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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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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김은나 제목 충남 유기동물 광역분양센터 설립과 반려동물산업 활성화에 관하여
대수 제11대 회기 제314회 [임시회]
차수 제4차 회의일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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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나 의원 내용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김은나 의원입니다.
오늘 태풍 링링이 우리 충남도를 강타하는데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5분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인가족 증가, 도시화, 노령화 확산에 따라 반려동물이 가족을 대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본 의원은 오늘 반려동물도 보호받아야 할 생명이라는 성숙한 의식을 토대로 생명의 존엄성 실현과 생명친화적인 충남도로 거듭나기 위한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반려동물이란 말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을 총칭합니다.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처음 제안돼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애완’이라는 용어의 도구적 관점에서 탈피해 동물 역시 인간처럼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인식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를 만드는 일은 이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가 됐습니다.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변화와 사회적 흐름에 반려동물은 물론 야생동물까지 구호하고 보호하는 제도와 관련산업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충남도 역시 충청남도 동물보호 조례를 통해 동물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유실·유기동물의 구조·보호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충남도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29일 기준으로 충남도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4만 5224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실·유기동물 보호·관리를 위한 동물보호센터가 각 시군에 걸쳐 17개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실·유기동물도 늘고 있어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구축하는 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충남의 경우 2014년도 3709마리였던 유기동물 마리 수는 2016년 4586마리로 증가했고 2017년 5734마리, 2018년에는 에만 7428마리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유기동물은 각 시군에 설치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되고 있으나 32%가 분양됐고 8%가 주인의 품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33%는 안락사나 자연사하고 있고 22%는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신고 등에 의해 포획된 개나 고양이 등 유기동물의 경우 대부분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진 이후 7일간 주인 찾기 공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고가 시작된 날부터 10일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분양 또는 안락사 시키는 게 일반적인 유기동물 처리절차입니다.
문제는 이런 과정에서 유기동물 대부분이 받는 선택지는 안락사나 시한부 유기동물로 선고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충남 각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동물보호센터는 시설부족이나 운영관리 문제 탓으로 대부분 한 달 이상 유기동물을 보호·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해마다 유기동물은 늘어나는데 버려진 동물이라는 인식에 분양은 어렵고 관리비용 때문에 무한정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관리할 수도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충남도가 충남형 유기동물 광역분양센터 설치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광역분양센터 설립은 유실·유기동물의 체계적인 보호·관리는 물론 반려동물 교육사업, 더 나아가 캐릭터산업 및 문화콘텐츠 접목 등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장례절차를 치르고 납골당에 보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충남도의 정책도 적극적으로 입안되고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지난 7월 정부가 새로운 국가경제 활력대책으로 발표한 청년희망사다리 강화 방안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들의 새로운 직업육성 방안으로 반려동물 훈련전문가 및 동물보건사 육성과 동물간호 국가전문자격제도 도입 등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반려동물산업에 눈을 돌려 청년일자리와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복안인 것입니다.
충남도가 광역분양센터 설립과 함께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정책과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한다면 충남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첫 출발이 충남 유기동물 광역분야양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양승조 도지사님!
앞으로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정책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새로운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부서 신설을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칸막이 행정보다는 통합형 행정으로 선제적인 동물보호·복지 정책과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충청남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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