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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 해수욕장에 소나무 심는 문제
작성자 이○○ 작성일 2013-05-28 조회수 856
충청남도 도의원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도 구리에 살고 있는 이 희 용입니다.
충남도를 위해 많을 일을 하시느라 바쁘실꺼라 생각됩니다. 뭐 이런일로 이렇게 하느냐 참 오지랖이 넓다라고 하실지 몰라도, 제가 충남 보령에 있는 원산도라는 섬에서 보고 느낀점을 도의원님께서도 아셔야 된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충남 보령 원산도는 작은 섬으로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수욕장이 무척 아름답고 모래사장이 깨끗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저 또한 너무나 아름다운 해수욕장에 반해 자주 찾아가 휴식을 취하고 즐기기도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원산도 해수욕장의 해변 바닷가 위에 있는 팬션, 민박을 불법건물이라고 철거한 후 그 넓은 모래사장에 소나무를 심어져 있는걸 보고 이건 너무 불합리하다라고 생각이 들어 도의원님께서 공사다망하시겠지만 한면 살펴보시고 이러한 행정을 바로 잡아 주셨으면 합니다.

◆ 해변가에 너무 촘촘하게 심은 소나무 
해변가에 우람한 소나무들이 있으면 그늘도 만들고 경치도 좋겠지만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곳도 없이 심은 소나무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쉽습니다. 작은 소나무들을 1m도 안되게 심으면 누구를 위한건지 소나무 키워서 밀림을 만들건지, 나무를 심더라도 장소와 취지에 맞게 심어 해변을 찾는 사람이 쉬면서 즐길 수 있게 고려해야지 아무 생각없이 이렇게 심는건 아니다라고 생각됩니다.

◆ 너무나 좁은 차량 통행로
해변가 앞에 기존에 다니던 도로를 넓다고 생각하셨는지 도로를 파서 소나무를 심어 차가 2대가 못 지나가게 좁게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 이곳을 이렇게 만들어 버리면 관광객들은 어디에 차를 세우고 어디에서 쉴 수 있을까요? 차를 주차할 공간 하물며 텐트 치고 잠시 쉴 수 있는 공간 마져도 없이 만들어 버렸습니다.

◆ 불법건물 폐기물의 방치
해변가에 있던 팬션이나 민박들을 도유지라고 모두 철거를 했는데 소나무 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급한지 모르겠지만 그 폐기물들을 다 처리도 하지 않고 바닥에는 쓰레기들이 굴러다니는데 이런 곳에 소나무 심는 일이 그리도 급했는지 일에도 우선 순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도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원산도 해수욕장에서 소나무를 심는 것 이번 행정이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고 그럴 수도 있지만 일반인인 제가 볼 때 위와 같이 너무도 불합리하다고 느껴서 생각나고 느끼는데로 적어봅니다.

원산도 해수욕장은 자연 그대로의 정취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제가 아끼고 정이 가는 곳이라 너무 안타깝습니다.

소나무를 심어 가꾸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알맞게 이런 저런 조건들을 따져가면서 사업을 해야지 심었다 다시 뽑을건지 한치 앞을 보지도 못하는 이런 일은 국민의 세금만 낭비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도의원님께서 다시 한번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시고 바로 잡아 주셨으면 합니다.


                                                2013. 5. 28

                                     원산도를 아끼는 이 희 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