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 5분발언 | ||||
|---|---|---|---|---|
 |
제목 | 전국 최초 공립 직업체험 시설 건립하자 | ||
| 대수 | 제11대 | 회기 | 제330회 임시회 | |
| 차수 | 제2차 | 회의일 | 2021-07-27 | |
| 회의록 | 회의록 보기 | 영상 회의록 | 영상 회의록 보기 | |
| 안장헌 의원 | 내용 | |||
|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아산 출신 더불어민주당 안장헌 의원입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선후배 동료의원님들께서는 어쩌다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되셨는지요? 저는 어릴 적부터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긴 했지만 정치인을 꿈꾸지는 못하다가 지방자치에서 세상을 실제 바꾸시는 학교 선배님들을 보고 이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어린시절부터 정당활동을 하고,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개진해보기도 하면서 정치인의 꿈을 키워갑니다. 참 부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두 아이의 아빠기도 합니다.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여느 부모가 그렇듯 안정된 직업을 얻고 편안한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제가 아이들보다 더 오래 살면서 평생 돌봐줄 수 없다면, 물고기를 직접 잡아주기보다 잡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는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다짐하곤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세상이 전광석화처럼 변하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그냥 정해진 교육 커리큘럼을 잘 흡수해서 수능문제 잘 맞추고, 명문대 가기위한 문제풀이 기계로 아이들을 키워서는 변해가는 세상에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지 못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도 어릴 때부터 본인이 무엇을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하는지, 스스로 깨닫고 인생계획을 세울 수 있는 아이로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경기도,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키자니아, 잡월드 등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키자니아 홈페이지 한번 보시죠 (자료화면 띄움) 현실 그대로의 도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생생하게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에서 행복해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뿌듯하게 느껴지시죠? (자료화면 띄움) 경찰, 국립과학수사대원, 팟캐스트 제작자, 법조인, 소방관, 파일럿까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꿈을 키워나가고 인생을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키자니아, 너무 좋은데 이용료도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이 서울, 수도권까지 가서 하루 이틀을 숙박하면서 체험하게 해야겠습니까? 이에 본의원은 제안합니다. 전국 최초로 우리 충남에 지방정부가 설립하는 직업체험시설을 건립합시다! 또 예산이 수백억 들겠네 그런 소리는 하지 맙시다. 직업체험시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고 인생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이 시설의 내재적 가치는 그보다 수십수백배를 창출할 거라고 본 의원은 장담합니다. 또, 생각보다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방안이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무슨 사진이냐구요? 2018년 폐교되어 풀만이 무성한 아산의 한 대학교 캠퍼스와 자물쇠가 굳게 내걸린 천안의 법학대학원 출입문 사진입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방대학교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는 사실은 모두들 알고 계실 겁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대로 풀만 자라게 놔두느니 리모델링해서 우리 아이들의 직업체험 시설로 거듭나게 한다면, 현재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 아니겠습니까? 또한 직업이 빠르게 바뀌는 현실에서 시설을 과대하게 하기보다는 가장 훌륭한 도서관이자 설명서인 퇴직자분들을 이용한 휴먼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과 AI 등을 이용한다면 비용 또한 많지 않을 것입니다. (자료화면 띄움) 여러분!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이른바‘인구 데드크로스’가 이미 202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손놓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결국 해법이 무엇이겠습니까? 삶의 질 개선과 우리 아이들에 대한 투자, 교육투자가 그 답입니다. (자료화면 띄움)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미래직업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거라고 세계 유수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정형화된 교육만 고집할 게 아니라, 미래직업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교육을 하자고 본의원은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