의료적인 문제는 저희들이 하고 그래서 연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후보님, 보니까 본 위원이 추진 사업 현황 및 실적에 대해서 추가 자료 요청을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자살 관련 사업들은 어디에 해당되는 건지, 추후에 사후 관리 부분에 신경쓰신다고 말씀하셨는데 본 위원이 파악할 때는 대부분 노인들의 효(孝) 건강검진이라든지 그다음에 아동·청소년 건강 증진 사업 등 이런 부분들에 집중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후보자 김영완   저희들이 제출해 드린 그 사업은 공공사업적인 분야에서 공공사업팀하고 하는데 자살 관련해서는 별도의 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응급실하고 연계되는 팀이라서 아마 이 보고서에는 그것이…….
신순옥 위원   예, 보이지 않아서 궁금해서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그다음에 보니까 자체 예산으로, 그래도 예산이 크진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사업들을 계속 발굴 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엿보여서, 이런 부분에 조금 더 관심 가지면 좋겠는데, 혹시 원장님도 진료를 보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저는 주기적으로는 안 보고요, 만약에 어디가 비면 달려갑니다.
  예를 들어서 독감하고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랬을 때 만약에 우리 임상과장님들이 비면 제가 가서 문진하고 또 가끔 섬에도 나가고 그렇습니다.
신순옥 위원   섬에 나가시는 것 관련해서 원격의료 모형 개발, 지금 혹시 상황은 어떠한 상황이고, 이게 보니까 섬에, 19개 도서 지역에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제가 지금 보고 있는데요, 정말 의료가…… 병원까지 올 수 없는 이런 도서 지역에 있는 분들, 그중에서 특히 전화조차 없는 분들을 위한, 핸드폰조차 소지하지 못하는 어른신들을 위한 서비스는 어떻게 하고 있으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위원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충남에 섬이 많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큰 섬 그리고 육지하고 연결되는 섬은 저희들이 안 들어갑니다.
  그것은 아무리 깜깜한 밤이든지 악천후든지 간에 119가 뚫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정말 섬다운 섬, 다리가 없는 섬이 우리 충청남도에 22개가 있습니다.
  거기 섬 주민들이 2700여 명 계시다고 알고 있고, 그 섬들 주민들에 대해서 기본적인 만성질환뿐만 아니라 응급인 경우에 그분들을 빨리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네이버하고 제휴를 맺고 케어콜(CareCall)이나 그다음에 웨일북(Whalebook) 등을 통해서 진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큰 섬은 마을 이장님이 계시고요, 그다음에 어촌 계장님 그리고 지도자님 그다음에 노인 회장님, 부녀회장님, 이렇게 5대 기관장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어떻게 보면 섬에 계신 분들보다는 조금 이해력이 높지 않겠습니까?
  그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위급한 상황일 때는 우리가 핸드폰을 통해서라도 진료를 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작년에 19개 들어갔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신순옥 위원   시간이 얼마 없어서…… 그런 부분에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기 바라고요, 한 가지만 더, 지금 유방 수술 실적이 -유방암 수술이- 3건이라고, 유방암인 거죠?
○후보자 김영완   예.
신순옥 위원   이게 건강검진을 통해서 발견이 되는 것인지, 여성부인과 질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이유는 있으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물론 건강검진을 통해서 발견이 될 수도 있고 그다음에 외래를 통해서 발견될 수가 있는데, 이 과장님이 오신 지가 얼마 안 되셨어요.
  그래서 좋으신 분을 초빙했는데, 이제 막 시작을 했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래서 사실 치밀유방 경우에 맘모톰 시술 이런 것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여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사전에 건강검진에서 발견될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신경 써 주시면 좋겠다 말씀드리고, 그동안 후보자님께서 워낙 도덕성과 그다음에 자질, 경영 능력은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세심하게 우리가 보살펴야 되는 공공의료서비스 분야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석곤   신순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병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병인 위원   천안 출신 정병인입니다.
  먼저 김영완 후보자님, 다시 서산의료원 원장으로 와주셔서, 후보자가 되어 주셔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본 위원이 알기로는 수도권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우리 서산의료원장님을 모셔가기 위해서 작업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분히 가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산의료원에 남아주신 것 같아요.
  그러한 입장에서 보면 충남 도민을 대리해서 김영완 후보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요, 먼저 서산의료원에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해서 거의 1년 동안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열분 정도의 의료진이 전담해서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인구 50만도 안 되는 권역에서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실은.
  운영하면 운영할수록 적자가 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대상 인원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산의료원에서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해야만 하는 필연성에 대해서, 공공의료 관점에서 적자를 떠안고 운영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서 짧게 한번 말씀해 주시죠.
○후보자 김영완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망률 중에 1위가 암이고, 두 번째가 심혈관, 세 번째가 폐렴 계통 호흡기 질환, 네 번째가 뇌혈관 계통입니다.
  다섯 번째가 감염병인데 최근에 자살로 됐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만큼 두 번째, 네 번째 사망 원인을 제공하는, 심뇌혈관센터의 필요성은 제가 말씀 안 드려도 위원님께서 능히 잘 아시겠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심뇌혈관 질환이 필수 중에 필수이면서 또 하나는 골든타임을 요구하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시간을 놓치면 바로 생명하고 직결되는 응급성 때문에 저희들은 진료권 인구가 당진까지 포함해서 40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게 됐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운영하는 것은 지금 말씀 주신 대로 적자가 심합니다.
  그런데 하나 버티는 것이 뭐냐면 의료진을 공공 임상 교수 트랙을 태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고보조가 되겠죠.
  두 번째는 다행히 인근에 있는 서부 발전을 통해서 출연금을 조금 받았습니다.
  그래서 메꾸고 있는데 당분간 적자를 각오했습니다.
  그런데 추후에 지역 내 심뇌혈관센터가 운영되면 어느 정도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병인 위원   점점 심뇌혈관 질환이 많아져요.
  통계적으로 보면 두 번째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심뇌혈관센터의 필요성이라든지 운영의 가치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날 수밖에 없지만 지역의 공공의료 측면에서는 이걸 포기할 수 없는 거고요,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정병인 위원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서산·당진 쪽에서는 서산의료원이 책임져 주셔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23년, ’24년 응급의료 환자들 전원이 생각 외로 있습니다.
  2023년도에 200건 정도, 올해 ’24년도에 150건 정도의 응급의료 환자 전원이 발생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전원을 하더라도,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라는 건 지역 내의 상급 의료기관으로 전원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거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그렇습니다.
정병인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은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유사 -같은- 등급의 다른 지역 종합병원으로 간 사례들이 많아요.
  그거는 조금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공공의료에 계신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후보자 김영완   예, 문제가 사실 여러 가지 있습니다.
  사실 지역 주민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 저희 서산의료원이 2차 병원의 역할이라도 충실히 수행했으면 그분들이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으로 가겠습니까?
  아시다시피 서산 지역에는 저희 서산의료원뿐만 아니라 중앙병원이라고 하는 민간 병원이 있습니다.
  저희하고 규모도 비슷하고 여러 가지 운영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이.
  그런데 그쪽에서도 같이 고민하는 바가 저희들이 세부 전문의까지 충분히 확보가 되면 그쪽으로 환자분들을 보내드리지 않습니다.
  이에 조금 더 추가 설명을 드리면 제가 처음에 왔을 때 우리 임상과장들이 스물대여섯 분이었습니다.
  지금은 마흔두 분입니다.
  그리고 또 세부 전문의도 많이 확충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병원이나 특히 같은 급으로 얘기하면 전문병원이 있지 않겠습니까?
  전문병원하고 진료를 보면 거기는 세부 전문의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수용이 되는데 저희들은 아직그러지 못합니다.
  이게 하나의 지방 의료원의 딜레마입니다.
  이건 저희 의료원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마찬가지입니다.
  의료진을 충분히 공급을 못 하는 역량이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아까 김민수 위원님께서 말씀을 주셨는데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지방 의료원에 전염병, 감염병,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를 대비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전혀 안 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것은 저희 서산의료원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지방 의료원이 갖고 있는 의료 질적 서플라이(supply)를 향상시키는 것이 큰 문제가 됩니다.
  전국적으로는 못 하지만 저희 서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세부 전문의 등을 많이 초빙해서 지역의료 완결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병인 위원   본 위원이 서산의료원 에 대한 기대와 바라는 게 너무 많아서 그렇습니다.
  실은 상급종합병원은 아니잖아요.
  2차 종합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심뇌혈관센터에서 전원 없이 완결적 수술을 했으면 하는 아주 이상적인 바람 때문에 계속 말씀드리는 거지만, 지금 서산의료원이 일반 시술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응급 시술이라든지 수술은 결국 협진이 안 되기 때문에 수술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심뇌혈관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서브 의료진들을 더 확충하셔야 된다.
  그래서 최대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인근 지역 내 충청권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은 시킬지언정 유사 병원으로 전원이 가지 않도록 북부를 책임져주셔야 한다는 취지가 있습니다.
  앞서 김민수 위원님께서 계속 말씀해 주신 게 서산의료원이 4개 의료원의 공공의료 협력 체계 중심이 되어 주셔야 된다라는 취지로 계속 말씀하시거든요.
  의료원장님 중에서 경력으로는, 충남의 의료원 원장 중에서 공공의료의 맏형의 역할을 해 주셔야 된다는 측면에서 4개 의료원이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데 노력을 해 주셔야 된다.
  그런 의미에서 실은 올여름 -추석 직전에- 서산에 만삭 임산부가 서산병원을 찾았다가 지역 내에서 분만을 하지 못하고, 1시간 동안 병원을 찾지 못하고 결국은 100㎞ 이상에 있는 수도권 병원으로 가다가 고속도로 위에서 출산을 한 사례가 있죠.
  이게 참…… 서산의료원이 일반적인 분만 수술을 할 수 없는 구조인가요?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저희 서산의료원에 산부인과 개설은 되어 있지만 분만을 받지는 않습니다.
  왜 그러냐면…….
정병인 위원   그러면 서산의료원이 직접적으로 분만 수술을 하지 못하더라도 홍성의료원이라든지 또 다른, 방금 말씀드렸던 2개의 준 상급종합병원이 충남에 있는데 -1개와 또 직전 탈락된 큰 종합병원이 있는데- 거기하고는 협진이 안 됐나요?
○후보자 김영완   일단 홍성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분만과 산후조리원 특화되는 그런 특성화 사업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의료원에서도 안 되면 홍성의료원하고 같이 연계를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더욱더 협조 체계를 잘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초과 경고음 울림)

정병인 위원   마무리하겠습니다.
  결론은 똑같은데요, 물론 서산의료원장님께 요청드리기에는 너무 과하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4개 의료원에 어떻게 보면 능력이나 경험적으로는 맏형의 역할을 해 주셔야 되고 공공의료의 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해 주셔야 되기 때문에 결국은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게 공공의료의 가장 핵심이라고 봐요.
  지역 분이 지역 내에서 분만을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출산 장려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의미거든요.
  그래서 지방의료원이지만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지역 내 의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가 직접 하지 못하면 간접적인 체계를 구축하셔야 된다.
  그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노력해 주셔라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추가 질문은 추후에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석곤   정병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양경모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모 위원   천안 지역 양경모 위원입니다.
  김영완 원장님, 두 임기를 마치시고 세 번째 또 의료원장 공모에 응모를 하셨는데요, 아까 김민수 위원님 “욕심이 많지 않으십니까”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천안의료원 원장님 공모에 2차까지도 의사가 오지를 않아서 결국 고민 끝에 행정가 출신을 이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사분들은 ‘바이탈 뽕’이라는 게 있다고 그래요.
  환자를, 생명을 구한다는 그런 자부심·책임감 이런 거겠죠.
  그런데 원장님은 의료원 뽕이 있지 않나, 지방 의료 뽕이 있지 않나, 공공의료 뽕이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 등 어려운 시기를 다 겪어냈고 또 그 이후에 전국 의료원 중에서 손꼽힐 만한 가장 빠른 회복을 한 것이 사실 수치상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서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까 나이 얘기를 하시는데 그래서 제가 그 나이에 관한 것을 한번 잠깐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최근에 서울의료원에서…… 서남병원이 서울의료원에서 운영하는 병원이죠?
  서남병원에 새로 오신 원장님이 의사 선생님들을 모시기 위해서 여러 가지 특별한 정책을 하셨더라고요.
  서울시도 의사 선발 전권을 원장에게 주었고, 또 수가를 올리지 않아도 -비싼 수액 등을 처방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그런 여러 가지 조건을 내세워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의사 본연으로서의 자세로 근무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 이런 반응을 하였고, “81세의 이비인후과 과장님이 오신 것은 굉장히 좋은 현상이다”라고까지 평가를 받고 있더라고요.
  원장님, 아직 70이 안 되셨죠?
○후보자 김영완   만으로는 그렇습니다.
양경모 위원   만으로는 그렇습니까?
  70에 3선이면 뭐, 저는 65세에 초선입니다.
  아직 양호하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두 임기를 마치시면서 정말 많은 공을 세우셨습니다.
  제가 응급의학회장님으로 기억하는데, 얼마 전에 우리나라 의료원의 현실을 설명하면서 “그래도 의료원의 역할을 어느 정도 잘하고 있는 것은 서울의료원 그리고 충남 지역에 있는 의료원 등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을 듣고 그 당시에 제가 복지환경위원회에 있을 때인데 굉장히 마음이 좋았습니다.
  우리 원장님들이 여러 의료원의 문제점을 안고도 그래도 전국에서 이렇게 인정받는 의료원의 역할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도별 경영 현황을 제출하신 게 있네요.
  보니까 코로나 이후에 아직 서산의료원마저도 적자에 있고 여기에 다른 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등의 어마어마한 적자도 같이 적으셨네요?
  이거는 의료부장님이 넣자고 하셨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아니, 요구 자료를 이렇게 제출하고…….
양경모 위원   아, 그렇습니까?
  하여튼 넣은 이유를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고 그렇네요.
  그래서 두 임기를 마치신 원장님의 어떤 소회가 있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소회를 잠깐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예, 질의에 감사드리면서 답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우리 서산의료원 왔을 때 민간에 쭉 있다가 좀 많이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전체 직원이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또 서산 시민을 비롯해서 태안 주민 그리고 당진 시민까지 관심과 배려 덕분에 서산의료원에서 일할 기분이 많이 상승됐습니다.
  오자마자 한 1년여 있는데, 의료전달체계를 하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이 닥쳤습니다.
  3년 가까이 고군분투, 같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이 의사 되기를 잘했고 두 번째, 의료원장으로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서산·태안·당진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대구 환자, 그다음에 수도권 환자까지 코로나 환자를 많이 봤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자료에 있지만 그런 식으로 하면서 제가 공공의료에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인데 최근에 도의회에서 양경모 위원님이 대표를 맡아주시고 여기 계신 정병인 위원님이 위원으로 참석을 해 주시고 도와 4개 의료원이 같이 하는 연구 모임이 있습니다.
  우리 충남 4개 의료원의 역할 향상을 위해서 하는 연구 모임이 있는데 이게 전국적으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 연구 모임을 통해서…… 연구 모임을 할 때 아주 속속들이 구체적인 얘기까지 많이 나옵니다.
  그거를 통해서 앞으로도 더욱더 우리 충남 4개 의료원이 도민들을 위해서 공공의료뿐만 아니라 의료 질 향상을 위해서 큰 결과가 도출되리라 생각하면서 저도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양경모 위원   의료원은 우리 도의 출자·출연 기관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기관입니다.
  유일하게 수익을 따지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늘 의료원 하면 따라다니는 용어 중의 하나가 적자 경영이다, 부실 경영이다, 또 도덕적 해이다, 이런 용어들이 따라다니는데 과거 70년대 80년대까지만 해도 의료원은 각 지역에서 큰 병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었고 또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러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어느새 의료원은 듣기 거북한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고 하는 그러한 현상이 생겼는데요, 어떻게 보면 의료원을 나름 좀 들여다보고 깊이 고민도 해 보고 많은 곳에 문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단적으로 얘기하면 도저히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인데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그런 용어가 따라붙는다는 거, 또 그런 상황에 있으면서도 정작 의료원에 근무하는 분들이나 의료원장님들은 그러한 운영 체계 자체를 전혀 개선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은 더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사실 세상사가 그렇지 않습니까?
  당사자들이 어떠한 문제를 제기하고 그러한 것들을 문제 삼고 하면서 정책도 바뀌고 어떤 새로운 개선책도 나오고 할 진데, 의료원의 그동안에 여러 가지 어떤 진행 상황을 보면 적자다, 무엇이 문제인가, 새로운 대책을 내놔라 그러면 또 대책 내고 도는 연말에 가서 부실액을 또 메워주고, 이것들이 계속 반복되어 왔더라고요.
  지금 부실 경영에 관해서는 -적자 부분에 관해서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지 못한 것을 제일 큰 이유로 설명하시는데 사실 저는 그 이유가 다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전에도 이미 의료원은 그 당시에 노조 문제까지도 얽혀가지고 더 큰 문제점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하게 보였던 점 하나는 환자는 부족하고 병실은 비워져 있는데 계속 의사 수, 간호원 수, 직원 수에 대해서 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느냐에 대해서 계속적인 질의 또한 이어집니다.
  그러한 것들 또한 답변을 -병원에서 그거에 대한 해결책으로- 내놓은 것이 “어떻게 의사를 채우겠다, 간호원 수는 어떻게 채우겠다”가 아니라 그분들이 새롭게 할 어떤 업무 영역을 창출해 낸다든지 하는 것들이 더 중요해 보였는데, 그러한 대책은 전혀 없이 의사 부분만 가지고 답변하면 속으로 웃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실은.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의료원들이 적절한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부분이고요, 원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경영 부실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쨌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영 부실의 원인은 1·2·3번 이거다…….

(시간 초과 경고음 울림)

  (위원장을 향해) 조금만 더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석곤   (고개를 끄덕임)
양경모 위원   라는 것을 설명해 주십시오.
  해결책은 이따 다시 말씀하시기로 하고요.
○후보자 김영완   예, 답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착한 적자’라고 얘기들 하시죠, 착한 적자라고.
  공공의료를 수행하고, 첫 번째는 대상이 어떻게 보면 서민들, 의료급여 환자분들 그런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거고, 두 번째는 수가 체계 또한, 아까 신포괄수가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신포괄수가로 하는 것은 하나의 질병에 대해서 금액을 정해 놓는 겁니다.
  맹장 수술 그러면 맹장 수술 토털 얼마, 그래서 서비스를 하고서 돈을 받아야 되는데 그 체제가 아니고 어떤 질병에 대한, 맹장 수술을 하고서 그거는 얼마 받아라 이렇게 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안 되고 거기에 덧붙여서 우리 비보험 있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이렇게 더 이상 많이 못 하는 부분이 있고, 세 번째로는 상례원 장례식장 부분에 대해서도 인근에 있는 민간 장례식장하고 비교했을 때 수익적인 면에서는 우리가 접객용품 같은 경우도 싸게 책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계통의 여러 가지 운영적인 면 그리고 우리가 조금 비싸게 받으면 “공공 병원이 왜 비싸게 받고 그러냐”는 시민들 민원도 많이 있고 그래서 여러 가지가 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수익을 창출해서 운영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현재는 좀 특수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끝에 있기 때문에, 지금 코로나 환자분들 다 소개했는데 그 환자분들이 다시 돌아오겠습니까?
  그거는 어려운데 전반적으로 개선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양경모 위원   위원장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저수가 문제로 비단 의료원뿐만 아니라 일반 종합병원이나 심지어는 대학병원까지도 굉장히 수익 면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의 산업화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공공의료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공의료 사업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수익을 내야 하는 부분에서는 철저하게 산업화적인 측면에서 경영을 할 필요가 저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병원들도 낮은 수가 때문에 검사 또는 입원 그리고 수술 그다음에 비급여 진료 부분 등에서의 이익 창출로 경영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답형으로 대답했으면 좋겠고요, 이 부분에 대한 원장님 생각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아니면 공공의료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 어떻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예, 알겠습니다.
  또 하나는 불필요한 공공사업이 있다 없다, 어떻습니까?
  공공의료 사업을 하고 있다 없다?
○후보자 김영완   대부분은 필요한데 일부는 다시 한번 검토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공공의료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없다, 어떻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부족합니다.
양경모 위원   그러면 일단 원장님 말씀은 불필요한 공공의료 사업은 사업비가 부족한 것은 개선되어야 하고, 또 불필요한 의료 사업은 중단할 필요도 있다, 이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원 문제인데요, 현재 여러 가지 고용법이라든지 근로기준법 또 계약 관계 등으로 인해서 사실 의료원에 종사하는 인원들을 줄일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거는 차치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의료원에 종사하는 인원들을 줄일 필요도 있고 또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해서 그 인원들을 분산 운영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했는데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동의드리고요, 지금 잘 아시다시피 저희 직원들이 한번 입사를 하면 정년 보장 트랙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방침은 새로운 사업을 -새로운 진료 영역을- 개척하고 확대해서 직원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러면 현재의 진료 부문에 종사하는 인원조차도 과잉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
○후보자 김영완   지금 현재는 약간 많습니다.
  왜 그러냐면 저희 서산의료원이 299베드를 해서 우리 의료직 TO들이 된 거거든요.
  그런데 현재는 입원 환자가 한 210명 정도 있고 외래 환자도 좀 그렇고 그래서 지금 과잉이라고 표현은 못 하지만 우리가 빨리 입원 환자나 외래 환자를 더 모심으로 해서 직원들이 TO에 맞는 그러한 진료 영역을 하루빨리 되찾는 데에 노력하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원장으로 임명이 되시는 걸 전제로 제가 제안을 하나 드린다면 지금 도나 시에서 또는 국가에서 실시하는 많은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의료에 관련된 사업도 있고 또 복지에 관련된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의료원과도 매우 연관성이 있어 보이고 어느 법인이나 기관이 하는 것보다도 의료원이 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 같은 사업들도 있는데 이러한 사업을 수탁하는 거죠.
  수탁해서 의료원의 인원들이 그런 사업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다면 과잉되고 잉여되는 그 인원들을 다른 쪽에 활용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런 제안을 한번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어떻게 보면 새로운 활로라고 할까요, 그 부분인데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례나 저희들 정관이나 상위법도 한번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경모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석곤   양경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정광섭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광섭 위원   태안 출신 정광섭입니다.
  위원장님, 금산에서 일찍 오셨는데 제가 가까운 곳에서 늦게 와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영완 원장님 그리고 서산의료원 관계자 여러분!
  청문회 자료 준비 또 답변 준비하시느라고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원장님께서 계속 워낙 잘하고 계셔서 가서 뭐를 질의해야 되나라고 생각도 해 봤습니다.
  저는 10대 때부터 의료원을 봐 왔고요, 그때 당시 도정 질문 하는 의원님 중에서도 왜 의료원이 적자를 봐야 되느냐라고 한 적도 있었고, ‘그러면 의료원이 어떻게 흑자가 날 수 있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존경하는 양경모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도 약간 같은 맥락이기는 한데요, 우리가 큰 대형 병원이라고 해야 되나요?
  대학병원에 가보면 굉장히 서비스가 좋죠, 건강검진을 가도 그렇고.
  저도 지난번에 심혈관이라고 해야 되나, 심장 검사를 하는데 1박 2일을 했어요.
  멀쩡하죠.
  멀쩡한데 그 사람들이 와서 휠체어를 움직이고 있고 못 걸어 다니게 하고 그러는 거예요.
  내가 봐도 이게 무슨 중환자도 아닌데 휠체어 타고 다녀야 되고, 저는 굉장히 모양새도 그렇고 남 보는 것도 그렇고 안 좋더라고요, 제가 볼 때는.
  걸어가겠다고 했더니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멀쩡한 사람이 휠체어도 타보고 했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대부분 다 의료보험료에 포함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
  금방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남는 잉여 인력도 -서로 주고받는 말씀 중에- 외래환자 수를 더 늘려서, 더 모셔서 그분들을 더 활용하겠다라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서산의료원이나 홍성의료원을 자주 다니면서 보면 밀려 있는 곳은 너무 많이 기다리는 곳이 있어요.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정광섭 위원   물론 바로 와서 진료를 받는 과목도 있고 어떤 것은 진짜 많이 기다려서 지루할 정도로 기다려서 있다 오는 부분도 있는데, 물론 그런 부분들을 잘 파악하셔서 간호사가…… 예를 들어서 인력이 남는다고 그러면 진료를 기다리는 과의 의사 선생님을 초빙해서 그분들을 더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요, 물론 지금 의료 대란으로 인해서 의사 선생님들을 모시기가 쉽지는 않겠죠.
  그래서 그런 방법을 찾아서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드려봅니다.
  원장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후보자 김영완   좋으신 말씀 감사드리고요, 저희들이 일주일이 있으면 월요일에 환자가 제일 많고요, 그다음에 목요일 날 환자가 많고 그렇습니다, 물론 연휴가 있으면 그다음 날이 제일 많은 건 사실이고.
  그러다 보니까 진료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특히 병원에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이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빨리 조속한 시간 내에 진료를 해 드려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조금 죄송스럽게 생각하는데 지금 말씀 주신 대로 진료 대기 시간을 최대한도로 절약하도록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광섭 위원   저도 기초의원 할 때는 건강검진을 삼성의료원으로 다녔어요.
  가서 내가 따로 추가로 할 경우에는 굉장히 비싸더라고요.
  굉장히 비싸고, 예를 들어서 수면내시경을 한다든지 뭐 할 때도 보면 우리보다 몇 배를 더 받더라고요.
  도의원 되면서 홍성의료원에서 계속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고 있어요.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물론 제 생각이고, 다른 의원님들이라든지 다른 분들은 너무 건강검진이 허술하지 않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물론 더 큰돈을 내고,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큰 병원으로 가서 하면 좋겠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어떻게 보면 출장 와서 버스에서, 각 읍면사무소에서 하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도 계신데 거기에 비하면 의료원에서 받는 것도 괜찮다라고 생각을 해서 받는데, 저는 하여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서산의료원은 서산·태안의 서민 병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에는 버스 편도 좋아서 다들 큰 대형 병원에도 가고, 저도 뭐가 있으면 버스 타고 가서 바로 걸어서 강남 성모병원 가서 진료받고 -큰 거 같은 경우 오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의료원 다니면서 보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보면 아까 원장님도 말씀하셨듯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굉장히 어려웠었잖아요.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정광섭 위원   병원도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4개 의료기관은 공공의료원으로서 코로나 환자들도 격리 받고 다 하셨잖아요.
○후보자 김영완   그랬습니다.
정광섭 위원   그래서 그런 부분들, 진짜 공공의료로서 적극 필요한 의료기관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도 제가 볼 때 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 장애인, 어르신들, 저희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보면 태안·서산은 그래도 서산의료원을 많이 이용하는데, 어떻게 보면 당진 쪽에서 내려와야 된다고 봐야 되나, 이쪽을 이용하시는 환자들이 거의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후보자 김영완   아까 답변을 -신순옥 위원님이 질의 주셔서- 했는데…….
정광섭 위원   아, 그랬어요?
  미안합니다, 제가 늦어서.
○후보자 김영완   당진 쪽에서 다시 저희 서산의료원으로 오려면 일단 내려왔다가 혹시라도 수도권으로 가려면 역(逆) 해야 돼요.
  그리고 두 번째는 아무래도 당진에도 종합병원이 있고 그래서 어느 정도 의료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 측면에서는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더욱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진 시민들께도.
정광섭 위원   하여튼 너무 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제가 궁금한 게 있어요.
  신관 증축하셔야죠?
○후보자 김영완   예.
정광섭 위원   지금도 주차장이 좁아서, 제가 지난번에 업무보고 때도 말씀드렸고 또 서산의료원 주차장에 대해서 5분 발언도 한 적이 있어요.
  환자를 내려드리고 보호자가 빨리 차를 주차장에 대놓고 와야 되는데 그게 지금도 안 되고 있지요.
  지금도 안 돼서 몇 바퀴씩 돌다가 어디 자리 나면 가야 되고, 환자가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어렵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신관 증축을 하게 되면 주차장 부지에 신관 증축을 하죠?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정광섭 위원   그러면 앞으로 대안이 있는지, 지금도 이렇게 어려운데 공사 중에는 어떻게 하실 건지 그 대안이 있으신지?
○후보자 김영완   질의 감사드리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신관 증축 1단계만 하더라도 지하 2개 층을 주차장으로 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차장을 운영합니다.
  거기에 대비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제2주차장을 만들었습니다.
  제2주차장을 우리 직원용으로 일단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제1주차장, 제2주차장까지 전부 다 환자한테 내드렸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전 직원들이 제2주차장에 잘 안 대고 있습니다.
  굉장히 미안한 겁니다.
  우리 직원분들이 인근의 공용주차장을 포함해서 대고 있는데, 문제는 신관 증축 때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제1주차장 터에다가 신관 증축 사업을 진행함으로 인해서 지금 제2주차장에 한 90여 대 차를 댈 수가 있고, 그거 가지고 어림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하는 것을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해 봤습니다.
  주차타워도 생각해 봤고 인근에 여러 가지 생각해 봤는데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정광섭 위원님께서 그 지역을 잘 아시기 때문에- 저희 의료원하고 한 200여 m 떨어진 곳에 KT&G라는 공공기업이 있습니다.
  거기 터가 안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터가 한 1000평 가까이 되고, 800평이 훨씬 넘더라고요.
  900평 정도 되는 터에 한 110대 정도를 댈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지금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또 긍정적인 답을 어느 정도 들었습니다.
  만약에 거기 확보가 되면 조그마한 셔틀버스 있지 않겠습니까?
정광섭 위원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그래서 셔틀버스를 계속해서 외래환자들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을 갖고 있고 또 하나, 제3의 안도 지금 계속해서 찾고 있습니다.
정광섭 위원   그래서 저도 셔틀버스 문제를 말씀드리고자 질문드린 거거든요.
  직원 주차장 부분도 -직원분들 여기 다들 오셨지만, 죄송하지만- 주차할 수 있는 다른 곳에 주차를 해 놓고 직원들은 셔틀버스로 해 주면 현재 직원 주차장에, 물론 지금도 일반인들이 주차를 하고 병원을 찾는 분들이 주차를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 직원 주차장을…… 직원분들이 다른 공용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또 지금 말씀하셨던 KT&G 주차장도 확보하셔서 셔틀버스를 운영해야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지 환자를 내려드리고 보호자는 바로 갈 수 없으면 그것도 굉장히 불편한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셔틀버스 활용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후보자 김영완   고맙습니다.
정광섭 위원   그렇게 꼭 좀 해 주셔서…….
○후보자 김영완   잘 준비하겠습니다.
정광섭 위원   예,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여튼 청문회 자료 준비 또 청문회 답변 자료 준비하시느라고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시간이 되면, 원장님!
  그동안 6년 재직하고 계시면서 어려웠던 부분과 이번에 다시 취임하시면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있으시다면 간략히 한마디씩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지난 6년 동안 잘 보듬어준 서산 시민들 또 태안 군민들께, 정말 즐거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코로나 기간을 겪으면서, 멀리 못 나가지 않겠습니까?
  비상 걸리면 빨리 복귀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서산이나 태안 지역에서만 있었습니다.
  시간 되면 태안의 꽃지해수욕장 등 해서 많이 가면서 있었는데, 그러면서 지역민들을 많이 봤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천에 해저터널 생기지 않았겠습니까, 안면도 고남에?
  그랬을 때 고남면에 가서 지역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해저터널이 뚫리면 병원을 대천으로 가겠네요?” 그랬더니 아니시더라고요, 더 잘 아시겠지만.
  그런 걸 봤을 때 저희 서산의료원의 역할이 그만큼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서산·태안 주민들, 내내 다 우리 충남 도민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욱더 따뜻하게 잘 모실 수 있는 의료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광섭 위원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석곤   정광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용국 위원님.
이용국 위원   서산 출신 이용국입니다.
  장시간 기다렸습니다.
  후보자님, 이렇게 큰 결정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저는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왜 그러냐면 저는 서산의 시민으로서 원장님이 그동안 해 오셨던 것들을 봐왔고 그리고 의료원이 변화되는 것을 직접적으로 체감을 해 왔고, 앞으로 신관 증축이라든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또 환경적으로 개선을 하기 위한 것들이 원장님의 책임감이지 않았나 싶어서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원장님께서는 2018년도도 이 자리에 계셨고 ’21년도에도 이 자리에 계셨습니다.
  지금 ’24년도 이 자리에 계시는데 그동안 해 오셨던 정책 방향이라든가 비전 이런 게 잘 되셨는지, 혹은 지금 어떤 마음이신지에 대해서 먼저 답변 한번 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영완   질의 감사드리고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처음 여기에 왔을 때, 10월 달이었지요, 그때도.
  그때 사실은 공공의료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많이 낯설었습니다.
  제가 그전에 충청남도의사회 직을 수행할 때 대의원회 의장을 몇 차례 했습니다.
  그럴 때 4개 의료원에서 대의원으로 오신 분들을 보면서 ‘공공의료는 과연 무엇인가?’ 하는 의문점을 많이 가지고 있어 왔는데 3년 지나고 또 3년 지나고 그러면서…… 처음 갔을 때 많은 부분에 제가 실망이라고 할까요,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곳이 있나 그랬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로컬’이라고 하고 있는 개인 의원들은 정말 치열하게 삽니다.
  비속어일지 모르지만 ‘노가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최선을 다합니다.
  토요일 날도 적어도 오전까지 진료를 하고, 수요일 날 오후에 그네들이 쉬는 것은 직원들 주 52시간 때문에, 사실 그것 때문에 쉬는 겁니다, 그리고 공휴일도 다 하고.
  그런데 딱 왔더니 우리는 토요일부터 놀더라고요.
  저는 제일 처음에 익숙해지는 데 굉장히 어려웠어요, 사실.
  그러면서 의료 서플라이를 봤더니 많은 부분이 부족했었고 또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서산에서 6시부터 고속버스가 있는데 그것이 만차라는 겁니다, 서울로 가는 것이.
  그리고 위원님들도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연세 많으신 분들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일부러 타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 좌석 빼고 스물여섯 분이 다 탔는데 -우등이었습니다- 이게 대부분이 다 어르신들이에요.
  그분들이 내려서 어디를 가나 그랬더니 센트럴시티에 내려서 서울 강남 가는 육교 밑에 가시더라고요.
  저도 같이 갔죠.
  그랬더니 셔틀버스 기다리러 갔더라고요.
이용국 위원   원장님, 좀 짧게 부탁드릴게요.
○후보자 김영완   그러면서 제가 생각한 것이 우리 서산의료원 의료 서플라이가 너무 떨어져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2021년도 이 자리에 있었고 또 오늘도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용국 위원   원장님께서 그동안 근무를 6년 해 오셨기 때문에 사실 인사청문회에서 다뤄야 될 자격이라든가 경험·비전·계획·재정 관리 이런 것들은 이미 다 검증이 되셨을 테고 시간 관계상 제가 현장에 있는 민심에 대해서 원장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듣는 시간을 짧게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21년도 전까지 코로나를 겪었죠?
○후보자 김영완   예.
이용국 위원   위기 대응 능력은 검증이 됐고, 앞으로 또 이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짧게 답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시스템이랑 운영적인 면 그리고 또 부족한 면을 많이 느꼈습니다.
  만약에 그런 일이 없어야 되겠지만 코로나 팬데믹 같은 전 국가적인 감염병 사태가 발생하면 그때보다는 훨씬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우리 도에서도 -지금 성만제 과장님 여기 계신데- 4개 의료원이 협조 체계가 정말 잘됐습니다.
  전국 톱입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하는데, 하나 아쉬운 것은 국가적으로 시설이나 장비 이런 쪽에서 너무 야속한 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서산의료원은 그동안 한 번 겪었기 때문에 우리 임상과장을 포함해서 전 직원들이 노하우는 전부 다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대비가 돼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알겠습니다.
  시설이라든가 장비 이런 것들은 도와 저희가 논의를 해서 그런 게 보충이 돼서 도민들께서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그다음에 현장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민심은 어떤 걸로 좌지우지가 되냐면, 사실 의료원을 가게 되면 이거거든요.
  응급실, 장례식장 서비스 부분 그다음에 건강검진 이 세가지로 그냥 일반 주민들은 의료원을 평가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부족한 게 있거나 개선해야 될 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후보자 김영완   저도 위원님이 지금 생각하시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응급실 계통에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10인 체제 구축해서 서부 지역에서는 제일 많은 응급과장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야간이나 휴일에는 2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많이 단축시킬 수가 있고, 그다음에 장례식장 수가 부분에서도 많이 덜한 부분이 있고, 또 하나는 친환경 장례식장을 지금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회용기 쓰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건강검진 부분이 저희들이 약했습니다, 사실.
  그래서 작년 12월 달에 1층에 있는 건강검진센터를 리모델링했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국가검진뿐만 아니라 종합검진 홍보에 지금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정광섭 위원님도 있는데- 홍성의료원 가지 마시고 저희 서산으로 오시면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이용국 위원   지금 말씀하셨는데요, 서산 주민들이 오히려 홍성 아니면 서울로 가시더라고요.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래서 뭔가 개선을 해서 건강검진센터가 가격적인 면도 있고 서비스적인 측면도 있고, 그다음 정확한 신뢰도를 쌓는 데 노력을 해 주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응급실 또한 환경 개선 해야 될 필요가 있어 보여요.
  그리고 간호사, 근무하시는 분들이 밤에 야식이라도 드실 수 있으실 텐데 그런 환경도 안 되어 있는 것 같고 그리고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대기하는 데 있어서도 또 치료받는 데 있어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지역사회 연계예요.
  그런데 지역사회 연계는 이미 재단이라든가 단체를 통해서 잘하고 계신데, 혹시 민간 의료기관들과는 어떤 유대 관계가 있으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예,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보면 권역별로 보건소나 소방서 또 시청 등뿐만 아니라 병원들하고도 연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다시피 인근에 있는 중앙병원도 저희한테 -같이 회의할 때- 오고요, 또 당진에 있는 종합병원 관계자도 옵니다.
  그런 식으로 하고, 또 하나는…….
이용국 위원   제가 궁금한 건 일반 개인병원 내과·외과 이런 분들이 시민들이 갔을 때 직접적으로 거기에 대해서 소견을 써서 대부분 서울로 가시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효과적으로 운영해서 그분들이 먼저 1차적으로 의료원에 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을 논의하는지, 계획이 있는지 여쭤보는 거예요.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우리 의료원이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더라도 효율적으로 하려면 반드시 의료전달체계가 확립이 되어야 됩니다.
  우리나라 의료가 아시다시피 의료전달체계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 왔다가 언제부터 시시부지해가지고 다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또 중앙정부에서도 그걸 -어떻게 하면- 방기했고, 그래서 지금 말씀 주신 대로 1차 의료기관, 로컬 의료원에서 막바로 삼성이나 거기를 갑니다.
  그럼으로 해서 여러 가지 부작용도 많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일단 지역 의원급에서 안 되면 2차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원으로 주고, 저희들도 못 하는 부분은 3차로 의뢰를 드리고 그리고 역도 성립이 되고 그런 식으로 운영이 돼야 되는데, 제가 충남도에서 태어났고 충남도에서 계속해서 했기 때문에 우리 서산·태안 지역도 마찬가지로 개원의들의 4분의 1 이상은 제가 압니다.
  그리고 그분들 -원장님들- 반 이상이 저를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에 그걸 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만이라도 한번 해 보자.
  그런데 코로나 맞았습니다.
  코로나 끝나고 나서 요새 또 활발하게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 초과 경고음 울림)

이용국 위원   그런 논의가 필요해 보이고, 그런 게 오히려 역순으로 갔다가 또 내려오는 이런 시스템이 돼야 지역 주민들한테 신뢰를 더 쌓을 수 있고 또 중심의 1차 기관이 될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어서 5분 다 계속할게요.
  제가 자료 받은 거에서 인사 관련돼서 하나 여쭙겠습니다.
  심의위원회 구성은 누가 하고 있죠?
○후보자 김영완   인사위원회가…….
이용국 위원   인사심의위원회.
○후보자 김영완   인사위원회라고 독립된 기구가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위원들 선정은 누가 하고 있는 거예요?
○후보자 김영완   인사위원 선정 규정에 따라서 하고 있고요, 거기에 자격요건이 있고…….
이용국 위원   그러니까 선정을 누가 하냐는 얘기예요, 위원들 선정.
○후보자 김영완   원내 위원이 있고 원외 위원이 있습니다.
  원내 위원은 과장급 이상, 제가 하고 있고, 위원장은 현재는 진료부장이 하고 있고 부위원장은 관리부장이 하고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원외 위원들은 누가 선정하는 거예요?
○후보자 김영완   그분들은 저희들이 선정을 하는 게 아니라 공고를 내면 신청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 자격요건에 맞는 분들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공고해가지고 모집을 하고 있다?
○후보자 김영완   예, 위촉하고 있답니다.
  공고를 해서 그분들이 -저희들이 그분들을 지명하는 게 아니라- 우리한테 하겠노라 하면 저희들이 위촉장을 드리는 그런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공고해서 지원을 받고 자격요건을 봐서 원장님이 위촉을 한다?
○후보자 김영완   예, 그렇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게 혹시 요즘 시대 눈높이에 맞는 형평성의 기준이 될까요?
○후보자 김영완   …….
이용국 위원   이 방법이 옳은지 아닌지는, 언제부터 해 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형평성에 맞고 인사를 잘하기 위해서 어떤 개선 방향이 있다면 -만약에 원장님 되시면- 개선 방향을 찾아보는 계기도 한번 마련해 주십시오.
  그게 노사 간의 갈등도 회복할 수 있는 그런 문제도 있을 수 있잖아요.
○후보자 김영완   예, 알겠습니다.
이용국 위원   한번 찾아봐 주시고, 그다음에 제가 고정비 지출 관련돼서 자료를 또 받은 게 있어요.
  보면 ’22 ’23, 3년간 받은 게 있는데, 수의가 좀 많은데, 그런데 또 타 지역이 많아요.
  이거는 총무과장님 아니면 관리부장님이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왜 이런지.
○총무과장 김남수   총무과장 김남수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답변 간단하게 드리겠습니다.
  수의계약이 많다고 하셨는데요, 특정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는 장비를 구입한 데나 그런 쪽에서 유지보수 용역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수의계약을 하고 있고요, 금액이 2000만 원 이하라든가 소액은 가능한 지역 내에서 할 수 있는 데는 지역에서 하고, 지역에서 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을 때만 외주를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지역 내에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래서 저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전문적인 성격을 가진 업체가 아니면 -금액이 낮아서 수의를 하겠지만- 지역 업체를 쓰는 게 맞다, 그리고 그 지역에도 업체 형성 되면 여러 가지 업체들이 있을 텐데 한 군데만 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씀을 드려요.
  왜냐하면 자료를 한번 보시면 지역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것들도 한 군데로만 되어 있고 이런 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개선을 해 달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예, 저도 자료를 이번에 제출드리면서 한번 검토를 해 봤는데, 즉시 우리 수의계약 업체를 일괄적으로 검토를 다시 한번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게 도민들이 지켜보는 눈일 수도 있고요, 형평성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 봐 주시고, 마지막으로 원장님께서 이번에 또 원장이 되면 앞으로 -9년을- 서산의료원을 운영하실 텐데, 마지막 최종 목표가 어떻게 되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직원들이 행복한 서산의료원 그리고 또 우리 지역 주민들이 건강·보건 쪽으로는 저희 서산의료원을 믿고 찾는, 그거를 향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용국 위원   위원님들께서도 많이 칭찬해 주셨는데요, 저도 아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원장님의 책임감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드리면서 그리고 앞으로 원장님에 대한 기대도 크다는 말씀 드리면서 질문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석곤   이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경모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모 위원   제가 오후에 저희 상임위원회에서 꼭 참석해야 되는 행사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잠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원장님, 의정(醫政) 갈등 때문에 우리 도민들도 많이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금 의정 갈등에 대해서 정부의 얘기를 요약해 보면 “의사를 늘리지 못하면 대한민국 의료는 없다”라는 얘기같이 들리고요, 또 의협 등 의사 단체들의 얘기는 “붕괴된 필수 의료, 지방 의료의 소생은 절실하나 의대 정원의 확대는 근본 대책이 아니다” 이런 정도로 요약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원장님 입장에서, 서산의료원의 미래 그리고 우리 충남 지역 지방 의료의 미래를 포함한 입장에서 원장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위원님들도 의사들의 그리고 병원이나 의원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어 있다는 건 잘 알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역에서, 우리 의료원에서 임상과장 한 명 모시기가 -초빙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현실입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의사 수는 증대될 필요가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의사협회, 여러 단체 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의사 수는 어느 정도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하나는 의사 수만 늘리면 또 그 의사들이 수도권으로 다 가고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역의료 그리고 필수 의료 분야로는 필수 의료를 더 활성화시키고 그쪽으로 의사들을 유인할 수 있는 책을 먼저 하고, 그러고 나서 그 후에 세컨더리(secondary)로 필요한 의사 수를 추계 내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스테핑(stepping)상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 않았나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양경모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으로 임명되시면 제가 당부드리고…… 당부라고 그럴까요, 부탁 말씀이라고 할까요, 하나 드리고 싶은 얘기를 마지막으로 드리겠습니다.
  제가 자꾸 병원의 수익 면을 말씀드리는데 이것은 돈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정상적이고 건강한 의료원의 경영을 말씀드리는 거고요, 또 도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첫째는 우리 의료원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의료전달체계 붕괴라고 봐야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아까 이용국 위원님, 의료원은 왜 우리 서산 지역 업체들을 하지 않고 타 지역에서 계약을 하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반대로 말씀드리면 왜 서산 시민들께서는 서산의료원을 다 사용하지 않고 삼성병원으로 가시고 순천향병원으로 가시고 하는 그런 문제를 말씀드리는 중입니다.
  그래서 혹시 의료전달체계의 강화를 우리 도에서 조례 등의 방안으로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의료원 자체적으로 서산 시민들께 우리 서산의료원에서 충분히 진료받을 수 있고 가장 안전하게, 정확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는 홍보·캠페인 등을 민관 합동으로 하셔서, 우리가 제도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외에 의료원 스스로 강구할 수 있는, 또 우리 서산 시민들이 스스로 서산의료원을 궤도에 올려놓는 캠페인 같은 걸 하셨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하나 드리고요, 두 번째는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진료의 수입을 포함해서 낮은 진료비 개선도 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의료원의 진료비가 싼 것이…… 아까 의료원장님 말씀의 “왜 병원비가 이렇게 비싸냐”는 항의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시민들께서 의료비가 싼 것을, 진료비가 싼 것을 진료의 수준이 떨어진다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저는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함께 포함해서 검토를 해 주시고요, 꽃값을 잠깐 봤는데, 사실 꽃은 대표적인 심미 상품입니다.
  제가 볼 때 일반 장례식장에서 300만 원 4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 하는 진료비를 지금 의료원은 30만 원 40만 원 50만 원 60만 원 받고 있는 실정으로 보여져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면에서는 확실하게 수익을 올리는 것이 경영이지, 이것도 싸고 저것도 싸고,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낮은 진료비도 보험료를 이미 내서 충분한 보험으로 1차 혜택을 받고 있고 또 중증질환의 경우는 개인 부담이 5%죠?
  암이라든지 중증질환의 경우 개인 부담이 5%일 겁니다, 아마.
○후보자 김영완   예, 일부는 5%…….
양경모 위원   그리고 거기서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또 아주 낮은 개인 부담을 적용하고 있고, 거기에 또 낮은 진료비를 의료원에서 적용한다면 2차 3차도 다 맞아 보이진 않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도 고민을 하셨으면 좋겠고 또 하나는 직원분들이, 이거는 과거부터 계속 내려오던 도덕적해이라든지 하는 부분을 제가 참고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직원들께서 ‘우리는 이 지역의 의료를, 건강을,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다’라는 의료원 뽕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 하는 것들을 꼭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우리 의료원의 수준을 높이고 의료원을 지키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마지막으로는 우리 과에서 성만제 과장님 또 우리 의회에서 의료원만큼이라도 거기서 진료하는 분들의 가장 고민 중의 하나인 의료 소송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을 꼭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적극적 진료를 할 수 없는 원인이기도 하고 또 그곳에 있는 의사 선생님이 진료를 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있어서 그것에 대한 소송을 당해서 그것을 오롯이 그 의사 한 분이 책임진다면 절대로 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분들에게 또는 의료원 전체에게 적극적 진료, 책임 진료 등을 요구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도가 병원과 함께 고민을 해가지고 의료원만큼이라도 의료 소송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꼭 원장님께서 검토하셔서 제안을 하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석곤   양경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민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민수 위원   원장님이 두 번을 하시면서 잘하셔서 아마 빨리빨리 끝내자고 그러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몇 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제가 원장님을 나쁘게 평가하는 거 아닙니다.
  다만 청문회기 때문에 청문회는 청문회답게 해야 된다는 생각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청문 자체가 ‘들을 청(聽)’ 자, ‘들을 문(聞)’ 자 아닙니까?
  어떻게 보면 ‘허락할 청(聽)’ 자도 있는 것이고 그런 부분에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고, 청문회 자체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격을 검증하고 도덕성을 검증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도민의 신뢰를, 그래서 생방송으로 해서 도민들도 볼 수 있게 하는 거거든요.
  여러 가지 그런 부분에서 원장님이 이해 좀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요, 몇 가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면 주민들의 니즈 분석을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렇죠?
  니즈 분석을 어떻게 주로 하시죠?
○후보자 김영완   여러 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위원   구체적으로 짧게 짧게만 말씀해 주십시오.
○후보자 김영완   일단 회의체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지역민들하고 있고 또 하나는 저희들이…….
김민수 위원   주로 설문을 하십니까, 아니면 인터뷰를 통해서 하십니까, 어떤 걸 통해서 니즈를 분석하신다는 거예요?
  총무과장 계십니까?
  누가 이거…… 어디 부에서 합니까?
  부장님 계세요?
  니즈 분석 주로 어떻게 하세요?
○총무과장 김남수   총무과장 김남수입니다.
  공개적으로 어떤 의견을 듣거나 이런 부분은 없고요, 저희 병원에 주민참여위원회가 있어서 1년에 두 번씩 위원회를 열어서…….
김민수 위원   그렇게 해가지고 니즈 분석 한다고 지금 여기에 그렇게 얘기를 쓸 만 해요?
  저는 니즈 분석을 하신다고 해가지고 -주민 요구도에 따라서 니즈 분석을 한다고 해가지고- 설문을 굉장히 많이 하시는 건가, 아니면 어떤 마케팅으로 하지, 아니면 어떤 인터뷰를 해서 하나, 그게 좀 궁금했었거든요.
  그리고 소비자 이런 것들의…… 어쨌든 소비자들이니까 -병원 오시는 분들도- 거기에 대한 행동 분석을 어떻게 할까 봤는데 제가 봐서는 말씀하시는 거에 비해서 조금 부족하다, 니즈 분석을 말씀하시니 앞으로 주민들에 대해서 어떤 요구를 하고, 하는 그런 분석들을 제대로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두 번째, 축소 용역 얘기하셨어요.
  굉장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민간 병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 고민할 것이냐에 대해서, 우리가 가진 부분들에 대해서 민간이 강화가 되면 우리는 좀 축소를 하겠다 그런 의미 같아요.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그런데 이것은 굉장히 이해도 되는 부분이지만 또 한편으로 수익성이나 이런 면에서 볼 때 반하는 부분이 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역할·범위·기능을 재설정하겠다고 했는데 정확히 잘 재설정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재설정이 된 부분 있으면 의회에도 저 개인적으로 한번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러냐면 4개 의료원을 전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가지고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다음에 현재 의사 정원·현원이 42명이죠?
○후보자 김영완   그렇습니다.
김민수 위원   그러면 42명 다 되어 있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오히려 한 분 더 계십니다.
김민수 위원   한 분 더 계십니까?
  그다음에 간호사가 186명?
○후보자 김영완   예.
김민수 위원   그런데 186명 다 돼…….
○후보자 김영완   예, 186명 정원 다 채우고 있고요, 지금 두 분 정도 채용 공고가 나가고 있어서 186명 정원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위원   굉장히 탁월하시다.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의사 정원들이야 그럴 수 있다고 보면…… 현재 또 수급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데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특히 간호사들을 다 채용하고 계신다는 것에서 오히려 더 탁월하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간호사 간호 등급, 기존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셨죠?
○후보자 김영완   예, 1등급입니다.
김민수 위원   굉장히 감사하고, 제가 타 의료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타 의료원까지 더 확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봤고요,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은 거는 장애인 고용 비율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떨어지죠?
○후보자 김영완   저희들이 지금 열다섯…….
김민수 위원   의무 고용 수에 비해서 한 60%대 정도 나오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후보자 김영완   그렇지는 않습니다.
김민수 위원   몇 프로 나옵니까?
○후보자 김영완   제 기억으로는 15인 중에서 13인 채우고 있습니다.
김민수 위원   제가 여기…….
○후보자 김영완   왜 그러냐면 중증 장애인은 한 분을 채용하면 2명으로 합니다.
  그래서 아홉 분이…… 중증 장애인이 네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세 분으로 계산이 됩니다.
김민수 위원   총무부장님, 맞아요?
○총무부장 김남수   예, 맞습니다.
김민수 위원   여튼 그런 소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잘 좀 하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리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지금 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서산의료원장님으로서 원장님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원래 ‘의료’ 그러면 베이스가 있어야 되는데 가장 베이스가 필수 의료입니다.
  두 번째가 지역의료고 세 번째가…… 제가 공공의료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공공의료를 세 번째에 놨지만 욕심으로는 제일 처음에 놓고 싶겠죠.
  그걸 해야 되는데, 아까 답변 올렸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그것이 지난 코로나 팬데믹 후에, 코로나 때문에 전국적으로 풀린 -코로나 환자 때문에 풀린- 돈이 한 8조였었는데 그중에 코로나 환자의 70% 이상을 책임진 공공의료기관에는 고작 1억여 원, 1억 5000 정도 왔습니다.
  그런 부분 또 그 후에도 시설·장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주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공공의료기관장으로서 많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요, 보면 저희가 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또…….
김민수 위원   원장님, 자꾸 트시지 말고 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있어서 찬성의 의견을 갖고 계십니까, 반대의 의견을 갖고 계십니까?
○후보자 김영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인원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증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수 위원   제가 왜 말씀을 여쭤보냐면 원장님께서는 충남의사회에서 의대 정원 반대 활동을 하셨었잖아요.
  그런 입장을 피력하셨었죠?
○후보자 김영완   충남의사회 활동은 굉장히 오래전에 했습니다.
김민수 위원   글쎄, 그 당시에는 그렇지만 -지금은 그때하고 상황이 달라졌지만-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것은 어느 정도는 공감한다, 다만 숫자가 너무 많다 그렇게 판단하시는 겁니까?
○후보자 김영완   대략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김민수 위원   알겠습니다.
  여튼 공공의료를 책임지시는 수장으로서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의견은 정확히 갖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것이 충남도의 입장하고 정부의 입장하고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들어보고 싶었고요.
  원장님, 꼭 부탁을 한번 드릴게요.
  4개 의료원에서 -경영 면으로 보나 여러 가지 면에서 볼 때- 서산의료원을 저희 의원님들이 또 위원회에서 볼 때 거의 톱으로 봅니다.
  제일 앞서가는 곳으로 보는 데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그 중심점에는 바로 김영완 원장님이 계신다고 다 판단하고 계십니다.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함을 갖습니다.
  다만 진정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개념을, 의료원에 대한 공공의료의 개념을 좀 더 잘 가 주셨으면 좋겠다, 필수 의료계 문제 그다음에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더 담아서 공공의료원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좀 더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제가 꼭 드리고 싶었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청문회 대상이 된 거 축하드리고 또 완전히 해서 임용이 되시면 서산의료원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넓게 보는- 충남 의료까지 한번 되짚어보시고 방향도 제시해 주시면 좋겠다.
  제일 경륜이 많으신 또 제일 앞서가시는 원장님으로서 그런 부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 김석곤   김민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병인 위원님 추가 질의?
정병인 위원   (웃으며) 앞서 김민수 위원님이 하고 싶은 말을 벌써 요약해서 다 하셔가지고…… 재차 저도 우리 김영완 원장님께서 이제는 서산의료원의 원장이 아니라 충남 공공의료의 리더가 되셔서 이끄셔야 된다라는 것이 결론이고요, 앞서 불필요한 공공의료 사업과 관련돼서 논의가 나왔어요.
  그래서 앞으로 불필요한 공공의료 사업이 있는지 검토를 해 보시되, 실은 우려스러운 건 뭐냐면 주어진 현 여건 속에서 공공의료 사업에 대한 계획 대비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여건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우려 사업에 대해서 그 실효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공공의료 사업이 B/C가 나오지 않는다든지 어쩔 수 없는 현 여건 속에서 실효성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없애버리면 안 되는 거거든요.
  아주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설명이 좀 길어질 수도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아까 착한 적자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착한 적자라는 표현이 좋은 거 같기도 하지만, 저는 공공의료는 투자 사업이라고 봅니다.
  앞서 자료집에서 보신 것처럼 ’23년도 서산의료원에 국비·도비가 투입된 게 41억밖에 안 돼요.
  41억을 투입해가지고 33만 명의 도민들을 치료하신 거잖아요.
  어떤 공공사업도 41억을 투자해서 33만 명이 혜택을 받은 사업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적자가 있지만요.
  그런데 적자가 난 것도 실은 서산의료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는 포괄수가제에서, 결국은 포괄수가제 자체가 의료원가의 85%밖에 급여로 보전을 안 해 주잖아요.
  결국은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 놨어요, 그러니까 또 당연히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뭐냐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앞서 존경하는 정광섭 부의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적자가 나는 한이 있어도 더 많은 환자를 더 많이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에 공공의료에서, 서산의료원에서 33만 명을 치료하지 않으면 민간의료로 이전을 갈 수밖에 없어요.
  민간의료로 가는 순간 결국은 공공의료에서 치료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이 3배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공공의료에서 했던 치료비보다, 3일 만에 민간의료 병원 가야 되고요, 일주일에 한 번씩 가야 되고요, 좀 과잉으로 MRI나 검사를 할 수밖에 없어서 공공의료의 의료비보다 3배가 높아진다는 게 통계적으로 나와 있지 않습니까?
  결론은 뭐냐면 서산의료원, 공공의료원, 지방의료원에서 적자를 보지만 그 비용은 어디로 가 있냐면, 실은 여기서 적자를 봐 주기 때문에 건강보험 급여의 지출비가 줄어드는 거예요.
  다시 말해서 국가적인, 전 국가의 보건의료 차원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착한 흑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기서 적자를 봐 주고 계시기 때문에 국가의 건강보험이 유지가 될 수 있는 구조인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공공의료 사업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봐 주셔야 된다, 그리고 통계적으로도 300병상 이상이 돼야 경쟁력이 생깁니다.
  실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거든요.
  이제는 대형 민간 병원들이 미국처럼 의료 민영화를 요청할 거고 또 영리 병원화가 될 거예요.
  앞으로는 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거기서 경쟁력을, 생존력을 맞추시려면 300병상 이상으로 확대를 해야 응급 의료 환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케어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중장기적으로 빨리 병원을 키울 수 있는,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빨리 강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설명한 게 혹시 논리적으로 크게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나요?
○후보자 김영완   문제 전혀 없고요, 옳게 보셨고, 특히 300병상 이상이어야지 치료 시스템이 원활하게 굴러갑니다.
  그걸 위해서 저희 서산의료원도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병인 위원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간략하게 하고요, 또 하나, 본 위원이 보기에는 앞으로 3년 동안 의료진 확보가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서산의료원은 그래도 의료진을 확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데요, 앞으로 3년 이내에는 지방의료원에 있는 의사분들 다 빠질 위험성이 많고요, 지방에 있는 의료진들이 다 수도권으로, 대형 병원으로 쏠림 현상이 일어날 거고 또 페이도 지금의 1.5배 이상 높아질 개연성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후보자 김영완   저도 예측하고 있습니다.
정병인 위원   그래서 실은 의료진 확보가 더 중요시되고 있는 시기가 오고 있고요, 만약에 의사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말로 거기를 커버할 수 있는 게 지금 의료원에 있는, 장기적인 수련을 갖추어서 전문적인 수준에 있는 간호사분들이거든요.
  이 간호사분들의 이직을 줄이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더 많은 노력을 써 주셔야 되지만 간호사분들의, 특히나 숙련되어 있는 간호사분들의 이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또 하나 더 부탁드리는 거는 이제 앞으로 천안의료원이에요.
  천안의료원 원장님이 누가 오실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김영완 원장 후보님의 지금의 노하우와 역할들을, 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될 겁니다.
  그래서 충남의료원의 리더로서 천안의료원과 관련된 의료 인력과 간호사 인력에 대한 케어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서로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예, 명심하고 최선으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병인 위원   천안의료원과 관련돼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싶지만 그 자리가 아니라서 시간상 추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석곤   정병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정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   천안 출신 박정수입니다.
  짧게 하겠습니다.
  여기 후보자님과 같이 오신, 어떻게 보면 서산의료원 간부라고 해야 되죠?
  여기 지금 고용 관계가 어떻게 돼 있죠?
  전에 원장님이 취임하고 나서 임용이 되신 걸로 보이거든요, 제가 봤을 때.
  고용 관계, 계약 관계라고 그러나요?
  이것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과장님하고 부장님들.
  그러니까 1년 계약 관계인지 아니면 정규직으로 취업을 해서…….
○관리부장 정광훈   저는 관리부장 정광훈입니다.
  저희는 급호봉제로 되어 있어가지고요.
박정수 위원   예?
○관리부장 정광훈   정규직입니다.
박정수 위원   제가 보다 보니까 임용 일자는, 전에 ’18년 11월 1일 김영완 원장님 취임하고 나서 그 뒤에 다 들어오셨네요?
○관리부장 정광훈   그건 보직을 받은 그 날짜…….
박정수 위원   그전에는 계속 서산의료원에서 근무하셨고요?
○관리부장 정광훈   예, 맞습니다.
박정수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석곤   박정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충남 지역에 서산의료원이 관리하는 도서가 많지요?
○후보자 김영완   예.
○위원장 김석곤   아까 존경하는 신순옥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도서 지역에 응급 환자가 발생 시 혹시 헬기로 이동해서 환자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서산의료원에서?
○후보자 김영완   충남 도서 지역이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육지하고 연결되는 곳은 119 등이 가는데, 섬 지역은 가는데…… 제가 섬 지역을 웬만한 데는 다 가 봤습니다.
  올해도 몇 개가 남았는데…….
○위원장 김석곤   있어요, 없어요?
  헬기로.
○후보자 김영완   그런데 헬리포트(heliport)를 가 봤는데 거의 못 쓰겠더라고요.
○위원장 김석곤   우리 병원에서.
○후보자 김영완   헬리포트를 이용해서 섬 지역 분들이 저희 의료원으로 오는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위원장 김석곤   없지요?
○후보자 김영완   예.
○위원장 김석곤   그런데 공공의료 중요성이 증대되니까 앞으로 받을 수가 있어요.
  만약 신관을 증축하시게 되면 그런 부분도 고려해서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후보자 김영완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석곤   그렇게 좀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에 대한 질의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김영완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청문에 대한 소감 및 의견을 간략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영완   지난 6년간 충청남도와 의원님들이 보내 주신 관심과 배려 그리고 성원 덕분에 저희 서산의료원이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역경 등을 슬기롭게 이겨냈고, 여러 측면에서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상위의 성과를 이룩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다시 의료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다면 이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그동안 보내 주신 성원과 도움에 최대한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충남 도민을 위한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도정 철학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여 변화와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오늘 위원님들 한 분 한 분께서 주신 말씀을 머리와 가슴에 새겨 지방의료원 본연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병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석곤   김영완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위원님들께서 임용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그리고 경영 철학 및 업무 수행 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셔서 회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신 의견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완 후보자님과 관계자분들도 장시간 수고하셨고, 다음 의사일정 진행을 위해서 퇴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및 증인 퇴장)

  이상으로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작성 및 협의를 위해서 간담회를 갖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23분 정회)

(12시26분 속개)

○위원장 김석곤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2.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김석곤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석에 놓아드린 본 경과보고서에는 김영완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를 반영하였습니다.
  간담회를 통해서 인사청문 결과에 대하여 위원님들 간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므로 토론을 생략하고 본 경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1.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일부 자구 수정이나 내용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에게 일임하여 주시면 수정·보완하여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28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