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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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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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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이연희 제목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지정에 대한 제언
대수 제12대 회기 제344회 임시회
차수 제1차 회의일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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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의원 내용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 서산 출신 국민의힘 이연희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조길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김태흠 지사님, 김지철 교육감님과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가로림만이 해양생태계 보존과 친환경적 개발의 공존을 통해 국가해양정원의 표준모델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이며 지난 2019년부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가로림만은 천연기념물을 비롯하여 국내 유일의 점박이물범 육역관찰 가능 지역으로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며
최근에는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블루카본’의 대표 갯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더욱이 지난해 12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국가해양정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이미 우리 충남 뿐만이 아니라
포항, 울산, 순천에서도 국가해양정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님과 김태흠 도지사님의 공약이며, 우리 충남도 역시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 지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만,
예타에 이어 타당성재조사까지 대응해야하는 만큼 아직은 철저하게 대비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타당성재조사 대응입니다.
이미 예타 경험이 있는 만큼 타당성재조사 결과가 원활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주십시오.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관련 경제성 분석 결과가 저조했고, 이후 국비 설계비가 추가 반영되면서 현재 타당성재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업비는 당초 2,715억원에서 1,577억원으로 41.9%가 축소되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개발에만 초점을 맞춘 사업이 아니라, 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기반으로 최소한의 활용이 전제된 사업입니다.
때문에 지역균형발전과 생태계 보존에 대한 환경적·사회적 가치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경제성 위주의 평가방식 개선 또한 적극적으로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해양정원 지정을 계기로 가로림만은 세계자연유산으로 한발 더 다가서게 됩니다.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과 전세계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해양정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가로림만만의 고유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연구와 고민이 필요합니다.
갯벌과 해양생태계 보존 및 복원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친환경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가로림만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주민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제1호 국가해양정원에게 거는 기대이자 충남도가 해결해야 할 과제의 핵심일 것입니다.
먼저, 가로림만을 하나의 생태계 지구로 인식해서 공동운영방안과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양정원을 말할 때 늘 언급되는 곳이 유럽의 와덴해입니다. 와덴해는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에 걸쳐있는 해안으로 3개국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하여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지난 2009년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되었으며 연간 8천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입니다.
(자료화면 띄움)
와덴해는 공동사무국을 통해 관리체계를 갖추고 3개국이 와덴해 각서를 통해 보존과 관리, 이용에 대한 총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즉, 실제로는 3개국에 걸쳐 있는 지역이지만 와덴해 전체를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하여 관리‧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가로림만을 함께 관리하고 운영해야 할 서산과 태안 그리고 충남도와 중앙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할 사항으로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입니다.
둘째, 가로림만의 특별한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 인프라 조성이 필요합니다.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다양한 웰니스 관광과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가로림만 내 방문자센터 건립을 통해 가로림만의 갯벌과 해양생태계 교육은 물론,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연계하는 방안이 체계적으로 구상되고 실행되어야 합니다.
기존 해양치유사업과의 연계도 고려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가로림만이 가진 지형적 장점을 살리되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도로, 교통, 숙박 시설 등 기본적인 관광인프라 구축도 검토되어야 합니다.
셋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성공의 핵심은 지역주민입니다.
해양생태계를 보존하고 복원하는 것이 경제적 가치와도 연결된다는 공감대를 구축하여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것이 국가해양정원의 기본개념인 만큼 계획 단계부터 구성원간의 협의를 통해 지역과 함께 추진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가로림만이 해양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법적·행정적 절차에 만전을 기해 추진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가로림만해양정원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이 중요합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홍보에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충남의 가로림만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국가해양정원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