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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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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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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방한일 제목 충남도민의 노래, 활성화 방안 강구해야
대수 제11대 회기 제323회 임시회
차수 제2차 회의일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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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의원 내용
존경하는 210만 충남도민 여러분!
충남의 중심도시 관광의 메카로 떠오르는 예산군 출신 미래통합당소속 방한일 의원입니다.
저에게 5분발언 기회를 주신 김명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양승조 도지사님,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충남도민의 노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자”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충남 도민여러분! 충남찬가를 아시는지요?
1984년부터 제22대 충남도지사를 역임하신 전 안응모 지사께서 기존의“충남도민의 노래”를 들어보니 너무도 서정적인 리듬으로 도민들이 함께 부르면서
의욕과 화합의 분위기를 자아내기에는 박력이 부족한 듯하여“충남찬가”를 제정하였다고 합니다.
도민의 노래란 많은 사람이 함께 즐겨 부를 수 있고, 흥을 돋우며, 단결심을 불러일으켜야 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콧노래처럼 흥얼거림이 절로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안응모 전 지사께서 충남찬가를 제정한 이유는 도민들이 노래 하나만으로도 보이지는 않지만 끈끈한 응집력을 가질 수 있고, 신나는 참여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촉매가 되리라 확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안응모 전 지사께서 요청했던 것은 대중적이면서도 충남도민 특유의 끈기와 자부심을 나타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남녀노소, 충남도민 누구나 함께 어울려 부를 수 있어야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충남도청 간부들은 마치“서울찬가”처럼 흥을 부추기고 행진곡 같이 경쾌한 리듬과 박자가 어울려야 충남찬가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곡이 완성되었을 때, 안응모 전 지사는 충남찬가를 보급하기 위하여 충남도 관내 기관, 단체장들을 한 음식점에 초청, 악기반주에 맞추어 안응모 지사 본인이
제일 먼저 노래를 불렀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대부분의 행정기관이나 사회단체, 기업들은 노래를 만들어 놓고도 거의 부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노래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도자나 책임자가 무관심한 탓이기도 합니다.
안응모 전 지사가 기관장들 앞에서 직접‘충남찬가’를 부르면 지사의 의지를 알고 자연스레 기관․단체장들이 호응해 주리라는 것이 나름의 계산이었고,
이러한 도지사의 열의와 함께 학교와 사회단체 등 유관기관에서의 호응을 기대하며 홍보활동을 계속하였으며,
이렇게 시작한 충남찬가는 사회단체 단합대회, 경기장의 응원가로도 널리 불려졌습니다.
이와 같이 찬가 보급 외에도 찬가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만한 수단은 모두 동원하여 지사가 애정을 쏟자 충남찬가는 금세 퍼져 나갔습니다.
노래의 리듬이 쉽고 흥겨운데다, 도지사가 앞장서니 속도가 빨라진 것입니다.
공설운동장에서 도민체전 행사가 있을 때 충남찬가가 흘러나오면 70∼80%(칠팔십프로) 정도가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1995년 7월 1일. 초대 민선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의 취임식에서도 충남찬가를 힘차게 불렀습니다.
당시 충남도청 공무원들은 월례조회 때나, 지역행사의 서막에 충남찬가를 꼭 불렀습니다.
이렇게 충남인이라면 앞장서서 자랑스럽게 부르고 충남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찬가를 제정․보급하였는데, 지금은 담당직원의 어두운 서고에 잠들어 있습니다.
이에 저는 충남인으로서 단결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자랑스런 충남의 노래를 도민 모두가 부를 수 있도록
양승조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께서 앞장서 주시기를 건의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