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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교육위원회

위원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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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이 해야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작성자 이○○ 작성일 2013-04-23 조회수 1585
게시판 19204 -260차 충남도의회 회의록중에서 김지철위원님 교원의 업무경감과 관련하여 질문드리고 싶네요. 교원의 업무경감과 잡무, 수업집중 수도없이 나오는 얘기입니다.
방과후 업무가 왜 교원의 잡무인 걸까요? 방과후학교는 누구를 위해 하는 일입니까? 학생들의 방과후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학생을 위한 업무이고 학생을 위한 업무는 선생님의 업무이지 왜 잡무가 되는 것일까요? 방과후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짜는 것과 그에 따른 강사 계약 및 필요시에 연락하는 것, 그리고 강사진 운영을 맡고 있는 선생님이 그 분이 근무한 시간에 따라 강사비를 기안해서 올리는 것이 왜 잡무일까요?
그리고 선생님들 업무과다 얘기 나올 때마다 항상 선생님들은 피해자인 것처럼 나오는데 근무시간에 학생 보충수업 실시하면서도 수당을 받고, 방과후 수당도 받고 업무 하나씩 생길 때마다 바로바로 추가점도 주고 하는데 그러면 그에 마땅하게 업무처리도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방과후와 보육교실 등 수업 후에 학생들을 지원해 주기 위한 교육정책에 뒤따르는 교원의 업무량 증가 또한 어쩔 수 없는 것이며, 그것이 잡무라고 생각하고 교원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아예 방과후교실과 보육교실을 없애면 되는 것 아닙니까?
현시점에서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것은 교원의 업무경감이 아니라 수당도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는 행정직들의 업무량 증가와 인사에서 추가점도 받지 못하고 업무가 늘어나면 늘어나는대로 그냥 입 꾹 다물고 일해야 하고 정당한 보상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행정실의 실태라고 생각합니다.
왜 행정실은 새로운 업무가 생겨도 정당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행정실의 인권에는 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며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교원의 업무까지 떠 맡아서 해야 하는 것인지요? 무엇이 교원의 잡무이고 무엇이 행정실의 업무이며 무엇이 교원의 업무인지 정확히 판가름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설유치원 업무는 행정실에 시킨 적이 없다는 판결이 난 지가 언제인데 행정실에서는 아직도 병설유치원 회계 업무는 물론 유치원 운영위원회까지 떠 맡아 하고 있습니다. 행정실에서는 잡무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한 번 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교육계에 선생님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행정실 인권과 권리도 존중해 주는 교육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시판 19204 -260차 충남도의회 회의록중에서>
0김지철위원    시간이 없으니까...... 업무경감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업무경감을 위해서 14개 교육청이 다 노력하시고 도교육청도 노력하십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업무경감에 대한 체감온도는 상당히 다릅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보고공문을 지역교육청에서 만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약속하실 수 있나요? 
0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천순 예. 
0김지철위원    어제는 사례를 들어서 말씀드렸는데 그런 사례들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보고공문 만들지 마시고요.   두 번째 방과후학교, 예입니다, 방과후학교 강사를 채용하고 연락하고 인건비 지급하는 것을 교사에게 시키지 마십시오.   이런 것들이 작년에 행정사무감사 때 모 교육청에서 교원이 60∼70명 되는 초등학교에서 교육계획서 뒷면을 보니까 버젓이 씌어 있습니다.   올해 이거 행정사무감사 때 발견이 되면, 제가 찾아내게 되면 교육장님들께 굉장히 서운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이들 수업하는 데 열중함으로써 교원들이 사기진작이 되고 그리고 원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장님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업무경감의 문제, 그리고 교사가 안 해도 되는 일을 해야 되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이건 행정실과의 상호관계는 있습니다마는, 상대적 관계가 있습니다만, 그건 교육장님이나 교장선생님들이 이해를 구하실 부분입니다.   학교가 조그맣기 때문에 일반직이 교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학교가 조그마하면 교원에게도 조그마한 학교입니다.   교원은 수업까지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교육장님들이 충분히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교원들이 본연의 임무인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시겠죠? 
0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천순    노력하겠습니다. 
0김지철위원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