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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7-10-18 조회수 913
의원 윤석우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충청남도의회 의장 윤 석 우

 

 

몸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해보면 사람들의 대답은 각양각색이지만, 공통적으로 답하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인삼이다. 만병통치약이라 부를 만큼, 인삼은 질병저항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혈액순환, 피로해소, 두뇌개발 등에 좋은 영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삼은 세계 여러 곳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고려인삼은 그 약효가 매우 뛰어나 인삼 중의 인삼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려인삼 재배지로는 금산, 풍기, 제천, 강화 지역이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금산 인삼은 가장 유명하고, 또 최고로 꼽히는 인삼이다. 마치 동전의 앞뒷면처럼 인삼하면 금산, 금산하면 인삼이다. 금산 인삼이 이토록 최고로 알려진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그 재배 역사가 유구한 까닭이다. 금산에는 개삼터라는 곳이 있다. 인삼 재배가 최초로 이루어진 지역인데 그 시기가 무려 1,500년 전이다. 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 인삼을 기르는 것을 주업으로 삼는 곳이기에 그만큼 좋은 인삼을 생산하는 기술과 노하우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약재로서의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인삼의 약효는 주로 사포닌이라는 성분에서 나온다. 이 사포닌의 종류와 함량이 많을수록 좋은 인삼으로 치는데, 금산 인삼은 사포닌 종류와 함량이 인삼 중 으뜸이라 한다.

 

이렇게 뛰어난 약효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금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이다. 인삼은 재배가 무척 까다로운 작물로, 서늘하고 그늘지며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만 자란다. 금산은 지명에서 알 수 있듯 70%가 산으로 이루어진 곳이기에 인삼이 좋아하는 서늘하고 그늘진 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토질 또한 사양토질로 배수가 원활하다. 말하자면 인삼에게는 낙원과도 같은 곳이다.

 

셋째, 전국 인삼의 유통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인삼의 80%가 금산으로 집결하여 유통되고 있으며, 인삼 가공 역시 대부분 금산에서 이루어진다. 유통량과 인삼 가공에서 타 지역이 따라올 수 없는 명실상부한 인삼의 허브다.

 

넷째, 금산 인삼을 세계 최고로 브랜드화하려는 충남도와 금산군의 노력 때문이다. 더욱 좋은 인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인삼약초연구소를 설립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매년 인삼축제를 열고 4년마다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인삼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 있다. 단일 품목에서 매년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모자라 엑스포까지 꾸준히 개최한다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러한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오는 922,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리게 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인삼은 물론 생산자재 및 기술, 그리고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식품과 의약품, 미용 제품들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전시회 등이 펼쳐지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여 인삼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길거리 퍼레이드, 인삼을 주제로 한 각종 공연, 인삼캐기 체험 등을 마련해 누구나 인삼의 긍정적 의미를 문화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도 했다. 금산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지구촌에서 첫째가는 웰빙 건강 도시, 명실상부한 인삼 교역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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