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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연구소, 충남 품으로 서둘러 돌아와야
작성자 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1-02-25 조회수 274
의원 김명숙

산림자원연구소, 충남 품으로 서둘러 돌아와야

 

충청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1932년부터 대전에 있던 충남도청사는 80년 만인 2012년 12월 홍성과 예산지역 사이에 조성된 내포신도시로 이전했다. 도청과 더불어 산하기관도 함께 옮겨왔다.

 

하지만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만 도청 이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구체적 이전 계획조차 없이 세종시에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휴양림, 시험·채종림 등 부대시설도 함께 있다. 이 시설을 운영하는 데 충남도가 편성한 예산은 연간 45억원이나 된다.

 

충남도민을 위한 시설이지만 도청 소재지와 거리는 70㎞나 되고 태안에선 116㎞가량 먼 곳에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찾아가기 어렵다. 원거리로 인해 도민의 산림복지문화 혜택은 거의 전무하고 도내 임업인과 학생을 위한 교육 및 자연학습 역할도 부족한 것이다.

 

방문객이 많다지만 세종시에 있어 충남 관광 이미지 역할도 미진하고 상가 매출 또는 농산물 판매 등으로 이어지지 않아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 등 도민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부족하며 일자리 창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비용 대비 큰 수익을 내는 것도 아니다.

 

자치단체가 적자를 내면서 시설과 사업소를 운영하는 이유는 첫째, 복지교육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한 도민의 행복한 삶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유지, 둘째는 관광지 시설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과 숙박, 식사 등 인근 도민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공유, 셋째는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이다.

 

산림자원연구소와 부대시설은 위에서 언급한 역할이 지난 10년간 없다시피 했다. 늦었지만 도민의 산림복지문화 혜택과 지역경제 생산유발, 부가가치, 고용창출 효과를 위해 도내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 도내 시군 중 생태자연도 1등급이 많은 지역으로 이전한다면 설립 목적에 부합하면서 도내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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