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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2020년5월11일(월)  14시

    식      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총무담당관 신현성)

(14시09분 개식)

○총무담당관 신현성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20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입니다.
  반주곡에 맞춰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유병국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유병국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양승조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녹음이 산천을 아름답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계절에, 모든 도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금년 네 번째 임시회에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시고, 각종 현안 문제 해결과 연구모임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는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13일째 되며, 충남 첫 번째 확진자 발생 81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바이러스와의 힘겨운 싸움에 앞장서 주신 충남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많은 고통을 당하신 분들과, 이 사태로 적지 않은 피해를 겪고 계신 관광·서비스·제조·농어업 분야 및 중소상공 분야 종사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아울러 현장에서 땀 흘리며 고생하고 계신 의료·보건·방역 종사자 여러분과 충청남도 집행부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충남도의회 의원님들께서도 성금을 쾌척해주셔서 어려운 상황 타개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또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피해를 겪었으나 시행착오 속에 수준 높은 재난 대비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진단키트를 개발·운영했고, 신속한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규모 마스크 제조 공급 체계와 의료·방역 체제를 갖췄습니다.
  경제와 인구 규모 대비 가장 빠르게 사태를 벗어나고 있고 방역 선진국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한교민 시설 수용에 따른 갈등을 해결하고자 도지사 현장 집무실을 운영하고, 긴급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충청남도는 이번 사태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산업활동 동향을 살펴보면, 충남은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가 3.8% 감소하고, 대형 소매점 판매가 24.1% 감소하는 등 실물경제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광공업 분야 생산은 6% 증가했지만, 상품 재고가 9.6% 늘어나는 등 기업들의 판로 또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 위축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정확히 현 상황을 진단하고, 기업·경제인·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경기 부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아직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각종 공공서비스 공급 재개에 따른 방역 소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감염을 철저히 막아주시고, 집행부는 의료·보건 체계와 방역실태를 면밀히 점검하여 방역누수가 없는지 꼼꼼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외부 유입 인구가 많은 관광지 등은 철저히 살펴보시고, 해당 시설과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역계획을 수립·시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11월 미세먼지 오염의 주범인 보령화력 1·2호기의 폐쇄가 결정되었습니다.
  충남은 화력발전소의 50%가 모여있고, 전국 1위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이라는 오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고통 받는 충남도민을 위해 조기 폐쇄는 아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상권 약화, 인구감소 등 우리 경제위축이 또한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경기 후퇴가 일어나지 않도록 청정에너지 전환과 지역발전 모델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농번기가 다가왔지만 농촌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때문에 상당부분을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동력에 의지하고 있었습니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량 출국과 입국감소로 인해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바쁜 영농철 인력 부족해소 대책을 세워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소규모 자영농·장애·고령농가 등 일손 취약계층과 양파·마늘 수확 등 기계화가 어려운 부문에 집중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우리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 개학으로 가정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나 외국 사례에서 보듯이 등교수업이 집단 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큽니다.
  따라서 교육청은 수업·급식·체육활동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분야에 대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주시고, 등교시간 조정 등을 통해 가급적 접촉을 최소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320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15일 간 각종 조례 제·개정안과 충청남도 추가경정 예산안, 출연계획 및 동의안 등을 심의 의결하게 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의 각 분야에서 도민들의 관심사항이 의안에 잘 반영되었는지, 재정은 올바르게 관리되었는지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이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목적으로 편성된 만큼 당초 취지대로 편성되었는지, 또 집행에는 문제가 없는지 세심한 점검과 심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도 도민 행복을 염두에 두고 도정과 교육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1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실종된 교사 네 분의 유해가 수습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명복과 안식을 기원합니다.
  포근하고 아름다운 5월이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몹시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빨리 종식되고, 생활의 평온과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소원해 봅니다.
  모쪼록 220만 도민과 자리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총무담당관 신현성   이상으로 제320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4시2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