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도민에게 다가가는 열린의정

조철기

항상 열린마음으로 여러분만을 기다립니다.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발언

제목, 대수, 회기, 차수, 의원, 날짜 내용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분발언
조철기 제목 충남도 AAC존 설치 마련해야
대수 제11대 회기 제326회 임시회
차수 제1차 회의일 2021-01-21
회의록  회의록 보기 영상 회의록  영상 회의록 보기
조철기 의원 내용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아산 출신 조철기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명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양승조 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단어들을 꽤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모두 보듬어야할 분들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은 아닐까요?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은 더 새롭게, 더 혁신적으로 우리의 삶을 바꿀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거의 모든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까요?
AAC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을 보조하기 위해 말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몸짓, 사진, 그림 등의 도구를 의미합니다. 잠시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동영상에서 보듯, AAC는 간단한 몸짓, 손짓을 이용한 수화, 눈동자의 움직임, 그림이나 글로 된 상징 등을 활용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며칠 전 서울시 마포구 성산1동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 마포구에서 전국 최초로 AAC 존을 설치한 후, 서울시 10개구로 확대되었고, 이제는 안산, 제주, 원주 등 지방에서도 AAC 존 설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ACC 존은 알림 표식을 부착하여
누구나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임을 알리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조성한 공간을 말합니다.
도서관, 지구대, 음식점, 편의점, 행정복지센터 등 AAC ZONE(존)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AAC 가능 업종을 우체국, 병원, 은행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현재 도내에는 언어전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뇌병변 장애인이 10,916명이나 되지만 이들 중 AAC를 제대로 알고 있는 분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본 의원의 자료요구에 따라, 충청남도 장애인복지과에서 제출한 “충남도의 AAC 활용현황”을 보면, 단순히 그림글자판을 활용한 시설이용안내나
근로계약서 작성 등에 그치고 있으며, 충청남도교육청 역시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AAC 기기를 대여하고 있지만, 학습보조기구로 활용될 뿐
일상생활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도내에 하루빨리 AAC 존을 설치할 것을
이 자리를 비러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장애인들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 꿈을 키우고 행복을 찾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AAC를 통해 사회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어느 뇌병변 장애인의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당장 밖으로 나가 우유를 사는 것도 저는 활동보조인이 없으면 불가능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 말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저는 배가 고파도 참습니다.”
220만 도민 한 분도 불편함 없이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따듯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내에 AAC 존을 하루빨리 설치하여 주십시오.
시대적 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충남도가 앞장 설 때라고 생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