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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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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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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김기서 제목 사회적 농업의 육성과 관련하여
대수 제11대 회기 제310회 임시회
차수 제1차 회의일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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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서 의원 내용
안녕하십니까?
부여군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기서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발언의 기회를 허락해 주신 유병국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양승조 도지사님, 김지철 교육감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는 최근 우리 농업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농업이 무엇이고 왜 우리 도가 사회적 농업을 적극 육성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18년 농식품부 정의에 따르면 사회적 농업이란 농업활동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게 돌봄·교육 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영농활동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회적 농업은 농업·농촌이 가지는 다원적 기능을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서 배제되어 있는 취약계층을 사회 안으로 끌어안는 새로운 개념의 농업의 사회적 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농업의 기원은 이탈리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사회적 농업은 1980년대 농촌지역의 자생적인 협동조합 운동에서 시작되었고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농업활동에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형태로 발전하였고 현재 이탈리아의 농촌의 복지 전달체계에서 사회적 농업은 중요한 축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업이 가지는 사회적 환원기능을 활용한 사회적 농업의 실천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있는데 이 중 대표적인 농장으로 꼽히는 곳이 우리 충청남도에 있습니다.
2019년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홍성군의 발달장애 어린이·청소년을 보살피는 ‘꿈이 자라는 뜰’과 2016년도에 시작된 만성정신질환자, 장애인, 취약계층을 돌보고 재활에 힘쓰는 ‘행복농장’ 등을 대표적 사례로 들 수 있고 이외에도 우리 충남도내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농장 사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충청남도의 사회적 농업을 이끌고 있는 농장들은 그동안 특별한 지원 없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회적으로 배제된 이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업이 가지는 순기능적 가치를 새로운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발전되고 새로운 사회적 농장들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그리고 농촌의 어메니티(Amenity) 자원을 활용하는 기존의 사회적 경제 조직과 연대하는 전략을 충남도에서는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2017년 기준 우리 도 전체 고령화율은 17.1%인 반면 농촌 고령화율은 46.4%로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충남도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킬 수 있을 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농업을 충남도에서는 농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충남을 우리나라 사회적 농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을 건의드립니다.
세계 일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업이 강해야 하고 농업이 강해지려면 이러한 사회적 농업이 확산돼야만 합니다.
지사님의 각별한 지원을 건의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