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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폐회중

충청남도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2년8월25일(목)  14시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4시07분 개의)

○위원장 이상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차 충청남도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지역 현안 등 바쁜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주신 박래경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으로 충청남도지사가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기 전에 충청남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자질과 경영 능력 등을 사전에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인사청문은 충청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대상 기관 후보자의 경영 능력, 업무 수행 능력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결하고 의장에게 보고한 후 그 결과를 충청남도지사에게 송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제출된 자료를 참고하시어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업무 수행 능력 등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고 도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 기간에 후보자의 개인정보 및 신상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박래경 후보자께서도 위원들의 질의에 진실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인사청문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4시09분)

○위원장 이상근   의사일정 제1항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인사청문 회부사항 보고, 후보자의 언론공개 동의와 선서, 후보자 소견 발표, 후보자의 자격·자질에 관한 도덕성 검증, 경영 능력 분야 검증 순으로 진행하고 이후 간담회를 거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럼 먼저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김재환 수석전문위원님은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전문위원 김재환   안녕하십니까?
  복지환경 수석전문위원 김재환입니다.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2022년 8월 16일 충청남도에서 충청남도의회로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충청남도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건 및 관련 서류 일체를 회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인사청문 회부사항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김재환 수석전문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인사청문 협약에 따라 도덕성 검증 부분을 제외한 인사청문이 도민 및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대한 후보자의 동의를 받겠습니다.
  박래경 후보자님, 오늘 인사청문이 도민 및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동의합니다.
○위원장 이상근   다음은 후보자 선서가 있겠습니다.
  박래경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난 후 본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후보자 박래경   선서!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인 본인은 충청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2년 8월 25일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박래경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일동착석)

○위원장 이상근   다음은 박래경 후보자의 기관운영 소견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래경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홍성의료원 운영을 위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박래경   안녕하십니까?
  홍성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박래경입니다.
  홍성의료원 발전 방향 및 경영전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홍성 권역 지역 의료 환경 분석을 먼저 말씀드리고 의료 공급 현황 분석, 경영 개선 목표 및 전략 과제, 전략 과제별 추진 계획에 대해서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쪽을 보시겠습니다.
  홍성 권역 지역 의료 환경 분석입니다.
  우리 홍성의료원은 홍성군을 비롯하여 예산군, 청양군, 보령시의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네 지역은 응급의료 취약지로 현재 되어 있고 보령시를 제외한 세 개 군은 분만외과, 소아청소년과의 취약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 외 3차 의료기관은 천안시와 대전광역시에 몰려있습니다.
  최근 3년간 홍성 권역 월령별 인구 구성비 변화를 보면 소아 인구와 가임여성은 점차적으로 줄어들었고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증가되었습니다.
  특히 홍성권의 노인인구 비율은 전국이나 충남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게, 10% 이상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 권역 질병별 사망 원인을 보면 암, 고혈압, 심혈관, 뇌혈관, 폐질환 등 우리나라 4대 중증질환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3쪽을 보겠습니다.
  입원 환자를 보면 내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순으로 많고 외래 환자도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순으로 많습니다.
  지역 인구 구성비 특성에 따라 노인성 만성 질환 계열의 환자가 많이 있습니다.
  홍성 권역은 매년 소아와 가임여성 인구가 감소하고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고령화, 저출산이 상당히 심각해서 홍성의료원은 노인성 질환 진료과 육성과 또한 저출산에 대한 대책으로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공공산후조리원 등 전문치료센터 활성화를 위한 의료 경쟁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의료 공급 현황을 보면, 4쪽을 보시겠습니다.
  홍성의료원은 홍성군 유일의 종합병원입니다.
  그 외에 예산종합병원이 있고 보령아산병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홍성 권역의 1000명당 병상 수를 보면 다른 지역하고 비교했을 때 적은 편입니다.
  홍성의료원의 지역사회 미충족 필수 의료시설 현황입니다.
  재활전문센터, 모자보건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실,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정신과 병동, 고압산소치료실, 심혈관센터, 인공신장실, 응급의료센터 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6쪽을 보시겠습니다.
  경영 개선 목표 및 전략 과제입니다.
  경영 개선 목표로, 중장기 경영 목표로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 기반을 조성하고 포괄적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장기적 목표입니다.
  그에 따른 전략 목표의 전략 과제 세부 사항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것은 뒷장에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쪽을 보시겠습니다.
  첫 번째 전략 목표로 경영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입니다.
  그에 따른 첫 번째로 재정 안정성 확보입니다.
  진료 분야 수익성 향상으로 진료과별 협진을 강화하고 우수 의료진 영입, 타 병원 전원 지양 등으로 환자 유출을 최소화하고 종합검진센터 및 부대사업의 활성화입니다.
  검진센터의 전략적 육성하고 장례식장의 서비스 질을 개선함으로써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그다음에 비용 절감으로 충남 4개 의료원 공동구매 및 경쟁 입찰을 확대하고 적정 재고 관리, 자체 유지 보수 등을 통한 비용 증가의 최소화입니다.
  두 번째로 내부 효율화입니다.
  환자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입니다.
  환자 만족도 향상이 경영 목표 달성의 핵심입니다.
  환자를 유지하려는 노력 없이는 경영 안정화 기반 구축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만족위원회를 개최하고 고객불편접수창구 등을 운영하여 고객 불편 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감추기보다는 적극 공유를 통한 재발 방지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직 운영의 효율성 확보입니다.
  능력 중심의 보직 임명과 부서별 목표 관리제 시행, 소통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정착하고 충남의료원 동반 성장을 위한 4개 의료원 협업 체계 강화입니다.
  그다음에 12쪽입니다.
  전략 목표 두 번째로 의료 질 향상을 통한 지역사회의 신뢰 확보입니다.
  첫 번째로 우수 의료 인력 확보를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입니다.
  전문의를 보강함으로써 협력 병원과 연계한 전문의 파견 인력을 확대하고 공공임상교수제 시범 사업을 통해 전문의를 확보하며 공중보건의로 재직하는 사람을 재직의로 전환하여 진료 공백을 해소하려고 합니다.
  또 간호사 확보로는 현재 간호 장학생 및 충남형 공공간호사 제도를 통해 선발하여 안정적인 간호 인력을 확보하고 또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개선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13쪽입니다.
  두 번째로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과 육성입니다.
  내과를 보면 심장 및 소화기내과 전문의 충원을 통해서 심혈관센터를 활성화하고 소화기 내과의 분야별 전문화를 통한 필수 진료과로의 육성입니다.
  소아청소년과는 산부인과 협진 체제를 강화하고 전문의 충원으로써 야간 소아진료실 운영을 더 확대하려고 합니다.
  신경외과는 협력 병원을 통한 뇌혈관 시술이 가능한 전문의 확보로 뇌혈관센터를 활성화하며 척추질환 시술을 특성화하여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 치료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다음 14쪽에 산부인과입니다.
  소아청소년과의 협진 체제를 강화하고 의료원의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임신, 분만, 산후조리, 치료 등 토털케어 서비스로 도내 산모들의 출산 환경을 개선하는 겁니다.
  향후 공공산후조리원의 혜택 범위를 지자체와 협의하여 예산군·청양군·보령시까지 확대하여 타 시도에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려고 합니다.
  그 외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응급 산모를 위한 긴급분만실 운영 등 산부인과 특성화에 역량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 지역 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과의 육성 계속으로 정형외과입니다.
  전문의 보강으로 분야별 전문 진료과를 육성하고 노인인구 비중이 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인공관절 시술을 특성화하려고 합니다.
  재활의학과는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시술 환자의 재활 치료를 위해 협진 체제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직업환경의학과는 종합검진, 일반검진과 병행하여 사업장 확대를 통한 특수 검진 활성화를 하려고 합니다.
  응급의학과는 전문의 추가 증원과 응급입원실 확충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임상 과정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그다음 16쪽입니다.
  기능 보강을 통한 의료 인프라 구축입니다.
  본관 리모델링 및 외래동 증축으로 2019년부터 ’25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현재는 외래동 증축으로 지상층 골조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감염병 긴급체류병동 리모델링입니다.
  2022년부터 ’23년간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습니다.
  그 외 장비 보강으로 ’23년∼’24년에 지속적인 노후장비 교체 및 첨단장비 도입으로 최상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전략 목표 세 번째, 환자 중심의 의료 체계 구축입니다.
  첫 번째로 환자 안전 및 적정 질 관리 체계 고도화입니다.
  환자 안전 분야는 환자 안전사고 예방 및 적정 질 향상 활동 강화로 수요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최적화되고 표준화된 진료 지침 개발로 적정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가 있는 해라서 인증평가를 잘 받아서 획득하도록 하겠습니다.
  18쪽입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입니다.
  적정 간호 인력 유지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재 50병상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100병상으로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대효과로는 외부 환자 접촉을 최소화하여 외부인의 환자 접촉을 최소화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일반 병동 대비 2배 수준의 전문 간호 인력 배치로 고품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습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 미충족 필수 의료시설 활성화입니다.
  재활전문센터, 모자보건센터, 호스피스 완화병동, 인공신장실,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설치 운영 등을 통하여 미충족 필수 의료시설을 좀 더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그다음에 20쪽입니다.
  네 번째,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입니다.
  공공의료사업 활성화 및 협력 체계 구축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습니다.
  그동안 지속한 사업으로 찾아가는 임산부 행복병원사업, 치매환자관리사업, 가정간호, 전립선·심혈관 무료 진료, 의료사회사업, 만성질환관리, 등급 외 주간보호센터 등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고 신규 사업으로 의료 취약지의 의료 지원, 취약계층 시니어 건강검진, 석면 피해자 건강관리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섯 번째, 치매안심병동 운영입니다.
  복지부에서 치매안심병동 지정을 받아 우선 7층 34병상을 운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치매 및 노인성 만성질환자를 위한 전문 치료와 예방 관리로 의료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22쪽입니다.
  여섯 번째로 국제 산학 협력 체계 강화입니다.
  일본 최초로 재해·재난 상황을 연구하는 위기관리학부가 설치된 치바과학대학과 산학 협력 추진을 하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박래경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 답변을 시작하기에 앞서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위원님들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각 위원님별 질의 답변 시간은 10분 이내로 하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충 질의 5분의 시간을 활용하시기 바라며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추가 발언이 필요하실 경우 추가 발언시간 요청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은 비공개로 하고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은 공개로 진행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청문회장에는 에너지경제 박웅현 본부장님 그리고 뉴스더원 천민호 차장님도 함께하셨습니다.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기 위해 후보자 및 증인을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모두 퇴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14시25분 비공개회의개시)

(14시56분 비공개회의종료)

○위원장 이상근   그러면 이것으로 도덕성 분야에 대한 청문회 비공개회의를 마치고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을 공개 회의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회 공개 전환 및 준비를 위해 잠시 정회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56분 정회)

(15시10분 속개)

○위원장 이상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의 경영 능력 분야에 대한 청문을 시작하겠습니다.
  회의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개인정보 및 신상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한일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한일 위원   예산 출신 방한일 위원입니다.
  아까 우리 원장님께서 의료원에 대한 비전, 미래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본 위원은 그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우리 지역 의료원은 충남 서부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책임감도 막중하고 특히 연로하시거나 교통상 접근이 어려운 수도권이나 이쪽으로 가기 어려운 분들이 많이들 지역으로 오시거든요.
  그래서 친절이라든가 세세한 부분까지 원장님께서 잘 챙겨주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항간이나 여러 지역민들, 충남인들이 생각할 때는 내포에 종합병원을 유치해야 된다, 대학병원이 와야 된다 이런 식으로 상당히 여론들이 많습니다.
  본 위원은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인접해 있는 홍성의료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얘기들이 자꾸 나올까, 그런 부분을 늘 아쉽게 생각했어요.
  지역민이 믿고 신뢰하면서 우리 홍성의료원을 더 가까이하고 이용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거든요.
  원장님, 그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어요?
○후보자 박래경   예, 지금 일반적으로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의료원이라고 하면 대학병원이나 다른 종합병원들보다 실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것은 저희들이 잘못한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의료진에 대한 보강 문제가 제일 큰 문제로 대두가 되고 있어서요, 의료진을 갖추는 게 첫 번째고 그다음에 갖추게 되면 그분들이 좀 더 실력 있는 사람들로 갖춰지기를 바라고 현재 갖춰진 사람들도 실력을 더 쌓을 수 있도록 공부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다든가 학회라든가 이런 활동들을 더 적극적으로 해서 좀 더 실력을 배양해서 실력이 좋은 의사들로 갖추어진 의료원을 꾸몄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와서 지내다 보면 사실 사람 한 명 채우기에 급급하다 보니까 실력 배양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좀 적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반성하고 있고요, 더 적극적으로 보강하는 문제하고 실력 배양에 대해서 더 생각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방한일 위원   그리고 또 하나는 원장님께서 3년간 원장 직위로 큰 어려운 일을 해 오셨는데 보면 의료인들 확보, 특히 중심에 의사 선생님하고 간호사 선생님들 확보 문제가, 물론 국가적으로도 상당히 어려움이 있어요.
  또 여기는 시골 지역이기 때문에, 농촌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특성화, 다른 지역하고, 수도권하고는 차별화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어요.
  그런데도 계속 이러한 정원 충족이 안 되는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계획 한번 밝혀줘 보시지요.
○후보자 박래경   아까 발표한 내용도 있지만 원래 간호장학생 제도는 그동안 쭉 실행이 돼 왔었고요, 특별하게 충남만의 공공간호사 제도를 추가적으로 만들어 장학생 제도와 비슷하게 매년 10명씩 뽑아서 4년 동안 키워서 최소한 4년 동안 의료원에 근무할 수 있는 장학생 제도를, 충남형 간호사 제도를 만들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도 충남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서 간호사 제도를 그렇게 하고 또 처우 개선이라든가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지원 방향들을 많이 해서 간호사 문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작년부터 충남 4개 의료원의 간호사들은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지고 사직률도 훨씬 떨어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방한일 위원   앞으로 인력 확충 부분을 좀 더…….
○후보자 박래경   예, 그래서 그것을 지속적으로 계속 유지해 나가고 간호사 처우 개선하고 동반돼서 의사들의 문제들이 제일 크게 대두가 되어 있고요, 현재 공공임상교수제라는 걸 시범 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국립의과대학 10개에서 15명씩 모집하여 150명을 충원해서 각 의료원들에 보충할 수 있는 시범 사업을 하고 있으나 지금 그게 잘 안 되는데 그런 사업들을 통해서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의사 충원하는 방법이 지금까지 제일 어렵습니다.
방한일 위원   하여튼 그 부분 좀 각별하게 신경 써주시고요, 또 하나는 진료 장비 현황을 받아보니까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가 65대 나와 있어요, ‘대’라고 해야 하나요?
  이게 내구연한이 2년 지난 거, 예를 들어 내구연한이 8년인데 14년 된 것도 있고 이렇게 많아요.
  확충 방안 그런 거 가지고 있어요?
○후보자 박래경   장비는 보통 오래된 장비를 우선순위로 바꾸고 있고 또 사용 빈도가 높은 걸 우선순위로 해서 바꾸고 있습니다.
  매년 우리가 장비 보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방한일 위원   본 위원은 그런 생각을 가져봐요.
  지금 인근 주민들이 홍성의료원보다는 수도권이나 천안이나 이쪽을 자꾸 선호하는 부분도 이런 부분이 뒤따라가지 못해서 그렇지 않나.
  그래서 이런 부분은 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건의 좀 해 주시고요, 또 하나는 장비 목록에 보니까, 비뇨기과 하나 예를 들어 볼게요.
  어느 민원인이 저한테 얘기해 주셔서 저도 하나 전달해 보는 건데, 비뇨기과 진료할 때 검사 종류가 혹시 몇 가지인지 아세요?
  과가 다르기 때문에 원장 후보자께서는 또…….
○후보자 박래경   정확한 종류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혈액검사하고 단순 오줌검사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한일 위원   보통은 소변이나 피 검사 이런 부분을 하는데 거기에 따라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호르몬 검사까지도 하더라고요, 요도 검사.
  그런데 여기에서는 그 검사까지는 안 했대요.
  “소변 검사 깨끗하다, 피 검사 깨끗하다, CT 찍어서 깨끗하다” 그러니까 “이상 없습니다” 하고 보냈는데 환자는 계속 아픈 거예요.
  그래서 큰 병원으로 갔어요.
  갔더니 그냥 간단해요.
  검사하니까 잡균이 나왔다고 그래가지고 배양기에다 넣어가지고 배양을 해서 거기에 딱 맞는 처방을 해 주니까 얼마 안 있어서 탁 나아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우리가 들어 보면.
  그런데 그런 부분까지 놓치니까 이분이 다녀가며 얘기하고 다니는 거예요.
  좋은 얘기 안 나오잖아요.
  간단한 건데, 우리가 보면 보통 의학상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간단한 문제인데 이런 부분까지도 약하게 되니까 병원을 이용하는 데 이용률이 떨어지는 그런 부분이 아닌가.
  그래서 그런 부분도 좀 세세하게 챙겨 주셔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앞으로 우리 원장님, 계속 3년 동안 해 오셨기 때문에, 아까 서두에 제가 질의했던 종합병원이, 빨리 큰 병원, 대학병원이 생겨야 된다, 이런 측면이 자꾸 나오는, 여론 형성 과정에 바닥에 깔려 있는 불신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느냐, 본 위원은 그런 생각을 가져보거든요.
○후보자 박래경   예, 저도 그 생각에 동의를 하고요, 각 과장들이 최대한 조심스럽게 환자를 잘 보고 세세하게 살필 수 있도록 많이 조언을 해 주고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리고 제가 자료 요구한 것 중에 보면 장비 목록에 세균배양기나 이런 건 빠져 있어요.
  그러니까 있는 자료도 이렇게 빼놓고 온 거 보면 좀 아쉬움이 있고요.
  앞으로, 본 위원의 요지는 그렇습니다.
  사실은 내포에 종합병원 얘기가 안 나와야 돼요.
  홍성의료원이 다 이쪽 내포, 충남 서부 지역의 의료는 책임진다는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갈 때 위상도 높아지고 또 우리 지역 의료원을 신뢰하고 믿고 이용할 수 있지 않나 하는 바람에서 몇 가지 질의를 했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말씀하신 모든 것들을 잘 받아들이고요, 저희들이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상근   방한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미옥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미옥 위원   박미옥 위원입니다.
  박래경 원장님, 3년 동안 운영을 하셨는데요, 제가 오늘 질문드리고 싶은 거는 3년 동안 운영하시면서 우리 원장님이 3년 전에 ‘내가 이렇게 운영하겠다’라고 하신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영 능력에 대해서 이 부분을 잠깐 질문드리겠습니다.
  아까 방한일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의사, 간호사 확보 문제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잖아요?
  그런데 간호사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직률도 줄고…… 이런 말씀을 주셨고요, 제가 받아 본 자료에 의하면 의사 현황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 것 같아요.
  맞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맞습니다.
박미옥 위원   어느 정도나 부족합니까?
○후보자 박래경   과별로 몇 명씩 빠져 있어서, 지금 한 6명 정도가 빠져 있습니다.
박미옥 위원   그러면 빠져 있는, 원장님이 처음 공약에 말씀하셨듯이 부족한 인원에 대해서 의사를 수급하지 못했다면 어떤 식으로 대체 방법을 강구하셨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우선 의사들의 처우 개선을 먼저 좀 더 높여 주고요, 그들이 여기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더 크다고 봅니다.
  보통 월급 문제가 첫 번째로 대두가 되고요, 월급을 예전보다 아니면…….
박미옥 위원   아, 그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건 아니고요, 물론 원장님께서 처우 개선이나 이런 노력을 하셨겠지요, 그렇지요?
  그런데 일단 수급이 안 됐잖아요.
  그러면 그 지역의 의료 상황을 생각했을 때 부족한 의사를 어디서 충원하거나 확보해서 의료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렇지요?
  그 부분을 좀 말씀해 주십사 하는 얘기입니다.
○후보자 박래경   가까운 순천향대 천안 병원에도 부탁을 하고요, 그쪽 주임 교수나 병원장님한테 얘기를 해서 “저희 과에 이런 파트들이 좀 부족하니까 지원해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희들이 부족한 파트, 과들이 대학병원 쪽에서도 똑같이 약간 만족스럽지 못한 숫자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저희까지 손을 뻗쳐주기는 좀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여튼 최대한 저희 의료원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달라고 많이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박미옥 위원   그러면 지금 저희 대외협력 병원은 어느 어느 병원이 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지금 저희하고 MOU 체결한 병원들은, 다수의 병원들이 환자 전달 체계 때문에 서로 연결되기 때문에 많이 있지만, 저희하고 관계하는 건 가까운 충남대 병원하고 단국대 병원, 순천향대 병원하고 많이 접촉하고 있습니다.
박미옥 위원   과거에 원장님께서 말씀하실 때 우리가 충남대 병원하고 주로 많이 하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순천향대 병원과 가깝게 지내고 출신이시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의료진 확보를 충분히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렇지요?
  그런데 사실은 지금 원활하게, 제가 지금 만족도 조사에 대한 평가 내용을 보니까 의사에 대한 만족도가 좋지 않다고 나와 있지요?
  지금 여기 88쪽에 ‘병원 근무 개선 및 장점’ 이런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의사들의 만족도가 제일 떨어진다고 나와 있어요, 우리 병원에.
  그렇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박미옥 위원   그러면 원장님이 처음에 제시하셨던 공약도, “의사를 많이 확보해서 서비스 개선을 하겠다”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좀 더 노력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박미옥 위원   이 부분 말씀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로는 응급의료센터 강화를 약속하셨었어요, 그렇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박미옥 위원   지금 응급 센터에 의사가 몇 분이 계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7명 있습니다.
박미옥 위원   그러면 교대를 어느 정도나 돌려가면서 하고 있나요?
○후보자 박래경   지금 근무 환경은 12시간씩 근무를 하고 있고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2명이 근무하는 걸로 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박미옥 위원   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인원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지금 상황으로써도 굉장히 빡빡하게 돌아가는데 앞으로 더 충원을, 지금 주위에 큰 병원이 없어서 응급의료 취약 지역이기도 하고요, 응급의학과를 더 키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증원할 생각입니다.
박미옥 위원   원장님의 능력이라는 것은 원장님이 진료를 하시거나 이런 내용이 아니고 경영에 관한 거잖아요, 그렇지요?
  그리고 물론 지금 우리 홍성의료원이 굉장히 운영하기 어려운 여건이고 또 의료원 자체가 그렇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훌륭한 의사라든가 이런 확보, 또 저희가 제일 중요한 것은 서비스 질 개선인데, 의료서비스 개선이지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의사 확충의 미비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뒤에 보니까 서비스에 대한 것, 의사의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의사에 대한 업무가 가중되거나 또는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거지요, 그렇지요?
  앞으로도 원장님이 되신다면 지속적으로 이런 형태로 운영이 되겠네요?
○후보자 박래경   아닙니다.
  지금 지속적으로 보강을 하고 있습니다.
박미옥 위원   3년 전에도 말씀하셨잖아요?
○후보자 박래경   예.
박미옥 위원   3년 전에도 했는데 개선이 안 됐는데 이게 추후 될까요?
○후보자 박래경   보강되는 과가 있고 다른 과에 또 빠져나가는 사람이 있다 보니까 그게 숫자상으로 했을 때는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여튼 더 노력을 해야 될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박미옥 위원   알겠습니다.
  일단 이거는 원장님이 공약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제가 한번 짚어보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는 경영의 건전성에 대한 말씀인데요, 2019년 처음 인사 때 “착한 적자에 대해서 동의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렇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박미옥 위원   2019년에 비해서 ’22년에 우리 병원의 경영 건전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지금 현재, 작년 결산한 바로는 플러스가 많이 났습니다.
박미옥 위원   코로나 때문 아닌가요?
○후보자 박래경   그렇지요.
  코로나로 인해서 그것이 모두 다 적자에서 흑자로 바뀌었습니다.
박미옥 위원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계속 지속될 건 아닌데 그러면 어떤 운영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후보자 박래경   지금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일을 하려고 그러면 수익성 면을 무시 못 하지만 이쪽 수익 향상이 많이 안 된다면 적자를 면치 못하는 그런 구조입니다, 현재 의료원 구조는.
  그래서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공공의료서비스도 더 강화해서 할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박미옥 위원   사실은 공공성이 우선이냐 아니면 수익성이 우선이냐를 두고 보지만 우리는 또 의료원이기 때문에 공공성이 강화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의료의 서비스나 질이 떨어지면서 공공성이 강화됐다고 그래서 이런 많은 예산이 낭비된다라는 건, 그렇게 되면 낭비성이잖아요, 그렇지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원장님이 다시 한번 숙고하셔야 되겠다.
  본인이 말씀하신 공약에 대해서 제가 지금 짚고 넘어가는 겁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박미옥 위원   다음, 장애인 3.4% 이상 고용 의무 이행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약간 그것은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계속, 다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박미옥 위원   어쨌든 이거는 조금 어려운 이행 사항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난번에 원장님이 공약하신 내용에 보면 움직이지 못하거나 이런 분들이라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병원에 많이 있잖아요.
  그런 걸 모델로 하시겠다고 공약을 하셨거든요.
  그런 예가 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아직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박미옥 위원   그러니까 3년 전에 공약을 하셨는데 아직 없으시잖아요.
  이런 말씀을 묻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개선 사항에 대한 2021년도 보고에 보면 3교대에 대한 복지 부족과 직원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라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2022년도 개선 사항 도출에.
  이게 89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보면 이거는 사실 경영 능력에서…… 이게 지금 개별 병원 보고서라는 자료입니다, 거기 아니고 홍성의료원에.
  받은 자료인데요, 업무 능력은, 경영 능력이라는 것은 원장님으로서 일단은 직원들과의 소통 문제가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박미옥 위원   원장님도 강조하셨어요, 그렇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박미옥 위원   과거 다른 병원에 계실 때 이미 원장님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소통을 하셨다라는 내용을 제가 읽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문제가 돌출하고 있는데 현재 병원 내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계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특별히 자리를 만들거나 이러지는 못했고요, 그동안 코로나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거의 일반적으로 직원들하고 모임이라든가 어떤 자체적으로 같이 갖는 것이 거의 정지 상태로 지내왔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향후에는 좀 더 어떤 모임 같은 걸 만들어서 같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늘려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미옥 위원   예, 원장님 말씀 감사하고요, 사실 저희가 소통이라는 것이 꼭 모여서, 대면해서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지금 홍성의료원에 많은 직원을 두고 있는데 이분들을 다 대면하고 만나서 소통한다는 건 쉽지 않지요.
  우리가 결과보고서를 보더라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저희가 SNS상이라든가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원장님이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노력들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이 문제를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좀 더 찾아보고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미옥 위원   제가 드린 말씀은 아마 여기 자료 보고에서도 이미 다 되어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요, 원장님이 이런 부분을 더 숙고해 주시고 어려우신 환경이지만 그동안 또 고생하셨고, 다시 원장님이 되신다면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상근   박미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철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철수 위원   당진 출신 이철수 위원입니다.
  사실 홍성의료원 원장님 검증을 하다 보면 우리 위원님들이 중복되는 사항이 상당히 많을 거예요.
  왜냐하면 의료라는 게 거의 그런 사항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질문이 때로는 더블 될 수 있고 그런 경우가 좀 있어요.
  그래서 아까 전자에 얘기했듯이 저희들도 홍성의료원 원장님을 검증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홍성의료원을 방문해 봤고 또 주위도 봤고 주위 사람들한테 얘기도 들어 봤다는 얘기를 내가 말씀드렸잖아요.
  사실 홍성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좀 깔끔하지 못하다는 그런 이미지가 딱 들던데, 그거 왜 그럴까요?
○후보자 박래경   예, 좀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 들고요, 그 당시 리모델링…… 예전에 다시 했을 때 아마 사용한 재질이나 여러 가지 그런 게 좀 그럴 수 있고요, 제가 와서 등도 더 밝히고 늘리도록 했는데도 전체적으로는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리모델링을 진행 중에 있어서, 올해 외래동 증축하고 이어서 본관 쪽으로 연결을 해서 리모델링을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철수 위원   그래요, 저희들이 딱 봤을 때 그런 느낌이 들어가지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라 그런 건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저희들이 천안의료원을 방문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천안의료원처럼 뭔가 병원하고의 관계 그리고 외부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 정립이 돼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하지 않나.
  그러니까 앞으로 3년 동안 하여튼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신경 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충남도에 공공의료원이 4개가 있지 않습니까.
  사실 충남도를 책임지시는,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원들인데, 사실 우리 원장님 소견으로는 이게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거기에 대해서 말씀 좀 해 주세요.
○후보자 박래경   이번 코로나 사태가 생기면서 감염병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요, 또 공공의료에 대해서도 더불어서 많이 생겨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더 많은 공공의료기관이 있으면 우리 도민들이 훨씬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도에 4개가 있어서 다른 도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꽤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의료가 다 미치지 못하는 도시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좀 더 만들 수 있다면 만들어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철수 위원   그러면 원장님 생각에는 어느 지역에 하나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후보자 박래경   지금 전부 북쪽으로만 많이 있기도 하지만요, 남쪽도 대전 쪽하고 가까워서 그쪽도…… 그런데 의료 흐름이라는 게 있어서 또 그렇고요.
  사실 위원님이 계시는 당진도 하나의 좋은 장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단도 많이 발전을 하고 있고요, 주위에 인구들이 많이 늘어나서 거기도 하나의 장소는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철수 위원   그래요, 그러면 원장님께서 3년간 홍성의료원을 운영하셨지요.
  운영을 해가면서 어떤 분야의 시설이 충족되었으면 홍성의료원이 주위의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병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생각, 한번 소신껏 답변해 주세요.
○후보자 박래경   굉장히 어려운 질문 같습니다.
  제 생각에 첫 번째로는 아까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의료진이 채워지는 게 첫 번째입니다.
  그리고 시설은 사실 도나 나라에서 국비·도비로 지원을 해서 상당히 잘 갖춰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사용할 수 있는 의료진들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의료진들이 먼저 보강이 되면서 그 사람들의 실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발전해 나가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철수 위원   의료진이 부족한 건 맞긴 맞아요.
  본 위원이 조사한 거에도 52명에 지금 의사가 46명, 6명이 부족한 상황이고 간호사도 270명에 현재 충원되신 분이 249명 해서 21명이 부족이거든요.
  원장님으로서, 순천향대학 출신이라고 하셨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이철수 위원   그러면 순천향대 학생들하고 어떻게, 순천향대하고 연결해가지고, 지금 원장님 정도면 어느 정도 그런 거는 네트워크를 할 수 있지 않아요?
○후보자 박래경   예, 요청은 하고 있습니다.
이철수 위원   그래요, 하여튼 그렇게 하시고, 뒤에 노조위원장이신 양현용 노조위원장님도 참석하셨는데 지금 노조는 원장님하고의 관계가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노조위원장 양현용   관계라면 마찰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이 자리에 참석한 것도 원장님과의 관계가 껄끄럽고 안 좋다고 하면 참석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지만 거의 3년 동안의 관계가 나쁘지 않고 협의 관계에서도 협의가 잘 이루어지고, 안 된 안건도 있지만 또 가능하면 원장님께서 해 주시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원만하게 관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철수 위원   그래요, 노조위원장님이 오셨기 때문에, 그 말씀 중에 안 된 부분이 있다고 그랬는데, 사실 간호사분들이나 의료진분들이나 복지 관계가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 관계가 원만히 해결되려고 서로 노력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지요?
○노조위원장 양현용   예, 맞습니다.
이철수 위원   그 관계에서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안 되고 있어요?
○노조위원장 양현용   저희 지방의료원 중앙교섭이 어제 조정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거기에 뭐가 있었냐면 육아휴직 사용 기간을 법적 1년보다는 확대를 요구했어요.
  저희가 공무원 기준과 동일하게 요구를 했었는데 3년까지는 안 되고 2년으로 어제 합의를 했습니다.
  그 사이에 저희가 끝까지 요구했던 게 뭐냐면 육아를 하면서, 의료원은 호봉 직급 체계잖아요.
  그래서 호봉과 경력을 같이 인정해 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어제 호봉과 경력은 인정하지 못하겠다라고 해서 기간만 2년으로 확대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이, 대한민국이 초저출산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기반을 자꾸 마련해 줘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어제 교섭이 마무리되면서 좀 아쉬운 걸로 남아있습니다.
이철수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 원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후보자 박래경   그 상황은 좀 더, 저만 독단적으로 하기는 어렵고요, 최소한 충남 4개 의료원끼리라도 상의를 하고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철수 위원   그리고 이 자리에 또 성만제 보건정책과장님이 참석하셨는데 그런 관계는 보건정책과장님이 협의 과정을 할 수 있는 여건은 안 됩니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보건정책과장 성만제입니다.
  무슨 취지로 말씀 주시는지는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의료원의 노사 관계는 주체들이 어떤 합의점을 찾는 것이 먼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만약에 그것이 도에서 조력을 해서 합리적인 방안으로 합의가 되는 상황이 된다면 저희가 충분하게 그러한 역할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철수 위원   본 위원이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사실 우리가 항상 걱정하는 게 인력 수급 관계도 걱정이지만 오신 분들이 복지가 향상이 돼가지고 타 병원으로 가지 않고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체계가 유지돼야만 박래경 원장님도 더 좋은 경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향후 선임이 되신다 하면 그런 분야에 각별히 신경 좀 쓰셔가지고 복지 향상에 신경 써달라는 그런 말씀을 당부드리면서,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상근   이철수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연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연희 위원   서산의 이연희 위원입니다.
  박래경 원장님 수고 많으신데요, 전 위원님들이, 많은 분들이 질문 있을 것 같아서 본 위원은 짧게 몇 가지만 하겠습니다.
  병원 이용 환자의 지역별 분포 내역을 홍성, 예산, 보령, 청양, 서산, 이렇게 자료를 제가 검토해 봤더니 홍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외래와 입원이.
  그 이유가 뭔가요?
○후보자 박래경   글쎄요, 홍성에 저희 의료원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홍성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연희 위원   홍성 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을 하고 계시고 또 종합병원이 없기 때문에 아마도 홍성의료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더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국·도비 내역서를 봤습니다.
  본 위원은 서산 출신이기 때문에 서산의료원하고 모든 자료를 비교하고 이 자리에 왔는데 많은, 여타 비교하는 자체만으로도 맞는가라는 의구심도 저 스스로 갖기는 하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를 하셔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갖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입원과 외래 환자들이 다른 타 지역보다 일곱 배가 더 많습니다.
  아까 존경하는 방한일 위원님도 노후 장비가 한 60대 정도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의료 병원의 강화가 절실하지 않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이연희 위원   우리나라 병원 중 공공병원이 10%를 차지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시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이연희 위원   장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되는 이유가 대형병원과 전문병원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교통 발달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의료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게 아닐까.
  그러려면 국·도비 확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까 원장님께서 “다시 유임을 하면 어떠어떠한 부분에 좋겠습니다”라고 서두에 기조 발언을 하시더라고요.
  우리 여기 대다수의 선출직 의원들은 초선 때보다 재선이 되면 훨씬 더 성숙한 의정 활동을 합니다.
  그렇듯이 원장님이 다시 3년간 홍성의료원장으로 일을 하시게 된다면 -아까 박미옥 위원님도 말씀하셨습니다- 3년 전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부분들은 올해 재유임하실 때만큼은 더 깊이 있게 실천해 달라는 말씀을 꼭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원장님께서 홍성권 지역 의료 환경 분석 결과를 처음에 쭉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홍성의료원의 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갔더니 첫 번째 뜨는 것이 “정형외과5는 진료과 사정으로 휴진합니다”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그런데 여기 입원 환자든 외래 환자든 상위를 차지하는 게 정형외과입니다.
  그런데 정형외과 의사가 하루…… 하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열어봤으니까.
  휴진할 경우에 대체적으로 홍성 같은 경우는 28.9% 정도가 노인인데, 서산 지역보다 약 10%가 넘더라고요.
  그 어르신들이 오셨을 때 다시 되돌아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휴진한 이유가 뭔가요?
○후보자 박래경   지금 그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병원에 요즘 근무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요.
이연희 위원   요즘 근무를 안 하시는 이유가 뭐지요?
○후보자 박래경   제 임기가 8월 8일까지…….
이연희 위원   8월 8일까지였기 때문에 공석인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지금 현재는 병원에 근무…….
이연희 위원   그러면 이 부분을 답변해 주실만한 분 안 계신가요?
  왜냐하면 정형외과가 굉장히 상위를 차지하는데도 이게 뜨더라고요, 홈페이지에.
  답변해 주실 분, 증인 분 중에 안 계신가요?
○원무과장 편대범   홍성의료원 원무과장 편대범입니다.
  정형외과 과장이 코로나에 확진돼서 그때 잠깐 휴진한 적이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정형외과 의사는 몇 분이시지요?
○원무과장 편대범   현재 두 분.
이연희 위원   두 분이시지요?
○원무과장 편대범   예, 두 분 계십니다.
이연희 위원   본 위원이 다 확인을 하고 왔는데 두 분이신데도, 아까 이철수 위원님께서 52명 의사 중 46명이다, 의사 수급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건 모든 위원님들이 다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홍성의료원에 워낙 많은 환자분들이 다니고 있기 때문에 여타의 공공의료보다 홍성의료원만큼은 특별히 의사 수급에 더 적극적이어야 된다라는 주문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이연희 위원   그리고 ‘고객의 소리’에 일일이 답변하시나요?
○후보자 박래경   전담팀이 있어서 거기에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본 위원이 4개 의료원 홈페이지에 다 들어가 봤습니다.
  천안, 서산, 공주, 홍성, 들어가 봤는데 홍성의료원도 고객의 소리에 답변은 하는 것 같아요.
  그 밑에 괄호, 어떠어떠한 질문에 괄호 열고 ‘1’이라고 쓰여 있는 거 보니까 아마 답변인 것 같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봤을 때 공주의료원인가 거기는 밑에 바로 답변이 보이게끔 나와 있더라고요.
  물론 클릭하면 회원 정보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고객의 소리에 답변하는 것을 일반 분들이 볼 수 있도록 교체해 줘야 된다,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본 위원도 물론 의정 활동을 하면서 들어가 봤지만 ‘이분들이 답변을 하는 건가?’라는 의구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면 고객의 소리를 뭐 하러 운영하지?’ 이런 의구심이 생길 수 있으니까 이 부분은 반드시 시정해 달라는 말씀드리고요, 또 한 가지는 노인 인구 중에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진료 과목이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후보자 박래경   내과, 정형외과가 주로 제일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그런데 보통 일반 개인병원 중에 가장 많은 게 안과,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홍성의료원에는 안과의사가 한 분이시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이연희 위원   한 분 갖고 가능할까요?
○후보자 박래경   글쎄요, 안과의사도 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분 한 분을 구해서 지금 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 수를, 진료하는 양을 보고서 추가로 더 고려해 봐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연희 위원   그거는 한번 반드시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르신이 될수록 굉장히 많이 찾는 진료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아시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이연희 위원   저희 서산 같은 경우는 서울대 의사를 해서, 서부발전에서 기금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홍성 같은 경우도 농어촌 지역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한번 발굴하셔서 운영해 주십사 하는 주문 하나 드리겠는데 가능하겠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연희 위원   이거는 적극적으로 찾아보시면 가능합니다.
  그러면 그 수혜자는 홍성 주민들, 인근 예산 분들한테 돌아가기 때문에 원장님의 능력이라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가능하실까요?
○후보자 박래경   예, 알아보겠습니다.
이연희 위원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부분은 칭찬을 한번 해 주고 싶어서 제가 알아봤습니다.
  아까 존경하는 이철수 위원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만, 노사협의회 정례화를 굉장히 잘하고 계시더라고요.
  노사 간에 분기별로 네 번씩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법적으로 되어 있는 거 말고 그 외에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고, 워낙 잘되고 있다는 말씀을 제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 간에 친밀감이 굉장히 강하시다고 원장님 소문이 나셨더라고요.
  그 부분은 위원으로서 한마디 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한 가지 숙제 아닌 숙제를 드리겠습니다, 원장님께.
  코로나 시대에 공공의료원들이 어떠한 역할을 해 왔는지 본 위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이제 지나갈 것입니다.
  그렇지요?
  코로나 이후의 경영적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경영 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뚜렷한 목표를 세우셔서 3년 동안 계신다 하면 그 부분을 좀, 경영 개선을 위한 목표를 꼭 좀 뚜렷하게 만들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고맙습니다.
  여러 가지 말씀 고맙고요, 저희들도 계속 의료원 간에 모이면 협력, 코로나 이후에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계속 상의하고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지금 예산을 보면 코로나에 관련된 예산을 많이 받으셨잖아요.
  그런데 중요한 건 코로나 이후가 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의 경영적 문제를 깊이 고민하셔서 뚜렷한 목표를 반드시 만들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이연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주진하 위원   제가…….
○위원장 이상근   잠깐만요, 먼저 질의 안 하신 신한철 위원님께서 질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한철 위원   천안 출신 신한철 위원입니다.
  보내 주신 추가 자료 171페이지 한번 펴보시면 의료원 내 괴롭힘 사건 등 징계 내역 해서 3년간 내역을 보내주셨는데요, 혹시 원장 후보자님께서 이 혐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처음부터 설명드릴까요?
신한철 위원   예.
○후보자 박래경   첫 번째 약제과장 직무상 의무 태만은 약품 냉장고가 기온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냉장고 관리 소홀로 인해서 주말에, 휴일 날 지나는 동안 알람이 안 울려서 안에 있던 백신이라든가 여러 가지 물건이 손상되게 만들어서 그거에 대한 징계를 했던 거고요.
신한철 위원   괴롭힘을 말씀드렸던 건데…….
○후보자 박래경   여기 ‘등’이라고 붙여서 아마 징계 내역 전체를 보냈던 것 같고요, 괴롭힘하고 상관있는 건 2022년 간호부 성실 의무 위반이 되겠습니다.
  그 한 가지가 됩니다.
신한철 위원   밑에 그러면 간호부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이거는 괴롭힘은 아닌가요?
○후보자 박래경   그거는 괴롭힘하고 다른 겁니다, 근무지 이탈에 대한 거고요.
신한철 위원   제가 말씀드렸던 건 직장 내 괴롭힘 관련한 건데 징계 전체 다 넣으신 거고 직장 내 괴롭힘 관련한 거는 2022년 성실 의무 위반 이거 한 건이라는 것이잖아요?
○후보자 박래경   예.
신한철 위원   혹시 그러면 후보자님께서는 올해 8월에 천안의료원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아시고 계시나요, 내용은?
○후보자 박래경   있었다는 건 아는데 내용은 자세히 모르고 있습니다.
신한철 위원   직장 내 가해자가 다시 복귀하는 문제로 좀 문제가 있었는데 그 내용은 아시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듣기는 했습니다.
신한철 위원   예산이나 과별 의사 그런 것들은 다른 위원님들께서 다 질의하시니까 저는 그건 피하고 사실 이거 하나만 질의하려고 자료 요청했던 거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병원에서 가장 많은 인원 비율을 차지하는 직종이 간호사로 알고 있거든요.
  맞지요?
○후보자 박래경   맞습니다.
신한철 위원   요즘 보면 ‘태움’이라고 불리는 사건들도 사회 문제가 되고, 제가 이런 것 좀 한번 여쭤보려고 최남열 간호부장님을 요청했는데요, 지금 의료 일선에 계셔야 되는데 어쨌든 저희들이 좋은 환경을 만들자고 하는 방침이니까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그래서 지금 이분들에 대한 사후 조치나 그리고 이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한 어떤 조치를, 교육이나 그런 것들을 취하시는지 원장 후보자님께 질문 좀 드려보고 간호부장님께도 간호사분을 아마 거의 리드하시고 관리하실 텐데 그런 부분에서 어떤 애로 사항이 있으시고 어떻게 해소하실 건지를 두 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이 두 사람은 같은 6급이었고요, 연차 차이가 나서 윗사람이 일하는 데 지시 사항을, 본인은 그 지시 사항 이행을 잘 안 하면서도 지시하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본인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얘기했고요, 그래서 괴롭힘을 당한 사람의 신고가 들어와서 우선 같은 근무지에서 빼서 다른 근무지에서 근무하도록 만들고 그다음에 조사위원회를 꾸려서 두 사람에 대해서 조사해서 나중에 징계위원회까지 열어서 위에서, 가해자에게 견책을 주시고 했던 겁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그때 당시 임신한 상태였고 지금 현재는 분만을 해서 들어가 있고요, 괴롭힘을 당했다고 계속 해서 여러 가지 일을 했던 그 간호사는 지내오다가 나중에 사직을 해서 병원을 나갔습니다, 현재 상황은.
신한철 위원   그런데 핵심은 앞으로 이런 문제들이 또 발생할 수 있을 텐데 그런 거에 대한 교육이나 해소 방안 등이 있으신지 궁금하거든요.
○후보자 박래경   지금 지속적으로 그런 거에 대해서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회적 관심이 굉장히 중요하게 많이 대두되고 있어서 저희들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요, 특히 간호사, ‘사’ 자 들어가는 직업에 대해서, 아래위 연차에서도 강도 높게 괴롭힘을 당하는 게 많다고 해서 저희들도 관심을 갖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교육 담당이 만들어져가지고 교육 담당을 하는 간호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 통해서 신입 간호사들도 교육을 하지만 연차 위에 있는 사람들 상담 및 교육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교육만 갖고서는 모두 다 되지 않고 팀장이라든가 간호과장이 관심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한철 위원   그러면 간호부장님께도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가장 위에서 관리하시니까 애로 사항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의료원 내에서 간호부장님 나름대로의 해소 방법이나 교육, 병원장님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신다고 하면 그런 것들을 진행해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뭐가 진행되거나 그런 노력들이 있나요, 현장에서는?
○간호부장 최남열   홍성의료원 간호부장 최남열입니다.
  저희가 아시다시피 사실 병원에 간호사가 거의 40% 이상, 50% 가까이 인력을 가지고 있고요, 또 MZ세대가 많고 그리고 근무자의 연령대 폭이 상당히 큰 것도 간호사입니다.
  1년 차부터 거의 20년 차까지 근무를 같이 하다 보니까 거기에서 오는 갈등도 상당히 많고요, 원장님이 얘기했듯이 저희가 교육 전담 간호사 2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팀장급으로 연차가 있는 간호사가 있고 또 MZ세대하고 같이 소통할 수 있는 4년 차 간호사, 그 간호사는 현장에서 거의 간호사들하고 어려움이 뭔지, 문제점이 뭔지,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를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고요, 또 하나 저희는 사실 생각을 못 했는데 원장님이 대학병원에 계셔서 그러신지 아이들을 연차별로 묶어서 근무지가 아닌 다른 데서 서로 소통할 수 있고 또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자 해서 올해부터 사실 저희가 그걸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년 차부터 5년 차 사이에 팀을 4명씩 묶어서, 근무상 전부 보낼 수는 없고 한 3일 정도 저희가 교육을 보내고, 교육이 아닌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간호사들이 현장을 떠나서 자유롭게 선후배·동료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고요, 일이 많고 어렵다 보면 사실 태움도 발생하고 그 안에서 갈등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간호사라는 직업 자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 곁에서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가 행복하다는 얘기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간호사가 좀 더 스트레스를 덜 받고 행복할 수 있게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하면서 소통할 수 있게 간호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신한철 위원   아마 원장님께서 대학병원 병원장도 했기 때문에 이런 내용들을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다음번에 또 업무보고나 그런 게 있을 때는 그런 프로그램 관련 내용들도 자료로 주세요.
  저희들도 확인을 해 보고 어떤 것들이 유지됐나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사실상 병원을 평가하는 기준은 환자들이 평가한다 치지만, 환자들이 평가하는 기준은 간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환자들이 의사 선생님한테 가서 뭘 크게 얘기하겠습니까?
  ‘만만한 게 간호사’ 그런 표현도 있는데 현장에서 주사 놓는 것 하나 갖고도 굉장히 뭐라 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도 이번에 서울아산병원 사태 일어났을 때 제 지인이 거기서 간호사로 근무해가지고 들은 얘기가 있는데요, 그런 사회적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병원에 가장 많은 직종도 간호사이고 최일선에서 환자분들을 제일 많이 접하고 가장 많은 얘기를 하는 것도 간호사이고, 의사 선생님들이야 환자 들어오면 처방전 써주시고 뭐 이렇게 하고 끝나잖아요.
  그런데 간호사는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끝까지니까.
  아까 간호부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프로그램들이나, 기업 내부의 직원들한테 서비스를 해 줘야지 그들이 오는 고객한테 또 서비스를 해 줍니다.
  그런 부분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개선 좀 많이 해 주시고 그런 내용들을 업무보고할 때 제출도 해 주시고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신한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들의 예리하고 날카로운 지적과 그리고 후보자님과 뒤에 배석하신 증인 여러분들의 답변 속에서 홍성의료원이 앞으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겠다라고 하는 기대감이 큽니다.
  바로 이런 부분이 청문의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 그러면 이번에는 안종혁 위원님 먼저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종혁 위원   안종혁입니다.
  긴 시간 청문회에 임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우선 제가 일부러 진료를 홍성의료원에서 받아봤습니다.
  지금 공석이 되신 정형외과였습니다.
  제가 4시 반에 들어갔는데 6시 45분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는 감사한 얘기더라고요.
  두 분의 의사 선생님께서 진료를 어떻게 하나 지켜봤는데 굉장히 성실하고 그다음에 평안하게, 특히 어르신들이 많았었는데 기다리시는 것이 굉장히 지루하실 텐데도 아무 불평 없이 기다리시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그리고 간호부장님께도 감사드리는 게 한 분이 거기서 맡아서 하셨는데도, 환경이 굉장히 열악하더라고요.
  환경이 굉장히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성실히 해 주셨던 것에 감사드리고, 그다음에 보통의 민간병원에서는 6시 되면 내보낼 텐데, 제 앞에도 또 계셨거든요.
  한 분 한 분을 다 모시고 진료를 끝까지 해 주시고 그다음에 수납하는 곳도 잘 모르실까 봐 간호 선생님께서 직접 환자분들 모시고 6시 이후에도 원무과를, 응급실 옆으로 모시고 가서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고 홍성의료원장님이셨기 때문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추가자료 요구한 것 129페이지하고 130페이지에 관계된 내용인데요, 의료원장님께서는 만약에 채택이 되신다면 연임이 되시는 거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안종혁 위원   그리고 본관 리모델링 및 외래동 증축사업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그렇고 그다음에 130페이지에 들어가면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 방안 및 구체적 계획은, 이전의 필요에 의해서 본관 리모델링 및 외래동 증축이 시작됐지 않았겠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안종혁 위원   그러면 이거는 이전의 의료원장님으로서 필요하다고 해가지고 예산을 확보해서 지금 진행 중인 거고요, 이것은 미래를 위해서 준비한 것 아니겠습니까?
  단순히 지금 현재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계속 과거에 머무르게 되는 거고, 그렇지요?
  그러면 미래입니까, 현재입니까, 이거 준비한 게?
  본관 리모델링 및 외래동 증축사업을 진행 중이신 거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입니까, 아니면 현재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서입니까?
○후보자 박래경   미래를 대비해서 시작한 겁니다.
안종혁 위원   그렇지요?
  그런데 미래에 대한 내용이 부족한 것 같아서 제가 추가자료를 요청한 건데 129페이지만 본다고 하면 3년 동안 이렇게, 그러니까 본관이 필요해가지고 몇백억이 들어가는 거가 진행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계획이 지금 한 장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2024년에 준공, 즉 이 얘기를 묻는 게 아니라 준공되시면 그걸 어떻게 활용하실 거고 이런 얘기를 여쭤보고 싶었던 거거든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지금 말씀하신 대로, 우선 정형외과 직원들에 대한 칭찬에 상당히 감사합니다.
안종혁 위원   다른 과도 다 잘하셨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그리고 외래동 증축이 되면 여기 나온 대로 올 12월까지 해야 되는데 1월 중순이면 끝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 사이에 외래과들이, 내과 파트들이 대부분 새로 지은 데로 옮겨갈 거고요, 거기에 맞춰서 아까 말씀하신 현재 쓰고 있는 여러 가지 기자재들의 노후화된 것들을 교체할 거고, 추가적으로 새로 세팅하는 장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해서 외래진료하는 데 좀 더 나아지도록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러면 지금 현재 본관동도 활용을 계속하는데 환자분들이 많으니까 외래동까지 더 영역을 넓힌다는 거지요?
○후보자 박래경   일부 내과 파트 쪽을 그쪽으로 많이 옮기고요, 아까 칙칙하다고 한 1층 공간을 원무과라든가 1층에 있는 여러 가지를 좀 더 일반 공동구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힐 계획입니다.
안종혁 위원   환자의 비율이 높은 부분에 대해서 내과와, 내과는 지금 한 과가 아니고 몇 과 있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안종혁 위원   그리고 정형외과 수요가 높은데 정형외과는 두 분이 하시다 보니까 한 분이 질환이나 이런 피치 못할 사정이 있게 되면 나머지 환자분들이, 거의 정형외과 방문하시는 분이 노인분이세요.
  관절이나 뼈에 이상이 있는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분들은 거동이 불편하시잖아요, 그런 특수성이 있잖아요.
  이거에 대한 대안은 가지고 계신 게 있으신가요?
○후보자 박래경   우선 내과 파트라고 하면 내과 쪽 진료를 하는 파트들을 크게 둘러서 그쪽으로 가고요, 정형외과는 현재 있는 자리를 옆으로 해서 널찍하게 넓힐 계획으로 있고요, 지금 두 분이 일하고 있는데 4명까지 사실 확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저는 대단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본관동 리모델링도 제가 봤는데 리모델링 공사하실 때, 들어가자마자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는데- 굉장히 습해요.
  그 원인 분석도 하셔야 되고, 그다음에 제가 천정 리모델링하신다기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천정이 석면입니까, 아닙니까?
○후보자 박래경   자세한 건 저도…….
안종혁 위원   과장님이.
○관리부장 정구영   관리부장 정구영입니다.
  저희 홍성의료원에는 현재 석면 재질의 건축자재는 하나도 없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러면 지금 형광등이, 그것도 좀 안쓰럽더라고요.
  원무과에 계신 분인 것 같은데 한 분이 계속 원무과 보시다가 나오신 건지, 하여튼 직원분이 형광등 하나하나 들고 사다리 들고 다니시던데 그거 왜 그런 거예요?
  전담하시는 직원이 없으신가요?
○후보자 박래경   전기실에 직원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그런데 많지 않아가지고 교대로 근무하니까요, 담당 부서가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리고 새로 본관 리모델링하고 외래동 증축사업이 되면,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 정신과의 배치는 왜 그쪽에 있는 건가요?
  정신과에 대한 위치가, 외래진료.
○후보자 박래경   지금 현재 있는 위치요?
안종혁 위원   예, 왜냐하면 특수성이 있잖아요.
  그래서 보통의 민간 대학병원이나 이런 데 보면 환자분들이 다른 분들하고 겹치는 부분을 회피할 수밖에 없지요.
  본인 환자들 입장에서는 보이고 싶지 않겠지요, 우울증이라 하더라도.
  그런데 거기서 다른…… 그게 또 정형외과 옆에 있어요.
  그래서 환자가 많아요.
  이름을 불러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 것에 대한 환자의 배려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 미래에 본관이 증축된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그것도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있는 정신과 자리는 예전부터 거기서 쭉 해 왔던 자리라 그냥 지금까지 있었던 것 같은데요, 한번 새로 공사하는 위치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다음에 바깥으로 나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가는 진료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홍성권에는, 홍성의료원이 맡고 있는.
  그런데 두 대의 버스를 제가 봤는데 무슨 용도로 사용하고 계시는 건가요?
○후보자 박래경   한 대는 검진하는 이동검진버스고 한 대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버스로 사용하고 이렇게 두 대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런데 제가 버스 상태를 봤더니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지 않던데요.
  외부밖에 못 봤지만 관리가 잘되고 운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기사들이 관리를 하고 있고, 현재 검진용 이동버스는 오래돼서 새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검진용은요?
○후보자 박래경   예, 10년이 넘은 거라서요.
안종혁 위원   산부인과 버스는 괜찮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그것보다는 좀 덜 된 거라서 아직은, 한꺼번에 다 바꾸기에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서.
안종혁 위원   그 비용 부분에서도 제가 여쭙고 싶은 게 흑자로 전환됐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안종혁 위원   흑자로 전환됐으면 우선적으로 사용하시려고 하는 데가 어느 쪽이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흑자로 전환됐다고 하더라도 그게 그런 데에다 막 투자를 하기보다는, 왜냐하면 저희들이 의료원이 정상화되는 데까지도 6개월이다, 1년이다, 2년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환자를 전담하다 보니까 환자분들이 다른 데 가신 분들도 있고 새로 예전처럼 좀 더 잘되는 데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때 그 자금으로 보통 쓰려고 놔두고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존경하는 이연희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방법을 원장님을 포함해서, 흑자 전환돼도 투자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예산 확보할 수 있는, 국비 확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기부를 받을 수 있는 항목도 있으면 그런 것들도 폭넓게 고려를 해 주셨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응급의료 수요가 많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많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러면 보통 응급환자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서 3차 의료기관으로 가야 되는 상황, 예를 들면 대학병원으로 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랬을 경우에 주로 어떤 이송수단을 사용하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응급의학과 과장이 보고서 상황을 판단해서 아주 응급할 때는 닥터헬기를 불러서 헬기로 이송하고요, 앰뷸런스로 가도 될 정도다 하면 앰뷸런스를 불러서 그걸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닥터헬기가 실제로 사용된 일이 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저희들도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인근에 헬기장이 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홍성의료원에서 좀 떨어진 데에 설치돼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제안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본관 리모델링할 때 1번 청소상태 체크해 주시고요, 두 번째는 형광등 있지 않습니까?
  2개 다 켜도 굉장히 어둡더라고요, 진료실도 어둡고요, LED로 교체하셔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감히 해 봅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래서 앞으로 이렇게 새롭게 구축되어가지고 홍성의료원이 정말 원장님께서 다시 연임을 하시게 된다면 하시고 싶은 일들을 펼칠 수 있는 아주 좋은 일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철저하게 미래에 대한 준비도 확실하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상근   안종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안종혁 위원님께서는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이기 때문에 평소에 궁금한 부분들을 아주 디테일하게 질의를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질의하실 때 후보자 경영 능력 검증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의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진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진하 위원   반갑습니다.
  저는 예산 출신 주진하입니다.
  먼저 박래경 원장님, 다시 새로 시작하는 처음인데요, 제가 몇 가지만 부탁을 드릴까 합니다.
  먼저 172페이지 병원 이용 환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부분 이용 고객 중에서 홍성이 한 60%를 차지하고 기타 예산이 한 15% 이렇게 차지하는데요, 물론 홍성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봐요.
  그렇지만 이게 거점 공공의료시설이기 때문에 예산이나 보령이나 청양이나 이런 인근 도서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금 이걸 구조적으로 이런 건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보다 제가 볼 때는 이 병원에 지역 담당자를 하나씩 두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서 청양에서 갑자기 위급환자가 생겼는데 내가 어디를 갈까.
  우리 예산도 마찬가지거든요.
  천안으로 가야 되나, 홍성으로 가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 때 거리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거기 가면 금방 진료를 받을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우리 병원 내에 응급환자를 위한 지역 네트워크, 물론 원장님께서는 시간을 내신다 그러면, 예산이나 청양이나 이런 데 인근 권역이라고 보잖아요.
  서부권역의 119상황실이나 119센터에 가서 이런 설명도 하실 필요가 있고, 가서 소방서장이나 아니면 긴급의료지원센터 같은 데와 네트워킹을 통해서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보면 여기 3개년, 4개년 것 보더라도 대부분 똑같아요, 홍성 환자들이 거의 60%.
  그다음에 예산이 한 15%, 14% 이 정도 되는데요, 이걸 우리가 그냥 “어쩔 수 없다.” 이렇게 하지 말고 거점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지역을 위해서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실은 우리가 농촌 소멸이라든가, 농촌에서 가장 불편한 게 의료서비스예요.
  실은 요즘 학교도 많이 개선됐거든요.
  학교도 농촌에 있다고 좋은 학교 진학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농어촌학교의 특례 때문에 서울대나 서울에 있는, 인서울도 오히려 서울에 있는 사람보다도 쉬운 게 요즘 현실이에요.
  그런데 가장 어려운 게 뭐냐면 공공의료시설이라고 그래요.
  지금 여기 이 지역에서 정말 내가 어디 아프다, 답답해요, 답답해.
  갈 데가 없어요.
  진짜 암이라도 걸리면 다 서울에서 방 얻어놓고 다녀야 되는 상황이 현실이거든요.
  지금 제가 보니까 홍성의료원이 거의 100년 역사를 갖고 있어요, 그렇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주진하 위원   좀 있으면 100년이 되는데 “그동안에 이렇게 했으니까 지금도 이러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하시지 말고 원장님께서 의료인으로서 개혁정신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서 뭘 한번 해 보자, 사회도 변화를 하는데”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시고 하는 걸 부탁드리고요.
  요즘 가장 큰 문제가 농촌지역에서는 의사 수급 상태라고 알고 있어요.
  그렇다고 보면 유능한 의사가, 정말 능력 있는 의사가 오셔서 해야 되는 것도 맞는데 그러기 위해서, 원장님께서는 주말에 어떻든 간에 어떤 학회도 많이 나가시잖아요.
  학회에 나가서 교류를 하면 거기서 네트워킹을 통해서, 원장님 제가 보니까 활달하시니까 거기에서 좋은 인재를 항상 헌팅해서 그런 분들을 모셔오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런 것도 있어요.
  여기 있는 분들이 그분들을 못살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여기는 내 자리인데, 요즘 지방자치에서 이게 늘어나는 거예요.
  이게 왜 그러냐면 어느 기관이든지 요즘 그렇습니다.
  보면 유능한 인사를 모셔오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내 자리 뺏어갈까 봐 와서 발로 차거든.
  그거를 원장님이 막아주셔서 이 사람들을 확보해 주는 것도 필요하거든요.
  그러한 분위기를 -와서 정착하게 만들고 해 주는- 아니면 인센티브 제도를 둬가지고.
  지금 닥터 하시는 분들 급여 체계가 기본급에다 인센티브를 많이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기도 나쁜 시스템은 아니거든요, 제가 볼 때는.
  그만큼 열심히 하는 분들이 성과를 올릴 수가 있고 또 더군다나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고향이 여기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다고 보면 그 사람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홍성 출신이 대학을 서울로 가서 이제 의사생활을 하려는데 나중에 우리 고향 가서 내가 봉사 한번 해야 되겠다 이런 분들도 있을 수 있거든요.
  무조건 안 된다고 보지 말고 그런 네트워킹을 통해서 유능한 의사를 영입해가지고 그다음에 원장님께서 하실 일은 그분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해 줘야 되는 부분 이것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병원을 이용하면서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딱 하나 있어요.
  그게 뭐냐면 지역 의료기관에 있는 사람들이 권위적이에요.
  왜 권위적이냐?
  서울에 있는 아산병원이나 삼성병원이나 서울대병원을 가게 되면 의사가 거의 와서 그 사람의 환자를 돌봅니다.
  수술하고 나서 쾌유할 때까지 수술은 잘됐고 어떻고 얘기를 해 줘요.
  제 전직인 어느 회사에서 근무할 때 친절봉사에 대해서 하게 되면 제가 의사분들을 많이 설명합니다.
  그게 어떤 경우냐면 예전에는 우리가 진료에 들어가면 사실상 짧은 시간에 엑스레이도 찍고 의사 면담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짧은 기간에 내가 궁금한 거를 메모지에 써서 들어간다고요, 일반적으로.
  비용은 얼마고 통증은 얼마고 입원 기간은 며칠 해야 되고 이런 게 되지 않습니까, 일반적인 상식이?
  그런데 지금 의사들은 빅데이터를 가지고 이 사람들이 무슨 질문할 거라는 걸 미리 알고 있어요.
  그래서 “며칠부터 며칠까지 입원하면 되고요, 휴가는 며칟날 내서 오시면 되고요, 통증은 얼마 정도 되고요, 비용은 얼마 정도 됩니다”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해 주는 게 지금 일반적인 의료서비스예요.
  그런데 저도 충청도 사람이기 때문에 충남대병원이나 아니면 -내가 홍성의료원은 가보지 않았습니다만- 을지병원 이런 데 가보면 의사를 만나는 게 하늘의 별 따기예요.
  그래서 내가 딱 가서 “보호자인데 의사 좀 봅시다” 그러면 “면담 신청해 줄까요?”
  아니,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니 의사를 몰라, 의사를.
  그러니까 이게 내가 느낄 때는 너무 권위적이다.
  이런 거를 좀 타파해서 우리도 의료서비스를, 이것 요즘 벤치마킹할 수 있는 거잖아요.
  앞으로 우리 원장님께서 홍성의료원에 계시면 우리 지역에 정말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환자들을 케어한다’ 이런 것들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환자는 위급해요.
  그리고 제가 예산에서 지역 사람들을 만나면 그 말도 합니다.
  “연대 세브란스 병원의 청소원만 알아도 큰 빽이다”.
  이 시골 사람들은 아플 때 참 답답한 거거든.
  어쩔 수가 없어요.
  “청소부라도 알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설명하는 게 현실이고 의료서비스다.
  그런데 지금 대부분이 그렇지요.
  홍성의료원도 지금 넘치는 환자들 때문에 힘들 거예요.
  지금 더군다나 근로시간도, 진료시간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시간 넘어서 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이제 분위기를 앞으로 우리 박래경 원장님께서 취임하셔서 우리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해 주시면 좋겠고요, 제가 좀 이해를 덜 하는 부분이 뭐냐면 이 재무제표를 보니까 2018년부터 계속 적자 경영을 하다가 -25페이지인데요- 2021년에 199억의 손익을 발생시켰어요.
  그런데 여기 홍성의료원 1년의 전체 의료 수입이 한 500억 정도 되는데, 여기 홍성의료원 같은 경우가 3차 진료 기관 맞지요?
○후보자 박래경   아닙니다, 2차…….
주진하 위원   2차 진료 기관입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주진하 위원   그러면 이게 종합병원 수가보다 많이 낮으신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주진하 위원   수술 비용이라든가 일반 처방 비용이 상당히 낮은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좀 낮습니다.
주진하 위원   아, 그렇구나.
  제가 보니까 여기의 전체적인 외형적 규모나 환자 수를 볼 때 -제가 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의료 수입이 한 500억이면 큰 것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렸고요.
  일단 여기 같은 경우는 공공시설이고 우리가 도비나 국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의료 장비도 제가 볼 때 낡지는 않은 것 같고, 그렇지요?
  의료 장비가 낡아가지고…….
  일반 병원 하나 차리려면 중고 사가지고, 개인병원들은 중고시장에서 다 사가지고 쓰잖아요.
  그런데 홍성의료원이야 아무려면 공공의료시설에서 그런 중고 사라고 하겠습니까?
  기계 좋은 것 사가지고 설치해드리겠지요.
  의료 장비가 워낙 고가고 이러다 보니까.
  서울아산병원 같은 경우는 MRI인가 CT인가 이걸 찍는데 기계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거기는 보니까 24시간 가동하더만.
  어떤 때는 찍으러 가는 데 새벽 3시에 오라고 그래가지고 제가 새벽 3시에 간 적도 있는데요, 의료 장비가 워낙 고가고 그래서…….
  그런 시설들은 많이 좋을 거예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그리고 아까 제가 정말 강조했던 부분은 시골에, 농촌 우리 지역에 살면서 가장 안타까워하는 거였고 저 또한 이런 의료서비스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사람 중에 한 명이고요, 정말 우리 농촌이 의료의 수요도 많아지고 또 -연령이 높다 보니까- 수요가 많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가 같이 올라가지 않으면 정말 농촌에서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도 여기에서 감기 한번 걸리면 어디로 갈까 참 망설여요.
  예약제도 없다고 하지, 가서 기다리는 거는 거기를 보면 1시간 반씩 기다려야지 이러니까 차라리 안 가는 게 낫겠다 싶어가지고 굉장히 힘든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그다음에 더군다나 입원 환자 좀 있으면 지금 일반 서울에 있는 의료기관에 가보면 회진 시간에…… 제가 딱 보면 알아요.
  회진 시간에 보면 아주 상당한 의사 선생님께서 레지던트나 인턴이 수행을 하면서 철저하게 정말, 예를 들어서 환자의 침대 시트에 핏방울이 조금만 있어도 난리를 치는 주의를 주는 분위기하고, 우리 지역병원에서 의사 좀 보자고 하면 면담을 신청해서 봐야 되고…….
  시골 사람이, 면담 신청할 사람이 누가 있어요, 무서워가지고 신청을 못 하지.
  지금 여기 홍성의료원도 그러신가요?
○후보자 박래경   아닙니다.
주진하 위원   그렇지는 않나요?
○후보자 박래경   예.
주진하 위원   회진을 정기적으로 하시나요?
○후보자 박래경   예.
주진하 위원   아,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하여튼 요즘 농촌의 의료시설이 좀 그런 것에 대해서 정말 안타까운 게 있는데요, 우리 원장님께서 앞으로 여기 각 실무 책임자들하고 같이 화합해서 좋은 의사를 모셔오는 것도 원장님의 일이시고요, 좋은 의사 선생님이 여기에서 잘 정착해서 의료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원장님의 역할이시고, 그 외에 전반적으로 노무 관계라든가 직원들 관계라든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정말 우리의 거점시설이잖아요.
  저는 오늘 이 자료를 보면서 홍성에 이렇게 있는 것 -가까이에 있기는 한데- 우리 예산에도…… 예산 사람들 정말 안타깝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공공의료시설로서 더 강조해야 될 부분이 골든타임을 요하는 환자들이에요.
  정말 취약하거든요.
  지난번에도 제가 그런 걸 현실로 보면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병원 내에 지역 담당자를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응급체제를 좀 -엠뷸런스라든가 이런 것을 강화시켜서- 시골에서 심장병으로 갑자기 하는 그런 경우에 대처할 수 있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할을 우리가 좀 고민해서 했으면 좋겠다는 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후보자 박래경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주진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경모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모 위원   양경모 위원입니다.
  박래경 후보님, 저하고는 오늘 두 번째 보게 되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양경모 위원   지난번에 천안의 천안의료원에서 있었던 업무보고 자리에서 처음 뵀습니다.
  혹시 기억하실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그날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의료법에 개인병원의 원장이나 종합병원의 원장 또는 대학병원의 원장들 모두가 의사가 병원장을 하게 되어 있는데 유독 의료원만 ‘전문경영인 도입’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의사가 아닌 분이 원장을 할 수 있다, 또 우리 충남에서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을 드렸었는데, 기억하시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기억하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때 공주의료원장님이 “이러이러한 이유로 의사가 원장을 하는 것이 맞다”라고 대답을 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그것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앞으로는 그렇게…….
  많이 부족한 점도 있고 또 병원장으로 부임한 의사들이 경영적인 측면의 공부를 많이 해서 운영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의료원의 노조가 가장 크게 부각됐던 것은 지난번 경남의료원의 폐쇄 조치였을 겁니다.
  “의료원의 경영상 어려움 중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한 가지는 강성노조에 있다”라는 말이 계속 있었지만 그때의 사회에도 대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까 홍성의료원장님이 “노조와 아주 원활한 관계다” 이런 의미는 또 조금 다르게도 들렸습니다.
  “착한 적자는 찬성한다”에 “노조와의 관계가 아주 좋다”라는 이 두 가지를 결합해서 보면 어떤 책임질 부분이 없는 것이지요.
  적자는 착한 적자고 노조와의 관계는 아주 원만하고 협상을 잘하고 있다면 우리 후보님이 의료원을 경영하는 면에서 ‘어느 정도,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나?’ 하는 생각을 미루어 짐작해보았습니다.
  자, 원장님께 묻겠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공공의료기관이라는 특별한 점이 있어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 그것으로 소회를 말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인지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간단하게, 3년간 근무하시면서 이런 소회를 좀 묻고 싶습니다.
  의료의 수준, 홍성의료원의 수준은 어떤가 또 장비의 수준은 어떤가.
  이 두 가지를 먼저 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위원님 감사합니다.
  3년간 근무하면서, 금방 코로나 상황으로 접어들면서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바뀌어서 사실 다른 것보다는 코로나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게 더 많았고요, 그것에 집중하면서 모두 다 코로나를 처음 당하다 보니까 어려움들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코로나를 막고 나서서 앞장서서 해야 되지만 그 병에 대해서 잘 모르다 보니까 의료원 자체에서도 처음 시작할 때는 굉장히 -어떤 공포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무서움 같은 것들도 우리 의료인들이 갖고 있었던 걸로 알고 있고요.
  그렇지만 1년 지나면서는 어느 정도 코로나의 방향이라든가 전환되는 치료 과정을 알고부터는, 그리고 본인들이 직접 병동에서 환자를 접하고 지내온 과정을 겪으면서 이 질환이 그렇게 무섭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연스럽게 잘하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아니요, 후보님!
  홍성의료원에…… 구미 순천향병원에서 오래 근무하셨고, 그렇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양경모 위원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뛰어난 대학병원의 의료 수준도 충분히 아실 것이고 해서 그것에 비춰볼 때 현재 홍성의료원의 의료 수준은 어떠하며 장비의 수준은 어떠한가 하는 것을 좀 여쭤본 겁니다.
○후보자 박래경   거의 비슷한, 저희가 구미와는 비슷한 크기인데요, 여기에 와서 제가 느낀 것은 의료 장비는 굉장히 더 좋습니다.
  국비·도비 지원이 많아서 훨씬 장비가 잘 갖추어져 있고요, 반대로 의료진은 거기의 반이나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아까 착한 적자를 말씀하신 그건 착한 적자를 꼭 해야 된다는 게 아니고 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고요, 사실은 의료진이 적기 때문에 수익구조로서는 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양경모 위원   알겠습니다.
  경영이라 하면, 제가 알고 있는 짧은 경영 상식으로는 물적 자원 그리고 인적 자원 또 재무적 자원을 기술력과 정보력으로 잘 융합해서 최대의 가치를 생산해내는 것, 아마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인사가 굉장히 중요하지요.
  더구나 우리 병원장님의 인사 문제는 전체 의원들의 관심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병원장님의 임용에 관련된 “임추위의 추천 과정에서 약간의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라는 여러 가지 말들이 있어서 제가 그것에 대해서 잠깐 질의하고자 합니다.
  성만제 과장님, 잠깐 좀 나와주십시오.
  저기에 나와서 답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예.
양경모 위원   성만제 과장님, 아까 선서하셨지요?
  증인 선서 같이 하셨지요?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예, 오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양경모 위원   예, 그 이전에 16페이지에 있는 임원추천위원 프로필을 한번 봤습니다.
  과장님, 임원추천위 하는 이사회에서 “직능별 추천이 됐으면 좋겠다” 또는 “엄격한 잣대를 가진 사회단체의 저명한 인사 정도의 추천이 더 합당한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더라고요, 회의록에 보니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예, 홍성의료원 이사회의 안건이 ‘임원추천위원 추천의 건’이 상정되어 있는 안에 대해서는 저희 원장님이 그 이사회의 의장으로서 진행을 해야 되는데 당사자가 그 원장에 응모할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그거를 도의 이사회 운영 규정에 따라서 충청남도 주무부서장인 보건정책과장이 이사회를 진행하게 되었고요, 그 자리에서 합리적인 임원추천위원이 추천될 수 있도록 하려면 그러한 견해가 필요하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사실입니다.
양경모 위원   그래서 임원추천위원회에 선발된 위원의 프로필을 보면, 도지사가 두 분을 하셨는데 두 분 다 의사이고 병원 원장이고 또 의사회의 회장을 하신 분이고 해서 우리 과장님이 말씀하신 취지에 적합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상식적으로 잘 된 추천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다음에 우리 도의회에서 추천한 분은 소방서장을 하셨고 제가 들은 거로 현재는 대전에서 전기회사의 외근을 위주로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다음에 의료원의 이사회에서 추천한 분이 네 분 있습니다.
  이 네 분 중에 안ㅇㅇ 위원님 의사이고, 철강회사하셨고 문화원 원장을 하셨지만 현재도 아마 철강회사를 하고 있는 분이 위원으로 추천됐습니다.
  그다음에 이ㅇㅇ이라는 분은 여러 가지 사회단체에 가입이 됐었고 하지만 사실 의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분으로 보여집니다.
  그다음에 혜전대학교 이ㅇㅇ 교수 이분은 보건행정과니까 굳이 점수로 따지자면 70점 이상의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 이것 보면 총 일곱 분 중에 도에서 선출하신 -도지사님이 추천하신 분- 두 분 외 다섯 분 중에 세 분이 매우 적합하지 않은 위원이 추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와 또는 병원과는 거의 관련 없는.
  이렇게 추천된 것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원인도 있을 것이고 어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과장님!
  이 다섯 분 중에, 도지사가 추천하신 두 분은 빼자고요.
  제외하고, 이 다섯 분 중에 병원에, 즉 “임직원과 아주 가까운 인척 관계라든지 이런 관련이 있는 분이다”라는 얘기를 들으신 적 있습니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일단 질문 주신 취지에 바로 답하기 전에 의료원의 임원, 원장과 이사에 대해서는 어떠어떠한 자격을 갖추신 분이 되어야 된다는 것이 법령상으로 정해진 게 있는데,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는데 임원추천위원의 자격 규정에 대해서는 법령상으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양경모 위원   예, 알고 있습니다.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그걸 참고적으로 말씀드리고요, 지금 말씀 주신 사항은 이사회에서 임원추천위원으로 추천되는 당시에는 제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양경모 위원   알겠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고요, 여튼 그 부분은 법령으로 정해져 있지 않은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령만 가지고 안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모든 것이 법령으로 다 된다고 생각하세요, 과장님?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아니요, 그렇지는…….
양경모 위원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 다시 묻겠습니다.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예.
양경모 위원   이 다섯 분의 위원 중에 병원의 직원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모르십니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그러한 의혹에 대해서 전해 들었습니다.
양경모 위원   이 임추위 추천이 끝난 직후에 아셨습니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직후에는 몰랐고요, 면접 심사를 하기 이틀 전으로 기억됩니다.
양경모 위원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있는 이야기를 잠깐 여러 위원님들께 설명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 들어가세요.
  아, 잠깐만요.
  들어가시기 전에 마저 묻겠습니다.
  이것과 관련된 얘기 중에 그날 회의를 하시는데 전 모 이사님이 그 자리에 있던 어느 직원에게 A4용지를 들고 “이거를 그대로 읽으면 됩니까?”라는 질문을 했었다고 하는 얘기가 있고, 그때 의장이셨던 과장님이 “그게 뭔가 가져와 봐라” 이런 얘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가져와 봐, 그것 뭡니까? 가져와 보십시오” 했겠지요, 그렇지요?
  그런 적 있지요?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이사회 운영을 하면서 각자의 의견들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양경모 위원   아니요.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그런 상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양경모 위원   예, 그래서 그걸 회수했습니까, 못 했습니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회수가 안 됐습니다.
양경모 위원   거기에 혹시 무엇이 적혀있을 거라고 추측한 적은 있습니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확인이 안 된 사항이기 때문에…….
양경모 위원   알겠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사실 이 다섯 분 중에 한 분은 병원 직원의 동생이고, 한 분은 병원 직원의 학교 동창이고, 또 한 분은 가족의 매형이라는 얘기가 있고 그것이 사실로 확인이 되더라고요.
  그렇다면 이 임추위의 구성은 애초부터 누군가를 병원장으로 만들기 위한 절차에 불과했다, 이런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 이것과 관련된 얘기를 좀 더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조위원장님 오셨지요?
○노조위원장 양현용   예.
양경모 위원   위원장님, 올 초경에 있었던 노사협의회에서 승진 최소 연수에 대한 변경 건의가 있었지요?
○노조위원장 양현용   예, 있었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것이 협의돼서 거기서 통과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항이 적법한 노사협의회 협의 사항이 맞습니까?
○노조위원장 양현용   예, 맞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러면 그 협의 사항에서 노조원에 해당되는 부분만 거론되는 것이 더 적합하고, 대부분 노조원들인 낮은 직급 근로자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거나 관리하고 감독하는 상위 직급의 인사 문제는 거기에서 협의되지 않는 것이 더 적당하다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위원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노조위원장 양현용   지금 여기 앞에 증인석에 앉아 계신 분들도 사측 위원으로 참석을 하세요.
  그런데 저희 조합원 하위직만의 안건으로 한다고 하면 이분들이 들어 주실까요?
  첫 번째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이번 승진 소요 연수를 공무원 기준과 동일하게 맞춘 거에 대해서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 7월 1일 저희 단체협약에 ‘가호봉 제도’가 있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저희 6급 이하의 직원 열네 분이 가호봉 혜택을 받았습니다.
  상위 직급에 계신 분들에 대해서 어떤 분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어떤 분은 본인이 승진할 수 있었는데 그거에 대해서 경쟁이 되고 이런 상황이 발생될 수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올 7월 1일 자에 저희 조합원으로 계신 분들 열네 분이 혜택을 받으신 것만 제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위 직급자들의 인사 규정을 같이 노사협의회에서 거론하는 것, 노사협의회에서 협의하는 것이 어느 부분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렇게 되면 상위 직급자들이 노조원, 즉 자기가 업무를 지시하고 감독해야 할 분들의 굉장한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문제는 어떻게 보면 그것이 합법적인 사항이라고 하더라도 노조에서 통 큰 양보와 홍성의료원과 노조원들의 명예 등을 위해서 이런 부분은 조금 고려하면 어떤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위원장에게) 시간 조금만 더 줬으면 좋겠습니다.
  노사협의회에서 있었던 직급 승진 최소 연수 조정으로 수혜자와 피해자가 생겼을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전에 2019년도 행정감사에서 보면 “노사의 인사 협의 문제는 4개 의료원이 협의하여 동등하게 맞추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홍성의료원만 이런 직급 변경을 통해서 수혜자와 피해자가 생겼을 법한 일이고, 그것을 제규정심의위원회와 이사회의 승인으로 마지막에…… 원장님이 최종 승인한 것이 몇 월이었습니까?
  승진 소요 연수 최소 연한에 관한 조정·변경을 원장님이 최종 승인한 것이 몇 월이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이사회 한 날짜에 통과해서 이후에 도지사님 허락을 받는 건데, 정확한 날짜는 잘…….
양경모 위원   아니, 원장님이 승인한 거요.
○후보자 박래경   노사협의회 날입니다.
양경모 위원   원장님이 승인한 날짜가 아마 3월 말입니다.
  저는 이런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것을 변경해서 원장님이 최종 승인한 사항의 수혜자 그 사람의 동생, 학교 동창, 인척의 매형, 이 세 분이 임추위원회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임추위원회 채점표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이러한 사유로 공개하지 않겠다라는 답변을 들었는데, 저는 이것은 심각한 공정성의 훼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의 인선 과정에 있어서 이런 심각한 과정의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사 규정이 아무리 옳아도 공정성의 훼손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검토가 되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린 거는 그 이전에 있었던 얘기, 확인되지는 않은 얘기라서 잠깐만 여쭤보겠습니다.
  이 부분의 수혜자이기도 하고 임추위원 세 분과 그런 관계가 있는 사람이기도 한 그 당사자가 -부하 직원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부하 직원에게 “제규정심의위원회에 이 사항을 올려라” 이런 얘기를 했었고, 그 직원이 “그것을 올리는 것은 근거가 맞지 않고 정당성이 없어서 안 되겠습니다”라고 거부를 했다는 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송원묵 팀장님 오셨지요?
○총무팀장 송원묵   예, 참석하였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 자리에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 얘기 들으신 적 있습니까?
○총무팀장 송원묵   제규정심의위 부분은 저희 기획팀장이 담당자입니다.
  저는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양경모 위원   듣지 못했습니까?
○총무팀장 송원묵   예.
양경모 위원   그러면 재무과장님, 그 자리에서 답변해 주세요.
  혹시 들은 적 있으십니까?
○재무과장 김현철   어떻게 보면 직원들과의 일상적인 소통 과정에서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들었다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예, 알겠습니다.
  김현철 재무과장님한테 제가 질문드린 이유는 조금 이따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불공정하고 공정하지 않은 일이 있다고 해서 이 내용을 그러면, 이런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거기에서 유추된 얘기는 3급에서 2급으로 진급하는 규정이 5년이었는데 이것을 3년으로 변경한 사실이 이 부분의 핵심입니다.
  현재 관리부장으로 있는 2급 정구영 부장님이 올 연말로 퇴임을 하시고 내년 1월 1일 자로 누군가 진급해서 관리부장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로는 제가 방금 말한 김현철 부장님이 대상자 1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제가 거론한 그분이 또 하나의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분이 원장님 임용 과정인 임추위 과정에 이렇게 심각하게 개입을 한 것에 대해서, 후보자님!
  혹시 아셨습니까?
  세 분이 원장님이 승진 최소 연수를 승인해 준, 그 수혜를 입은 당사자의 인척이고 동창이고 그런 사항을 아셨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저는 나중에 알았습니다, 끝나고 나서.
양경모 위원   나중에 아셨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양경모 위원   이따 기회 되면 다시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양경모 위원님, 장시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쉬었다 하시지요」하는 위원 있음)

  쉬었다 하실까요?
  그러면 위원님들의 휴식을 위해서 잠시 정회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6시50분 정회)

(17시03분 속개)

○위원장 이상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위원장님!
  아까 제가 말씀드린 당사자께서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는 것 같아서요, 밖에서 자꾸 얘기를 하셔서 여기서 얘기할 기회를 드리면 어떨까 해요.
○위원장 이상근   양경모 위원님께서 제안의 말씀을 해 주셨는데, 혹시 증인석에 앉아 계신 분 중에서 위원님들의 질의 사항에 관련해서 답변을 하고 싶다라고 하시는 증인이 계십니까?
  증인이…….
○총무과장 이보경   (손을 듦)
○위원장 이상근   아, 계십니까?
  그러시면 본인이 위원의 질의에 대해서 답변을 하시고 싶다는 거지요?
○총무과장 이보경   예.
○위원장 이상근   그러시면 그 자리에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시고 싶은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무과장 이보경   안녕하세요, 총무과장 이보경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아까 친인척이나 가족 관계가 있어서 개입이 됐다는 얘기를 하셨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력을 보시면 임원추천위원 중에서 ‘이ㅇㅇ’이라는 사람이 제 동생이 맞습니다.
  그거는 사실이고요, 이거는 정확하게 이사회 추천하는 과정에서 정당하게, 그 이사님이 제 동생을 상당히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동생이 홍성에서 워낙 사회적 활동을 많이 하고, 이력을 보시다 보면 이런저런 일을 많이 합니다.
  그때 성만제 과장님께서 얘기하시면서 “지역사회에서 봉사 단체나 사회 활동을 하시는 분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셨고요, 그 이사님이 거기에 맞게 추천을 하신 분에 마침 제 동생이 들어가 있었던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거로 인해서 동생이 알고 있었거나, 저는 나중에 도에서 명단을 주고 전화번호를 줬을 때 처음에는 동명이인이거니 생각을 했었지요.
  보다 보니까, 사실 동생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저도 정확하게 모릅니다.
  정확한 직함도 모르고요.
  그래서 제가 그거를 가지고…….
양경모 위원   됐습니다.
  위원장님, 이 얘기는 중단시키세요.
○위원장 이상근   말씀하세요.
○총무과장 이보경   제가 그거를 보다 보니까 원장님하고 친인척 관계도 아니고,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고, 전혀 관련된 것도 없고 그래서 제척·회피·기피 사유에 전혀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워낙에 주체적인 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여기에 대해서 전혀 제가 관여하지 않았고요- 그분 주체적으로 충분히 자기 생각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혀 개입도 안 했고요, 의혹하실 수는 있겠지요, 가족이다 보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상당히 떳떳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두 분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시는데, 한 분은 동창이 있고 한 분은 형부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전혀 무관합니다.
  그거는 정말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무관하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입니까?
○총무과장 이보경   전혀…… 예, 사실과 다릅니다.
○위원장 이상근   양경모 위원님, 제가 발언할 기회를 드릴 테니까 잠깐 기다리십시오.
양경모 위원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발언 마저 하시고 끝내시기 바랍니다.
○총무과장 이보경   병원에서 아마 그런 걸 가지고 말을 많이 만들고 하는 과정에서 -제가 알기로는- 위원님한테 그런 얘기가 들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100% 제가 옳다면 그거를 여기서 ‘옳다’, ‘맞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전혀 동창 없고요, 동생 외에는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상근   말씀 잘 들었고요, 양경모 위원님께서 아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이보경 총무과장님께서 답변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 양경모 위원님, 혹시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양경모 위원   예, 있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아까 잠깐 휴식 시간에 위원님들께서 위원님들 질의 시간에 대해서 꼭 시간을 지켜 달라는 말씀이 있으셨기 때문에 양경모 위원님께 1분만 드리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이ㅇㅇ 위원에 대해서만 얘기하셨는데요, 이ㅇㅇ 교수는 고등학교 동창이시지요?
○총무과장 이보경   아닙니다.
  저는 홍성여고 나왔습니다.
양경모 위원   이ㅇㅇ 위원은 홍성여고 나오지 않았습니까?
○총무과장 이보경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홍성여고 나왔는지 모르겠고요, 전혀…….
양경모 위원   아, 모르겠다?
  홍성여고 동기·동창이라는 걸로…….
○총무과장 이보경   전혀 아닙니다.
  그분 제가 알기로는 서울에서 학교 다녔고요, 서울 출신인 분입니다.
  홍성하고의 연관은 혜전대학교 교수 때문에 오신 거로 알고 있고요, 정확하게 알아보시면 될 것입니다.
  전화 한번 해 보셔도 되고요, 저는 떳떳합니다.
양경모 위원   그리고 김ㅇㅇ 위원은?
○총무과장 이보경   전혀 아닙니다.
  뭐 말로는 ‘고모부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양경모 위원   아니요, 이보경 과장 남편의 매형이다.
○총무과장 이보경   매형 아니에요, 전혀.
양경모 위원   사실과 다릅니까?
○총무과장 이보경   예, 아닙니다.
양경모 위원   다릅니까?
○총무과장 이보경   예.
양경모 위원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증인 선서한 내용이니까 확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한 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최ㅇㅇ 이사는 아시는 분입니까?
  최ㅇㅇ 이사님이 이ㅇㅇ 위원과 이ㅇㅇ, 두 분을 추천했거든요.
  이분은 아시는 분입니까?
○총무과장 이보경   최ㅇㅇ 이사님은 저희 병원의 이사님으로 오신 이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전부터 저하고는 전혀 알고 지내지 않은 사이입니다.
  전혀 모릅니다.
○위원장 이상근   양경모 위원님,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까?
양경모 위원   예.
○위원장 이상근   양경모 위원님 수고하셨고, 이보경 과장님 답변 감사합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선태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선태 위원   후보님, ’22년 3월 10일 날 보니까 만삭의 산모를 광명에서 130㎞나 떨어진 홍성까지 해서 분만을 원활하게 잘했다는 것이 미담으로 나오던데, 충남 공공 의료의 좋은 면을 전국에 알려 주신 데 대해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공공 의료원은 의료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성이 무엇보다 큰 가치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적자를 감수하고도 주민 복지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운영을 아무렇게나 해도 좋다’ 면죄부를 주는 건 절대로 아닐 거고요.
  아무래도 의료수입이나 의료외수입에 대한 증대에 발을 벗고 나서야 할 텐데, 본 위원이 최근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니까 의료원이 주민들 출장 암 검진 사업 있잖아요.
  아까 존경하는 안 위원님께서 잠깐 말씀해 주셨는데 그 버스, 그게 전국적인 평균에 비해서 높지 않더라.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차 운행을 적극적으로 해가지고 주민들의 수급률을 높이고 또 주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의료수입까지도 확보할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자료를 보니까 우리가 3년 연속 만성적인 적자가 계속 이어졌었어요.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서 ’21년도에는 중앙정부로부터 코로나 손실보상금으로 400억 이상 수령하셨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김선태 위원   그래서 흑자 전환이 된 것 같은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윤석열 정부 방역에 있어서 방역 당국 개입이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보면 앞으로 이런 흑자 경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후보자 박래경   지금도 정상 진료를 하고 있지마는, 아직 예전만큼 복구되지는 않았습니다.
김선태 위원   저번에 업무보고 할 때 책 보니까 ‘벌써 전년 동월 대비 2억 300만 원이 감소했다’ 보고도 해 주셨고 또 여러 가지 암울한 예상치가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큰데, 우리가 일단은 흑자가 됐단 말이에요.
  흑자 금액이 나왔을 때 서로 충당하는 순서가 있지요?
  흑자 금액을 충당하는 순서가 있지요?
  충당하셨나요, 흑자 발생한 거를?
○후보자 박래경   어디에 특별하게 많이 충당하지는 않았고요, 급한 거 쓰는 데 약간 보태고 이런 거는 있었지만…….
김선태 위원   의료원 정관 44조에 보면 충당의 순서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본 위원이 궁금한 게 흑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던 의료 직원분들한테 성과급, 위로금, 어떤 명목으로든지 간에 돈이 지급된 게 있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후보자 박래경   4개 의료원이 상의해서 7월 1일 자로 동등하게 같이 100만 원씩 지급했습니다.
김선태 위원   그런데 그전에 병동에서 근무하신 분들은 이미 1500만 원 정도 지급이 됐고, 여타 직원분들은 500만 원씩 이미 다 지급이 된 상태였다는데, 플러스알파로 지급하신 거예요?
○후보자 박래경   예, 나라에서 지급되는 돈도 있었고요, 그런 식으로 해서 지급을 여러 차례 했었고 이번 7월 1일 자는 추가로 한 겁니다.
김선태 위원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지원하는 거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텐데, 다만 자본이 잠식되고 또 임금 체불 같은 것을 걱정해야 될 상황이 올 수도 있단 말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정관상에서도 충당금이 발생하면 어떻게 충당하라고 규정에 다 나와 있는데, 이미 이만큼 많이 지급이 된 상태에서 플러스알파로 지급한다는 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떤가요?
○후보자 박래경   그때 당시에는 수입에 대해서 이사회에서도 그걸로 뭐 할 거냐고 물어보고 그런 것도 있었고요.
김선태 위원   그러니까 정관이 있고 거기에 규정이 있는데 그걸 이사회에서 마음대로 바꾸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드리는 말씀이고, 최근에 보니까 우리 의료원 부채 비율이 200%가 넘어가지고 ‘부채중점관리기관’에 선정됐어요, 알고 계신가요?
○후보자 박래경   예.
김선태 위원   어제 신문에 나오더라고요,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홍성의료원이 선정됐습니다.
  되게 어려운 상황이 되는데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안 지키고 하신 거에 대해서는 아쉽다 말씀드리고, 임기 만료를 얼마 앞두시고 그런 식으로 지출하는 것도 다음 원장에 대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부분도 적절치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성만제 과장님, 여쭙겠습니다.
  자리에서 그냥 하세요.
  출자·출연 기관장 등에 대한 임명 절차가 상당히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해야 됩니다.
  존경하는 양경모 위원님께서 아주 심도 깊은 질의를 해 주셨는데, 본 위원도 그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정과 상식이 시대정신이 되고 있는데요, 사실 우리 임원 추천 절차가 공정했는지 상식적이었는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사회의 역할이 뭡니까, 과장님?
  홍성의료원 이사회의 역할 간단하게…….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홍성의료원은 의료법인으로 되어 있는 법인체이고 법인 운영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의결하는 의결 기구입니다.
김선태 위원   운영에 있어서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한 대로 원장하고 고락을 함께하는 공동체로 봐야겠지요?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예, 그렇다고 봐야 됩니다.
김선태 위원   정부에서도 내각을 캐비닛이라고 하는데요, 대통령 하나만 보고 뽑는 게 아니고 캐비닛 구성도 하나의 중요한 선택의 기준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에 사조직을 칭하는 키친캐비닛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수장과 캐비닛의 관계는 공과 사를 불문하고 굉장히 중요한데 운명공동체, 책임공동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사를 임명하는 것이 원장의 권한이지요?
  이사 임명권이 원장에게 있지요?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이사는 원장이 공모 과정을 거쳐서…….
김선태 위원   최종 권한은 원장이지요?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도지사의 승인을 받아가지고 최종 임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김선태 위원   의료원 정관 8조3항1·2호 외에는 원장이 소위 자기 사람으로 이사회를 구성할 수 있는 재량권이 있어 보여요, 마음만 먹으면, 하고자 하면.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문구상으로, 그 시행의 여부는 다른 문제이겠습니다만, 법률상으로는 공모 과정을 다 거쳐서 임용하도록 절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선태 위원   최종 임명권은 어쨌든 간에 원장이 갖고 있는 거고.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예, 그것은 맞습니다.
김선태 위원   그래서 이사들이 임원추천위원회에 들어가지 못하게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규정이 되어 있지요?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이사가요?
김선태 위원   예.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임원 중에서 비상임이사는 그것을 제한하지는 않았는데 이사회 당시에도 현직 비상임이사가…….
김선태 위원   비상근이사는 참여할 수 있다?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그것을 제한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선태 위원   제한하지 않는다?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예.
김선태 위원   현재 우리 이사회에 구성되어 있는 분들은 다 비상근이사가…….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현재는 비상근입니다.
김선태 위원   다 비상근으로 봐야 되나요?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예.
김선태 위원   이번에 임원추천위원회에 들어간 이사는 없는 거네요, 일단?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추천위원회의 의사 표현이 있었습니다만, 그것은 공정성을 훼손하는 부분이라고…….
김선태 위원   그 회의록을 봤고 과장님 말씀에 굉장히 공감 있게 봤습니다.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예, 그렇게 제기를 했습니다.
김선태 위원   불공정에 대한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상당히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은 굉장히 칭찬을 해 드리고 싶고요, 3년 전에는 어땠어요?
  그때는 이사들이 안 들어갔나요?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간헐적으로 이사회에서 반드시 비상임이사를 꼭 추천해야 되겠다는 의결이 있을 경우에는 포함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김선태 위원   본 위원이 회의록을 사전에 요청했는데 회의록 자체가,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두 번 했는데 임원 추천에 대한 것이 1시간 정도 이루어졌는데 보니까 간략하게 되어 있고 선정 과정의 회의록은 아예 없다고 나오더라고요, 회의록이 없다.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저희도 회의록을 받아봤는데 개략적으로 작성이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선태 위원   임원추천위원들의 구성이 어떻게 이루어졌어요, 당시에?
  현장에서 굉장히 급박하게 이루어졌을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사들로 하려고 했었는데 이사가 안 된다는, 문제 있지 않느냐는 과장님의 말씀 때문에 이사가 못 들어가고 새롭게 구성이 된 것 같은데, 그 1시간 내에.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그 이사분들이 아니더라도 원장 임용에 관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하실 분들이 주변에 계실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도 충분히.
  그런 분으로 추천을 해 달라는 요청을 제가 드렸고…….
김선태 위원   1시간 내에 이루어졌고 그 1시간에는 원장님 인사 말씀도 해야 되고 여러 가지 규정 설명도 해 주어야 되고 다 했을 거 아니에요?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제안설명을 했고요…….
김선태 위원   그게 1시간인데 그 1시간 동안에 다 이루어진 거라는 말이에요.
  그건 팩트고 공모나 어떤 기타 절차를 밟은 건 아니지요?
  그 자리에서 이루어진 거지요, 1시간 내에?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그 자리에서 만약에 추천…… 그러니까 이사분들의 개별적인 추천이 있었고 그 이사회에서 동의를 구한 다음에 본인이 만약에 참여가 가능한지 확인 절차를 거쳐서 최종 의결했습니다.
김선태 위원   그게 너무 급박하게 이루어진 것 같아서 아쉽다.
  의료원의 1년 예산이 한 1000억이 넘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김선태 위원   1000억이 넘는 이런 거대한 조직의 수장을 뽑는 데 1시간 안에 급조된 이런, 본 위원 생각은 그렇습니다.
  공모 절차도 안 밟고 여러 가지 절차도 없이 1시간 내에 이게 빨리 이루어졌다는 게 조금 아쉽다, 걱정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에 우리가 기록이라는 것은 굉장히 소중한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기록의 민족인데 조선왕조실록만 보더라도 기록이 얼마나 잘되어 있습니까?
  우리가 국가기록의 날도 있고…….
○위원장 이상근   김선태 위원님,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선태 위원   추가 5분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제가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는데 위원님들께서 질의하시는 내용들이 후보자 경영 능력 검증과 전혀 연계가 없다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지금 하시는 말씀의 상당 부분들은 사실 위원님들께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셔도 충분할 부분을 많이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박래경 후보자님 검증을 위해서 철저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선태 위원   의사진행발언을 하겠는데요.

(「선임 절차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원장 임용 절차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하는 위원 있음)

○위원장 이상근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연계성이 없지는 않으나 상당 부분이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셔야 될 내용들에 지금 위원님들께서 상당 부분 할애를 하고 계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선태 위원   지금 청문회 절차니까 거기에 맞게끔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예, 그렇게 하십시오.
김선태 위원   그래서 여러 가지 회의록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우리가 굉장히 철저하게 준비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과천시 같은 경우 조례를 통해서 보니까 모든 위원회에 회의를 다 의무적으로 하게끔 조례로 만들어놨더라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100억이 넘는 거대한 조직의 수장을 뽑는 데 회의록조차 없다, 굉장히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
  나태주 시인의 시가 있잖아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아시지요?
  의료원 행정에 대해서 그동안 자세히 봐왔고 오래 봐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관심과 자신들의 철학을 가지고 공모해서 제대로 하는 게 맞다, 잘잘못을 떠나서 행정 방향이 그런 식으로 가야 된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거고, 마지막으로 아까 존경하는 양경모 위원님께서 질의하신 거 보니까 이보경 과장님께서 답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거기에 보니까 그 당시에는 그럼…… 이보경 과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총무과장 이보경   예.
김선태 위원   그 당시 이사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뽑을 때 그 자리에 없으셨나요, 과장님은?
○총무과장 이보경   저는 있었는데요, 제가 사회를 봤었습니다.
  사회를 보고, 중간에 상정한 내용만 얘기를 딱 하고 그다음에는 성만제 과장님이 주체가 돼서 했습니다.
김선태 위원   과장님은 그 이사회의 간사잖아요?
○총무과장 이보경   간사는 저희 총무팀장이 했습니다.
김선태 위원   간사 맞지요?
○총무과장 이보경   간사는 아니고…….
김선태 위원   이사회 간사로서 이사회 참석했는데 동생이 임명되는 거를 나중에 들었다는 것도 이해가 좀 안 가서.
○총무과장 이보경   예?
김선태 위원   아까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나중에 들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거 같아가지고.
○총무과장 이보경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때 이름이 같은 거는 알았는데 동명이인인 걸로 저는 알고 있었고요, 사실은 제 동생이 그 단체의 장이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김선태 위원   일단 그 당시에 간사로서 그 회의에는 계셨고 들었는데 그게 여동생인줄 몰랐다.
  그렇게 정리할게요.
○총무과장 이보경   예.
김선태 위원   알겠습니다.
  어느 기관이건 수장의 역할이 굉장히 막대한데요, 12척의 배를 가지고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만 봐도 그렇습니다.
  수장의 역할이 그만큼 큽니다.
  특히 도민의 세금으로 녹을 먹는 기관장이라면 업무 능력은 기본이고 그 자신에 대한 도덕성과 임명 절차에 대한 공정과 투명이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도민의 상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원장님 개인의 능력을 따지기도 전에 이런 여러 가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하고 본 위원의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상근   김선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응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응규 위원   박래경 후보님, 고생 많습니다.
  간략하게 몇 가지만 궁금한 점, 앞으로 이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건의 사항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추가 자료에 나온 걸 보고 궁금한 점을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성의료원 일반 현황에 보면 의사, 간호사분들이 절대적인 필수 요원인데 결원이 있지 않습니까?
  부족하잖아요?
  특히나 간호사 같은 경우는 정원이 270명 중에서 249명으로 21명이 부족한데 이러면 제대로 운영이 됩니까?
  도립병원이 환자에게 제대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가 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그 인원은 제가 병원 발전방향 발표드릴 때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을 만들기 위해서 정원보다 증원된 상태로 미리 책정을 해 놔서 그만큼 비고 있고요, 병동을 운영하면 그때 추가적으로 더 모집하려고 해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김응규 위원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인력난은 어제오늘 또 우리 홍성의료원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우리 의사님이나 간호사님들 채용할 적에는 근무 환경이나 합리적인 지위 향상을 위해서 다른 일반 개인병원이나 민간병원보다 상향으로 공고해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공의료에 근무한다는 자부심도 느끼고 다른 의원보다도 보수가 높고 이렇게 채용 조건을 좋게 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김응규 위원   그리고 33쪽에 보면 2021년도 처리 요구가 있습니다.
  거기에 “취약계층 진료비 감면액은 타 시도에 비하여 매우 취약한 상황임. 보완책이 필요하다” 이렇게, 이것은 감면이 낮다는 얘기 아닙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그렇습니다.
김응규 위원   그래서 사회적 약자, 취약계층, 장애인이나 한부모가정이나 다문화가정이나 이런 사람들한테는 다른 의료기관보다 감면 혜택의 폭을 좀 더 많이 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답변 바라겠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위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리고 저희 의료원에 확인해 봤을 때 취약계층에 대한 감면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공공의료사업에서 대부분 진행되는 과정이라서, 여기서 감면액이라는 것은 원무과에 지불되는 것만 해당되는 거고 공공의료사업에서 하는 건 별도로 따로 선정되어 있어서 그게 빠져있다 보니까 서로 이렇게 된 겁니다.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응규 위원   그리고 노인병원을 수탁 사업하고 있지요?
○후보자 박래경   지금 노인병원은 폐원했습니다.
김응규 위원   폐원 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김응규 위원   그래서 거기다 치매병원을…….
○후보자 박래경   예, 치매안심병동으로 전환해서 운영…….
김응규 위원   전환한 거지요?
○후보자 박래경   예.
김응규 위원   그러면 치매안심병원은 운영을 홍성의료원에서 직접합니까?
○후보자 박래경   예, 그건 저희가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동의 하나로서.
김응규 위원   그리고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보고서를 보고 몇 가지만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38쪽에 보면 홍성의료원 병상 이용률이 다른 거점 공공 병원보다 -2022년도- 낮거든요, 이렇게 낮은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 겁니까?
  49.5%인데 지역 거점 공공 병원 평균이 54.1%이고 군산 같은 경우만 47.8%로 홍성보다 낮습니다.
  그래서 병상 이용률을 높이려면 어떤 식으로 가야 되는 것인지?
○후보자 박래경   전체 병상 수를 기준으로 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병상 조절도 필요하다면 할 수가 있고요, 또 한 가지는 각 과에서 많이 입원을 시키면 그만큼 이용률이 높아지는 게 됩니다.
김응규 위원   그런데 관내 의료 급여 환자 점유율 같은 건 23.2%이고 또 의료 급여 환자 진료 건수가 433%인데 홍성군 주 진료 건은 2086%예요, 이 자료 하단에 보면.
  그래서 홍성의료원이 지역 거점 공공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후보자 박래경   아까 주진하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신 대로 저희 홍성뿐만 아니고 주위 도시까지도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응규 위원   그다음에 48쪽에 보면 하단에 평가결과 요약이 있습니다.
  양질의 의료는 66.7%이고 책임 운영은 77.5%로 전년도 대비해서 계속 낮아지고 있어요.
  좀 더 좋아져야 되는데 원장님이 오시고 난 이후에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 겁니까?
○후보자 박래경   지금 상황이 코로나 상황을 측정한 거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김응규 위원   그래서 코로나 대응 기여도를 보면 전체 평균인 99.3보다 굉장히 높은 거로 나타나서 홍성의료원이 코로나 대응을 잘하고 있다 해서 수고했다고 덧붙여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84쪽에 보면 3차원별 개선 사항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직원 만족도의 차원별 중요도 및 만족도가 있거든요.
  직원 만족도의 차원 중 평가와 보상과 근무 환경이 중점 개선 분야로 나왔다고 평가결과가 나와 있어요.
  또 85쪽에 보면 리더십 만족도의 차원 중 동기부여, 조직관리, 경청 및 정보 공개가 중점 개선 분야로 나타났다 이렇게 표가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평가에 나온 개선 사항 이런 것을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는 다른 거점 병원보다 좋은 홍성의료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제도 정비나 기타 운영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김응규 위원   끝으로 좀 전에도 얘기했지만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기관 이용 서비스, 아까도 안종혁 위원님께서 일부러 진료받으러 갔는데, 처음서부터 퇴원까지 동행하는 거를 보고 굉장히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취약 계층 이런 분들은 어떤 병원을 가야 될지도 모르고 어떤 진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고 어느 선생님한테 가야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취약 계층을 위해서 전담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해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는데, 현재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까?
○후보자 박래경   아직 그렇게 운영은 못 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취약 계층에 대한 진료라든가 안내 서비스에 대해서 좀 더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응규 위원   기초수급자나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이런 분들은 참 어려움을 느껴요.
  그리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이 어려운 계층을 홍성의료원에서는 신경을 많이 써야 되지 않겠는가.
  특히 시골로 갈수록 인력이 많이 부족해서 다문화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언어 소통도 안 되고 하니 아플 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점을 홍성의료원의 중점 정책으로 반영시켜 달라 하는 주문을 드립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김응규 위원   그리고 장애인 고용 비율이 어느 정도 됩니까?
○후보자 박래경   제가 기억하기로 2.8% 정도 되어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응규 위원   법으로는 3.4%를 고용하게끔 되어 있는데, ’19년도보다는 좀 높아졌네요?
○후보자 박래경   좀 높아지기는 했습니다.
김응규 위원   그래도 장애인을 많이 고용해서 최소한도 법에서 규정한 만큼은 채용을 꼭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김응규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상근   김응규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정병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병인 위원   예, 시간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하고요, 앞의 중복된 거 최대한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박래경 원장 후보자님을 비롯해서 뒤에 계신 과장님들과 부장님들, 인사청문회로 고생 많으세요.
  어떻게 보면 이 자리가 인사청문회를 겸해서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에 준하는 내용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박래경 원장님께서 재임하시더라도 추후에 공공 의료서비스를 위해서 하셔야 할 과제와 역할들이 그렇게 많이 있다라고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질의에 앞서서 오늘 발표해 주신 내용 2페이지에 소아 인구나 가임 여성, 노인 인구에 대한 수치가 있어요.
  이 수치의 기준이 뭐였나요?
  제가 숫자에 좀 민감해요.
  왜냐하면 숫자가 달라지면 분석도 달라지고 결과값도 달라지거든요.
  그러면 대안도 달라져요.
  여기에 나와 있는 수치와 여기 운영 평가 결과보고서에 나와 있는 퍼센트 수치가 많이 상이해서, 물론 하시고자 하는 소아 인구나 가임 여성은 매년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는 증가한다는 결과값은 같지만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다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정확하게 수치를 통일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예, 알겠습니다.
정병인 위원   예, 발표해 주신 것 중에 경영 목표로 제안해 주신 두 가지가 있어요.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 기반 조성과 포괄적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인데, 이 두 가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여쭤볼게요.
  간단하게 개념만, 원장님께서 구상하시는 경영 목표의 두 가지 개념만 짧게 소개해 주십시오.
○후보자 박래경   지속 가능하다는 것은 수익성을 높여야 되겠다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그러면서도 공공 의료기관에서 공공 보건 서비스를 계속해 나가야 될 두 가지가 중요한 목표라는 겁니다.
정병인 위원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아마 향후 3년 동안 박래경 원장님이 취임하시면 하셔야 할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과거 3년 동안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해 오셨을 거고 향후에도 충남도민이라면 나이가 어리든 연세가 많든 그리고 남자 아이든 여자 아이든 그리고 어느 지역에 살든 -천안에 살든 홍성에 살든 청양에 살든- 관계없이 그리고 내가 어느 질병을 앓고 있든지 관계없이 보편타당하게 공공 의료원에서 민간 의료 못지않은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공 의료가 이거에 대해서 충분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는데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후보자 박래경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병인 위원   아마 공공 의료서비스의 가치와 지향점이 아닌가 싶어요.
  그와 관련돼서 -목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적정 시간 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있잖아요.
  ‘TRI’라고 표현하는 30분, 60분 내에 의료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고 보편타당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분야와 못하는 지역들이 많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청양 같은 경우는 분야라든지 접근성 자체가 아예 안 되더라고요.
  그렇다면 공공 의료에서 이런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특정 지역에 살기 때문에 공공 보건의료서비스에 배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원장님의 과제는 무엇인가요?
○후보자 박래경   굉장히 폭넓은 질문이신 것 같습니다.
  글쎄요, 저희 의료원만 해서 되는 게 아니고요, 그거는 공공기관 공무원이라든가 보건소 이런 데까지 같이 참여를 해서 같이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병인 위원   예, 진료 과목에 대한 접근성과 지역에 대한 접근성 관련된 문제는 추후에 다시 한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는- 좀 더 심도 있게 준비를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결론인데, 결국은 기승전결…… 인력이거든요.
  평가 자료를 보면 기준이 되는 게 보통 100병상, 그러니까 허가병상을 기준으로 해서 100병상당 전문의의 인력들을 평가하는 지표가 있어요.
  물론 5년 전보다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평균이라든지 또는 군집 평균보다는 형편없이 홍성의료원이 낮아요.
  죄송합니다.
  형편없다는 표현은 좀 이상한데요, 일단 전국 평균 11.1보다 또는 군집 평균 10보다 더 낮은 8이거든요.
  그렇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진하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원장님은 헤드헌터를 하셔야 된다.
  고급 인력들을 어떻게 섭외해 올 것이냐, 이게 저는 원장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거에 대한 대안이 있으신가요?
○후보자 박래경   아주 특별난 대안을 가지기는 참 어려운 상황이고요, 하여튼 여기저기 알아보고 직접 접촉을 하는 게,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특별한 대안은 없습니다.
정병인 위원   이 수치가 결코 하나의 수치가 아니에요.
  이것 때문에 모든 게 연동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뒤에 나오는 만족도 조사 있잖아요.
  만족도 조사에서 물론 이 수치가 낮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병원의 만족도, 특히나 의사에 대한 만족도가 계속 하락되고 있어요.
  아시지요?
  이 뒤에 수치가 나옵니다.
  수치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다시 보시고요, 직원들에 대한 만족도, 그러니까 환자의 의사에 대한 만족도도 낮아지지만 직원들 내에서의 만족도도 계속 하락하고 있어요.
  물론 전체 평균, 전국 거점병원보다는 상대적으로 살짝 높습니다.
  하지만 추이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결국은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고 업무에 치우치다 보면 서비스가 좋아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결국 인력입니다.
  또한 의료서비스 제공률이나 포괄성도 여기에 집결되어 있어요.
  아시지요?
  존경하는 김응규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바로 앞에 나와 있는 의료서비스 포괄성에 대해서 아예 입원 제공률이 아주 낮은 과들이 있고요, 소아청소년과라든지 정신과라든지 그거는 타 의료원하고는 수치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보완을 해야 할 진료 과목이고요, 저도 여기서 처음 알았는데 ‘RDRG’라고 하는 포괄성 수치도요, 홍성의료원이 2163개 중에서 450개밖에 안 되잖아요.
  물론 다 되는 건 아니지만 타 거점병원에 비해서 부족한 거는 당연히 전공 전문의나 전문 인력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모든 사람이 모든 지역에서 어떤 병을 얻든지 간에 만족할 수 있는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급 인력을 보완하셔야 된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게 또 경영 실적과도 연계되어 있어요.
  아까 인력이 없기 때문에 운영 실적이 어쨌다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반대로 알고 계세요.
  홍성의료원은 인력 대비 투자 효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아시지요?
  왜, 의사가 없기 때문에, 그렇잖아요.
  111%예요.
  타 거점보다 상당히 높아요.
  100%가 될 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홍성의료원은 인력 대비 투자 효율이 111%거든요.
  그 말은 적은 인력으로 너무나 많은 환자들을 쥐어짜게 보고 계신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당연히 의사 수술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고, 그리고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율도 낮습니다.
  아직 인력을 더 확충해야 된다는 말씀이세요.
  그 일을 아직 안 하고 계신다는 뜻이에요.
  앞으로 하셔야 된다는 뜻입니다.
  맞습니까?
  그게 또 어디와 연결이 되어 있냐면 적자…….

(시간초과 경고음 울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습니다.
  적자라고 하시는데, 제가 경영 평가는 나중에 행정사무감사 때 다시 하겠습니다.
  저희가 다른 거점병원보다는 환자 수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의료수입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두 배 이상 되지는 않더라고요.
  의료수입과 관련된 게 병상입니다.
  그중의 하나가 병상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분석을 하셔서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시는 게 원장님의 역할이세요, 부장님이 하실 게 아니라, 전체적인 경영을 하셔야 되니까요.
  그러면 경영 평가에서 원장님께서 앞으로 하셔야 할 하나의 분야는 뭐냐면 의외로 의료외수입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낮고, 또 의료외비용은 다른 지역의 거점보다 높다는 건 알고 계세요?
○후보자 박래경   제가 잘…….
정병인 위원   이거는 경영 평가에 그대로 나와 있잖아요.
  이게 박래경 원장님께서 3년 동안 하셨던 경영에 대한 자취이고 앞으로 하셔야 할 경영 지표거든요.
  운영 적자를 면할 수 있는 거는, 인력을 확보하면 적자가 될 수밖에 없잖아요.
  이 적자를 메꿀 수 있는 건 수익에 대한 비용을 절감시키고 수익을 창출시키는 거잖아요.
  무조건 수익을 창출하라는 말씀이 아니에요.
  그렇잖아요.
  이 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인력을 못 끌어옵니다.
  그거에 대한 방안을 갖고 계셔야 돼요.
  그거를 여기에서 보면 장례식장에 많은 기대를 하시더라고요.
  당연히 장례식장은 플러스알파지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까 경영 평가와 관련돼서 1분 동안만…….
  앞으로 인력을 확보하시려면 경영수지를 완화하셔야 되는데 당기순이익 마이너스가 결코 높은 게 아닙니다.
  홍성의료원이 재정적으로 결코 열악한 게 아니에요.
  이 정도는 기본 이하예요.
  그렇기 때문에 적자로 돌아가지 마시고 인력을 수급하되 경영수지를 좋게 만들 수 있는 또 하나의 구상이 있으신가요?
○후보자 박래경   아직은 숫자에 제가 잘…… 경영 그게 좀 어려워서요, 하여튼 수익을 증대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게 제일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병인 위원   원장님은 추상적으로 하지 마시고 증명 가능한 데이터로 분석하고 데이터로 증명하십시오, 뭐든지.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상근   정병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안 계십니까?
양경모 위원   아까 그 부분에 대해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아요.
○위원장 이상근   그러면 양경모 위원님께서 간단하게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모 위원   그 전에 원장님께 한 가지만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원장님, 2021년에 응급실에서 트랜스퍼 된 케이스가 몇 회 정도 된다고 혹시 알고 계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그거는 제가 잘 파악을 못 하고…….
양경모 위원   대충 제가 알고 있는 거로는 1950명 정도가 응급실로 들어왔다가 다른 병원으로 트랜스퍼가 됐습니다.
  이거는 일일 평균 5명 이상에 해당되는 거예요.
  아까 응급실의 의사분이 7명이라고 하셨지요?
  응급실 의사라 함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7명이나 있는데, 1년에 1950명이나 하루 평균 5명 이상이 트랜스퍼 됐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이는 숫자라고 생각이 돼요.
  왜냐하면 트랜스퍼 되면, 홍성의료원에서 진료받는 것보다 인근의 천안 순천향병원이나 단국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으로 이송이 되면 진료비가 어느 정도 더 비쌀 거라고 생각해요?
○후보자 박래경   …….
양경모 위원   아마 두 배 이상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 배가 훨씬 넘는 진료비가 나올 텐데, 등을 비롯하여 외부적으로 홍성의료원의 네임 밸류가 상당히 떨어지는 원인 중의 하나가 틀림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원장님은 이렇게 트랜스퍼가 많이 되는 이유를 혹시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박래경   아까 처음 의료진 문제 여러 가지 했는데, 응급실에 응급의학과 과장이 있다고 해서 그 환자를 모두 다 보는 건 아닙니다.
  환자가 응급의학과로 먼저 응급처치 기본 검사를 하고, 추가적으로 치료가 더 필요할 경우 뒤의 각 과장들한테 연락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각 과장들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든가 환자가 너무 중하다든가 심한 경우에 따라서는 대학교 3차 병원으로 전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아까 제가 원장님의 소회를 물을 때 “의료 수준이 상당히 괜찮다” 그렇게 답변하셨지요?
  “의료 장비 매우 우수하다” 그렇게 답변하셨지요?
○후보자 박래경   장비는 굉장히 좋고요, 의료진 숫자가 적다고…….
양경모 위원   숫자가, 예.
  그런데 일단 응급의학과 전문의 같은 경우 7명이면 숫자상으로 부족하지 않다라고 생각이 되어지는데요, 하여튼 다시 새로 원장에 임명된다면 이 부분을 깊이 고민해서 개선해야 될 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우리 충청남도민들의 진료비 부담 문제 또 홍성의료원의 명예 등 모든 것에 해당되는 문제일 것 같아서 말씀을 드렸고요, 아까 제가 이보경 총무과장님의 인척 또 지인 부분을 거론했던 것은 어쨌든 제가 병원 쪽의 사람들로부터 들은 내용 또 의회 내에서 들은 얘기로 “이ㅇㅇ 위원은 친동생이고, 이ㅇㅇ 위원은 동창 내지는 친구이고 그리고 김ㅇㅇ 위원은 인척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리고 증인들이 선서를 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상근   양경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안 계시면 제가 한 가지만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충청남도의 수도 홍성 출신 이상근 위원입니다.
  제가 항상 임시회 할 때 집행부에 저를 소개할 때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이유는 홍성은 옛날 과거 조그마한 군의 홍성이 아니라 충남의 수도 홍성이 됐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홍성의료원도 충남의 수도에 위치한 의료원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박래경 후보자께서나 뒤에 앉아 계신 간부분께서도 홍성의료원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많이 고민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충남의 보건의료행정, 중앙정부의 보건의료행정이 지방의료원이 성장하는 데 분명히 걸림돌이 되는 부분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박래경 후보자께서 지방의료원이 충남 보건의료행정이나 중앙정부의 보건의료행정에 의해서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 있고 또 걸림돌이 있으면 앞으로 원장이 되신다고 하면 3년 동안 이런 부분을 어떻게 헤쳐 나가실 것인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후보자 박래경   걸림돌 같은 건 특별하게 느끼진 못하고요, 우리 자체적으로 보강을 못 하는 게 발전을 못 하는 더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정부에서 공공임상교수제라는 시범 사업을 도입한 이유도 의료진이 부족해서 의사들을 보강해 주기 위해서 우선 10개 국립대병원에 부탁을 해서 시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각자 의료진을 구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그걸로써는 모두 다 채우지…… 특히 저희 의료원하고 서산의료원이 도시와 떨어져서 멀리 있다 보니까 그런 어려움들을 제일 많이 겪고 있는데요, 그것들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나라에서도 나서서 그걸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게 잘 시행이 돼서 저희들한테 조금이라도 숨통을 트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이상근   답변의 말씀 감사합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에 대한 질의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박래경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청문에 대한 소감 및 의견을 간략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박래경   존경하는 여러 위원님!
  오늘 여러 가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의 지난 3년 동안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되었고요, 또 제가 열심히 하지 못했던, 성실하지 못했던 점들 지적된 것, 또 병원 운영에 대해서 제가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그런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제가 다시 임명이 된다면 그런 것들을 조심하고 최대한 노력을 해서 좋은 의료원장이 되고 좋은 의료원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상근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박래경 후보자님!
  장시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임용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그리고 경영 철학 및 업무 수행 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셔서 회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신 의견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결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박래경 후보자님과 관계자분들도 장시간 수고하셨고, 다음 의사일정 진행을 위해 퇴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후보자 및 증인 퇴장)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작성 및 협의를 위해 간담회를 갖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7시59분 정회)

(18시50분 속개)

○위원장 이상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2.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이상근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는 의석에 놓아드린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결과보고서는 박래경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위원님들께서 자료를 요구하고 질의한 내용과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종합 정리하여 작성하였으며 간담회를 통해 위원님들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므로 토론을 생략하고 의석에 놓아드린 결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일부 자구수정이나 내용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에게 일임하여 주시면 수정·보완하여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1.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위원님 여러분!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차 충청남도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8시51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