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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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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김석곤 제목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재 개최의 필요성에 대하여
대수 제11대 회기 제316회 [정례회]
차수 제4차 회의일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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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곤 의원 내용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금산군 출신 김석곤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병국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울러 양승조 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해서 분주히 발걸음을 옮긴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을 정리하는 끝자락입니다.
경자년 새해도 항상 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리면서 5분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충남은 인삼의 고장입니다.
1500년 고려인삼의 뿌리가 바로 충청남도 금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국 인삼의 70%가 금산에서 유통되며 지난해 7월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금산의 전통인삼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했습니다.
인삼품목으로는 세계 최초의 일입니다.
한류의 아이템으로 성장한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 도에서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세 차례 개최해서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북 영주시가 2021년 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유치하여 충남도민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남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지난 10월 정부의 세계무역기구 개도국 지위 포기 결정으로 인하여 인삼과 같이 고율의 관세를 통해 보호받던 작목의 관세율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충남 인삼농가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양승조 지사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인삼을 수확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는지 아십니까?
인삼농사는 연작이 어렵습니다.
한 번 인삼을 재배한 토양에서는 최소 10년 이상 다른 작물을 심어 지력을 다지고 나서야 다시 인삼재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씨를 뿌린 뒤 다시 5년간 인고의 세월을 겪어야 비로소 인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손쉬운 농사가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한 해 농사지어 수확이 가능한 다른 작물들과 달리 인삼은 지력 다지기부터 재배하는 과정까지 특히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한 작물입니다.
3개월 농사지어 한 근에 2만 원에 거래되는 농작물과 비교할 때 애지중지 5년을 키워 수확한 인삼은 한 채, 즉 750g을 1만 5000원에서 2만 원에 거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농부들이 기다린 시간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가격입니다
최근 중국과 캐나다의 값싼 인삼들이 세계시장의 점유율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 새로운 건강보조식품의 등장으로 인삼 소비량이 줄어드는 등 인삼농가와 금산의 경제는 이중고에 처해 있습니다.
인삼은 농산물 10대 수출품목 중 하나입니다.
자료화면을 좀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이것은 1925년 동아일보에 보도되었던 내용입니다.
94년 전 이야기입니다.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이런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인삼엑스포의 개최는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더욱 알리고 수출을 촉진할 수 있으며 지역의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큰 도약의 기회입니다.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생산과 고용 유발효과 등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양승조 지사님!
지사님께서는 지난해 10월 금산 방문을 통해서 금산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인삼산업의 미래를 함께 약속하셨습니다.
충남 인삼산업 해외마케팅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들고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의 정례화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2017년을 마지막으로 개최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그 이후 어떠한 후속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전혀 준비를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인삼세계화팀을 금산에 배치하여 문제점과 방안 등에 관해서 대비하는 것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엑스포 유치를 한 번 놓치게 되면 다음에는 2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료화면도 좀 같이 올려주십시오.
5년을 주기로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그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존경하는 양승조 지사님!
우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재개최를 통해서 인삼 종주국인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고 인삼생산과 소비의 위축에 관한 사업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
충남도는 지난 1월 충청남도 인삼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이 조례를 근거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정례화 방안과 네 번째 금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계획을 검토하여 조속히 대응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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