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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2020년7월14일(화)  10시30분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총무담당관 신현성)

(10시34분 개식)

○총무담당관 신현성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23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입니다.
  반주곡에 맞춰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명선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명선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양승조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323회 임시회를 맞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며 장마가 끝난 뒤에는 폭염 속에 국지성 호우가 찾아올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생활 속 거리두기와 안전 사고예방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난 제322회 임시회를 통해 신임 의장단을 구성하고 제11대 충청남도의회 후반기 의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저에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고마운 마음으로 의원 여러분과 함께 220만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후반기 원구성에 초당적인 협력으로 충남도의회를 한 단계 향상시켜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제도개선과 역동적인 활동으로 의회 역량을 확장해 오신 유병국 전의장님과 홍재표·이종화 전부의장님 등 전반기 의장단 여러분께 고생하셨고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후반기 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 의정’, 현장을 찾아가는 ‘실천 의정’, 도민이 더 행복한 ‘행복 의정’등 3대 의정비전을 실천하여 도민들과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견제와 감시를 통해 균형을 추구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의정역량 강화에 힘써 주시고, 제도 개선과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도민이 위임해 주신 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겠습니다.
  제11대 충청남도 후반기 의회는 이제 7개 상임위원회 시대를 열었습니다.
  복잡·전문화해 가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위원회 간 업무 조정을 통한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로써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파악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시킴으로써 안정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양승조 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할 원동력은 충남도민입니다.
  이 땅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굳건히 뿌리 내리고 주권재민(主權在民)을 실현할 때 비로소 지방자치가 안착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민의 행복과 충남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도의회와 집행부는 소통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도민 행복을 향해 충청남도의회와 집행부는 거친 파도를 건너고 비바람에 맞서며 대양을 항해해야 합니다.
  따라서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며 이를 도정과 교육행정에 투영할 때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도민 행복을 위해서는 정파와 이견을 뛰어넘고 장애물을 걷어내며 망설임 없이 전진해야 합니다.
  어두운 터널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손을 맞잡고 함께 나가야 합니다.
  제11대 후반기 의회는 정당하고 진실된 길에 먼저 나서며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내포·금강벌에 일궈낼 것입니다.
  최근 대전·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에도 어두운 구름이 덮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확진자가 폭증하는 등 방역 위기가 있었으나 의료자원의 합리적인 배분과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으로 인구 5000만 이상 국가 중 유일하게 지역통제 없이 방역에 성공하였고 오히려 OECD에서 경기 팽창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에 있고 확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축적으로 방역 소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청남도는 잘해 오고 있지만 사태 종식까지는 많은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앞으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료·보건·방역 관계자 여러분!
  조금 더 고생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남도민 여러분!
  자신과 가족·이웃·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코로나 고립으로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살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남은 자살률이 높은 지역입니다.
  따라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 등을 통해 이 분들이 밝은 희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특히 격리자·확진자·치료자 등에 대해서는 관심과 주의를 집중해야겠습니다.
  집행부는 지역·직능·부문별로 코로나19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사태는 제4차 산업혁명과 결합하여 급속도로 비대면 관련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충남 역시 언컨텍트 분야 산업개편은 피할 수 없으며 앞으로 이 분야를 선점으로 향후 충남 미래 먹거리 향배를 정해야겠습니다.
  이에 반해 기존 방식에서 전환이 어려운 중소상공인 분야는 매우 불리하며 요식업·재래시장 등에서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파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동일 지역에서 직종 간 격차를 크게 벌릴 뿐만 아니라 충남 서북부와 타 지역의 간극을 확대시켜 불균형이 심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집행부는 비대면 사업의 진흥은 물론 이에 따르지 못하는 부문의 언컨텍트 지원과 산업전환 등을 도모해 나가야겠습니다.
  한편,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충남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분야별 122개 평가지표에 민간이 참여하여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인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것은 충청남도가 도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증명이었습니다.
  양승조 지사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도민에게 지속적으로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고 아울러 각종 현안 해결에도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주요국가의 FTA 압박으로 우리나라는 농업 분야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제조·수출업 중심의 국가 경제기반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전국 3위 농업생산지역인 충남으로서는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입니다.
  집행부는 산업화에 밀려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농·어업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많이 청취하여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충남의 새로운 도약의 기반인 환황해권 시대를 위해서 항만·도로·철도· 항공 등 기반 시설 조성에 적극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5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 등교수업으로 학교에서 집단 감염을 우려했으나 등교·수업·식사시간 조정과 동선 개선 등으로 접촉을 최소화하여 대량감염사태를 막았고 학생들의 수업권 또한 지켜냈습니다.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교육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수고하셨다는 격려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주의·경계로 교육현장의 성공적인 방역을 견인하고 우리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충남교육청에서 코로나19로 장기 지체된 사업이나 목적달성이 곤란한 사업들에 소위 ‘워크 다이어트’를 실시했습니다.
  일선 행정의 많은 사업들은 기존 업무에 새로운 사업이 쌓여오며 종사자들의 업무 피로도를 높이고 이에 따라 사업 효과 또한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1177개 사업 정비로 여유가 생긴 예산·인력과 교육 자산은 코로나19 방역에 큰 힘을 보탤 뿐만 아니라 교육청 본연의 업무에도 충실할 수 있어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고 봅니다.
  김지철 교육감님, 정말 잘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같이 업무 경감을 통한 행정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조정은 교육청 이외의 기관에도 적응이 가능하며, 또한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타 기관에서도 도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행정력과 재정이 집약되도록 업무를 조정해 일 잘하는 충청남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학교급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단 급식시설에서 식중독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점검해 주시고 일선 학교에 세심한 관리 감독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챙겨보고 각종 조례 제·개정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2020년도 하반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잘 추진되었는지 면밀히 점검하여 주시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새롭게 출범한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며 정파를 떠나 현명한 지혜와 화합, 포용, 배려를 통해 성공적인 의정 수행을 기대합니다.
  저 또한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하며 의원님들의 활기찬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220만 도민과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총무담당관 신현성   이상으로 제323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0시5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